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문화·예술 넘치는 문경의 ‘밤 사랑 축제’

[문경]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리는 20주년 찻사발축제를 맞아 문경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 첫날 문경읍 신북천과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는 ‘밤 사랑 축제’가 시작된다.문경온천지구 신북천 특설무대에서는 어린이 날인 5월 5일 오후 4시부터 매직 쇼, 버블 쇼, 레크리에이션 등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각종 연주와 시극, 가수 공연 등이 이어지며 6일에는 문경가수들의 가요무대가 꾸며진다.점촌 문화의 거리에서는 찻사발 관련 퍼포먼스가 마련돼 축제장까지 가지 않고도 찻사발의 매력을 느끼도록 준비했다. 문화의 거리 공연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며 29일에는 천한봉 명장의 찻사발 이야기와 간단한 퀴즈를 통해 명장의 작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5월 5일에는 명품 찻사발 5점을 경매로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6일에는 홍진석 작가의 발물레 시연이 펼쳐진다.이밖에도 문화의 거리에서는 28~29일, 5월 4~6일까지 5일간 매일 문경가수협회 소속 가수들과 무용단, 음악동호회, 중창단, 통기타, 난타,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축제추진위 관계자는 “밤 사랑 축제는 문경시민들과 문경에서 숙박을 하는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축제를 즐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04-20

차향 가득한 문경 전통찻사발 축제

[문경]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서는 (사)한국차인연합회, (사)국제티클럽, (재)명원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아름다운 찻자리와 차인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차(茶)의 축제가 펼쳐진다.20주년을 맞는 올해 찻사발축제에는 찻사발무대가 광화문에 설치돼 다례시연 행사가 열리고, 세트장 내 왕건집에서는 전국 차회 접빈다례 및 체험다례행사가 진행된다,또한 동궁(구백제궁)과 강녕전에서는 문경 지역의 차인들이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맛있는 차를 접대한다.(사)한국차인연합회는 28일부터 3일간 차(茶) 체험행사를 진행하는데 개막식에서는 아름다운 찻자리를, 30일에는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체험들차회를 운영한다.또한 찻사발무대에서는 영남다림 진다례, 묵상다례, 화랑다유회 등 다례를 시연하게 된다.(사)국제티클럽은 5월 1일부터 3일간 세트장 내 왕건집에서 테마별 한국차 체험, 중국차 체험, 영국황실 홍차체험, 일본차 체험을 진행한다. 찻사발무대에서는 녹차시연, 중국6대 다류시연, 홍차시연, 일본 말차시연을 한다.(재)명원문화재단은 5월 4일부터 3일간 효월 선생과 함께하는 차덖기 체험, 다식만들기 체험, 다도 체험, 외국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가루차 체험을 진행한다.자세한 프로그램은 문경찻사발축제 홈페이지(www.sabal21.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남진기자

2018-04-18

경북도 미래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농업인 ‘한자리’

[문경] 경상북도는 16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상북 내 젊은 농업인들이 영농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애로·건의 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이를 통해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FTA 대응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젊은 농업인 ‘씨앗 Talk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임주승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의 청년 농부 2천명 육성 프로젝트라는 특강을 시작으로, 청년 농업인 간의 영농기술 교환 및 청년 농업인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현재 우리 농업은 농업 강대국과의 다국적 FTA 체결로 인해 수입 농산물의 증가와 농업인구 고령화 및 저출산으로 인한 일손 부족과 생산성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경기불황과 기업의 투자 감소로 취업전선에 적색불이 켜지면서 젊은 농업인들이 농촌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청년 농업인에 대한 정부의 달라진 투자로 많은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향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문경시에서 개최된 젊은 농업인 ‘씨앗 Talk 포럼’에서는 농업과 농촌을 살릴 수 있는 희망이자 미래농업의 중심인 청년 농업인의 활성화 방안과 어려운 농촌 현실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소통의 장이 마련돼 포럼에 모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와 관련해 권기섭 문경부시장은 “농촌의 새로운 활력소이자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들을 언제나 지원할 것이며 이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04-17

달항아리 행운을 안겨드려요

[문경]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서 문경도자기 명장 2명(월봉요 오정택, 황담요 김억주)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고가의 ‘고백자달항아리’와 ‘단풍달항아리’를 축제가 끝나는 마지막 날인 오는 5월 7일 축제장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전달한다.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10일간 열린다.이전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달항아리 1점만 추첨했으나, 올해는 20주년 기념으로 2점을 추첨해 증정한다.작년에 문경 도자기 명장으로 선정된 월봉요와 황담요에서는 전통장작가마에서 장작불의 변화로 만들어낸 단풍항아리와 균형감과 절제미가 어우러진 순백의 고백자 항아리를 출품했다.이 두 항아리는 가로 45cm, 세로 45cm 이상 크기의 대작(大作)으로 손으로 한 번에 빚어낼 수 없는 크기의 작품이다. 달항아리는 두 기물을 따로 만든 뒤 이를 서로 이어 붙여서 모양을 만든다. 모양을 만들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1천300도가 넘는 전통장작가마에서 굽다보니 크기가 줄어드는 바람에 상당수가 주저앉거나, 티끌이 묻고 깨져 완성품을 만드는 게 쉽지 않다고 한다.작품을 출품한 김억주씨와 오정택씨는 “올해 20주년을 맞는 문경찻사발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달항아리의 행운을 가져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축제에도 경품으로는 달항아리 2점 이외에 십여점의 작품을 추첨하며 축제 기간에 어른 5천원, 청소년·어린이 3천원의 입장권을 구매해 관람한 후 연락처와 이름을 적은 추첨권을 추첨함에 넣으면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8-04-13

울릉도 성인봉·나리봉, ‘4월 명품 숲’에

[울릉] “봄철 아름다운 명품 숲 구경 오세요”울릉도 성인봉과 나리봉이 명품 숲으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이 달의 국유림 명품 숲으로 울릉도 성인봉·나리봉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울릉도 성인봉·나리봉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지형으로 섬 한가운데 우뚝 솟은 해발 987m에 달하는 울릉도 최고봉이며 울릉도 모든 하천수원의 발원지다.낙엽활엽수림이 이루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고, 등산로에서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숲길체험지도사가 안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나리봉은 울릉도 내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를 둘러싸고 있다. 산봉우리로 둘러싸인 울릉도에서 나리분지는 자연을 느끼고 거닐 수 있는 곳으로 명이, 쑥부쟁이 등 싱싱한 봄나물을 맛보고 향긋한 봄 내음도 느낄 수 있다.자연이 이루는 장관을 감상하면서 남쪽으로 걷다 보면 울릉도에서 성인봉 다음으로 높은 말잔등이 나타난다.00A0성인봉·나리봉은 산림청이 선정한 보전·연구형 명품 숲 중 하나이며 지난 2002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시험림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00A0이 일대는 우산고로쇠를 비롯해 회솔, 솔송, 너도밤나무, 섬잣나무, 섬피나무 등 희귀식물이 집단으로 자생하고 있어 산림유전자원보호림(1천475㏊)으로 지정됐다.또한, 울릉도 낙엽활엽수림의 고유 임상을 유지하고 복원체계를 확립해 식물종의 다양성을 유지하고자 시험림(102ha)으로 활용되고 있다.성인봉의 울울창창한 낙엽활엽수림과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나리봉의 울릉국화·섬백리향 군락은 각각 천연기념물 제189호와 제52호로 지정되기도 했다.00A0산림청은 울릉도 희귀식물 자생지와 낙엽활엽수림을 유지·복원하기 위한 생육환경개선사업(367ha)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취약한 섬지역 보호수종과 자생식물 현황조사를 진행하고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박영환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이맘 때 울릉도는 갖가지 기화요초와 산뜻한 봄나물로 가득한 봄 내음을 한껏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8-04-13

복지사각지대 없는 문경으로

[문경] 문경시는 최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직접 찾아나서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전수조사를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지난 6일 충북 증평의 한 아파트에서 엄마와 세 살배기 딸이 생활고를 비관해 목숨을 끊었음에도 2개월이 지나서야 발견된 것과 관련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특별 대책마련’을 고민했고, 읍면동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이번 전수조사는 행복e음(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조회되는 대상자 외에 집합건물(공동주택, 연립, 다세대주택, 원룸 등)에 거주하는 가구로 조사를 확대해 진행하며, 이를 통해 파악된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대한 서비스제공 계획을 수립해 찾아가는 통합사례 관리대상자로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김옥희 사회복지과장은 “아파트나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이웃들과 홀로사는 1인 가구,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생하는 위기가구까지 복지사각지대의 개념을 확대해 선제적 복지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경시는 오는 4월 21일까지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을 경우 문경시청 사회복지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하면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보건복지콜센터 129번 희망의 전화로 연락하면 24시간 상담서비스가 가능하다. /강남진기자

2018-04-12

가은·영순 제2 농공단지 100% 분양

【문경】 문경시의 기업유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2016년부터 기업유치 전담팀을 구성해 우량기업 유치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지난 2년간 가은제2·영순제2농공단지를 100% 분양 완료했다. 또 산양제2농공단지 6개 기업 유치,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는 10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이중 8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완료했다.특히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호기업 LED 모듈을 생산하는 ㈜애니룩스에 이어 아기욕조 생산기업 베베캐슬코리아, 냉동식품을 가공하는 ㈜청우냉동식품이 공장등록을 완료하고 제품 생산으로 일자리를 창출했다.런닝머신 등 야외 운동기구를 생산하는 호진기계(주)가 공장 건축을 완료하고 2018년 3월 23일 입주하는 등 문경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동반성장을 하고 있다.또한 삼미식품은 공장 건축을 완료하고 공장등록을 준비 중이고, 외벽의 거푸집을 경량 알루미늄 폼으로 만드는 기업으로 연 매출규모가 800억원인 미래테크(주)의 대규모 공장 건축이 한창 진행중이다.스타벅스에 문경오미자 피지오를 납품하는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법인과 친환경 화장품을 생산하는 ㈜피앤씨이노텍은 공장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알토란같은 기업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문경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고, 인구 10만 문경 달성의 성장 동력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8-03-28

日 도예가 야마오까 도모루씨,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참가

【문경】 일본 후쿠오카 현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야마오까 도모루(山岡徹山·59)씨가 문경 관음요에서 김선식 장인과 협력해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 참가하기 위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야마오까 도모루씨는 1990년부터 일본 도자기업계에 입문해 한국과 일본의 도자문화를 충분히 경험했고, 특히 일본에서 제작된 유명 영화인 `利休に尋ねよ(리큐에게 물어봐`에서 신라녹유향합, 웅천다완, 伊賀(이가) 귀 달린 화병을 제작 지원해 그 실력을 검증받았다. 또한 우리나라 찻사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작가다.기존 찻사발 축제의 국제교류전이 현지에서 생산된 도자기를 가져와서 전시했다면, 이번에는 문경에 있는 흙과 유약을 활용해 세상에 둘도 없는 특별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야마오까 도모루씨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문경에서 문경 흙으로 많은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올해 일본 후쿠오카 도예명인전을 개최하는데 야마오까 도모루씨 외에도 나가스에 슈지(長末修次·65), 이토 아케미(伊藤明美·56)씨 등 저명한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찻사발의 꿈`이 문경에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8-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