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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옥탑방 고양이’ 문경시민 품으로 ‘쏙’

[문경]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연극 ‘옥탑방 고양이’사진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은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00여 분간 진행되며 실력과 외모까지 갖춘 배우들로 구성된 연극이다. 2010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된 최고의 화제작이기도 하다. ‘옥탑방 고양이’는 지난 2010년 대한민국 국회대상을 수상하며 창작연극 사상 최단기간 7천 회 공연으로 관람 관객 2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7년 연속 대학로 연극 예매율 1위 자리도 지키고 있다.‘옥탑방고양이’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건축가를 꿈꾸는 경민과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정은의 특별한 만남으로 시작된 동거 이야기를 다룬다.솔직하고 자유분방한 요즘 세대를 표현함과 동시에 꿈을 찾아가는 청춘의 모습과 부모님 세대의 삶의 모습도 함께 비춰 많은 관객들이 공감하는 작품이다.한편 문경문화예술회관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매월 2~3회 정도 기획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입장권은 전석 6천원이며, 17일 오전 8시 30분부터 현장예매와 인터넷예매(http://mgculture.gbmg.go.kr)를 동시 진행한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08-14

“홍귀달 선생 사상·학문 이어 받자”

[문경]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회장 조용하)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문경문화원이 후원하는 제19회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가 지난 10일 문경시 영강문화센터에서 ‘문광공 홍귀달 선생의 사상과 학문’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장에는 300여명이 넘는 시민들과 문중 후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학술발표회에는 정출헌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의 ‘문광공 홍귀달 선생의 삶과 시대정신’, 공주대학교 한문학과 박종순 교수의 ‘문광공 홍귀달 선생의 시와 문학세계’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조용하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장은 “문경은 예로부터 선현과 학자들이 많이 배출된 고장이다. 문광공 홍귀달 선생은 대문장가이면서도 임금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는 대표적인 선비였다”고 설명했다.고윤환 시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고장의 뛰어난 학자인 홍귀달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잘 이어받아 나가겠다”고 말했다.문광공 홍귀달 선생은 세조 때 과거에 급제해 관직에 나온 이래 성종 때에는 대사성, 대제학, 이조 판서, 호조 판서 등을 거쳤다. 그는 문장 실력이 뛰어났고 중신(重臣)으로 명망이 높았다.1500년에는 왕명으로 ‘속국조보감(續國朝寶鑑)’과 ‘역대명감(歷代明鑑)’을 편찬하기도 했다. /강남진기자

2018-08-13

문경서, 체감 안전도 2년 연속 도내 2위 차지

[문경] 경찰청이 주관한 올해 상반기 체감안전도 평가에서 문경경찰서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이번 평가는 지역민이 절도·폭력·강도·살인 등 범죄나 교통사고로부터 얼마나 안전한지 평가하는 조사다. 경찰청 고객만족 모니터센터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화 설문을 통해 전국 254개 경찰서(경북 24개 경찰서)별 주민 1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이들을 대상으로 거주 지역의 범죄·교통사고 안전도·법질서 준수도·경찰 노력도 수준 등을 조사했다.문경경찰서는 80.8점을 얻어 도내 24개 경찰서 가운데 울릉서에 이어 두 번째로 점수가 높았고, 전국평균(73.1점), 도내 평균(75.2점)보다 높았다.문경서는 지역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특징을 치안정책에 반영, 3·3·5순찰(경로당 3곳이상 방문, 절도·교통사고·전화금융사기 예방홍보, 매월 5곳 이상 교통표지판 등 주민안전시설 1천118개 발굴·개선), 스마트폰을 활용한 지역민이 많이 모이는 현장 방문 스마트미러링 기법 홍보(1천127회), 수사과 직원들의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 교통외근 직원들의 덤프트럭 과속·난폭운전 지속적 계도, 교차로개선·야간 시인시설 개선·과속방지턱·화물차량 번호판 정비(1천185건 개선) 등과 같이 시민 곁으로 한 발 먼저 다가가는 믿음직한 경찰상으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 같은 치안활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절도 발생률이 33% 감소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또한, 경찰서 방문 민원인과 112신고자를 대상으로 벌인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에서도 도내 시 단위 경찰서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문경경찰서는 경찰청 주관 상반기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84.5점을 얻어 도내 24개 경찰서 가운데 군위, 예천, 고령서에 이어 네 번째이며 시 단위 경찰서 중에서는 가장 점수가 높았고, 전국평균(78.5점), 도내 평균(77.4점)보다 높았다.문경서는 매월 고객만족도 분석회의를 통해서 방문민원인과 112신고자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왔고, 경찰서 실내 복도에 지역 미술협회와 협력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딱딱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음악 방송으로 방문 민원인에게 따뜻한 경찰상을 구현해 왔다.박명수 문경경찰서 서장은 “제복을 입은 시민이라는 자세로 인간미가 넘치면서도 일하는 방식은 스마트하게, 업무절차를 중요하게 여기는 인권경찰로 거듭나고 있는 문경경찰을 지속적으로 격려해달라”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2018-08-09

차와 찻사발의 어울림 ‘제22회 문경칠석차문화제’

[문경] 선조들의 세시풍속인 칠월칠석을 맞이해 제22회 문경칠석차문화제가 오는 11일 오후 2시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경상북도와 문경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차인연합회 문경차문화연구원(원장 고선희)이 주관하는 문경칠석차문화제는 칠석의 풍속이 가진 의미와 찻사발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문경의 차문화를 성공적으로 조화시킨 행사로 이미 전국의 차인들에게 널리 알려졌다.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는 오후 2시 아름다운 차 도구 소장품 대회 참가 접수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찻자리 접수, 칠석 장수국수 나눔, 복떡 나눔 등 각종 부대행사가 다채롭고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또한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만남을 주제로 한 1부 본식행사에는 문경 여성대표 7명이 참여하는 칠석다례와 개막식 행사가 진행되며, 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2부 행사에서는 외줄타기 신동 남창동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꿈을 주제로 진행되는 3부 행사는 아름다운 차도구 소장품 대회와 아름다운 찻자리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고윤환 시장은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어려운 걸음 멈추지 않고 애써주시는 문경차문화연구원 고선희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칠월칠석의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08-07

문경시, 美 3개 도시와 결연 협의 글로벌 도시 ‘시동’

[문경] 문경시가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미국의 도시와 국제교류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도시로 발돋움한다.문경시 권기섭 부시장 일행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주 Putnam County(풋남 카운티), 뉴저지주 Bergen County(버겐 카운티), 캘리포니아주의 Orange County(오렌지 카운티)를 방문, 자매결연을 협의하고 올해 중 답방 의향을 받았다.이번 교류에는 명상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봉암사 스님 등 불교계 인사들로 구성된 문경세계명상마을추진단도 동행했다.미동부의 뉴욕주 Putnam County는 인구 약 10만 명으로 뉴욕시에서 승용차로 1시간 2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인근에 문화유산, 명상센터, 사찰이 많이 있어 문경과 유사한 점이 많은 곳이다.미국 서부의 캘리포니아주의 Orange County는 인구 340만 명으로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LA에서 승용차로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County 산하 제2구역 Michelle Steel위원장은 적극적인 결연 의지를 표명했으며, 봉암사 템플스테이 등 문경체험을 위해 조만간 문경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미국 거주 동포들도 만나 문경시와의 국제비즈니스에 대해 논의했다. 예천 출신으로 미국, 캐나다 전역에 100여 개의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북지역 수십 명의 인턴학생을 채용하고 있는 권일연 H마트 회장과 경주출신으로 의류, 디자인 사업을 하고 지역 대학생 수십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인 이돈 Active USA 회장 등 한인 기업인을 만나 현지 세일즈 외교를 추진했다. 또 이용규(운강 이강년 선생 손자)국제로터리회장, 영남향우회 회원들을 만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또 조계종 관계자들과 문경세계명상마을 건립과 관련해 예산확보, 건축·디자인, 운영방식, 직원 채용 등을 놓고 논의했다.문경시는 세계화를 촉진하고 국제교류협력의 확대를 위해 2008년 중국 이싱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한 이래 11차례 방문교류를 했다. 올해 4월 베트남 송콩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강남진기자

2018-07-26

문경시의회, 추경 6천875억 심의·의결

[문경] 문경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지난 24일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사진이번 임시회는 오는 8월 2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며, 24일부터 25일까지 2018년 문경시행정사무감사계획 승인의 건과 문경시장이 제출한 문경시 법률고문변호사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의 조례안 및 기타안건을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거쳐 제2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한다.특히 25일부터 30일까지 본회의장에서 초선의원들이 2018년도 집행기관의 주요업무계획을 사전에 정확히 파악해, 시정발전과 시민복지증진을 도모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제8대 문경시의회 개원에 따른 시정에 관한 업무보고를 집행부 실과소장으로부터 받고, 31일부터 8월 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당초예산 대비 675억원(10.89%) 증가된 6천875억원 규모의 2018년 제1회 문경시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제6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하고 폐회한다.김인호 의장은“시정에 관한 보고는 제8대 문경시의회 개원 후 첫 의정활동의 밑바탕이 될 보고인 점을 감안해 꼼꼼히 살피겠다”면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해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07-26

문경시, 민선 7기 첫 추경예산 6천875억원 편성

[문경] 문경시는 민선7기 첫 추경예산으로 당초예산 대비 675억 원(10.89%)이 늘어난 6천875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문경시의회에 제출했다.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당초예산 5천286억 원 보다 714억 원이 증가된 6천 억 원이며, 공기업 및 기타특별회계는 당초 예산보다 각각 6억 원, 33억 원이 감소한 544억 원, 331억 원 규모다.이번 추경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일자리 창출 사업, 시민불편사항 해소 등에 재정투자를 확대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주요 사업으로 △읍·면·동 마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62억 원 △경로당 및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 10억 원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사업 10억 원 △농기계임대사업장 농기계 및 운반차량 구입 12억 원 △국민체육센터 리모델링사업 19억 원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 계획 수립 7억 원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등 일자리 창출사업 9억 원 등을 반영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시민들이 직접 생활의 현장에서 민선7기 새로운 문경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07-20

“활기 넘치는 경제·교통 중심도시 만들터”

[문경] “공직사회의 변화, 문경다운 문경의 변화, 인정이 넘치는 도시, 일자리 창출로 활기 넘치는 경제·교통 중심도시 문경을 완성하겠다.”고윤환 문경시장이 강조하는 시정 목표다. 문경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산확보가 절실하다.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정부의 정책기조를 면밀히 검토, 분석하고 문경시에 꼭 필요한 예산을 확보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문경시 예산은 6천200억원으로 일반회계 5천286억 원 중 지방교부세는 48.4%인 2천560억원, 국도비보조금은 27.8%인 1천468억원으로 시 세입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중앙부처 예산의 확보가 중요하다. 지난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응모해 40여건, 8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2021년 개통될 중부내륙고속철 종착역 문경읍에주거·상업·관광시설 등 갖춘 대규모 신도시 조성복합생태영상테마파크·진안 유 휴양촌 등차별화된 테마관광상품 개발 관광인프라 확충군 정책 모든 과정에 시민 참여 확대해 나갈 것◇중부내륙고속철 개통 대비, 역세권 개발문경시는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에 서 있다. 서울 강남을 출발해서 1시간 19분이면 문경에 도착하는 중부내륙고속철도가 현재 건설 중이며, 2021년이면 완공된다. 현재 역세권의 개발 플랜에 대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종착역인 문경읍에 주거시설, 상업시설, 관광시설, 공원 등을 두루 갖춘 대규모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문경 역사를 교통의 중심으로 개발해 문경이 갖고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 하겠다. 이와 관련 문경새재, 오미자테마파크, 에코랄라, 진안 유 휴양촌 등 차별화된 테마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30만평 일반산단에 기업유치·일자리 창출문경의 첫째, 둘째, 셋째도 일자리 창출이다. 일자리가 있어야 문경으로 올 것이다.일자리 마련을 위한 30만평 규모의 신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투자의 최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신기제2산업단지는 잔여부지 3만여평을 모두 분양 완료하고 30만평 규모의 신규 산업단지 후보지를 확정짓겠다. 또 신규로 조성될 산업단지는 수도권의 대기업과 첨단기업을 맞춤형으로 유치, 조성할 계획으로 최적의 입지여건을 내세워 기업투자유치, 일자리 만들기에 올인하겠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와 보상을 추진해 중부내륙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문경새재에 연간 1천만명 찾도록 인프라 조성문경새재에는 연간 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는다. 관광 인프라만 잘 갖춘다면 연간 1천만명 유치도 가능하다. 특히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 관광객들이 대거 내려와 문경에서 먹고, 마시고, 소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류·체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1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복합생태영상테마파크로 에코타운, 자이언트 포레스트, 영상미디어 체험시설, 문경에코랄라와 명상을 테마로 한 휴양시설 진안 유 휴양촌은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시민 참여로 공직사회 변화 추구공직사회를 개방해 정책의 모든 과정에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겠다. 무엇보다 공직자가 개혁의 주체라는 인식을 갖고 불합리한 관행과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꿈으로써, 시민이 믿을 수 있는 시정을 만들고, 아울러 공직사회 공정성 및 청렴성 강화, 현장중심의 적극행정을 통해 문경 시정 전반을 혁신해 나갈 구상이다.문경시는 이 같은 패러다임의 실현을 위해 전 직원들이 열정과 자발적 의지를 가지고 상향식(Bottom-up) 방식으로 참여, 145개의 과제를 발굴하는 등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