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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ㆍ특집

경북 해양문화 속 人·生·길 <25>그 골목이 들려주는 이야기(2)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 2008년 초가을, 가가와현 오다무라에 사는 마츠모토 시게노리(88세)를 만났다.그는 구룡포에서 19살 까지 살다가패전과 함께 돌아와고향에서 와인 공장을 하며 살고 있었다.마츠모토가 들려준 이야기와챙겨준 자료, 사진 등은일본인 가옥 거리에 대한실마리를 푸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이후에도 그는 각지에 흩어져 있는`구룡포회` 사람들을 연결해 주었는데그들의 회고록과 출어사등 당시 기록물을 통해서서히 당시의 풍경이 일어서기 시작했다.日 어부들에 부 안겨준 동해 황금어장구룡포 정착 사연엔 침탈의 역사 흔적“정어리 떼가 몰려오는 날이면 그 뒤를 수십 마리의 고래가 따라왔는데 물을 뿜어 올리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정어리는 너무 많이 잡혀서 육지에 내려놓으면 산더미처럼 쌓였고 고등어는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걸려서 배가 침몰하는 경우도 있었다.”“배와 그물이 모두 불안전한 것이었지만 어획량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하룻밤에 1천 여 마리의 삼치를 잡았는데 그물을 거두면 배가 가라앉고 배를 침몰 시키지 않으려면 그물을 버려야했다. 어부들은 어쩔 줄 몰라 했다”후쿠오카현에 속한 지역 오시마의 촌사편찬위원회가 출어의 실태를 오래 기록으로 남겨 놓기 위해 좌담회를 열고 그 내용을 기록한 `오시마촌사`에서도 당시 어획량이 얼마나 많은 부를 안겨주었는지를 보여준다. 오시마 어부들은 폭이 5척 1촌, 길이가 20척에서 25척 남짓한 1인승 배로 삼치잡이에 나섰다.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삼치를 찾아 북상하여 경상북도 구룡포를 근거지로 경북, 경남, 강원도 일대 먼 바다에까지 나가 조업을 했다. 삼치가 정어리를 먹고 기름을 토해 낸 것을 표적으로 삼치 떼를 찾아냈다. 많이 잡힐 때는 이른 아침 불과 1시간 만에 85마리~115마리가 줄줄이 낚였다. 무게는 700돈에서 1관이나 됐다. 삼치가 뛰놀 때는 그 부근 일대가 붉은 빛을 띄게 되는데 솟구쳐 뛰어오르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이렇게 잡은 삼치는 하야시가네 상점의 모선이 전표를 내주고 사들인 다음 얼음에 재워 교토로 보냈다. 삼치 한 마리에 보통 80전, 최고일 때는 2엔까지 했다. 전표를 받고 삼치를 넘긴 어부들은 구룡포로 들어와 사무소에서 돈으로 바꾸었다. 어선이 만선으로 들어오는 호어기 때는 1인당 300엔 정도를 품에 안고 고향으로 돌아간 사람도 많았다. 당시엔 80엔의 돈으로 폭 6자(약 30.30CM) 3치(3,03CM)의 3인승 배를 만들 수 있었으니 어부가 삼치잡이로 벌어들인 300엔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금액이었다.그렇다면 통어를 하며 조업을 하던 일본 어부들이 어떤 계기로 구룡포에 정착하여 맘껏 바다를 누비며 조업을 할 수 있었고 우리는 왜 한반도 동남쪽 황금어장을 고스란히 그들에게 내어줄 수밖에 없었을까?오다촌 바닷가 산중턱에 있는 `조선출어자 공로비`에는 `1883년 가가와현 쓰다에 사는 사나이 다다기치, 구마기치, 요시로 삼형제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뜻을 받아 쓰시마에 어로를 나갔다가 유명산에 올라 조선 반도로 가고자 하는 뜻을 세웠다. 1년 뒤인 1884년 운송선으로 거제도로 가서 만선으로 각지에 운송했다`는 내용이 있다. 또 다른 자료에는 `1880년 경 오다와 지척에 있는 쓰다의 구마기치, 와다 두 명이 칼과 총을 지참하고 도미연승(도미를 잡는 그물)을 가지고 출어했다` 는 기록이 있다. 그게 사실이라면 가가와현 어민들이 조선해에 출i?´하기 시작한 것은 1880년에서 1884년 사이가 된다. 그렇다면 조일통상장정으로 조일 어업관계 조항이 규정되기 이전부터 일본 어부들은 공공연하게 조선해를 상대로 조업을 했다는 것인데 이는 엄연한 침탈이다.1883년 7월 `조일통상장정`이 체결되었다. 양국 어부들은 서로의 해상으로 출어를 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일본인의 조선해 조업은 이전까지 밀어(密漁) 또는 불법이었던 것에서 합법적인 통어(通漁)로 인정된 셈이다. 그 후 1908년 11월 `한일어업협정`이 체결되면서 일본 어민들에게도 조선 어민들처럼 어업권을 인정해 주게 됐다. 이때부터 일본 어민들이 조선 땅으로 진출해 이주어촌을 건설하는 정착 어업시대가 된 것이다. 일본은 왜 조선정부에 무리한 어업협정을 요구해 자국 어민들의 조선해 출어를 적극 도운 걸까? `가가와현 해외출어사`를 보면 세토내해 연안 어장의 주요부분은 특권적인 수부조합에 의해 점유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유로운 공동어장은 좁고 열악했다. 어구는 발달하였고 작은 물고기까지 잡아들인 탓에 어장은 자원이 고갈 되었다. 또 세토내해는 사면이 각 어장과 접해 있어 복잡한 분쟁이 늘 끊이질 않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세토내해를 벗어나 경합이 없는 넓은 어장으로 출어하는 것이었다. 어자원이 풍부한 조선해, 특히 구룡포 인근 바다는 그야말로 그들에겐 유토피아였던 셈이다.그렇다면 조선 어부들도 일본해에 진출하여 맘껏 조업을 했을까? 1900년 초 한국 주요 어장은 왕실 궁내부의 직할 어장과 부호 양반들의 독점물이었다. 그나마 주요어장이 아닌 어촌의 경우 대부분 어민들은 소규모 자가 어업으로 고기를 잡고 시장에 내다 팔아 생계를 유지했다. 게다가 당대 어부의 사회적 신분은 하층민에 속했다. 사대부는 물론이고 평민들까지 어촌지역과는 혼사도 하지 않을 정도였다. 이들에게 진취적인 기상과 어업기술의 발전을 기대하기란 애당초 힘든 일이었다. `조선통상장정`은 일본 어민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우리 어민들의 일본해 출어를 보장해 놓았지만 당시 조선의 어업 현실로는 처음부터 불가능한 것이었다. 우선은 열악한 어구와 어선으로 수천 리 험난한 바닷길을 가야하는 출어 자체가 어려웠다. 여기에 풍족한 조선 어장도 한몫 했다. 굳이 먼 바다로 나가지 않아도 되었으므로 원양에 대한 진출의 필요성을 몰랐다. 가가와현 오다 어부들이 구룡포에 쉽게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한일어업협정(1908)`을 계기로 한. 일 간에 형성된 시대적 상황과 구룡포 주민들의 사회, 경제적 역학관계 등 복합적인 것이 맞물렸기 때문이리라. 계속* 이 글은 2009년 3월, 소설가 조중의씨와 필자가 공동 집필하여 발간한 `구룡포에 살았다(도서출판 아르코)`를 바탕으로 쓰여졌습니다.권선희시인

2011-08-24

권력 앞이 아닌 참된 우정과 의리를 찾아 나서자

문전작라(門前雀羅) 문 앞에 참새떼가 놀고 새 잡는 그물이 쳐졌다. 방문객이 끊어져 한산한 상태를 말한다. 문전성시(門前成市)나 문전여시와 상대 되는 말이다.사마천은 사기의 `급정열전`(汲鄭列傳)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고 있다.한 무제 때 구경의 지위에까지 올랐던 급암과 정당시는 모두 체면을 지키며 의리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로서 집에 찾아오는 사람들을 극진히 대접할줄 알았다. 높은 벼슬자리에 올라 있을 때에도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을 귀천을 가리지 않고 반겼으며 항상 겸손했다. 따라서 그들의 집 문 앞은 항상 방문하는 손님들로 부산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벼슬길은 모두 부침(浮沈)이 심했다. 급암은 소탈한 성격의 인물로서 항상 솔직한 말로 임금에게 간언을 했으므로 결국 무제의 미움을 사서 중앙관직에서 밀려나 멀리 회양군의 태수가 되기도 했다. 정당시 역시 자기가 돌봐준 사람의 죄에 관련되어 서민이 됐다가 나중에는 여남군 태수로 끝을 보았다. 두사람은 벼슬자리에서 물러났을 때는 집안조차 가난했으므로 찾아오는 사람이 날로 줄어들어 결국에는 아무도 방문하지 않게 됐다 사마천은 이 급암과 정당시의 전기를 쓰고 난 뒤 그 끝에 이런 말을 덧붙였다.대개 급암 과 정당시 같은 현인이라도 세력이 있을 때에는 손님이 열 갑 절 은 됐지만 힘이 없어지면 모두 떠나가 버린다. 하물며 보통 사람에 있어서랴. 또 적공의 경우도 그가 정위의 벼슬에 있을 때에는 그 방문객이 문 앞에 넘쳐 부산스럽기 그 지 없었다. 그가 벼슬을 떠나자 방문객은 끊어져 문 앞에는 참세떼가 모여들어 새를 잡는 그물을 문앞에 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적공이 다시 정위 벼슬을 하게 되자 방문객은 다시들끓게 됐다. 그를 본 적공은 대문에 다음과 같이 크게 써붙였다. “한번 죽고 한번 살게 됨에 사귐의 정을 알고 한번 가난하고 한번 부자가 됨에 사귐의 실태를 알며 한번 귀하고 한번 천하게 됨에 사귐에 정을 알 수 있다네 이 어찌 슬픈 일이 아니랴” 이로써 문전작라 라고 하면 가난 하거나 세력이 없어 찾아오는 사람이 없는 경우를 뜻하게 됐다. 또는 그저 쓸쓸하고 한산한 상태를 말할 때에도 이 말이 쓰인다. 인간의 간사함에 나를 돌아 본 다. 권력 앞에는 인간의 인격은 없다. 우정과 의리를 찾아 길을 나서자./쌍산 김동욱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상임고문

2011-08-24

대회 자원봉사자들 6가지 색으로 나뉜다

`색으로 말한다`이번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투입되는 자원봉사자는 약 6천명. 이렇게 많은 인원들이 어떤일을 할까. 정답은 색깔에 있다.자원봉사자들은 6가지의 유니폼 색깔에 따라 역할이 나뉜다. 빠른 의사소통과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한 사전 약속이다.진한녹색 유니폼 봉사자들은 심판보조를 맡는다. 경기장에 투입되는 만큼 하늘색 `몬도` 트랙과 쉽게 구별되는 색을 입는 것. 조직위는 이들 350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심판전문교육을 받게 했다.진한 파란색 요원들은 경기지원을 맡는다. 경기에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거나 장비를 나르는 등의 역할이다. 290명의 봉사자들이 대구스타디움 경기장에서 지원하고 760명의 지원자들이 로드레이스(마라톤·경보)에 투입된다.일반적인 안내와 사무는 하늘색 요원들이 담당한다. 하늘색은 `기록제조기`로 불리는 `몬도` 트랙과 같은 색으로 대회전체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진다. 이들은 총 2천568명으로 전체 봉사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통역요원들은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띄도록 빨간색을 입는다. 1천700명의 봉사자 모두 영어를 기본으로 구사한다.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제2외국어 가능자는 가슴에 배지를 달고 있다.이밖에 110명의 연두색 팀 지원요원(Team Attache)들은 각 선수단에 파견되어 통역 등 각종 편의를 책임진다. 차량의 눈에 잘 띄는 노란색 봉사자들은 안전임무를 담당한다.자원봉사자들은 대회가 끝나는 9월 4일까지 하루 8시간 2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국제방송센터(IBC) 헬프 데스크에서 통역을 담당하는 신해진(22·경북대 영문과2)씨는 “방송전문용어 등이 생소하긴 하지만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창훈기자

2011-08-24

대구스타디움에 세계 유명인사 집결

로케 IOC위원장, 워런 버핏 회장 등 대회3일을 남겨놓은 현재 개막식에 참가할 VVIP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개막일인 27일 초청되는 VIP급 인사는 2천여명. 이중 VIP를 넘어 VVIP급인사는 400여명에 이른다. IAAF가 자체적으로 세계의 유명인사 1천400여명을 초청한다. 여기에는 자크 로케 IOC위원장을 비롯 IOC위원 50여명이 포함돼 있다. 또 워런 버핏을 포함 세계의 거물급인사들도 다수 포함돼 있으나 참가여부가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대회조직위원회 이달식 의전팀장은 “워낙 바쁜 일정이다 보니 아직까지도 확실히 정해지지 않고 25일쯤 최종 명단이 나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대회는 세계육상연맹에서 주관하다 보니 대회초청인사도 거의가 IAAF가 맡고 있고, 조직위가 초청하는 사람은 400명의 VVIP중 150명을 포함, 약 600여명 정도.이명박 대통령 부부를 비롯, 전직 대통령 부부, 문화체육부, 지식경제부 등 각 부처 장·차관과 사법부 등 3부요인, 국회의원, 각 정당이나 경제단체 총수들도 망라돼 있다. 또 정진석 추기경,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 종교계 인사들도 초청됐다. 재계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장영신 애경그룹회장들도 대구스타디움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일교포로 일본의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도 명단에 들어있어, 이번 대회에 대규모의 매머드급 인사들이 한꺼번에 대구를 찾는다.개회식이 열리는 27일 로열석에 배정된 자리는 단 20석. 여기에는 이명박 대통령 부부와 전두환, 김영삼 전 대통령 부부, 라민 디악 국제육상경기연맹 회장 부부, 자크로케 IOC위원장부부 등이 앉는다. IAAF 세르게이 부브카 수석부회장 부부, 세바스찬 코, 로버트 허쉬 부회장도 각각 부인과 함께 로열석에 앉는다. 또 이번대회 주최측인 김범일 대구시장과 정병국 문화체육부 장관은 각각 혼자서 앉고, 나머지 두자리는 오동진 대한육상연맹회장부부와 이건희 삼성전자회장 부부 중 한팀이 차지할 것으로 알려졌다.정작 주최도시의 김시장 부인이 따로 앉는데 대해 대구시 권오수 비서실장은 “우리가 손님을 초청한 주인의 입장에서 자리를 차지하기 보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입장으로 이해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08-24

안락한 관람 서비스 제공에 최선

관중용 식당 매점 프리미어라운지 운영편의 시설에 자원봉사자 960여명 배치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대회기간 경기장을 찾는 일반관람객에게 안락하고 편리한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준비했다.주요편의 시설로 경기장입구와 동, 서편에 입장안내센터(3개소)를 비롯, 경기장 외곽에는 동편의 푸드코트(8개부스)와 매점(20개소), 관중식당(1개소), 프리미어라운지(2개소)를 운영하며 동편 태극광장에는 누구나 육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육상체험 홍보관을 운영한다.입장안내센터는 경기일정 및 각종 행사안내와 더불어 경기장 시설·위치, 주변 교통정보를 안내하고 미아보호를 비롯한 각종 분실물 신고접수, 습득물 보관반환, 유모차, 휠체어, 실버카를 대여해 준다.푸드코트는 경기장 외각 동편에 있으며, 입장하기 전 관람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생과일쥬스와 아이스크림, 치킨, 햄버거, 맥주, 소주칵테일과 안주류, 국밥, 잔치국수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매점은 경기장 내에 18개소(지하1층4, 1층14, 2층4)와 경기장외곽 푸드코트에 1개소, 국제방송센터에 1개소 등 20개소를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경기종료 1시간까지 운영하며 관람객은 국제방송센터를 제외한 19개소의 매점을 이용할 수 있다.판매품목은 덮밥과 떡볶이, 컵라면을 포함해 생수, 음료, 맥주, 과자류 등 107개 품목을 취급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식사공간이 부족한 경기장 특성을 고려해 식사대용으로 덮밥을 판매하고, 세계인에게 한국의 맛을 알리는 떡볶이와 컵라면을 취급한다. 판매가격은 관중들이 부담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체적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관중식당은 경기장 동편 지하1층에 200석 규모로 인터불고호텔 조리사가 직접음식을 제조해 판매한다. 메뉴는 자장면(6,000원)과 불고기라이스(10,000원), 해물라이스(10,000원)가 있으며, 음식을 즐기면서 유리창 너머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관중식당 이용객은 관중석과 인접한 테라스로 나와 테이블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경기를 관람하는 두 배의 기쁨도 누릴 수 있다.프리미어라운지는 경기장 서편 1층 외곽에 2개소가 설치돼, 프리미어석 입장권을 구입한 관중을 대상으로 최상급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회기간중에 카페테리아식 식사(23,000원)와 음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음식은 인터불고호텔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프리미어라운지를 이용하는 관람객은 입장권 구입시 배부된 손목밴드를 반드시 착용해야 식당 이용이 가능하다.조직위는 입장객의 관람편의를 위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통역, 안내요원 등 960여명을 각 편의 시설마다 배치해,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1-08-24

“스포츠는 삶의 능력 길러주는 것”

세바스찬 코 런던올림픽 위원장 대구 방문 세바스찬 코(55) IAAF 부위원장이자 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이 23일 대구시민운동장을 찾아, 김범일 대구시장과 함께 아마추어 마라톤 동호인과 유소년 축구 클럽 회원, 중·장거리 유망주들의 훈련 장면을 지켜봤다.코 위원장은 지역 학생들에게 “스포츠가 젊은이들의 삶과 더 넓은 사회 계층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메달을 따는 것만이 스포츠의 전부라고는 할 수 없다. 스포츠는 젊은이들이 교육, 안전, 자신감, 건강 등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고 덧붙였다.그는 주로 중년 회원들로 구성된 마라톤 동호인들에게는 “여러분의 이런 열정이 어린 선수들에게 큰 힘을 준다”며 격려했다.1980년대 영국을 대표하는 중거리 선수로, 현역 시절 800m와 1,500m 등에서 올림픽과 유럽 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코 위원장은 한국의 젊은 중·장거리 선수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선수들의 기록을 물어보고는 “좋은 기록이니 더 노력해서 내년 런던 올림픽에 꼭 오라”는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중·장거리는 육체와 정신이 모두 강해야 하는 종목이라고 강조한 코 위원장은 선수들과 100m달리기를 함께하는 것으로 시민운동장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08-24

경북의 명품 특산물 - 안동 간고등어

국내산 천일염에 국내산 고등어 `육질 탱글` 업계 최초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를 획득하고 학교급식, 군납, 인터넷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주)안동간고등어.사상 유래 없는 원료공급난 속에서도 이 회사가 전년 대비 올 상반기 오프라인 30%, 온라인 60%의 매출향상을 기록한 비결은 뭘까.안동간고등어는 씨알이 굵은 국내산 고등어만을 고집한다. 어디 씨알만 굵으면 안동간고등어의 재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육질이 탱글한 제철 고등어라야만 비로소 안동에 입성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미네랄 함량이 인정된 신안산 천일염을 3년간 간수를 빼서 염장한다. 공정과정마다 정성스런 손길이 스며 들었다. 급속냉동된 고등어를 해동해 내장제거하고 세척 단계를 거쳐 물간을 하는 습식염장 후 소금간을 하는 건식염장을 한다. 그 다음 24시간 동안 저온숙성 후 중량별로 포장한다.마지막으로 금속탐지기를 통과시키는데 혹시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금속물질을 확인해보는 것이란다. 이렇게 위생적으로 정성들여 만드는데다 맛도 좋으니 남녀노소 즐겨 찾을 수 밖에.안동간고등어는 어디서 구입할 수 있을까. 먼저 인터넷홈페이지(www.godunga.co.kr)를 찾아가보자. 추석선물용으로 좋은 안동간고등어를 800g, 900g, 1000g 중량별로 한 손, 세 손, 다섯 손 등 원하는 수량만큼 택배주문을 할 수 있다. CJ오쇼핑과 롯데홈쇼핑 등 TV홈쇼핑을 통해서도 뼈와 잔가시를 제거해 편리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순살죽염안동간고등어를 구입할 수 있다. 그 밖에 우체국쇼핑몰, 다양한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물론 이마트, GS리테일 등 대형마트, 전국 유명백화점에서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너나없이 어려운 요즈음. 주는 이도 받는 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명절선물로 제격인 안동간고등어. 올 추석 고마운 분들께 안동간고등어를 선물해보자.(주)안동간고등어 : 안동시 일직면 송리 91-4. ☎054)853-0545 / 841-3416.안동/권광순기자

2011-08-24

경북의 명품 특산물 - 군위 표고버섯·찰옥수수

우수 브랜드 `이로운` 이름값 제대로 군위군은 남쪽에는 팔공산을 사이이 두고 대구광역시와 접경을 이루며 대구위성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군의 중앙을 꾀뚫어 흐르는 위천은 낙동강 본류로 흐르고 하천유역의 양안에 평야지대를 형성, 관개가 용이하고 토질은 사양토로 비옥해 우수한 농산물이 많이 생산된다.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공동 브랜드(e-로운)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이로운 표고버섯=군위의 아미산 아래 해발 600m 고산지대에서 맑은 공기와 이슬을 맞고 자란 표고버섯은 경북우수농산물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했다.이로운 표고버섯은 생표고와 건표고가 있다. 표면 생김새에 따라 버섯은 3가지 종류로 표면이 희고 꽃처럼 무늬가 생긴 화고(버섯의 명칭), 이른 봄 기온이 낮을 때에 생겨서 갓이 열리지 않은 상태의 동고(버섯의 명칭), 갓이 크고 두꺼우며 동고와 향신 중간쯤 되는 향고로 구분된다.최근 명절을 맞아 선물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품목으로 동고3호 500g 1만7천원·1㎏ 3만원·2.5㎏ 6만5천원, 동고2호 500g 2만2천원·1㎏ 4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화고는 500g 3만5천원, 향고는 400g 1만4천원, 700g 2만2천원으로 인터넷 아이군위(www.igunwi.com)으로 주문 시 전 상품 무료 배송으로 판매한다. 054)383-0905, 383-8484.◆군위찰옥수수=옥수수박사로 유명한 김순권 박사와 소보면 찰옥수수작목회가 군위에 적합한 친환경 품종을 재배한 것이다.옛날 토종옥수수의 쫀득하고 구수한 맛을 살려 토종 옥수수 맛이 나면서 크기가 3배 정도 큰 다수확 품종이다.2007년도에 완전 무농약 인증을 받았으며, 검정 혹은 보라색 옥수수는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으며 검은콩, 검은 깨에 포함된 안토시아닌과 동일한 성분이다.진공포장과 고온살균 처리를 거쳐 오래 보관이 편리하고, 끓는 물에 넣으면 간편하게 풍미를 살릴 수 있어 선물용으로 최근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2개 포장 6팩(상), 7팩(중) 모두 1만8천원에 판매되며 인터넷 아이군위(www.igunwi.com)으로 주문시 배송비는 무료. 054)383-7770, 383-8484.군위/김대호기자

2011-08-24

경북의 명품 특산물 - 경산 대추

한과서 발효초까지 다양도·농복합도시인 경산지역은 풍부한 일조량과 배수가 편리한 토양으로 대추와 포도, 복숭아, 자두 등의 과일과 참외와 깻잎 등의 농산물, 이들을 가공한 가공상품이 명절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옹골차다`란 의미의 `올골찬` 농산물 브랜드로 생산되는 이들 제품은 신뢰성도 주고 있다. ◆경산대추=무기질, 비타민 군, 사포닌, 알칼로이드 등의 성분이 풍부한 스테미너 식품으로 하늘이 내려준 건강식품으로 알려졌으며 경산대추는 일조량이 풍부한 지리적 여건으로 알이 굵고 전국 대추 생산량의 40%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지리적 표시 제9호로 등록되어 대한민국 명품대추로 인정받은 경산대추는 대부분 말린 대추와 슬라이스 제품으로 유통된다.말린 대추는 압량농협(053-817-8575)과 자인농협(053, 857-8841)이 경산대추란 상표로, 금구맛대추정보화마을(053-818-2002)이 경산금구맛대추로 판매하고 있다. 경산대추는 1kg은 2만원, 2kg 3만 5천원, 금구맛대추는 1kg 2만 2천원, 2kg 4만 3천원이다.수험생의 간식으로 주목받는 슬라이스 제품은 알알이물산(주)(053-811-5158)이 40g 2천600원, 80g 4천500원, 220g 1만 2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알알이물산은 대추 발효초 세트를 2만 7천원, 건대추(500g)와 발효초, 슬라이스대추(220g) 세트를 3만2천 원에 공급하고 있다.경산대추를 이용한 빵과 과자를 경산대추 빵(053-853-2723)이 18개들이 1만원, 32개 1만 5천원에, 종합세트를 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영양이 풍부하나 달지 않고 부드러워 혼례나 제수용, 간식으로 유용한 대추한과를 경산대추한과(053-817-0844)에서 2만원에서 5만 5천원까지 포장단위를 달리해 판매한다.경산/심한식기자

2011-08-24

경북의 명품 특산물 - 울진 생토미

자연생태보존지역서 재배한 안심 먹거리 경북지역의 상당수 지역이지만 친환경을 이야기하면 울진군이 가장 앞서 있다. 우선 도심권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고 자연 생태가 가장 안정적으로 보존된 청정자연의 보고다. 국내 유일하게 자연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돼 있기도 하다.울진은 이같은 자연자원을 이용해 일찍이 친환경지역으로 선포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주력해 왔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까지 개최하고 있다. 생산되는 특산품들이 모두 친환경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울진군 특산품의 브랜드는 `우리珍`이다. 울진의 보배, 우리나라의 보배라는 뜻이다.울진의 `울`을 `우리`로 울진의 `진`을 보배`珍` 한자로 표현해 군전체가 보배인 울진의 가치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한 브랜드네임이다.대표적인 특산품은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한 생토미와 고초령 전통식품 고추장, 된장, 뽕잎 가지차라 불리는 상지차, 울진매실, 은멸치, 생젓갈 등 다양하다.생토미는 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한 무농약 안전 농산물로 울진군이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되며 2009년 울진세계친한경엑스포 개최지의 자부심이 담겨 있다.고초령 전통식품 고추장, 된장은 울진지역 우수한 메주콩과 태양초만을 선별 예맛을 그대로 살리고 고초령 자연수로 10개월이삭 숙성시켜 생산하는 장류다.울진매실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과육이 단단하고 향이 뛰어나다. 탄수화물과 다량의 유기산이 함유돼 각종 해독작용이 탁월하다. 울진매실만을 원료로 전통옹기에서 6개월간 저온 숙성시킨 원액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다.구입 및 상담은 울진군청(054)782-15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울진/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1-08-24

경북의 명품 특산물 - 의성 흑마늘

자극적인 맛과 향은 빼고 우수 성분은 늘리고 의성은 마늘의 고장이다. 의성 토종한지형마늘은 11월 중순 파종해 뿌리만 내린 상태에서 추운 겨울을 지낸 뒤 봄에 싹을 틔워 6월 하순 수확한다. 난지형 마늘과 비교하면 그 성분이 훨씬 우수하고 전국 마늘 총생산량의 3.5% 정도밖에 생산되지 않는 귀한 마늘이다. 그래서 국내는 물론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도 최고의 마늘로 인정받고 있다.의성마늘은 재배면적 1천656ha에서 연간 1만 7천t이 생산되고 있으며, 한지형 마늘로는 전국 생산 1위다. 양념류 형태의 1차 소비에서 벗어나 마늘의 고부가가치를 위해 의성흑마늘이란 브랜드가 개발됐다. 웰빙 바람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마늘은 일해백리로 불릴 만큼 뛰어난 효과가 있음에도 자극적인 맛과 독특한 향 때문에 쉽게 섭취하기 곤란한 단점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발효, 숙성 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것이 의성흑마늘이다. 마늘의 유효성분은 유지 및 증가되고 자극적인 맛과 향을 제거해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이다.의성 토종한지형 마늘을 45일간 발효, 숙성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제조과정에서 유백색의 마늘이 검은색으로 변화되는 것에 유래해 흑마늘이라 이름지었다.의성흑마늘 영농조합법인(대표 원용덕)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의성지역 마늘생산농가가 주축이 돼 설립된 영농조합법인으로 의성흑마늘 특허등록(제10-0857270호)도 마쳤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2010 농식품파워브랜드 및 경상북도 프라이드 상품으로 선정돼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많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영농조합은 2008년 동국대학교 글로비즈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과 해외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4월에는 경북도가 지원하는 공기업인 경북통상과 의성흑마늘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공략해 가고 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고의 선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주문 및 상담은 054-834-7702. 의성/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1-08-24

경북의 명품 특산물 - 포항 불로주·명품사과·죽장연

소문난청정 특산품 다 모였네 포항에서는 죽장·기계·기북 등 전국에서도 물 좋고 공기 좋기로 소문 난 청정지역에서 다양한 종류의 특산품이 생산되고 있다.특히 불로주와 명품사과, 죽장연 등 많은 제품이 전국의 대형유통매장과 해외에 수출돼 품질을 인증받고 있다. 포항의 전통주 `포항 불로주`는 청정지하암반수와 쌀을 발효시켜 증류한 순곡주다. 제조자인 조복래씨가 경북 북부지방 문중에서 수 백 년 동안 문중제사나 접빈용으로만 쓰던 가양주(家釀酎)를 지금도 수작업으로 제조하고 있다. 맑고 투명한 빛깔과 맛이 부드럽고 특히 입안에서 느껴지는 향이 일품이며 숙취가 없어 뒤끝이 깨끗하다. 가격은 1만3천원~6만6천원이며 포항중계장터(http://www.pohangmart.com)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문의는 054-246-0321.`포항 명품사과`는 당도가 높으며 과즙이 많다. 특히 죽장유기농연구회가 탑프루트 단지에서 생산한 사과는 현재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아침마루 등 국내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청초롬`이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다.탑프루트는 무게·당도·농약안전성 검사를 통한 사과와 복숭아 등 최고품질의 6개 과종으로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가격은 2만5천원~6만원선이며 구입은 포항중계장터(http://www.pohangmart.com) 각 지역별 기계(054-247-2728)·죽장(054-243-3791)·기북(054-243-5555)으로 하면 된다.`죽장연`은 국내 최초 명품 전통 빈티지 장 브랜드. 100% 국내산 콩과 고추, 소금을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만드는데 올 초부터는 롯데마트 서울역사점에서 판매되고 있고 7월부터는 일본에까지 수출되고 있다. 죽장과 청송·영양에서 생산된 백콩과 고추, 200m 지하 암반수, 신안 천일염으로 간수한 소금을 재료로 전통장을 담근다.전통방식 그대로 무쇠 가마솥에 참나무 장작불로 콩을 삶아 만든 메주를 황토방에서 숙성시키고 무형문화재 이무남 옹기장의 숨 쉬는 옹기에 장을 담아 익힌다. 가격대는 2만5천~8만원, 포항중계장터(http://www.pohangmart.com)와 죽장연(http://www.죽장연.com)에서 살 수 있다.`영일촌 한우`는 영일촌 축산농가가 직접 생산한 축산물이다. 고급육만 엄선해 포항축산농협 육가공 공장에서 가공한다.지난 2001년 7월부터 본격 사육되고 있으며 2005년 3월 HACCP 인증을 받았다. 차별화된 사양관리로 1등급 출현율을 2007년 33% 에서 2009년 50% 로 향상시켰다.포항중계장터(http://www.pohangmart.com)와 홈페이지(http://www.phch.co.kr) 등 온라인과 영일촌한우프라자, 참품한우프라자 등 일반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한우 시세에 따라 다르다. 구입 문의 054-232-2931~3./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1-08-24

“올 추석에 농민들이 활짝 웃게 합시다”

박순보 경북도 농수산국장-`사이소`의 선물은 어떤 효과가 있나.▲우리 농특산물을 선물하면 받는 분은 정성이 담긴 선물을 받아서 기분이 좋고, 보내는 분은 선물도 보내고 또 생산농가도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특히 `사이소`는 생산농가가 인터넷상에서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만큼 이번 한가위에는 `사이소`를 통해 우리 농특산물을 많이 선물하면 좋겠지요.- `사이소`사이트 활성화는.▲경북도는 그동안 `사이소`활성화를 위해 생산농가와 하나가 되어 많은 노력을 펼쳐온 만큼 경북을 넘어 우리나라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을 만들겠다.특히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해 도내 농수산물의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자는 물론 소비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어 큰 걱정이 되지만 하루빨리 정상 기온을 찾아 농수산물 가격안정으로 농민들의 웃음 핀 얼굴을 보고 싶다.-이번 한가위 특판행사는.▲특판행사에는 사과, 배, 곶감, 한우 등 명절 선물용과 대추, 문어 등 제수용품을 판매하면서 가격할인은 물론 대량 특별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또한, 도내 각 시군은 수도권, 전남, 전북 등지에서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저렴한 가격에 한가위 선물용 및 제수용 농특산물을 공급할 만반의 준비를 했다.박순보 국장의 분명한 의지처럼 `사이소`가 대한민국 대표 쇼핑몰이 되어 지역의 생산농가와 소비자에게 큰 도움을 주는 인터넷 쇼핑몰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1-08-24

쇼핑몰 `사이소`서 사이소!

情 주는 情 받는 한가위만 같아라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품 인터넷 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에 가면 도내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상품을 만날 수 있다.이번 한가위 선물은 `사이소`를 통하면 일석삼조의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경북도는 전자상 거래 확대 등 유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코자 2007년 인터넷 쇼핑몰 `사이소`를 구축한 후 2011년을 본격 발전의 해로 선포하고 지속적인 지원에 나섰다.`사이소`가 2007년 1억 9천300만 원, 2008년 3억 9천100만 원, 2009년 13억 1천500만 원, 2010년 16억 4천600만 원, 지난 7월 현재 12억 3천1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사이소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하고 회원 수는 4만 6천 명 수준으로 6% 이상 증가하는 등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또 `사이소` 입점 농가의 직접 전화주문 판매물량까지 합치면 매출액은 최소한 5배 이상 될 것으로 추산돼 이를 합하면 `사이소`를 통한 직간접 판매 효과는 1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경북도는 추정했다.▲ `사이소(www.cyso.co.kr)`는`사세요`의 경상도식 표현으로 2007년 경북도에서 전자상거래 확대 등 농특산물의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만든 인터넷 쇼핑몰로써, 생산자가 직접 농특산물을 올리고,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 전자 직거래 장터이다.경북도는 `사이소`운영 활성화를 위해 2009년 3월 입점 농가 대표자 회의를 개최, `입점 농가 협의회`를 구성해 판매농가의 자율성을 높이고 책임성을 강화했다.이를 통해 입점 농가 스스로 자율적인 품질관리를 시행함으로써 반품 비율이 거의 없을 정도로 품질관리가 잘 되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택배비 절감을 위해 지난해 10월15일 CJ GLS와 `사이소`의 택배 편의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MOU 체결은 택배비 절감은 물론 배송표 자동발행, 상품변질·파손 때 보상체계 확립 등으로 생산자 편의성 및 택배서비스가 향상돼 농민과 소비자의 만족도도 함께 높이고 있다.인터넷 등 유통환경 변화에 따라 입점 농가들의 다양한 사연이 담긴 글과 UCC 10편을 제작,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이소`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운영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대도시 소비자 103명을 초청, 경주, 문경, 청도에서 3회에 걸쳐 팜 투어를 갖고 생산농가와 화합의 장을 마련, 상호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단골손님으로 영입하는 한편, 홍보요원으로 활용하고 있다.또 `사이소` 홍보에 YTN, 케이블TV, 신문, 잡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KTX, 지하철 광고와 서울 한마당 장터, 아줌마 축제 등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등 On-Off Line을 활용한 토탈 마케팅을 시행했다.이러한 노력으로 판매 농특산물의 품질 향상과 회원 수 증가로 매출이 늘어나는 등 구체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특히 `사이소`의 상징체계 확립을 통한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농특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고자 `사이소`CI를 제작, 사용하고 있다.▲2011년을 사이소 본격 발전의 해로경북도는 `사이소`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2011년을 `사이소`본격발전의 해로 선포하고 지속적인 지원에 나섰다.우선 거래물량 증대에 맞춰 시스템 보강작업을 한다.사이버 세대의 쇼핑 스타일에 맞고, 쉽게 접속해 농특산물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더욱 편리한 원스톱 쇼핑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각 시·군에서 운영 중인 쇼핑몰과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및 상품을 더욱 다양화하고, 그동안 보유한 회원을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입점 농가협의회에는 `사이소`운영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적격 농가 퇴점조치 권한을 부여했다.또 대규모 거래처 확보, 규모화된 입점 농가 유입, 효율적인 홍보 등을 통해 `사이소`의 성장세를 유지키로 했다.▲올 한가위 선물은 `사이소`에서 사이소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사이소(www.cyso.co.kr)`는 한가위를 맞아 질 좋은 우리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특판행사를 펼친다.경북도는 `사이소`의 농특산물 판매를 돕고자 정부 주요부처, 기업체, 수도권 향우회 등에 상품목록서를 배부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1-08-24

“뜨거운 환영에 너무 기뻐요”

`디펜딩 챔피언` 세메냐 입성 성 정체성 논란을 빚은 여자 800m `디펜딩 챔피언` 카스터 세메냐(20·남아프리카공화국)가 21일 달구벌에 입성했다.세메냐는 21일 오후 7시20분 KTX 열차 편으로 동대구역 승강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늘색 바지에 흰색과 파란색이 섞인 티셔츠 차림을 한 세메냐는 개찰구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30여명 서포터즈의 열렬한 환영에 커다란 미소로 답했다. 꽃다발과 남아공 국기, 환영 플래카드를 펼쳐든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기념 촬영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스타다운 면모를 연출했다.장거리 여행으로 지친 듯 언론 인터뷰를 사양하는 대신 “대구에 올 수 있어 기쁘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세메냐는 2년 전 베를린에서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올랐지만 뛰어난 기량 탓에 오히려 구설수에 올랐던 주인공. 짧은 머리와 잘 발달한 상체, 굵은 목소리 등 남성적인 외양으로 성 정체성 논란에 휩싸였다.다른 여자선수보다 3배나 많은 남성 호르몬을 갖고 있다는 소문과 동시에 남성 유전자를 지닌 양성자라는 추측도 나돌았다. 이에 IAAF는 전문조사단을 파견, 세메냐의 성별판독을 실시했고, 지난해 7월 여성으로 인정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1-08-23

너무 빨리 출발해도 반칙

스타트 속도 0.1초 이하 부정출발 육상대회에서 스타트의 비중은 어느정도를 차지할까.육상 전문가들은 `인간 번개`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의 가장 큰 약점으로 느린 스타트를 꼽는다. 큰 키(196cm)에 긴 다리가 아무래도 스타트에는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분석이다.실제로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세계 기록(9.58)을 세울 당시 볼트의 `출발 반응 속도`는 0.146초. 전체 8명 중 네 번째로 아사파 파월(0.134초.자메이카)이나 타이슨 게이(0.144초.미국) 등 경쟁자들에 뒤졌다. 리처드 톰슨(0.119초.트리니다드토바고)이 가장 빨랐다.볼트의 이 기록은 그나마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우승할 때(0.165초)에 비하면 훨씬 좋아진 것. 볼트는 집중적인 훈련으로 스타트의 약점을 조금씩 극복해나가고 있다.그렇다면 과연 볼트는 스타트에서 얼마나 빨라질 수 있을까. 천하의 볼트라도 0.1초 아래로 줄일 수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반칙이기 때문이다.육상에서 출발 반응 속도가 0.1초 이하로 나온 경우 부정 출발(Flying Start)을 선언한다. 0.1초는 인간이 소리를 듣고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이론적인 한계. 즉 어떤 선수가 0.1초도 안돼 출발했다면 이는 스타트 총성을 듣고 움직인 것이 아니라 예측 출발했다는 뜻으로 보는 것. 이번 대회에서는 1번만 부정 출발해도 실격 처리된다.`마린 보이` 박태환(21)은 세계 최고 수준의 출발 반응 속도로 유명하다. 0.6초 중반대로 육상 선수들에 비해 많이 뒤처진다. 이에 대해 체육과학연구원 송주호 박사는 “수영 선수들은 물에서 달리는 근육이 발달한 대신 출발 신호에 반응하는 순발력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스타트의 왕자` 박태환의 최대 약점은 잠영 거리가 짧다는 점이다. 잠영 중 사용하는 돌핀킥이 체력 소모가 큰 대신 자유형에 비해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즉 수영에서는 물 속에서 오래 헤엄칠수록 유리한 것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1-08-23

“다섯살부터 여든 어르신까지 응원 나서요”

대구 김동진씨 4대 일가족 개막식 등 관람“평생 경험하기 힘든 기회라 더욱 특별해” 4대 일가족 18명이 오는 27일 개막하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참석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김동진(65·수성구 범물동)씨 가족.27일 세계육상대회 개막식과 28일 우샤인 볼트의 100m 결승전까지 관람하게 될 김씨 가족 4대는 김씨를 기준으로 장인(88)과 처숙부(86) 부부에서 아들(38), 며느리(35),손녀(8), 손자(5), 외손자(18), 사위, 딸 등 18명으로 나이로 보면 무려 83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김씨가 이번 대회에 온 가족이 참여하기로 한데는 작고한 부친과 여든 여덟살의 장인에 대한 각별한 사랑에서 시작됐다.“아버지가 돌아가신뒤 식사대접 한번 제대로 못하고 좋은 옷 한번 사드리지 못한 점이 내내 아쉬워 올해 88세의 장인에게 못다 한 효를 다하고 싶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모시고 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한 김씨는 “손자, 손녀, 외손자에게는 평생에 있을까 말까하는 세계적인 경기를 관람하는 기회”라고 설명했다.이들이 사는 곳도 대구와 대전, 경남 진주 등지로 이번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위해 일찌감치 3개월전에 표를 모두 구입해 놓은 상태이며 딸과 사위는 몇년전부터 계획한 해외여행 귀국 일자를 개막식 전날로 맞출 정도로 이번 행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90세를 바라보는 장인의 경우 표를 구입할 당시에만 해도 건강이 좋지 않아 관람을 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웠다”는 김동진씨는 “4대가 함께 육상대회 관람을 하자는 이야기를 전해듣고는 최근들어 장인의 건강이 호전돼 무척 기뻤다”고 언급했다.이어 김동진씨는 “세계적인 육상선수권대회가 우리 마을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에 대회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는데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면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더욱 좋은 성적과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나름대로 준비한 응원전까지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김씨 가족은 개인사정으로 전 경기를 볼 수 없는 아들과 며느리, 손자들은 크고 작은 응원 도구를 직접 준비해 개막식과 28일 전 경기를 보면서 힘차게 응원전을 펼칠 계획을 잡고 있다.김씨가 조금 아쉬운 점은 14장의 표는 연번으로 구입해 함께 응원전을 펼칠 수 있지만 나머지 4장은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지만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마음만은 하나로 뭉쳐져 있다.86 아시안개임과 88서울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던 김동진씨는 “살고 있는 마을에서 세계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큰 행운이며 수성구민 모두가 대회에 적극 참여해 대회 성공을 꼭 이뤄야 한다”면서 “오는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도 우리가족 4대 18명 모두가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1-08-23

조해녕 조직위원장 “모든 준비 완료”

국제육상경기연맹 집행위원회… 라민디악 회장 등 참석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집행위원회가 22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렸다.이날 집행위원회에는 라민디악(78·세네갈) IAAF 회장을 비롯한 집행위원들과 조해녕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해 육상계 현안을 논의했다.이들은 연맹 산하의 분과위원회별 업무 현황과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의 종목별 스타트 리스트를 논의하는 등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본 회의에 앞서 대회 조직위원회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준비 상황을 집행위원들에게 설명했다.조해녕 조직위원장은 “거의 완벽한 준비가 됐다”면서 “남아 있는 과제는 관중석을 가득 채우는 일인데, 역대 세계육상대회 사상 가장 높은 94%의 입장권 판매율을 기록한 만큼 자신이 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라민 디악 회장은 이날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조 위원장은 소정의 기념품으로 답례했다.회의에 참석한 박정기(76) IAAF 집행위원은 “집행위원들 사이에서 이번 대회 준비 상황에 대한 평가가 좋았다”면서 “특히 걸어서 연습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한 선수촌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결승전 경기들을 비슷한 시기에 배치하는 등 관행적으로 진행됐던 이전의 방식에서 탈피해 더욱 집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정기 위원은 오는 24일 예정된 투표에서 IAAF 집행위원 6선에 도전한다.또 황영조 대한육상경기연맹 마라톤·경보 기술위원장과 전두안 전 기술위원장, 이영선 전 기술위원 등이 같은 날 산하 분과위원 선거에 나선다.대한육상경기연맹은 지난달 일본 고베에서 열린 아시아육상경기연맹(AAA) 회의에서 각 출마자의 프로필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거 활동을 벌여 왔다.이날도 박 위원은 회의에 앞서 참석한 집행위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친밀도를 높였다.그러나 박 위원은 당선 전망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의 선택에 달린 것 아니겠느냐”며 말을 아꼈다./연합뉴스

2011-08-23

실용과 조형의 조화를 추구하는 흙이야기

현대 사회에서 공예는 흔히 이용되는 식기, 다기, 예술작품 이외에도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실용성이 강조되기는 하지만 미학적 가치 또한 중요시된다. 이는 건축 등 일상 생활환경에도 반영돼 나날이 다채롭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대한 욕구가 커져가는 현대인들에게 도자공예는 적격인 인테리어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나는 23일부터 28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연다. 지난 2007년 석사학위 청구를 위한 첫 번째 개인전에서 밧줄의 형태를 이용해 다양한 관계의 양상들과 그것을 통한 타인과의 정신적 소통, 발전의 이미지를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첫 번째 개인전에서 보여준 작품들은 궁극적으로 매체와 매체간의 결합과 오브제를 통한 주제의 현대적인 표현 영역의 모색이었다면 두 번째 개인전으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에서 나는 물과 빛을 주제로 한 수반과 조명 등 미학적 가치를 중시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형태적인 측면에서는 기하학적 기초도형 또는 그것들의 집합인 사각형, 원, 구 등을 응용하였고, 작품의 의미를 더 구체화시킬 장치로서는 내면의 색감표현을 다양하게 구사하고 있다. 우리가 선택하는 색과 형태들은 개인적인 경험과 환경을 바탕으로 결정되기에 색과 형태의 패턴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상태를 표현하고 치유돼 가는 과정을 담고자 하였다.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을 살펴보면 밑판 위에 흙을 가늘게 말아서 차례대로 쌓아올리는 코올링 기법으로 성형하였으며 재벌 소성한 뒤 광택이 있는 표면 질감을 얻기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는 테라 시질라타(terra sigillate)를 사용해 삼벌 소성하거나 락쿠 소성 등의 다양한 소성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다.◆도예가 류지원-계명문화대학 공예디자인과 졸업-경일대학교 산업공예학과·경일대학교 산업공예 일반대학원 졸업-개인전2007 류지연 석사학위 청구전 봉산문화회관-단체전 및 그룹전·2007 한국우수대학원생 초대전(안산 단원전시관), 2007 한중일 현대도예 - 신세대교감전 (한국공예진흥원)등 다수

201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