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군에 따르면 ‘워킹스루’ 방식은 공중전화와 비슷한 형태의 음압시설이 작동하는 부스를 이용한 검체 채취방식으로 기존 방식에서 진일보한 양방향 워킹스루가 가능한 형태이다.
부스 안으로 검사자가 들어갈 경우 검체 채취 후 내부 공간을 소독해야 하나 반대로 의료진이 안으로 들어가고 외부에서 대상자가 검사를 받을 때 의료진의 보호복 미착용으로 인한 채취시간 단축과 격벽으로 인한 안정성 확보가 보장된다. 또 내부 소독이 필요 없어 검체 채취 시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청송보건의료원은 상황에 따라 적절히 방식을 변경·활용할 계획이며, 신속한 검체 채취를 통한 감염병 환자의 조기 발견과 대기시간 감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