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주변 3개 구간 2.9㎞<BR>市, 주차상황도 실시간 안내
포항시가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중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의 행사장 주변 3개 구간 총 2.9㎞에 대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우선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일대해수욕장 해안로의 1.4㎞ 구간(9호 광장~두호동주민센터 사거리)의 교통이 제한된다.
메인 행사인 국제불꽃쇼가 열리는 29일은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형산강북로(문화예술회관 뒤 삼거리)~형산교차로 구간과 형산교차로~무봉리순대국 삼거리(희망대로) 구간 1.5㎞의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한다. 형산교차로에서 해도지점 농협은행(중앙로)까지, 해도지점 농협은행에서 무봉리순대국 삼거리(문예로)까지의 주택방향 이면도로 진입차량의 통행도 제한된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행사장 주변 및 주요 교차로에 교통봉사단체, 경찰, 공무원 등 총 615명을 배치해 교통소통과 교통안전질서계도를 실시하고, 학교 등 20곳에 1만9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마련한다. 특히, 메인 행사가 열리는 29일에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행사장 주변의 교통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처할 뿐 아니라 포항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불빛축제 임시주차장 주차상황 실시간 안내 서비스`로 주차가능 면수, 만차 예상시간, 행사장까지의 도보 거리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교통통제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하고, 축제기간 동안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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