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인삼은 국내 중심의 시장 판로에서 국외 수출시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생산업체의 국외 수출 시장 개척은 제품의 다양성과 생산 제품의 품질 향상 및 개선이 주요 과제가 되고 있다.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주 풍기 인삼은 국내 최초 재배삼의 효시 지역이란 역사적 사실과 함께 생산자와 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국내외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생산,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이 중 경북 농업명장인 풍기인삼공사 영농조합법인 김정환 홍삼은 40여 년간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국제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으로 그 성과를 높여 나가는 인삼 가공식품 중견 기업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김정환 대표, 45년간 인삼재배·가공식품 개발 헌신ISO·FDA인증 획득… 美·동남아 수출로 성장가도영주시 안정면에 소재한 풍기인삼공사 김정환 홍삼은 1986년 주식회사 풍기 태극 인삼을 설립해 홍삼제품 생산에 주력해온 기업이다.일반적으로 영주 풍기 지역에는 6년근 인삼이 없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김정환 홍삼은 풍기 지역을 중심으로 6년근 인삼을 직접 재배해 홍삼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세계 최고의 고려 홍삼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라는 자부심이 높다.김정환 홍삼은 연간 100t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ISO14001, ISO22000, FDA, 경북도 우수농산물 지리적 표시, 우수농산물관리시설, 클린사업장 등의 인증을 받았다. 45년간 인삼재배를 직접 하면서 정직한 제품 생산을 통해 쌓아온 신뢰성으로 어려운 시장 경기에도 꾸준한 매출 신장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경북 농업명장 김정환 대표2005년 경북농업명장에 선정된 김정환(62) 대표는 농업은 흙과 맺은 약속이라며 땅에 대한 사랑과 열정, 성실함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김 대표는 16세 때부터 가업으로 이어온 인삼재배에 몸을 담아 45년이란 세월을 재배 인삼과 가공식품 개발에 평생을 바쳤다.500년 풍기인삼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남은 여생을 바칠 것이라는 그는 이를 위해 자녀들을 현장에 투입해 재배에서 가공식품 생산, 국내외 판로 확충 등 영주 풍기인삼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한 노력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김 대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낳은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우승을 기원하며 3천만원 상당의 홍삼제품을 지원하고 이봉주 선수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위해 체력 관리를 위한 홍삼 제품을 쾌척한 바 있다.경북도 농업명장은 고부가가치 농업의 실현과 21세기 지식기반 농업을 선도하며 신기술을 도입,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농업인을 발굴하는 제도로 2002년부터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지금은 3대째인 장남 김규태씨가 아버지의 대를 이어 세계제일 풍기인삼의 품질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 주요실적풍기인삼공사 영농조합법인 김정환 홍삼은 북미 등에서 대량으로 생산 가공돼 저가에 판매되는 화기삼과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 생산되는 인삼 제품의 시장 점유율에 대해 고려 인삼의 효능과 제품의 다양성,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경쟁하기 위해 1989년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지난해 국외 시장의 새로운 개척을 위해 베트남의 경제 수도인 호치민을 대상으로 수출 활로를 개척하고 올해는 하노이와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판로 개척 활동에 들어간다.1989년 대만 등 동남아 시장에 30만 불 수출을 시작으로 1992년부터 1996년까지 대만, 홍콩, 2000년부터는 중국, 2006년부터는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서 뉴욕에 1,2호 대리점 개설과 53개 주 전 지역 상표등록을 마치고 2008년에는 서부지사 개설과 함께 약 50여 개의 점포망을 구축했다.최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시장을 점검하는 등 국제 시장 개척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국내 유통업체 입점은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대구백화점, 대형마트에는 2001아울렛, 세이브 존, 홈플러스(내츄럴하우스), 건강식품 전문 프랜차이즈인 풀무원, 동국제약, 무공이네, 오가닉플러스, 천호식품, 비타민하우스. 온라인 종합쇼핑몰인 신세계몰, 아마트몰, 삼성몰, 롯데닷컴, CJ MALL, H-MALL, KT MALL 등에 입점해 있다.△주요 생산 제품= 홍삼과 겨우살이 이야기, 김정환 홍삼액, 김정환 홍삼액 농축액, 김정환 홍삼 정과, 김정환 홍삼 절편, 꿀 먹은 홍삼 정과, 꿀 먹은 홍삼 절편, 김정환 홍삼 캔디, 김정환 홍삼 젤리, 김정환 홍삼차, 김정환 홍삼 선물 한울, 꿀 먹은 홍삼액, 홍삼순액, 꿀 먹은 홍삼청, 김정환 홍삼정, 김정환 홍삼선물 가족, 김정환 홍삼분, 양삼 캔, 천삼 캔 등.▲ 풍기인삼공사 영농조합법인 김정환 대표□ 앞으로의 계획풍기인삼공사 김정환 홍삼은 `흙은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어느 지역에서 무엇이 생산 되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가 어떤 재배지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정성을 다해 재배하느냐 또한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한다. 생산자가 소비자를 찾아가는 시스템에서 소비자가 생산자를 찾아오는 시스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이 같은 생각은 재배와 가공 생산품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새로운 경영기법 일 수도 있다.김정환 홍삼은 육성 농업기술의 승계와 체계화된 농업시스템 구축과 농업기술원과의 협력 연구, 직접 재배와 가공제품 생산까지의 새로운 유통 시스템의 구축을 통한 미래 인삼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고 있다.농가소득 증대, 우량종자를 위한 퇴비제조 및 병해충의 관리 등을 통해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 발전하는 농업 기업으로서의 발전에 주력한다는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풍기인삼공사 영농조합법인 연혁△1986년 주식회사 풍기 태극 인삼 설립△1989년 4월 대만, 동남아에 최초 30만달러 수출△1991년 4월 홍콩에 수출(약 17만달러)△1992년 1월 대만, 홍콩, 동남아에 수출(약 126만달러)△1993년 10월 대만, 홍콩, 동남아에 6천㎏ 수출(약 98만달러)△1994년 3월~1996년 대만에 태극삼 수출(약 23만달러)△1996년 12월 대통령 표창(신한국인상)△1999년 7월 풍기인삼공사 영농조합법인으로 사명 변경△2004년 12월 중국에 약 1천㎏ 수출(약 24만달러)△2006년 12월 미국상표권등록 취득 `김정환 홍삼(Kim`s Red Ginseng)`△2007년 2월 전 제품 FDA 인증 등록△2008년 6월 미국 전 지역 상품등록(`김정환 홍삼(Kim`s Red Ginseng)`)△2009년 4월 녹색성장브랜드 대상 수상△2010년 1월 2009 중소기업상 수상△2013년 홍콩지사 설립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