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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郡, 청송 사기장 故 고만경 선생 유족에 청송백자 복원·전승 공로패 전달

[청송] 청송군은 최근 군수실에서 지난 5월 타계한 ‘청송군 향토문화유산(무형유산) 1호’ 청송사기장 故고만경(향년 89세) 선생의 유가족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청송사기장 故 고만경은 15세에 청송백자 제작에 입문해 74년간 외길을 걸은 청송백자의 산증인이다. 지난 2009년 청송군 향토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된 이후 조선후기 대표적 4대 지방요(청송백자, 양구백자, 해주백자, 회령자기)인 청송백자의 복원 및 전승·보존 활동에 마지막 의지를 불태우다 89세에 생을 마감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유가족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면서 “1958년 이후 50년간 명맥이 끊어졌던 청송백자를 혼신의 힘을 다해 복원했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청송백자의 역사적 가치와 정통성을 정립한 고인의 공로에 군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청송군은 청송백자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청송백자전수관(청송군 부동면 신점리)을 복원·운영하고 있으며 고인으로부터 기예를 전수받은 윤한성 관장과 안세진 등 4명의 전수자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도석(陶石)’을 원료로 하는 전통제작기법으로 청송백자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8-06-11

청송군,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위해 3개 기관 ‘맞손’

[청송] 청송군과 청송우체국·한국도로공사 청송지사는 지난 29일 청송우체국에서 맞춤형 복지지원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의 사회복지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최영숙 청송부군수, 김성란 청송우체국장, 이원만 한국도로공사 청송지사장 등이 참석햇다. 이날 한국도로공사 청송지사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각종 사고로 인한 치료비 및 유족위로금을 지급하는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을 후원하고 청송군은 복지 행정지원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청송군은 15세 이상 65세 이하 저소득층 및 차상위 계층 대상자를 발굴하고 공공기관인 한국도로공사 청송지사에서 가입대상자 100명을 후원함으로써 6월부터 우체국에서 가입이 시작된다.최영숙 청송부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주민을 보호하는 사회복지 체계가 우리 지역에 뿌리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성란 청송우체국장은 “공익사업을 활성화하고 외부 기관과의 복지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이원만 한국도로공사 청송지사장은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후원할 수 있어서 의미가 크고, 앞으로도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의 주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2018-05-31

도시민 농촌 U턴 유도로 청송 활성화 모색해야

[청송] 청송군은 최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청송포럼 2018’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최근 열린 보고회에는 한동수 청송군수와 관계부서장,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청송포럼 조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포럼 2018’의 성과와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하고 내년 포럼의 주제와 개선점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청송포럼 2018’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 이라는 주제로 지난 3월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 동안 대명리조트 청송 일원에서 개최됐고 한국, 영국, 이탈리아, 호주, 우루과이, 일본 등 6개국 1천여명의 국내외 전문가 및 일반참가자가 참여한 가운데 지오파크, 슬로시티, 기후변화, 지오투어리즘 4개 세션의 걸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또한 청송투어, 청송꽃돌·청송백자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에 열렸다.이번 포럼을 통해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도시 소멸과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파괴 등 다양한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지방의 소도시인 청송군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국제슬로시티라는 자원의 가치를 확인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송만의 정체성을 확립함과 동시에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특히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혜와 방법을 모색해 도시민의 농촌 U턴을 유도함으로써 지방을 활성화하는 상생전략과 청송이 가진 특화된 투어리즘 모델을 정립해 지속가능한 관광 및 MICE 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심도깊게 논의됐다.한동수 군수는 포럼 보고회에서 “청송포럼 2018은 청송군이 처음으로 개최한 국제포럼으로 진행과정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청송포럼이 첫발을 내딛은 만큼 경험과 연륜을 쌓아 한국을 대표하는 포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직위원들과 관계자들의 지혜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8-05-31

청송군, 세계지질공원 인증 1주년 추진보고회

[청송] 청송군은 최근 청송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1주년 기념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인증 후 만 1년여가 지난 지금, 현재까지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지질공원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한동수 청송군수의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경북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부 장윤득 교수의 지질명소의 학술적 가치와 발전 방안,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위원회 부의장인 이수재 박사가 국내·외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평가 사례를 바탕으로 청송의 재인증 준비전략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장윤득 교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의 주역이자 세계 최고로 평가받은 청송 구과상 유문암(꽃돌)은 청송의 미래를 열어갈 대표 관광자원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학술적 비밀을 밝힘과 동시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할 가치가 있음을 피력했다.아울러 보존과 함께 교육관광이라는 지속가능한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대안을 제시했다.이수재 박사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평가사례 중 옐로우카드(경고)를 받은 지역들을 면밀히 살펴 청송에서 범할 수 있는 실수에 대해 경고하면서도 우수사례를 청송에 접목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지질공원은 지질 뿐만 아니라 지역의 생태·역사·문화·고고학적 유산들 즉, 청송의 모든 것들을 활용한 교육관광 활성화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내는 것”이라면서 “청송군 공직자 여러분들이 각종 업무를 추진할 때, 지질공원과 연계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8-05-29

청송교육청, ‘우리땅 독도 탐방’ 행사

[청송]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김효식)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관내 초·중학생 탐방단 28명과 인솔교원 6명 등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우리땅 독도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이번 독도 탐방 행사는 각 학교별 독도 행사에서 입상한 학생과 독도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나라사랑 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국토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실시됐다. 행사 첫째 날에는 울릉도 문화유적지, 독도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둘째 날에는 독도에 입도해 독도 수호 퍼포먼스와 독도 수호 다짐문을 낭독하며 독도수호 의지를 다졌다.독도 탐방단을 인솔한 김효식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경북 혼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우리땅 독도를 지키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당부했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청송여중의 한 학생은 “독도 경비대가 아름다운 독도를 잘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우리의 땅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꼈다”며 “다른 친구들도 독도 체험을 해서 함께 독도를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체험소감을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8-05-29

‘청송 도깨비축제’ 킬러콘텐츠 공모

[청송] 청송군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청송군 대표축제인 ‘청송도깨비축제’킬러 콘텐츠 프로그램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2018 문화관광육성축제이자 경상북도 6년 연속 최우수축제인 ‘청송도깨비축제’가 차별화를 추구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킬러 콘텐츠 확보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공모내용은 △국제적인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일탈·제의·대동성이 있는 프로그램 △도깨비를 소재로 한 참신하고 실현가능한 이색 프로그램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창의적인 참여·체험 프로그램 △주야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 높은 프로그램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기타 차별화를 통해 축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어떤 프로그램이라도 제안 가능하며,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심사 결과는 오는 6월 말 청송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최우수상 1명(500만원), 우수상 1명(300만원), 장려상 1명(100만원) 총 3명을 선정해 900만원 상당의 시상금을 포상할 계획이다.또한 채택된 프로그램을 제안한 단체나 동아리 등은 올해 도깨비축제(제14회) 때 직접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와 권한을 부여 받을 수도 있어 축제나 행사 분야 기획전문가는 물론 관심 있는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들에겐 이색적인 경험이 될 전망이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프로그램 대중성을 높임과 동시에 축제 명칭에 부합하는 대표 프로그램 발굴·육성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도깨비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2018-05-24

청송군, 지질관광 선두주자로 ‘우뚝’

[청송] 청송군이 지난해 5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후 1년이 지난 현재 지질관광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청송군은 지난 2011년 세계지질공원 등재추진 정책선언을 시작으로 학술조사, 관광기반 조성, 해설사 육성 등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2014년 우리나라 네 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작년에는 우리나라 두 번째이자 내륙 최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는 쾌거를 이뤘다. 작년 5월 2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201차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승인, 인증기간은 5월 5일부터 2021년 5월4일까지로 4년간이다. 매 4년마다 재인증 평가를 받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가이드라인에 충족할 경우 앞으로 4년간 세계지질공원 지위가 유지(그린카드)되며 미흡할 경우는 2년 간 지위가 연장되고 조치사항(옐로카드)이 내려진다. 만약 옐로카드를 받게 된 지질공원에서 2년 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세계지질공원으로서 지위와 모든 자격이 박탈(레드카드)된다.청송군은 2020년이면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평가를 받게 된다. 즉, 인증 후 지질공원의 변화와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다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후 만 1년이 되는 지금 청송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먼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관광객 수 증가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송군 관광통계 조사분석 용역결과 지난 2016년 약 200만명 정도로 집계됐던 관광객 수가 작년에는 450만 명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후 2배 이상 증가했다.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개통, 대명리조트 개관 등 관광인프라의 개선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슬로시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 등 국제적인 브랜드 획득으로 청송군의 인지도가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은 소규모 가족단위 관광객이 늘어났고 청송지역에서 머무르는 기간이 증대됐다는 점이다.실제로 지역의 관광수익은 체류기간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숙박의 여부는 절대적이다. 지질공원이 운영되기 전 청송의 관광형태는 대형버스를 매개로 한 단체관광 위주로 주왕산을 간단한 산행을 마친 후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형태의 관광패턴이 주를 이뤘다.하지만 지금은 지질공원해설사와 동반한 체험·교육형 관광프로그램 수요가 증가했다. 국가지질공원과 함께 시작한 지질공원 해설프로그램은 2014년 713명에 그쳤지만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2017년에는 5천670명으로 집계됐다.특히 세계지질공원이 인증된 5월을 기점으로 4천174명이 해설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는 것이 눈여겨 볼만하다.교육과 관련된 해설프로그램이 가족단위, 특히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다음은 지질공원에 대한 인지도 변화를 손꼽을 수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에서는 만 20세 이상 국가지질공원(2017년 기준 10개)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지질공원 인지도 조사를 실시해왔다.2015년 청송지역 주민들의 지질공원에 대한 인지도는 57.0%였지만 2017년에는 88.3%로 대폭 증가했다.아울러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다른 지역 주민들의 청송지질공원에 대한 인지도 또한 3.6%에서 13.1%로 증가했다. 이는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추진해온 청송군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청송의 균형적인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다. 기존의 청송군 대표 관광지는 주왕산이었고 관광객들 또한 주왕산 지역에 밀집돼 있었다. 청송에서 새롭게 조성한 신성계곡 지질탐방로는 방호정, 신성리 공룡발자국, 만안자암, 백석탄을 경유하는 탐방로로서 수려한 경관과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2017년 4월, 백석탄이 경북도 유일무이 관광콘텐츠 10선에 선정됐고 계수측정 결과 지난해 약 2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광흐름에 발맞추어 청송군은 신성계곡 공룡에코공원 조성, 백석탄 포트홀 지질명소 주변 공원화사업 등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비확보에 노력중이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유네스코라는 세계적인 브랜드의 가치와 파급효과의 발휘는 이제 시작단계”이라며 “지질명소와 청송군의 관광자원들을 연계해 다양한 관광,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8-05-08

문인들의 聖地 청송 객주문학관

[청송] 문학이 살아 숨쉬는 작은 농촌마을인 청송에 작가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소설가 김주영 작가의 출생지인 청송군 진보면에 지난 2014년부터 객주문학관이 문을 연후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한국의 문인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다.폐교 기숙사를 리모델링한 객주문학관의 창작관(연면적 606㎡, 창작실 6실, 회의실, 식당, 휴게실 등)에는 지난 2015년부터 국내외 작가들이 입주해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신청이 늘어나 다양한 장르의 작가 20명이 선정돼 창작활동 중이다.청송군은 창작관 입주 작가들의 불편사항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신속히 처리하고 있고, 쾌적한 시설과 안전한 보안으로 입주 작가들의 만족도가 높아 90% 이상이 연장신청을 할 만큼 다시 오고 싶은 작업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창작관 운영 프로그램 평가도 긍정적이다. 청송 산골 마을의 정감 있는 농촌 모습과 인근 지역 바닷가 어촌마을의 다양한 볼거리를 포함해 지역민들과의 밀착된 인터뷰, 그리고 경북북부교도소에서 직접 재소자 체험을 해보는 교도소 체험 프로그램 등 작가들의 작품 소재를 다양하게 넓히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작년에 입주한 작가들의 창작 성과는 장르별로 시 19편, 산문 1편, 소설 11편, 동화 1편, 평론 1편, 희곡 1편이 나왔다. 그 중에 이성아 작가의 작품 ‘그림자 그리기’가 이태준 문학상을 수상했고 박정애 작가의 작품 ‘벽란도의 새끼 호랑이’는 한국출판 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에 선정, ‘한 포물선이 다른 포물선에게’는 세종 우수 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청송 객주문학관 창작관의 입주작가들은 “서울과 멀리 떨어져 있어 불편함도 있지만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고 창작관 시설 수준과 운영진은 국내 최고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8-04-17

인간·자연 공존 위한 `청송포럼` 성료

【청송】 `한국판 다보스포럼`을 꿈꾸는 `청송포럼`이 지난달 31일 인간, 자연 그리고 지역의 상생에 전 인류의 동참을 촉구하는 청송선언문 발표를 끝으로 폐막됐다.청송포럼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주제로 지난 29~31일까지 대명리조트 청송에서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도시 소멸과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파괴 등 다양한 국가적 위기 속에서 인간, 자연 그리고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청송군이 마련한 행사다.이번 포럼에는 행사를 기획한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해 올리베티 국제슬로시티연맹 사무총장, 헬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 신일희 계명대 총장, 김주영 작가, 티모시 정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 교수와 한국, 영국, 이탈리아, 호주, 우루과이, 일본 등의 글로벌 전문가 및 실무자 1천여명이 참가했다.지오파크, 슬로시티, 기후변화, 지오투어리즘 4개 세션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투어, 사교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청송출신 소설 `객주` 의 김주영 작가는 기조연설에서 인간과 자연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발표했다.이어 주제 강연자로 나서는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은 `슬로시티 청송별곡` 을 통한 3가지 운동을 제안했고 헬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은 유엔 SDG(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 전략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지오파크와 슬로시티 세션에는 인구 5만 미만의 소도시인 청송군이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국제슬로시티라는 자원의 가치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송만의 정체성을 확립함으로써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또 지오투어리즘 세션에는 청송이 가진 특화된 투어리즘 모델을 정립해 지속가능한 관광 및 MICE 산업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고 기후변화 세션은 `기후변화와 농업의 대처`란 주제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기후문제가 삶과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시간이었다.`지방 소멸`이란 국가적 과제에도 해법을 제시했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혜와 방법을 모색해 도시민의 농촌 U턴을 유도함으로써 지방을 활성화하는 상생전략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청송백자, 꽃돌, 사과 등의 다양한 홍보관은 색다른 볼거리였으며 청송음식 시식코너, 전통차 시음은 청송의 맛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한동수 청송군수는 “향후에도 다양한 이슈들을 주제로 매년 포럼을 개최하면 48년 전 시작한 다보스가 연륜을 쌓으며 성공했듯이 청송포럼도 그 가치와 미래비전으로 볼 때 `한국판 다보스 포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8-04-02

`인간·자연 공존` 청송포럼 첫발

【청송】 청송군은 오는 30~31일 대명리조트 청송에서 `한국판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는 `청송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주제로 한국, 영국, 이탈리아, 호주, 우루과이, 일본 등 국내외 글로벌 전문가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4개 세션(지오파크, 슬로시티, 기후변화, 지오투어리즘)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투어, 사교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에 열린다.인구감소로 인한 지방도시 소멸과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파괴 등 다양한 국가적 위기 속에서 청송군은 이번 포럼으로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국제슬로시티라는 자원의 가치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송만의 정체성을 확립함으로써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또한 청송이 가진 특화된 투어리즘 모델을 정립해 지속가능한 관광 및 MICE 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논의한다.특히 기후변화 세션을 만들어 `기후변화와 농업의 대처`란 주제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기후문제가 삶과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또 `지방 소멸`이란 국가적 과제에도 해법을 제시할 전망이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혜와 방법을 모색해 도시민의 농촌 U턴을 유도함으로써 지방을 활성화하는 상생전략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러한 목적과 문제의식 속에서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해 헬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위원, 손대현 국제슬로시티연맹 부회장, 김주영 작가, 티모시 정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 교수, 나이젤 벨 호주 카툼바시 주민대표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함께 구상한다.한편 군은 대구컨벤션뷰로와의 협업을 통해 참석하는 국내외 컨벤션 및 관광 실무자 그룹과 국가지질공원 소속 지질위원 및 전국 해설사, 수도권 및 지역 관광계열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그룹이 청송포럼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48년 전 시작한 다보스가 연륜을 쌓으며 성공했듯 올해 첫발을 내딛는 청송포럼이 `한국판 다보스 포럼`으로 우뚝 설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18-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