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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룡포 생활문화센터 별칭 `아라예술촌` 선정

포항 과메기문화관 인근에 건립 중인 구룡포생활문화센터의 별칭이 `아라예술촌`으로 확정됐다.포항시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4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룡포 생활문화센터의 별칭 공모에 전국의 123명이 응모해 총 158건의 명칭을 제출했으며 심의결과를 거쳐 아라예술촌이 최종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접수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창의성과 상징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지역 주민들이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며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가능성 여부 등을 종합 평가했다.아라예술촌은 바다를 뜻하는 순우리말 `아라`와 예술인들의 활동공간인 `예술촌`의 합성어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어촌마을인 구룡포의 특성인 바다를 잘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구룡포에는 아라광장, 미르아라 복지관, 미르아라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의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지역민들에게 매우 친근한 이름이다.시는 앞으로 구룡포 생활문화센터와 함께 `아라예술촌`을 함께 사용해 인근의 과메기 문화관, 일본인 가옥거리, 삼층천로와 함께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아라예술촌을 지역주민은 물론 구룡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하고 체험하며, 다양한 문화를 함께 만들어내는 문화예술시설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29

내달부터 쓰레기 불법투기 `과태료`

포항시가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무단으로 배출된 생활쓰레기 등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 기동단속반의 인력을 보강하고 읍면동단위 단속반 85명 등 100여명의 단속인력을 시내 전역에 투입해 연중 단속활동을 벌이기로 했다.또한 시민 스스로 불법투기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공익신고제도, 일명 `쓰파라치` 활동여건을 조성해 시민들이 스스로 불법투기행위 신고를 유도키로 했다. 불법투기행위 신고한 `쓰파라치`에게는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배출스티커를 붙이지 아니하고 투기행위 신고 한 건당 5만 원, 차량을 이용해 투기하는 행위 신고는 10만 원, 일회용품 무상사용업소 신고는 최고 15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종량제봉투 미사용 행위자에게는 20만 원, 차량이용 투기행위는 50만 원, 일회용품 무상사용업소에는 30만 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한다. 신고자는 투기행위관련 사진이나 동영상물 등 증거물을 확보해 포항시자원순환과 청소행정팀(054-270-3155)로 제출하고 행정처분이 확정되면 포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쓰레기 없는 포항 만들기를 위해 매립장 현장견학과 생활쓰레기처리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도심 뒷골목이나 원룸촌 등 취약지역은 쓰레기 불법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강력한 단속을 통해 이를 차단키로 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5-26

숲생태체험지도사 양성과정 내달 23일까지 참가자 모집

숲문화교육운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생명의숲은 지역민들에게 숲 체험의 여유와 행복을 전하는 숲생태체험 지도사 양성 과정을 개설한다. 경북생명의숲은 23일부터 6월 23일까지 `2017 숲생태체험지도사 양성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교육은 숲생태체험활동에 관심있는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30명을 모집해 6월 27일부터 8월 27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교육내용은 도시·마을숲 해설개론, 자원봉사의 가치와 의의, 도시·마을숲 탐방, 야외에서의 안전교육 및 응급처치, 식물의 이해와 생태적 상상력, 식물분류의 기초, 교육심리학의 이해, 인간발달과 심리(의사소통방법론), 새! 숲에서 날다, 곤충의 밥상, 숲놀이 자연놀이 숲생태체험프로그램 기획과 실습, 개인별 프로그램 시연 등의 과목으로 구성된다.교육은 포항산림수련관(장성동 소재)과 덕동마을숲, 경북수목원, 중명자연생태공원, 도음산산림문화수련장 등지를 순회하며 실시된다.교육과정을 이수한 숲체험교육사들은 숲에 대한 다양한 배움과 경험을 통해 지역의 아름다운 도시와 마을숲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숲생태를 보전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참가한다.경북생명의숲은 2013년부터 `포항시 도음산유아숲체험원`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포항전통문화체험관(북구 기북면)의 `덕동마을숲생태체험프로그램`, 올해 5월부터 폐철도공원 `청소년숲생태체험프로그램`을 맡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경북생명의숲 사무국(054-273-1138)으로 문의하면 된다./고세리기자

2017-05-26

포항운하로 형산강 연결 동빈내항 2019년까지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오는 6월 국내 최초의 `부력식 해상공원`이 준공을 앞둔 포항 동빈내항에서 어항과 어우러진 친수공간 마련을 위한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이 진행된다.해양수산부 26일 동빈내항에서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형산강과 영일만이 만나는 하류에 위치한 동빈내항은 일제강점기 시절 진행한 정비사업으로 해수 흐름 단절됐고, 이어 1970년대 제철소 건설 등에 따른 수로 매립에 도시화·산업화 등으로 인한 오염까지 발생해 인근 어민과 지자체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환경개선 요구가 있었다.이에 포항시는 동빈내항과 형산강을 잇는 1.3㎞의 수로를 개설하는 `포항운하 사업`을 진행해 2014년 친수공간을 확보했으며, 동빈내항으로 유입되는 육상오염원 차단을 위한 하수관 정비사업 추진도 지난해 완료하는 등 해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여기에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국비 총 117억원을 투입해 5만2천㎥의 오염퇴적물을 수거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특히 이번 정화사업에서는 사업현장에서 수거된 퇴적물에 대해 입자분리와 세척을 거쳐 오염도를 낮추고, 활용이 가능한 퇴적물을 고형화해 현장에서 다시 이용하는 방식의 신기술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안정성 및 사업효과가 확인되면 이 기술을 전국 단위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사업비 절감은 물론 오염퇴적물의 수거와 처리에만 초점을 맞췄던 기존 정화사업의 틀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하고 있다.장묘인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장은 “이번 정화사업으로 동빈내항 해저에 오랫동안 쌓여있던 오염퇴적물을 제거해 수질 및 저질을 개선하는 한편, 바다가 갖춘 자정능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사업을 통해 동빈내항이 깨끗하고 건강한 내항으로 거듭나고, 해상공원 등 인근의 친수공간과 연계한 명품 관광지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7-05-26

“꿈틀로에서 문화 美식여행 떠나요”

원도심의 빈 점포를 활용해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으로 조성 중인 포항 문화예술 창작지구 `꿈틀로`가 예술을 매개로 다양한 예술적 경험과 소통을 나누는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포항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포항 문화예술 창작지구 꿈틀로를 활성화하고 입주작가 지원과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꿈틀로의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시민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지역특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꿈틀로 미(美)식 여행`과 `응답하라 꿈틀로! 예술여행`사업 등 지역 예술단체를 중심으로 `꿈틀로`를 무대로 한 참신한 기획 프로그램이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먼저 지역 문화기획인들로 구성된 `문화기획인(人)`에서 주관하는 `꿈틀로 문화 미식 여행`은 예술을 통한 회식의 장으로 마련된다.직장인들의 건전한 회식문화를 유도하기 위한 `문화회식` 프로그램과 예술가와 시민의 1:1 만남을 주선하는 `문화산책`의 테마로 진행되며 `꿈틀로` 입주 작가들의 작품세계와 미학을 공유할 수 있다.세부 프로그램 내용을 보면 주부, 직장인들이 주요 참가 대상인 `문화회식`은 도예, 목공, 식품 카빙, 금속공예 등의 작품체험과 작가와의 만남이 이뤄지고, 대학생, 청년단체와 함께하는 문화산책은 `꿈틀로` 내 작가와의 만남과 토크콘서트, 창작공간 투어와 간담회로 채워진다.`꿈틀로 문화 미식 여행`은 오는 6월 초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개인, 단체별 접수가 가능하며 현재 신청접수 중이다.꿈틀로의 또 다른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공감놀이터 어링불에서 주관하는 `응답하라! 꿈틀로 예술여행!`은 알록달록 색깔별 캔디를 골라 담아먹듯 아기자기한 예술적 만찬을 즐길 수 있다.공예, 회화, 민화, 금속공예, 라이트 드로잉, 푸드 카빙, 도예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경험할 수 있는 1일 예술가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3일부터 7월 22일까지 꿈틀로 내 입주작가 창작공간에서 운영된다.정기석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포항 문화예술 창작지구 `꿈틀로`가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에서 나아가 입주 작가들의 예술적 재능을 시민과 공유하고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뿐만 아니라 창의적 사고와 즐거움이 꿈틀대는 예술의 거리로 자리매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25

“4차 산업혁명, 교사가 변해야”

인류 역사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포스텍이 충남도 등과 함께 미래를 책임질 교사 양성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포스텍은 24일 충남도, 충남도교육청, 재단법인 여시재와 함께 국내 최초로 교사소양교육 프로그램 `Teach the Teachers`을 출범한다.포스텍에 따르면 오는 2018년부터 국내 초·중·고교에 코딩교육이 의무교육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새로운 교육을 실행할 교사가 부족하다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적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무엇보다 코딩교육 시행의 주목표인 컴퓨팅 사고를 배양할 수 있는 교사나 교육프로그램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이에 따라 포스텍 등 4개 기관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소양 교육 제공 및 컴퓨팅 사고력 증진을 위한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미래세대에게 읽기와 쓰기처럼 필수적인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컴퓨팅 사고력은 컴퓨터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처럼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차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의미한다.특정 직업에 한정하지 않고 급변하는 환경과 정보기술에 따라 어떤 일이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창의적 사고다.컴퓨팅 사고력 배양을 위해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만드는데 기본이 되는 사고체계를 가르치는 `코딩교육`이 중심이 된다.컴퓨터 언어 뿐만 아니라 복잡한 문제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처리하며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법을 배우는 교육이다.걸음마 수준에 그치고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이미 100만 명의 교사 육성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왔고, 영국은 2014년부터 초등학교 정규교과목으로 코딩교육을 넣어 만 5세부터 가르치고 방과 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선진국들은 교육을 통한 컴퓨팅 사고력 향상에 적극적으로 힘을 기울이고 있다.4개 기관은 T/F팀을 꾸려 본격적으로 프로그램 마련에 들어가며 9월부터 포스텍이 제공하는 온라인 공개수업(MOOC)이 시작된다.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교사가 수강할 수 있으며, 성공적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한 참가자들은 포스텍 캠퍼스에서 추가 현장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김도연 포스텍 총장은 “새로운 디지털 혁명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미래세대에게 지식전달과 축적에 그치는 과거 세대의 교육 방식을 고수해서는 안된다”며 “미래세대가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며 이를 통한 교육현장의 혁신을 위해 참여기관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5-25

해양과학기술분야 교류·연구 협력 `한뜻`

포항시는 23일 한동대 현동홀에서 한동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관·학·연 해양과학기술 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강덕 시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홍기훈 KIOST 원장, 박철휴 KIRO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4개 기관은 함께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협력분야는 △공동연구, 인력교류 및 협력교육 수행 △미래유망기술 공동 기획 및 연구 인프라의 공동 활용 △`협력기관` 간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포항시의 행정적 지원 △해양산업육성 및 관련기업 유치 △기타 협력기관의 상호 관심분야이다.포항시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자 신성장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미래전략 5대 핵심 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환동해 해양탐사·자원산업 육성, 탐해3호, 실해역 시험평가 시스템구축 등 해양에너지산업 육성과 영일만3산단을 중심으로 한 수중건설로봇, 국민안전로봇 등 해양·안전 로봇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시는 영일만3산업단지에 예산 17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완공한 수중건설로봇 복합실증센터가 KIOST와 KIRO가 함께 시험테스트를 거쳐 다음달 개소함에 따라 협약을 통해 미래신산업에 부응하는 미래인재 양성과 해양로봇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7-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