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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 잘 가르치는 대학… 대구·경북 취업률 최고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1-11-18 22:54 게재일 2011-11-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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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통한다. 지난해 ACE 대학으로 선정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하면서 학부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가 마련한 빈틈없는 취업전략 덕분에 취업에 강해 2년 연속 대구 경북지역 종합대학 가운데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파격적 장학혜택을 자랑하는 `CU HONORS`장학금은 많은 수험생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나`군(631명)과 `다`군(713명)에서 총 1천344명(정원 내)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 ACE사업 우수대 선정

지난해 잘 가르치는 대학(ACE사업)에 뽑혀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부모교육 선진화에 주력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는 올해 ACE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추가사업비를 지원받는 등 `ACE of ACE`라는 명성을 떨치고 있다.

명실공히 잘 가르치는 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교양교육원, 교수법혁신본부, 인성교육원, 다문화교육원 등을 신설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 국가고시지원본부를 신설해 전문직이나 공무원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 및 의사, 약사 등 각종 면허증과 국가자격증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사범대학에 임용고사지원센터, 법정대학에 공직자양성센터, 경상대학에 CEO양성센터를 구성해 전문직 진출을 꿈꾸는 학생을 적극 밀어주는 등 재학생의 실력향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취업이 잘 되는 대학

대구가톨릭대는 `취업이 잘되는 대학`이다. 올해 취업률 59.7%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구·경북 대형 5개 대학 가운데 취업률 1위의 영예를 안았는데 이는 지난 2009년부터 300억원을 투자해 취업교육에 매진한 결과다.

소병욱 총장은 “학생을 입학시켰으면 취업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학생의 취업에 많은 열정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지역 출장도 계획하고 있으며 교수도 학생 한 명이라도 더 취업시키기 위해 내 자식처럼 취업전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건립한 전국 최대 규모의 취업교육 전용시설인 취업 ·창업센터는 모든 취업 프로그램을 통합·관리하며 차별화된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 Medi University를 향해

대구가톨릭대는 의약· 보건· 생명과학 특성화가 눈에 띈다.

대구·경북에서 의대, 약대, 의료과학대, 간호대 등 의료 관련 단과대학 4개를 고루 갖춘 대학은 대구가톨릭대가 유일하다.

여기에 자연대 생명과학분야와 공대의 의공학 유관 분야, 사회과학대의 사회복지·심리학 등 유관 분야, 의과학연구소 등 11개 유관 연구소 및 연구센터 등은 `인문학적 생태·의생명과학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인간의 신체뿐 아니라 영적·정신적 치료를 아우르는 전인적 치유 연구가 진행된다.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와 수성의료지구 등과 협력해 대구가 세계적인 의료산업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고 의약 바이오 분야의 연구와 교육은 지역 최고가 될 것을 목표로 특성화 분야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신설 2개 학과 주목

공과대학에 전기에너지공학과와 화학시스템공학과를 신설하고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각 30명을 선발한다.

전기에너지공학과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전기 분야에 관련된 이론교육과 실험 및 통합설계를 통해 그린에너지산업의 핵심인 전력 및 에너지 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화학시스템공학과는 석유, 광물, 바이오매스 등 천연자원 및 인공자원으로부터 생활에 필요한 화장품, 비누, 섬유, 의약, 고무, 플라스틱, 신소재 등 각종 화학제품을 만드는 화학공정 및 장비를 연구·설계·개발하는 방법 등을 가르친다.

◆ 성적우수 학생은 CU인재학부, 해외복수학위로

CU인재학부(고위공직·법학전공)와 해외복수학위는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기숙사비와 고시원비용 지원 등 파격적 장학혜택이 주어진다.

CU인재학부(고위공직·법학전공)는 대구·경북 대학 중 유일하게 입문시험, 어학시험, 논술시험 등 전문대학원 입학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한 데 묶은 4년간의 맞춤형 특별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행정고시나 외무고시 합격,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행정고시, 법학적성시험(LEET)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해외복수학위는 대구가톨릭대에서 2년, 해외 대학에서 2년 교과과정을 수료한 뒤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는 제도이며 신입생은 입학과 동시에 전원 기숙사 생활과 원어민 강사의 특별지도로 해외유학이 가능할 어학능력을 키워준다.

현재 미국의 미네소타주립대와 노스다코타주립대, 중국의 산동대와 길림대와 협약을 체결해 복수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 격이 다른 장학제도, 쾌적한 기숙사

다른 대학에서 보기 드문 CU HONORS 장학금(8가지)은 파격적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CU HONORS `S`는 수능 3개 영역이 모두 1등급인 학생에게 4년간 등록금과 기숙사, 고시원비용을 면제하고 면학장려금을 매월 100만원 지급하며 해외파견, 졸업 후 해외 명문대학 대학원 진학 때 3년간 매년 3만 달러 지원, 미국 아이비리그 박사학위 취득이면 교수채용 등의 혜택이 있다.

수능 4개 영역 평균이 2.5등급 이내인 학생에게 제공되는 CU HONORS-A1 장학금을 비롯해 경상대학 성적우수 학생에게 지급하는 CU HON ORS-M1, 외국어계열의 CU HONORS-G 등 CU HONORS 장학금의 혜택 폭은 아주 넓다.

성적 중심의 장학제도에서 벗어나 학습 의욕이나 동기가 뚜렷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도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한다.

학습의욕은 있으나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에 전념할 수 없는 학생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CU-ACE 장학금, 학기의 성적이 이전 학기 성적보다 크게 향상된 학생에게 지급하는 학업성취도 우수 장학금 등은 많은 재학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2천7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는 지역 대형대학 가운데 최고의 수용률(20.1%)를 자랑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

■ 이동수 입학처장

자연계 학과 지원자 수리가·과탐 가산점

정시 `나`군은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하고 `다` 군은 수능성적 100%로 전형한다.

그러나 신학부와 의예과, CU인재학부(고위공직·법학전공), 해외복수학위, 예·체능계는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출신고교 계열과 상관없이 교차지원을 할 수 있다.

자연계열 학과 지원자에게는 수리(가)에 10%, 과학탐구에 5% 가산점이 있고 `나` 군과 `다` 군의 동일 모집단위 지원이 가능하다.

해외복수학위, CU인재학부(고위공직·법학전공), 농어촌(도지사)특별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미국복수학위는 수리 나형의 경우,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8 (수리 가형은 9) 이내여야 하고, 중국복수학위와 CU인재학부는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10안에 들어야 지원할 수 있다.

복수전공제도가 다른 대학보다 우수해 입학하고 나서 2학년부터 복수전공을 통해(일부 학과 제외) 희망하는 다른 전공을 공부할 수 있다는 점도 활용하기 바란다.

원서접수는 12월 23일부터 28일까지이며 2012년 2월 3일 이전에 홈페이지(www.cu.ac.kr)를 이용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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