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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의 참어른` 이오덕 선생을 기리며

【청송】 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한동수)은 지난 26일 청송군 현서면 현서문화체육공원에서 `2017 이오덕문학축제`를 개최했다.이번 문학축제는 청송군 현서면 출신의 어린이문학가 이자 한글 운동가 이오덕 선생의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가기`, `아름다움으로서의 삶` 등 평소 이오덕 선생의 삶과 교육철학, 문학정신을 작품을 통해 소개하고 오늘 날 인생의 가치와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했다.이날 어린이 같이 순수한 마음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표현 된 이오덕 선생의 단편집`감자를 먹으며`를 낭송하며 옛 친구들과 즐기던 감자묻이를 참석한 모든 사람과 함께 즐겼다.이와 더불어 현서면 풍물패의 오프닝 행사부터 현서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시화전 전시, 청송문인협회의 시 낭송, 수달래인형극단의 인형극, 현서면의 소리나눔밴드와 KY 밴드의 음악 공연 등 이오덕 선생님을 기리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그동안 청송문화원, 청송문인협회 지역예술인 및 현서면의 이오덕친족회 등 많은 지역민들이 이오덕 선생의 아름다운 우리말의 좋은 글과 시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문학축제를 계기로 이오덕 선생을 기리는 문학행사를 청송을 대표하는 현서면의 마을축제로 만들어갈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한동수 이사장은 “이번 문학축제를 통해 청송의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작가의 정신과 문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며 “앞으로 청송군이 이오덕 선생과 인연을 이어가며 문학과 예술이 연계되는 행사를 적극 발굴해 군민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 제공토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7-08-28

청송署, 인지기능 검사 등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청송】 청송경찰서는 최근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및 인지기능 검사를 실시했다.이번 안전교육 및 인지기능검사에는 청송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어르신(35명)들로 희망자에 한해 실시했다.지난달 기준 청송군의 전체인구 2만6천428명 중 65세 이상 노인은 8천757명으로 전체 인구의 33.1%를 차지하고 있다. 연령적으로 보면 초고령 지역(유엔 기준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 이상)으로 특히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는 2천693명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1만4천636명중 18.3%를 차지하는 비중이다.또 청송군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사고의 12.9%를 차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따라서 청송경찰서는 고령사회에 맞는 지역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노인 운전자 스스로가 자신의 운전습관 점검과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인식함으로써, 안전운전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교육에 참여한 고령 운전자는 “운전을 수년간 해봤지만 인지기능검사는 처음이다”며 “이번 안전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경찰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노인 인지기능 검사를 통해 교육이수자는 본인 또는 부부한정 특약으로 자동차 보험가입 시 영업용을 제외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 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7-08-21

카페 분위기로 확 바뀐 청송署 민원실

【청송】 “민원실이라기보다는 카페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업무를 보는 동안 지루하지도 않고 아늑하고 좋았어요.” 최영숙(57·대구시 북구) 씨가 최근 청송경찰서 민원봉사실을 방문하고 느낀 소감이다.경찰서 민원실이 카페 분위기로 탈바꿈하고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청송경찰서(서장 권혁준)는 최근 민원봉사실을 군민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친근한 분위기의 공간이 되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기존 경찰서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민원인 대기용 의자를 부드러운 색의 쇼파로 교체하고, 장시간 대기하는 민원인을 위한 전동 안마기도 비치했다.내부 벽면은 자연 친화적인 목재로 마감하고 외벽에는 청송군의 상징인 솔부엉이의 캐릭터인 청소리와 포돌이가 손을 맞잡고 청송 군민과 함께한다는 슬로건을 그린 포토존도 설치했다.특히, 대형 스크린에는 교통안전을 비롯한 홍보 영상물이 수시로 상영돼 기다림에 지치지 않고 여름철 시원한 차 한 잔과 함께 시간도 내려놓을 수 있는 분위기다.조강제 민원봉사실장은 “우리 경찰은 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 와서 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문 민원인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7-08-18

`연꽃과 한복의 만남`… 관광객들, 청송 매력에 활짝~

【청송】 “국립공원 주왕산 입구에서 연꽃과 만나 사진도 찍고 청송을 찾은 여름 휴가가 즐거웠어요!” `연꽃과 한복이 만나는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 행사`가 지난 12, 13일 휴양관광도시 국제슬로시티 청송 주왕산 연꽃단지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로 청송을 찾은 관광객들은 연꽃속에서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청송군은 지난 주말을 맞아 무료로 한복을 대여해 주고 즉석 연꽃사진을 찍어 주는가 하면, 연꽃과 함께하는 청송군 SNS 추억사진 공모전도 오는 20일까지 열고 있다.이밖에 연꽃 민화그리기, 연잎 천연염색 체험, 연잎 차 시음 등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청송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이벤트를 통해 청송에서의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거리를 제공했다.주왕산 연꽃단지는 3.8ha 규모로 조성돼 있고 현재 백련, 홍련 등 화려한 연꽃들의 대향연으로 대명리조트청송과 인근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연꽃 향 가득한 국제슬로시티 청송에서 삶의 여유와 행복을 찾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기억에 남고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7-08-14

청송백자보부상 장터 재현 `2017 지역특화스토리` 선정

【청송】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한동수)이 한국콘텐츠진흥원가 주관하는 `2017 지역특화 스토리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재단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1억1천5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2017 지역특화 스토리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지역 스토리랩을 주도로 지역 특화 스토리 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통한 지역 이야기 산업 활성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청송백자보부상 스토리를 담은 옛 장터재현 및 웹툰 개발`을 과제로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청송백자·보부상 스토리를 담은 옛 장터재현 및 웹툰 개발은 청송백자와 보부상 스토리를 담은 단편집 `오래된 단지`를 토대로 청송백자·보부상 스토리 마당극 각색 및 개발 (1차), 청송한옥민예촌을 활용한 옛 장터재현 운영 (2차), 청송백자·보부상 스토리를 담은 웹툰 개발(3차)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관광재단은 이번 국비사업 선정을 통해 청송이 갖고 있는 문화자원들을 흥미로운 콘텐츠로 접목시켜 문화로 인한 관광자원 활성화 및 지역 경제창출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또한 지역 내·외부의 예술 인적자원과 연계한 운영과 지역의 숨겨진 문화예술인 발굴 및 양성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한동수 이사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스토리 브랜드 개발 및 구현 등 콘텐츠 산업이 더욱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송군이 보유하고 있는 무한한 유·무형의 문화 자원을 특화된 콘텐츠로 발굴·육성해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7-07-17

“비브리오패혈증 주의해야”

【청송】 청송군보건의료원(원장 구현진)은 최근 “비브리오패혈증이 확산되고 있다”며 “군민들의 해산물 섭취 및 관리 등에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최근 전국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총 6명(확진 2명, 의사환자 4명)이며, 확진환자 2명은 모두 사망했다.비브리오 패혈증은 감염 이후 48시간 이내 발열과 저혈압, 쇼크, 오한, 구토, 설사, 하지부종, 반상출혈, 수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치사율은 50%에 이르고, 하지 발진이 수포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의료원은 “전국의 확진환자 2명 모두 기저질환자로 해산물 섭취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와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는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했다.의료원은 또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면서 “어패류는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씻고 8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섭취해야 하며 어패류를 요리한 횟감용 도마와 칼 등을 구분하고 사용한 조리기구는 깨끗이 씻어 열탕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7-07-13

“조선백자 우수성 계승 발전시키자”

【청송】 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한동수 군수)과 양구백자박물관(관장 정두섭)은 지난 8일부터 이틀 간 청송군 주왕산관광단지 내 도예촌에서 `청송-양구의 선율(線律)`이라는 주제로 조선 시대 지방에서 생산한 백자를 대표하는 청송백자 및 양구백자 발전을 위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통 백자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에 생산된 작품들은 12일부터 30일까지 청송백자전시관 특별전시실에서 기획전시회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기획전시회에는 청송백자기능보유자 사기장 고만경 옹과 윤한성 관장, 안세진 전수자를 비롯해 청송 지역민들의 도예강좌 수강생들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또 양구백자박물관의 정두섭 관장을 비롯해 최관순·장덕진·오종보· 김윤하 작가 등이 함께 참여한다.앞서 청송문화관광재단과 양구백자박물관은 지역 간 백자 탐구를 위해 두 지역의 전통 제조기법을 공유해 탐구 도자기를 만들 것을 논의했다. 이는 양 지역의 고유한 원료 및 도자기 제조기술을 이해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도예촌 전통가마에서 번조(도자기 등을 불에 구워 만드는 일)해 만들어진 자기를 바탕으로 양 지역의 백자를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2015년 4월 청송군과 양구군(군수 전창범)은 `전통 백자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 바 있다. 또 2016년 6월에는 남이섬에서 `공동 워크숍`을 진행하고, 청송의 도석과 양구의 백토를 합토(合土)한 백자를 빚어 남이섬 갤러리에 전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호림아트센터에서 공동전시회 및 조선 4대 지방요의 재조명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지역 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전통 백자산업 발전과 지역문화교류 발전에 기여해 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7-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