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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가뭄 장기화… 청송군, 발빠른 대응

【청송】 최근 강우량 부족과 폭염 등으로 가뭄발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청송군이 농업용수확보, 농업용 급수장비(물탱크)지원, 생활용수 급수난 해소 등을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지금까지 청송군의 강우량은 최근 3년과 대비해 70% 정도며, 특히 5월 강우량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어서 가뭄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방면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안전재난건설과에서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예산 5억2천만원을 확보해 관정개발 8곳, 관정이용시설 12곳의 마련에 나섰다.또한 물부족 지역에 대해서는 집수암거, 들샘, 저수지 준설, 양수기 점검 등을 통해 대비할 예정이다.농산업과에서도 예비비 1억500만원을 투입해 5t 이하의 물탱크 300개와 이에 따르는 호수와 파이프 등 농업용 급수장비를 지원하며, 새마을도시과는 상황에 따라 예비비 1억원을 투입해 생활용수 급수난을 해소할 계획이다.특히, 청송군은 오는 15일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며, 관정과 송수호수 등 양수장비를 이용한 단계별 농작물 급수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올해 6~7월 기상전망 예보에 따르면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뭄극복 대책이 시급한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지원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7-06-08

나라 위해 이름없이 스러져간 넋을 기리며…

【청송】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청송군이 주관하는 `제7회 의병의 날 기념식 및 무명의병용사 충혼탑 제막식`이 1일 청송군 부동면 항일의병기념공원에서 개최됐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우병윤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경북도 관계자들과 도의원, 한동수 청송군수 등 주요 인사와 각급 기관단체장, 의병단체 대표 및 후손, 지역주민까지 7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시대 조국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의병선열 중 이름 없이 희생한 전국의 무명항일의병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충혼탑 제막식도 거행됐다.행사는 의병정신선양회 주관의 의병선열 추모제를 시작으로 독립유공자로 훈·포장이 추서된 전국 의병 2천537명(청송군 출신 93명)의 위패가 봉안된 충의사 참배, 의병정신 선양문 낭독, 의병정신선양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한편, 청송군은 전국 최다 의병선열 배출지로, 올해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의병의 날은 지난 2010년 5월 국가기념일로 제정돼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정부기념식 외에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경북도가 청송의 항일의병기념공원에서 정례화해 개최하고 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7-06-02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기`

【청송】 지난 1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Cheongsong UNESCO Global Geopark)으로 등재된 청송지질공원에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21일 청송군에 따르면 청송지질공원의 순수한 지질해설 관광객 수는 지난 1월에서 4월말까지 700여명이었으나 이달 1일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가 확정된 이후 급격하게 증가해 20일까지 2천여명이 넘게 찾았다.특히 지난 20일 부산 사상구청 사상문화탐방단 600여명이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핵심 지질명소인 주왕산과 주산지를 탐방하기도 했다.청송군은 지질공원 관련 홍보물과 안내판 등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걸맞게 정비하고, 주왕산 탐방객지원센터 및 신성지질학습관에 지질공원해설사를 상시배치시켜놓고 있다.또 지질공원 해설사 교육을 강화해 상시 해설이 가능토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박홍열 청송부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국제적 브랜드가치를 적극 활용해 청송의 인지도 향상과 관광객유치에 힘쓰겠다”며 “본격적인 하계휴가철이 시작되면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지질 및 문화관광해설사의 확대 배치, 숙박과 음식업 청결과 친절 응대 등 청송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7-05-22

청송군, 내년 국비확보 발빠른 행보

【청송】 청송군이 내년도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예산 확보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지난 1일 기획재정부와 환경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지원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이를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또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을 찾아 청송의 맑은물 공급을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118억원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이어 방문한 자연보전국에서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금주 내 확정될 것을 설명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센터 설치사업에 필요한 215억원이 정부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했으며,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방문 시에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및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센터 설치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재차 설명하고 “재정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국비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한동수 군수는 “이번 방문 시 건의한 사업 이외에 삼자현터널건설, 청송우회도로건설, 안동~영덕간 국도선형개량공사,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청송·진보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청송 매화테마정원 조성사업 등 2018년도 국가예산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를 위해 각 부서별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며 “부처예산 편성시기인 5월말까지는 부처를 집중 방문하고 이후에는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7-05-04

청송군, 국제슬로시티 재인증

【청송】 청송군이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국제슬로시티`로 재인증을 받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과 오는 5월 등재 예정인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함께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글로벌도시로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0일 재인증을 통해 군내 부동면과 파천면에 한해 이뤄졌던 슬로시티가 군 전역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청송슬로시티는 지난 2011년 6월 25일 국내에서 9번째, 경북에서는 최초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5년마다 성과를 평가해 재인증을 교부한다.이번 재인증은 청송군이 지난 5년간 산촌형 슬로시티라는 이미지에 맞도록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 종합연수원 개원, 산약초타운 건립, 장난끼 유아숲 체험장 운영, 외씨버선길·솔누리느림보길 조성 등을 통해 생태체험, 산림교육, 녹색체험관광 등을 실시해 온 결과다. 또 청송백자전시관, 수석박물관, 객주문학관, 장난끼공화국, 덕천마을체험관 건립,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등을 통해 전통문화와 자연자원을 가꾸고 보존하기 위한 노력도 인정받았다.이번 재인증은 한동수 청송군수가 2014~2016년까지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한국슬로시티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도 작용했다는 평가다.청송군은 체계적인 주민교육을 통해 슬로시티 운동에 대한 인식 확산과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운동에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와 주민역량을 크게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2015년 국제슬로시티 이탈리아 총회에서 주민참여부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이에따라 향후 5년을 위한 새로운 정체성 창출 및 산촌을 기반으로 한 에코투어리즘과 슬로투어리즘 모델을 만들기 위한 전략마련 등 청송슬로시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된다.군은 슬로시티가 청송군 전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읍면별 핵심거점마을을 지정해 청송고유의 슬로시티푸드, 농촌체험, 생태체험, 농촌민박 활성화로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는 슬로라이프를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7-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