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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성장사업 발굴로 포항 미래 밝힌다”

포항시와 지역 R&BD 기관들이 포항의 미래 신성장사업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포항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병삼 포항시 부시장 및 지역 내 20개 R&BD기관 실무협의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R&BD 기관협의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정책간담회에서 나노융합기술원 신훈규 부원장이 R&BD기관협의회를 대표해 그간의 성과와 함께 향후 과학산업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활용 전략 및 실천방안을 담은 ‘포항의 미래 첨단도시 실현’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각 기관별 발표에서는 (재)포항테크노파크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경과 및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계획,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EV배터리 전주기 관리 로봇자동화 사업’ 핵심기술 소개 및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와의 연계 방안이 다뤄졌다.또한,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는 ‘3D바이오프린팅 기반 인공장기센터 구축 사업’을 통한 바이오 신산업 창출 방안을 발표하는 등 각 기관의 2021년도 국가사업 확보 계획 및 지자체 지원 사항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아울러 종합토론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 및 산업구조 다변화로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R&BD 기관 간 정책 공유 및 협조방안 모색 등을 통해 미래 신성장산업을 꾸준히 준비할 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인 ‘포항사랑 주소갖기운동’에 대해서도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특히 산업분야에서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각 기관의 역량 결집과 협업이 절실하다”며 “새로운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을 위해 각 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포항의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 R&BD 기관협의회’는 지난 2016년 1월 출범, 지역 대학과 연구·지원기관 등 20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포항발전 정책·전략사업의 종합적인 지원체계 수립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2021-02-23

포항시, 내달부터 동력수상레저기구 실기시험 시행

포항시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2021년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실기시험 및 수상안전교육을 시행한다.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는 모터보트와 수상 오토바이 등 5마력 이상의 추진기가 장착된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운항하는 데 필요한 국가 면허증으로, 희망하는 조종면허(일반1·2급)의 필기와 실기시험에 합격한 뒤 수상안전교육까지 이수하면 최종 발급받게 된다.필기시험은 포항해양경찰서 수상레저계 사무실(3층) PC 시험장에서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3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방문 접수 후 당일(1일 2회) 응시할 수 있다.실기시험은 3월 12일부터 12월 17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에 위치한 포항시 조종면허시험장에서 매월 2회 시행되며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기간 중 3회는 일요일에 실시한다.특히, 수상안전교육은 면허갱신과 신규 면허취득 시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3시간 교육으로 조종면허시험장에서 매월 3회 진행되고, 실기시험이 있는 날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올해 조종면허시험 일정과 필기시험에 대한 사항은 포항해양경찰서 수상레저계(054-750-2351)로, 실기시험과 실기연수 및 수상안전교육에 관한 사항은 포항조종면허시험장(054-270-449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종면허 취득을 위한 실기연수는 교육시간에 따라 초급·중급·고급과정이 있으며, 포항시민과 국가유공자 등에게 수강료 2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200명의 실기시험 응사자 중 160여 명이 합격(합격률 80%)했으며 858명이 안전교육을 수료하기도 했다.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앞으로 포항시 조종면허시험장을 중심으로 해양레저 전문 인력 양성할 수 있도록 조종면허시험의 공정성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23

포항시, 전통시장·소상공인 경영 회복 박차

포항시가 코로나19 상황 지속에도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 및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경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포항시는 우선 총 사업비 436억원을 들여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죽도·흥해·중앙상가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기계·흥해시장 장옥개축 공사, 구룡포·영일대북부·남부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공사, 시장 내 시설물 개선공사(노후아케이드 및 가판대 정비 등) 등이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아울러, 시는 지난해 오천삼광시장 및 장량성도시장 아케이드 준공에 이어 이달에는 죽도시장 농산물거리에 아케이드와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또한 큰동해시장 및 대해불빛시장에는 통신·소방·전기·가스 정비 공사를 진행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상인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믿고 찾을 수 있는 쾌적한 환경 구축에 힘썼다.경영현대화사업을 통해서도 각종 사업을 진행한다. △상인대학 △장량성도(시장매니저)·효자(장보기배송서비스)·양학시장(마케팅)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 △구룡포(첫걸음기반조성)·큰동해시장(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을 추진해 변화된 소비 형태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이 외에도 포항시는 당분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인근 공영주차장을 2시간 무료 개방해 주차난 해소와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의 접근성과 편의성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포항시 이덕희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포항 경제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이와 함께 적극적인 시설현대화 사업 및 경영현대화사업으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1-02-23

창업 꿈꾼다면? 청년창업LAB으로!

포항시 청년창업 LAB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4일까지 창업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카페창업반, 천연화장품 창업반, 도시락 창업반, 가죽공예 창업반 등 생활창업이 가능한 교육과 SNS 실전마케팅 및 유튜브를 활용한 창업 등 언택트 비즈니스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강좌를 함께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총 강좌는 12개로 14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창업을 희망하지만 시간상 교육을 받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일부 강좌에 야간반을 개설하고 비대면 수업을 도입해 직장인들도 쉽게 창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신청기간은 오는 3월 4일까지이며, 교육기간은 3월 8일부터 6월 9일까지 강좌별 4주에서 12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청년창업LAB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덕희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포항시는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창업을 활성화시킬 지원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청년창업 LAB이 지역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공간이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5월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문을 연 ‘포항시 청년창업LAB’은 공유주방, 공유스튜디오, 공유사무실, 공동교육실, 공동작업실 등 초기 창업자를 위한 2차 인큐베이팅 공간을 갖추고, 창업 준비부터 사업 확장까지 창업 전 단계에 걸쳐 One-stop으로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22

51만 인구회복 사활… 포항시 주소이전 지원금 내일부터 지급

포항시가 전입자 대상 주소이전 지원금을 24일부터 지급한다. 지원금 지급사업은 51만 인구회복을 위해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지원대상은 다른 시·군·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2021년 1월 1일 이후 포항시로 전입한 사람이다. 다만 근로자 이주정착지원금 등 주소이전에 따른 다른 지원을 받은 사람과 군인 중 병사는 제외된다.주소이전 지원금은 1인당 30만원을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지원금을 지급받고 1년 이내 전출 시 전액 환수 조치된다.사업 추진에 앞서 포항시는 지난 17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주소이전 지원금 지급사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24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소이전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포항시는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대책으로 철강산업의 경쟁력 확보, 배터리, 바이오·헬스 산업, 해양관광 활성화 등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아울러, 그린웨이 철길숲 확대, 대기질 개선, 학산천 등 생태하천 복원,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과 임신, 출산, 보육, 교육, 주택, 교통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공형 생활복지 인프라 확충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앞으로도 포항시는 시에 거주하고 있으나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시민을 대상으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벌이고, 전입자에 대해 주소이전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인구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인구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원동력이자 도시경쟁력의 원천이다”며 “경북 제1의 도시로서의 위상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하여 포항시는 51만 인구회복을 2021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시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인구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2020년 우리나라는 출생자수가 사망자수보다 적은 ‘인구 데드크로스’가 발생했고, 인구의 수도권 집중화가 가속화되는 등 대다수 지방자치단체의 인구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포항시 인구도 2015년 51만9천584명에서 2020년 50만2천916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연간 4천109명이 감소했다. /전준혁기자

2021-02-22

취업 경쟁력 높이는 ‘공학교육인증제’ 주목

공학교육인증제를 운영하는 대학들이 ‘취준생’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내 대기업들이 서류 및 면접 전형에서 공학교육인증제 여부에 따라 가산점 및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취업난 속에서 저마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예비 공대생들은 대학 선택 조건 중에서 공학교육인증제를 첫손가락에 꼽는 추세다.공학교육인증제란 한 마디로 ‘만국통용인재’라는 자격증과 같다. 성과 중심, 수요 지향 교육을 통해 교육의 지속적인 품질을 개선시키고, 국내의 공학교육 수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지난 2000년 도입됐다.공과대학 학생들이 해당 제도를 운영하는 학과나 학부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국제적인 등가성을 갖는 교육’을 받은 것으로 판단, 글로벌 엔지니어로서의 역량을 갖췄다고 인정받는다.공학교육인증제의 유무는 취준생들의 출발선을 나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이나 현대중공업그룹, STX그룹 등을 포함한 국내 200개 이상의 기업이 한국공학교육인증원과 협약을 맺어 ‘서류전형 우대’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00m 달리기에서 30m 앞에서 출발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실제로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실효성사례조사(2019년)에서는 인증 졸업생의 취업률은 89%, 비인증 졸업생의 취업률은 70.9%로, 무려 18.1%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업체 대상 설문 조사 결과, 인증 졸업생은 일반 취업자에 비해 활동 평가, 업무 수행 능력 평가 등 평균 80∼90%대에 이르는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해외 유학이나 외국계기업 취업 시에도 공학교육인증제는 유리하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자료를 보면 지난 2015년 2천903명이던 해외취업 청년의 수는 매년 늘어 지난 2018년에는 5천783명을 기록했다. 국가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언어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취준생들은 국내가 아닌 국외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공학교육인증제 운영 대학 졸업생은 국제적 공학교육인증 협의체 정회원국 사이에서 동등한 자격을 갖게 되고, 기술이민 비자를 신청하거나 해외 인턴쉽을 할 때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외에도 △공학교육인증프로그램 이수 시 국제기술사 신청 자격 부여 △공학교육인증프로그램 이수를 통한 엔지니어 자격 획득 등의 장점이 있다.현재 국내 83개 대학에서 445개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경북도 내에서는 경북대·금오공과대·대구대·동국대(경주캠퍼스)·안동대·영남대·영남이공대·한동대가 공학교육인증제를 통해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다. 예비 대학생들의 공학교육인증제 선호 추세에 따라 더 많은 대학들이 해당 제도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2-21

포항지식산업센터 온다… 내달 26일까지 입주기업 모집

포항경제자유구역 공공부문 첫 성과이자 환동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포항지식산업센터’가 오는 3월 문을 연다.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이 될 센터의 준공을 앞두고 포항시는 입주 기업을 오는 3월 26일까지 모집한다.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포항지식산업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인프라 구축 국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차원의 활력을 제고하고자 건립이 추진됐다.총 240억원(국비 142억, 도비 24억, 시비 74억)이 투입돼 연면적 1만3천330㎡,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3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곳에는 49개의 기업입주공간과 회의실·MAKER SPACE 등 기업지원시설, 식당·체력단련실 등 입주자 편의시설이 갖춰진다.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포항시청, (재)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춰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운영을 맡은 (재)포항테크노파크 인프라지원팀(054-223-2224)으로 문의하면 된다.포항지식산업센터의 준공을 시작으로 포항시는 ‘바이오 특화 미래형 지식산업센터 조성’을 운영목표로 하고 ‘기술기반 미래 성장유망기업 유치 및 성장지원’을 핵심전략으로 해 포항경제자유구역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또한 포항 미래전략산업 육성의 기틀 마련을 위해 바이오·ICT·그린에너지 등의 산업을 집중 유치하고, 바이오기업 유치를 위해 일부 공간에는 바이오기업 전용 공동연구실도 마련한다. 아울러, 시는 입주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및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과 경영컨설팅·판로·마케팅 등 창업지원을 통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입주기업들의 빠른 정착을 위해서는 지역 내 20여 개 R&BD기관(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등)의 기술사업화 애로사항 해결과 기업지원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미 구축된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와 인근에 건립중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와 연계한 환동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21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 일본 고지도 약 200점 확인

일본 스스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인정하는 일본 고지도 약 200점이 확인됐다.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지난해 동북아역사재단,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 국회도서관, 국립해양박물관, 독도박물관 등 독도 유관기관, 대학 부설  연구소가 소장한 고지도 약 1천점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약 1천점 가운데 독도가 섬 형태로 나타난 지도는 약 400점이다.독도재단은 일부 일본이 조작한 지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대한민국 영토로  표기돼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로 그려진 일본 지도는 약 200점이다.민간에서 만든 지도가 아닌 일본 정부가 만든 지도는 조선전도(1894,  육군참모국), 일로청한명세신도(1903, 제국육해측량부), 심상소학국사회도-하권(1929,  문부성), 지도구역일람도(1941, 육지측량부) 등 수십여 점에 이른다.일본은 1905년 시마네현 고시를 통해 독도가 자국 영토로 편입됐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1905년 이후 제작된 주고쿠지방(1908, 문부성), 일본교통분현지도(1925, 오사카매일신문), 시마네현지도(1938, 와라지야 출판사), 시마네현지도(1951,  일본지도주식회사) 등 일본 시마네현 지도를 보면 여전히 독도는 포함되지 않았다.재단 측은 시마네현 고시 40호가 일본 주장과 달리 대외적으로 고시되지 않았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신순식 재단 사무총장은 "당대 사람들 영토 및 지역 인식이 반영된 고지도는 영유권 문제에 있어서 중요한 증거 자료가 될 수 있다"며 "이런 지도를 통해 독도가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2-19

내년 주요사업 141건 국비확보 총력전

포항시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국비확보 전략과 국가 정책방향 공유 및 추진 계획을 점검하는 ‘2022년도 국비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김병삼 부시장을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는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춘 신규 사업 발굴과 계속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보고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민선7기 주요시책, 주요 국비 확보 대상사업, 부서 간 협력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아울러 포항시는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사업으로 신규사업 34건 672억원을 포함한 총 141건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변화된 국비확보여건에 맞춰 사업 타당성 및 당위성을 구체화하고 정부정책에 부합하도록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논리 개발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에 발맞춰 포항의 신성장 동력육성을 위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세포막단백질 연구소 지원 △바이오프린팅 인공장기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극저온 전자현미경 지원시스템 구축 △수중건설로봇 실용화사업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수소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구축사업 등 주요 R&D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대형SOC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서는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건설 △동해남부선(포항∼울산)복선 전철화 △동해중부선(포항∼삼척)철도 건설 △국도31호선(포항∼안동)확정, △국지도20호선(효자∼상원)건설 등 계속사업의 계획 내 준공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주력한다.또한 △오천 항사댐 건설 △기계∼영일만항간 고속도로 건설 △국도31호선(감포∼구룡포)2차로 개량 △국지도 69호선(죽장∼달산)개량 등 신규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선정과 초기사업비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코로나19’와 ‘철강경기 침체’ 등으로 전반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공동체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진특별법 후속사업도 논의했다.이와 관련해 △포항 지열지진연구센터 건립 △지진 피해지역 공동체복합시설 건립 △재난트라우마센터 건립 △흥해 지진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 △경북안전체험관 건립사업 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김병삼 부시장은 “그간 국비 확보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항시의 성장동력이 되는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었고 그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며 “2022년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사실상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비 확보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18

“포항서 사계절 해양레포츠 체험하세요”

포항시가 다가오는 3월 해양스포츠아카데미 개강을 시작으로 2021년에 다양한 해양레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먼저 해양스포츠아카데미는 저렴한 비용으로 딩기요트, 윈드서핑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 1회 2시간 교육을 기준으로 딩기요트는 입문(12회) 및 초급(12회) 과정, 윈드서핑은 초급(12회) 과정으로 구성돼 있고 이 과정을 수강하면 개인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집중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선수반을 육성한다.특히, 올해에는 환동해 거점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의 명성에 걸맞은 해양레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일반시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패달보트, 카약을 비롯해 딩기요트, 크루즈요트 체험을 통해 도심 속에서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 체험과 사회적배려계층이 우선 참여하는 서핑체험, 세일링을 통해 협동심을 키우는 세일링 클럽 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또한, 미래의 해양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수상인명구조요원, 윈드서핑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조종면허시험장 운영을 통해 수상레저 동력면허 자격 취득 등 많은 시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포항만의 차별화된 해양레저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아울러, 올해는 항만의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전국단위의 행사도 추진한다.해양스포츠인들의 축제인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 일원에서 개최되며, 올해도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는 다양한 종목들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포항만의 해양축제를 보여줄 전망이다. 이외 딩기요트대회, 바다수영대회, 서핑대회, 낚시대회 등 전국 단위의 해양스포츠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올해는 다양한 해양스포츠 종목을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제는 장기간 코로나19로 우울해진 마음을 해양스포츠를 통해 극복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포항시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18

“아동주거빈곤 해결, 민·관 힘 합쳐야”

- 아이들에게 집은 어떤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아이들에게 집은 단순히 머무르거나 쉬는 공간 이상의 의미가 있다. 양육과 보호가 이뤄지는 물리적 의미의 쉼터이자, 가족 공동체 속에서 정서발달과 사회화가 이뤄지는 교육장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가장 중요한 공간이기도 하고, 또 한 인간으로서 인격완성과 자아발견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아나가기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에게 집은 안정적이어야 하고, 위해 요소가 없어야 하며, 최소한 기본적인 주거의 형태를 갖춘 삶의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아이들 중 상당수가 주거빈곤이라는 위험과 맞닿아 있는데.△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또 경북도민의 뜻을 받드는 도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죄송스럽고 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한겨울에도 온수는커녕 지하수가 얼어 기본적인 생활이 어려운 임시가옥에서 거주하는 아동을 비롯해 거주 환경 자체가 위태로운 아이들까지, 사례 하나하나가 모두 너무 안타까운 경우였다.아이들의 경우 주거환경은 어떻게 보면 운명적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야말로 본인의 선택이나 역량으로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 현재 우리 사회가 안은 가장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인 저출산의 문제와 맞닿아 있고, 빈부격차라는 사회적 문제에 연결돼 있으며, 우리 공동체의 미래 이끌어가는 구성원의 교육과 사회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구조적인 문제다.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서둘러야 할 시급성이 있고 민과 관,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공동의 책임이라는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본다.-아동주거빈곤과 관련해 최근 경북도의회에서 경북주거기본조례를 발의했는데, 어떠한 내용이 담겼나.△주거빈곤을 겪는 아동뿐만 아니라 장애인, 고령자 등도 주거약자로 정의했다. 이들이 물리적·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인간다운 주거생활을 할 권리를 주거권으로 규정하고, 주거권 보장을 위해 경북도가 10년 단위 주거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조례안에 명시했다.아울러 △주거지원 필요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주거환경 정비 및 노후주택 에너지 효율화 등을 위한 개량 △저소득가구에 대한 주거비 보조 △주거약자 지원 등 주거복지사업과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상북도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설치와 기능을 규정하고, 전달체계, 주거복지센터 설치, 주거복지 전문 인력양성, 주택개조사업 시행 등의 내용도 담았다.-마지막으로 경북도민들에게 꼭 전할 말이 있다면.△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아이들이 주변에서 주거빈곤의 상태로 하루하루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라면형제 화재사건, 최근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정인이 사건 등 우리는 그때그때 분노하고 또 후회하고 미안한 마음을 갖는다. 그러나 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의 반복이다.매일매일 고통받는 아이가 바로 우리 주변에 있다면, 내 조그만 관심과 노력이 한 아이의 생명과 삶을 구할 수 있다면, 주저 없이 이 문제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절박한 마음과 심정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이 문제 해결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이바름기자

2021-02-18

포항시 “배터리·바이오·AI 분야 선점에 총력”

포항시가 철강 산업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해 지역경제 혁신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배터리·바이오·인공지능(AI) 3개 분야의 최고자문위원을 위촉했다.이날 배터리분야 최고자문위원으로는 경북테크노파크원장을 역임한 (주)아이스퀘어벤처스 이재훈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또 바이오 분야에는 POSTECH(포항공대) 장승기 생명공학연구센터장이, 인공지능분야에는 POSTECH 서영주 인공지능대학원장을 각각 위촉했다.앞서 지난해 2월 포항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대응본부를 신설하고 관련 전문가인 강재명 포항성모병원 감염내과 과장을 본부장으로 위촉해 선제적 행정을 펼친 바 있다. 이번 신산업 분야 전문가 위촉을 통해 향후 시가 나아갈 미래 비전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포항시는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 3대 특구와 벤처밸리 중심의 주요 인프라를 기반으로 폭풍성장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배터리·바이오·인공지능 등 3개 신성장 산업분야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위촉된 최고자문위원은 글로벌 연구조직 구축, 연구 인프라 확보를 위한 투자방향 수립 등 미래 신성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예정이다.특히, 각 분야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 제안 및 자문과 관련 산업별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기업 유치 촉진 등을 통해 포항시가 향후 배터리·바이오·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고의 전문가인 위원들께서 사실상 ‘사령관’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각 분야에 대한 조언과 충고, 방향제시 등을 부탁드린다”며 “이를 경청하고 받아들여 급변하는 신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포항시가 분야별 최고 우위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중심으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건립 등 배터리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POSTECH 등 지역의 우수 인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하는 등 신성장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경제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18

‘전국생활문화축제’ 성공 개최 업무협약

(재)포항문화재단이 17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문화진흥원과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 공동주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포항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문화재단 이사장과 김영현 지역문화진흥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포항문화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은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 공동 기획 및 운영 전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축제 개최 성과 공유 및 사회적·경제적 효과성 평가연구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김영현 지역문화진흥원장은 “전국생활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포항지역 고유의 생활문화 특성과 생활문화기반의 역량강화를 통해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고, 문화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활문화 확산의 기량과 다양한 전국의 생활문화 경험을 공유하는 전국생활문화축제를 함께 주관하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대한민국 문화도시 포항의 특성을 살려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는 오는 9월 6일부터 12일까지 송림테마거리 일대에서 개최되며, 시민과 전국의 생활문화인 5천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각 지역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공유하고 즐기는 축제로 추진될 계획이다. /윤희정기자

2021-02-17

포항 우수제품, 우체국 쇼핑몰서 만난다

포항시가 ‘포항 우수제품 온택트(ontact) 비즈니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우체국 쇼핑몰에 포항시 브랜드관을 개설, 온라인 기획전을 열고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기업의 매출을 증진하고 지역 우수제품을 홍보하기 위해서다.17일 포항시는 비대면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우체국 쇼핑몰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포항 우수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홍보와 더불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셜미디어 활용 마케팅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 위탁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참가업체 모집공고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며, 이후 우편산업진흥원 담당 MD가 배정돼 입점 등록을 하는 방식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체국 쇼핑몰뿐만 아니라 제휴된 오픈마켓(지마켓, 11번가, 옥션, SSG닷컴 등)도 연계 노출돼 홍보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예정이다.모집대상은 통신판매신고증을 보유하고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포항시에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다.오는 3월 2일까지 모집하며, 메일(hjjeong@gepa.kr)로만 신청 가능하고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 선정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를 참조하거나 진흥원 담당팀(054-470-8573)으로 문의하면 된다.이덕희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한 판매가 급부상하게 됐다”며 “포항의 좋은 제품들이 전 국민의 입과 눈과 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2-17

“구체적 지원안 있어야”… 포항시의회 지진특위 개최

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백강훈)가 17일 위원회를 개최해 2021년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특별지원단은 가장 먼저 지난해 9월부터 접수한 지진피해 구제신청 건수가 2만7천여건(2월초 기준)이며, 올해 피해구제지원금 예산으로 3천750억원(국비 3천억원, 도비 225억원, 시비 525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공용주택 피해 한도를 증액하고, 자동차 파손 지원 등 피해인정 범위 확대를 위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또한, 국가와 관계 지방자치단체간 지원금 재원 부담 근거 마련과 심의위원회 재심의 신청 등을 위한 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요구하고, 지열발전 부지를 확보해 안전관리사업과 지열지진연구센터 설립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마지막으로 흥해읍 지진피해지역에 대한 특별도시재생사업으로 어울림플랫폼 조성, 공공도서관 신축, 전파주택 정비,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 총 29개 사업(사업비 2천257억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보고 이후 지진특위는 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 시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체적인 피해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과 지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진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백강훈 지진특위 위원장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재난을 이겨내고, 다양한 특별사업 추진으로 도시가 다시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시민의 입장에 서서 피해자들이 실질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시의회는 집행부,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2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