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 전국 최대 백일홍 화원 만든다

파천면 신기리 용전천변
13만5천㎡에 쉼터 등 조성
주민 참여형 화원으로 꾸며

지난해 시범 조성한 청송 파천면 백일홍 단지. /청송군 제공

[청송] 청송에 전국 최대 규모 백일홍 화원이 생긴다.

11일 청송군에 따르면 수해 발생을 막기 위해 파천면 신기리에 용전천 둑을 높이고 흙을 쌓은 터 13만5천㎡에 백일홍 단지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백일홍 화원, 청보리 단지, 전망대, 쉼터 등을 만든다.

청송 관광자원과 연계한 주민 참여형 대표 화원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 이장연합회 등 청송 14개 사회단체가 담당구역을 정해 화원 만들기에 나선다.

윤경희 군수는 “전국 최대 백일홍 단지를 청송을 상징하는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며 “가을 즈음 꽃이 만개하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종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