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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오미자, 업계 처음 국제 품질평가 iTQi 인증

【문경】 세계적 글로벌 NO.1 카페 브랜드 스타벅스에 문경 오미자청을 공급한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대표 박종락)이 오미자식품업계에서는 최초로 국제관능 품질평가 어워드기관인iTQi(International Taste Quality Institute)로부터 우수 품질 인증을 받았다. 사진 인증을 받은 제품은 조합이 자체 생산한 오미자 상품들 중 오미자연지애 오미자청, 91일 기다림 디오미 오미자 식초, 오미자 식초를 베이스로 만든 레드초 등이다. iTQi는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식음료 품질 평가 기관으로, iTQi인증을 원하는 업체로부터 제품을 접수받아 엄격한 심사를 통해 국제 품질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기관이다.iTQi품질평가는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셰프와 소몰리에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펩시, 코카콜라, 네슬레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이 주요 제품들에 이 인증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이번 인증심사에서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의 상품들이 맛, 향, 조직감, 외관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은 사업 초기부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 우수한 연구원을 자체적으로 선발해 기업부설연구소를 두고 많은 투자를 해오면서 오미자를 원료로 한 다양한 상품을 연구해오고 있다.향후 iTQi마크를 국내 및 수출용 오미자 상품 포장지에 인쇄, 높은 품질 수준을 전세계에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김왕식 유통축산과장은 “전국45%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문경오미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문경농산물 판로를 확대하여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6-05-16

`문경전통찻사발축제` 9일간 일정 대단원의 막

【문경】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로서의 면모를 이어 온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지난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지난 4월 30일부터 문경새재에서 9일간 펼쳐진 2016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이하 찻사발축제)는 축제 통계의 정확성과 투명성, 주민 참여확대를 통한 공감대 확산, 체험 프로그램의 재미 증가, 차 동호인들의 적극적 참여 유도, 한복착용자의 무료입장을 통한 전통성 강조 등의 특성을 보여주며 축제의 품격과 재미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확실히 달라진 품격과 알찬 프로그램 운영으로 대표축제로의 승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찻사발축제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무인계수기는 축제 입장객의 정확한 숫자를 파악해 축제장의 시설 수요 등 예측 가능한 축제시스템을 구축, 투명하고 정확한 통계로 대한민국 축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올해 축제의 또 다른 특징은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수관 도예가 초청과 사기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 `문삿갓을 찾아라` 등 체험프로그램의 확대를 꼽을 수 있다.임진왜란때 끌려가 현재까지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수관가의 후손을 초청해 한중일 3개 나라의 찻사발을 비교해 보는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으며 유명 사기장들의 인생을 들려주는 이야기 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특히 한복을 입은 사람들에 대한 무료입장은 전통 찻사발이라는 주제와 잘 어울리는데다 한국의 멋을 느끼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서의 품격을 보여줬다.또 개회식과 폐회식에서의 축제 주제와 무관한 유명 가수 초청공연을 배제했다. 문경시민들의 축제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문경읍 신북천의 밤 사랑 축제와 점촌 문화의 거리 `야밤에 한 사발`행사도 새로운 시도로 공감을 얻었다.문경새재 제1관문 앞 잔디광장에 설치된 `소원지등 퍼포먼스`와 `거꾸로 가는 시계`, `찻사발 봄바람에 날리다`, 제1관문 성벽에 내걸린 찻사발축제를 주제로 한 서예작품 등은 새로운 시각에서 찻사발축제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계기가 됐다.전국 차 동호인들이 펼친 개막식의 아름다운 찻자리 경연대회는 문경의 전통 찻사발과 차, 그리고 사람이 만나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는 이벤트로 올해 첫 시도였지만 알차면서도 품격을 높이고 허례를 배제한 개막식 행사로 꼽혔다.또 우리나라 차 문화의 양대산맥인 한국차인연합회와 명원문화재단이 모두 찻사발축제와 손을 잡은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특히 부처님 오신 날만 산문을 개방하던 천년 고찰 봉암사가 축제기간 참가자들을 위해 순례길을 내준 것도 특이한 사항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축제 관계자들이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축제가 성공리에 진행되도록 애를 썼다”며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살리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은 축제였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5-10

외국인 관광객, 문경전통찻사발축제 매력에 흠뻑

【문경】 우리나라 한 대기업의 연구원인 독일 출신 쏘냐(30)는 최근 그가 회장으로 있는 히피코리아(Hippie Korea) 회원 9명과 문경전통찻사발축제장을 찾았다.히피코리아는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들 가운데 한국전통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그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에 알리는 가교활동을 하고 있다.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그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장을 찾는 이유에 대해 “유명한 도예장인들을 직접 만나 그들 작품을 통해 한국의 도자기에 대한 새로운 식견을 넓힐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이들은 축제장을 찾아 한국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경 찻사발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시에 따르면 축제 개막일인 지난달 30일 외국인 유학생 36명을 시작으로 지난 1일 경북관광공사 팸투어를 나선 외국인 유학생 26명이 문경전통찻사발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또 최근 필리핀 관광객 20여명과 한국관광공사의 여행상품에 참가한 일본인 관광객 10명이 방문해 축제장 곳곳의 다례시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축제를 만끽하고 호응을 보였다.지난 5일에는 영국 왕립협회 한국지부 회원 15명이 축제장을 찾았다.이 밖에도 삼삼오오 개별적으로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도 많아 축제장 곳곳에서 이들을 만날 수 있다.특히 이들은 한국 전통복장을 입고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사물놀이와 이벤트행사에 참여하며 특유의 개방적 모습으로 축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문경전통찻사발축제 추진위원회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통역 자원봉사자를 축제장에 배치해 늘어나는 외국인 관람객 맞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찾은 한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의 전통도자기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내년에도 찻사발축제에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5-09

“도교육청 가족 관광은 문경으로”

【문경】 문경시는 지난 2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고윤환 문경시장과 이영우 경 북도교육감, 이인환 문경레저타운 대표이사, 김인갑 문경관광진흥공단 이사장, 김성진 문경레포츠협회장, 이명수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시·경북도 교육청` 문경관광시설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도 교육청 교직원 4만여명 및 가족(4인)이 문경 주요관광시설 이용시 공무원증 또는 재직증명서를 제시하면 10~2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용시설은 석탄박물관과 옛길박물관, 자연생태전시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문경철로자전거, 문경관광사격장, 사계절썰매장, 문경새재리조트, 문경종합온천, 래프팅, 서바이벌, 카트월드, 짚라인, ATV, 진남수상자전거, 문경호스랜드, 문경활공랜드 등이다. 시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 교육청의 신청사 이전과 함께 유입되는 외지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면서 관광지를 중심으로 지역음식, 숙박시설, 특산물판매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이영우 경북도 교육감은 “경북교육청 신청사시대를 맞아 이번 업무협약으로 4만 교직원과 가족들에게 문경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즐겁고 행복한 인재 육성을 위한 명품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보유한 문경에서 도교육청 교직원과 가족들이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관광 거점 도시가 될 것”이라면서 “문경 어디를 가든 친절하고 깨끗하게 손님맞이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2016-05-04

“전통찻사발 다 있네” 문경 찻사발축제 막 올라

【문경】 2016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지난달 30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개막식은 아름다운 찻자리 한마당을 식전 행사로 막이 올라 경북도립국악단의 공연과 선조사기장 추모헌다례, 내빈들의 인사에 이어 `두 사기장의 혼`이라는 주제공연과 아리랑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개막식 행사에 이어 주요 인사들은 문경새재 제1관문 앞 도자기획전 앞에서 테이프 커팅과 거꾸로 가는 시계 제막식, 축제장 메인 무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내 광화문 앞 망댕이가마 불지피기, 강녕전 내 한중일 국제교류전을 관람했다.특히 개막식은 가수들의 축하공연 대신 경북도립국악단의 공연을 통해 축제 본래의 취지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또한, 종전의 관중을 동원해 대규모로 치르던 개막행사에서 벗어나 전국 차 동호인과 재경문경시향우회원,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관계자,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속있게 열린 것도 눈길을 끌었다.식전 행사의 백미로 꼽힌 아름다운 찻자리 한마당은 전국에서 참가한 차 동호인 62명이 저마다 개성있는 찻자리를 펴고 접빈다례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축제장내 각 도예인들의 부스와 달리 문경새재 제1관문 앞 광장에 설치된 도자기획전 부스는 생활도자기 위주의 비교적 저가 상품을 내놓아 관람객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했다.전통 장작가마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고가의 작품으로 치부되고 있는 문경 도자기는 동호인들이 선뜻 구입하기가 부담스러울 정도였으나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격부담을 덜어준 것이 특징이다.올해 첫선을 보인 거꾸로 가는 시계는 제1관문 앞에서 문경새재 과거길을 설치 퍼포먼스를 통해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찻사발 봄바람에 춤추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소원지등 달기 퍼포먼스도 제1관문 앞 잔디광장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도예가들의 작품이 바람에 흔들리도록 설치하고 소원지등을 다양하게 설치해 설치예술로 승화시켰다.거꾸로 가는 시계와 소원지등 달기 퍼포먼스는 축제장 입구에서부터 찻사발축제의 개최 의미와 전통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기획행사로 평가받았다.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리는 2016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오는 8일까지 9일간 열린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5-02

“문경전통찻사발축제로 오세요”

【문경】 문경 대표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로 분주하다. 문경시와 축제 추진위원회는 축제장인 문경새재오픈세트장과 문경새재 제1관문 주변, 야간 프로그램이 열리는 문경읍과 점촌 문화의 거리, 연결도로 등의 단장과 축제분위기 조성에 막바지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축제에 참여하는 문경지역 도예인들도 그동안 준비해 온 작품 손질로 분주한 모습이다.문경읍은 30일부터 5월 7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밤 사랑 축제인 `별이 빛나는 신북천에` 성공개최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천지구 데크길 주변 1km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특히 신북천에는 폭포와 연계한 유등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축제장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의 차선을 도색하고 가로변 환경정리를 하는 등 손님맞이도 한창이다.시는 또 축제 기념특집으로 5월 3일 오픈세트장 저잣거리 주무대에서 열리는 KBS1 TV `TV쇼 진품명품` 출장 감정의 참가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가은 출신 개그맨 김종국씨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 감정위원인 진동만(회화) 위원을 비롯해 이상문(도자기), 양의숙(민속품), 김영복(서예/고서)위원이 출연해 도자기, 그림, 글씨, 민속품 등을 감정해 준다.화폐와 우표, 수석은 출장 당일에는 감정이 되지 않으며 참가문의는 문경시청 문화예술과(전화550-6061)로 하면 된다.매월 세 번째 토요일 열리는 프리마켓을 통해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한 문화의 거리에서는 축제 기간인 30일(토), 5월 1일(일), 5월 6일(금), 5월 7일(토) 오후 6시부터 비보이, 성악, 기타연주 등 거리공연과 도깨비시장 등을 내용으로 `夜 밤에 한 사발`이라는 밤 축제가 펼쳐진다.또 30~5월 8일까지 문경읍 슈필라움 음악감상실에서 피아노, 우쿨렐레 등 클래식연주와 오페라 실황영상 및 영화 상영 등을 내용으로 `슈필라움과 함께 즐기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도 진행된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4-29

문경오미자 커피숍서 만나요

【문경】 문경오미자를 원료로 문경오미자의 이름을 단 상품이 세계적 커피 전문업체인 스타벅스에서 출시돼 문경오미자의 세계화 등 오미자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최근 `문경 오미자 피지오` 등 여름 맞이 음료 3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문경 오미자를 원료로 국내에서 자체 개발해 첫선을 보인 문경 오미자 피지오는 전통적인 소재에 스타벅스의 색깔을 가미한 음료로 뛰어난 품질의 오미자에 건조 적사과칩을 함께 넣고 수제 스파클링한 제품이다.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업체에서는 보기 드물게 국내 농산물을 사용한 고급 음료제품을 개발한 것도 고무적이지만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된 `문경 오미자`를 제품이름으로 붙인 것도 큰 의미가 있다.이 오미자 음료가 인기를 얻을 경우 아시아권 스타벅스에 공급되는 원료는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공급해 오미자의 수출과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문경오미자 피지오의 원료인 오미자청을 공급하게 된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대표 박종락)은 2년 동안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문경오미자를 납품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달 19t의 오미자 원액을 공급한 이 영농조합은 5~6월 60t 등 공급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본격 여름철이 시작되면 공급량은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오미자 음료가 겨울메뉴로 확대되는 등 주문량이 늘어날 경우 내년도 오미자 원액 공급량은 올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스타벅스의 해외 판매처에 오미자 음료가 공급되면 새로운 수출길도 뚫려 다소 주춤한 오미자 산업이 활력을 띨 것으로 보인다.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은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두고 오미자를 원료로 기능성 제품 등 다양한 제품개발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친환경오미자 생산에도 앞장서고 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4-26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어요”

【문경】 점촌중학교(교장 김춘식)는 최근 문경새재에서 `한마음 삼색 걷기대회`를 개최해 `폭력 없는 행복한 교정`을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 점촌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50여명이 참여해 `학교폭력제로의 교정`을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김춘식 교장은 이날 특강에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폭력 없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 서로가 조금 더 이해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서로는 대하면 절대로 폭력은 일어나지 않는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생활하자”고 강조했다.이 행사에 동참한 안동식 운영위원장과 서월희 학부모회장, 강남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장도 학생들과 함께 걸으며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부모들의 역할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박진열(3학년) 학생회장은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과 함께 이런 행사를 한다는 것이 정말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학생회에서도 학우들끼리 이해하고 도와주며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점촌중학교는 매년 4월 문경새재 `삼색(학생, 학부모, 교사) 한마름 걷기대회`를 비롯해 학교 안에서 행복출석 부르기, 토닥토닥 등굣길, 교직원 연수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4-26

도청가족들 관광은 문경으로

【문경】 문경시가 경북도청 공무원의 문경관광시설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 경북신도청 배후도시 입지 강화에 나섰다. 문경시는 지난 20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문경시·경북도청 공무원` 문경관광시설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식에는 고윤환 문경시장과 손현규 경북도청 공무원 노동조합 위원장, 이인환 문경레저타운 대표이사, 김인갑 문경관광진흥공단 이사장, 김성진 문경레포츠협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도청 공무원 1천300명 및 가족(4인)이 문경시 관광시설인 석탄박물관, 옛길박물관, 자연생태전시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문경철로자전거, 문경관광사격장, 사계절썰매장, 문경새재리조트, 문경종합온천, 래프팅, 서바이벌, 카트월드, 짚라인, ATV, 진남수상자전거, 문경호스랜드, 문경활공랜드 이용 시 공무원증 또는 재직증명서를 제시하면 10% ~ 2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문경시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청 이전으로 유입되는 외지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관광지를 중심으로 지역음식, 숙박시설,특산물판매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신도청에서 문경까지 차량으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보유한 문경에서 도청 공무원과 가족들이 한 주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신도청 관광 거점 도시가 될 것”이라면서 “문경 어디를 가든 친절하고 깨끗하게 손님맞이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6-04-22

문경시, 노상적치물 계도 시민 안전사고 방지 전력

【문경】 문경시는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는 노상적치물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와 신속한 도로보수로 시민들의 통행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방지에 전력을 쏟고 있다. 특히, 시가지를 통과하는 중앙로를 비롯한 주요도로와 인구 유동이 많은 구간의 도로변에 각종상품진열과 입간판 설치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하는 노상적치물에 대해 계도반을 편성해 휴일 없는 계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시가지도로 및 자전거도로 등에 대해서는 수시 도로정비 및 신속한 보수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문경시 도시과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노상적치물의 효과적인 계도를 위해 읍면동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노상적치물 및 불법현수막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와 철거를 통해 주민 보행권을 확보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연초부터 현재까지 시작된 노상적치물 계도 및 불법현수막 철거 활동을 벌여 노상적치물 5천240건, 현수막 136건, 전단지 2천770건, 벽보 3천232건 등 총1만1천378건을 계도 및 철거·정비하고 총 237건의 도로포장보수 및 인도보수, 기타 시설물 정비했다./강남진기자

2016-04-21

강원도로 간 `문경 모전들소리`

【문경】 문경 모전들소리가 올해 첫 대외공연에서 `문경 찻사발축제 및 지역 특산물 홍보를 했다. 문경지역의 유일한 농요단체인 모전들소리보존회(회장 김제수)가 지난 17일 강원도 횡성 회다지소리축제에 참가해 `문경시 모전동`이라고 쓰인 깃발을 앞세우고 당당히 초청공연을 펼쳐 큰 인기를 누렸다.강원도 횡성에서 열리는 회다지소리축제는 우리나라의 전통 장례문화를 축제로 승화시킨 전국에서 몇 안되는 유명한 축제이다.횡성 회다지소리보존회(보유자 양재학)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날 공연은 축제 관계자를 비롯해 관광객 500여명 앞에서 문경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한껏 뽐냈다.또한 이번 공연에서 문경지역 보리타작소리도 처음으로 시연되었으며 도리깨질 장단에 부르는 금명효 선소리꾼의 `타작소리`는 관중들과 공연단의 구분 없이 함께 어울려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는 등 공연장을 가슴 뭉클한 절정의 분위기로 이끌어 냈다.모전들소리 총 11마당 18가지 소리 전 바탕을 모두 선보인 이날 공연은 축제 특성상 다른 공연자들이 전통 상복을 입고 문경의 소리에 맞춰 관중들과 춤을 추어 공연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양재학 횡성회다지소리 보유자는 “문경지역에서 전통 농요가 있다는 것을 자주 들었다. 앞으로는 문경지역의 상여소리도 재현하여 다시 만나자”고 염원했다.김제수 모전들소리보존회장은 “오늘 공연으로 강원도지역 큰 축제에 벌써 4번째 초청공연을 한다. 앞으로 우리지역 민속예술을 더욱 발전, 전승ㆍ보존하여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문경 모전들소리보존회는 약 55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강원도 횡성을 시작으로 전국 유명한 축제 및 대회에 참여해 문경지역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6-04-19

문경 `조상땅 찾기` 효과 톡톡

【문경】 문경시가 추진하고 있는 `조상 땅 찾기`서비스가 조상들의 잃어버린 땅을 찾으려는 후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재산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조상 또는 본인 소유의 토지를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조회하는 제도로, 본인 혹은 상속권자가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시·군·구청 민원실을 방문 신청하면 즉시 토지소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이러한 `조상 땅 찾기`서비스로 문경시는 2015년도 한해에 175명에게 927필지(128만3천950㎡) 규모의 토지를 찾아 주었으며 이는 2014년도 99명 519필지(69만6천239㎡) 규모의 토지정보를 제공한 것보다 약 44%증가한 수치이다.또한 `조상땅 찾기`서비스가 시행 된 2010년부터 올 4월 현재까지 총 625명에게 3천466필지(2천999만1천866㎡)의 소유 토지를 알려줘 상속권자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줬다.이와 더불어 올해부터 문경시는 민원인이 시청이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망신고를 할 시, 사망자의 토지소유현황 조회 신청서를 함께 작성해 제출하면 조회 결과를 우편, 문자 등으로 통지해주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해 사망신고와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민원인의 편의를 극대화했다.채호식 종합민원과장은 “앞으로 조상 땅 찾기 신청이 더 늘어날 것이 예상되므로 공간정보 관련 행정서비스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2016-04-19

산골오지 봉화 기찻길 옆 사람들 이야기

【봉화】 봉화군은 1955년 순수 우리 기술로 개통된 영암선(영주~철암) 철도가 개통되면서 봉화 사람들의 손발이 되어준 기찻길과 주변 마을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면서 재미있게 엮은 `봉화의 기찻길과 함께한 삶의 이야기` 스토리텔링 이야기집을 발간했다. 사진 지난해 4월부터 스토리텔링 전문 여행작가와 향토사학자들이 함께 기찻길 주변 마을 곳곳을 방문하면서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자료를 찾아 산골 오지 13개의 기차역사와 주변 마을들을 총 29단락의 스토리텔링을 에세이식으로 엮었다.스토리텔링북은 충절의 고장 원구마을, 봉화 문단역을 비롯한 독립운동가의 넋이 깃든 바래미 마을, 신비로운 독바위 전설을 전하는 황전마을, `억지춘양`의 유래를 가진 춘양역, 십이령 마지막 고개를 넘는 보부상들의 막지고개, 전설로 남은 소왕국의 흔적 도호마을 등 기차역 플랫폼과 함께한 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수록됐다.봉화군 관계자는 “첩첩산중 산골에 오래된 장난감처럼 서 있는 낡은 역사와 함께 점점 잊혀져가는 간이역의 여러 이야기들과 함께한 지역주민들 삶의 이야기를 통하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산림휴양도시 봉화의 청정자연을 좀 더 재미있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관광 컨텐츠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6-04-13

문경시보건소, `보건의 날` 우수기관 표창

【문경】 문경시 보건소는 2015년 경북도에서 실시한보건사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사진 시 보건소는 최근 상주시민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44회 보건의 날 경북도 기념행사에서 우수기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이번 평가에서 문경시는 메르스 등 감염병예방,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운영, 한의약공공보건사업 및 구강보건사업, 정신보건,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과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보건기관 신축, 노인전문요양병원 병동증축, 정신건강증진센터 개소 등 지역사회 보건기관 및 의료기관 시설개선사업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지난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대비해 감염병 및 생물테러모의훈련 실시로감염병 대응요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능력을 향상시켰다.보건소와 문경선수촌에 음압진료실 설치하고 의료기관에는 음압진료텐트를 지급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대회기간중 문경선수촌내 감염병 상황실을 운영해 단한건의 감염병환자 발생 없이 대회를 치뤄 생물테러대응관련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문경시는 우수기관 표창뿐만 아니라 보건소 권미경 주무관이 복지부장관 표창, 명전보건진료소 황선미, 산양보건보건지소 우춘화 주무관 및 시립문경요양병원 손용호 행정부장이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