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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시민·택시업계 “괴산간 버스노선 신설 불가”

【문경】 지난 2013년부터 문경새재와 괴산군(고사리)을 운행하는 버스노선 신설을 두고 문경시와 괴산군의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청주의 한 언론이 `양 시·군간 협의가 되어 버스운행이 임박했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지역 택시업계와 시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은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시·도간 운송사업자의 균형발전을 이룰 경우, 상호 충분한 이해와 협의를 바탕으로 한 전제 조건이 선행된 경우에는 버스노선 신설이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국토교통부는는 이를 근거로 지난해 11월 `문경시와 괴산군 양측이 원만한 협의를 하해 버스노선을 신설한다`는 조건부 승인을 했다.이에 대해 문경시는 지난 수년간 교통수요가 없고, 운수업계와 지역상권 영향 등을 고려해 노선개설이 불가하다는 문경시의 의견이 무시된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했다.시는 만일 버스를 운행할 경우 운송업계의 막대한 운송수입 감소와 새재 내 상권 위축이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충청북도에서 마련하지 않는 한 노선개설 협의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결국 문경시는 무리하게 버스노선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괴산군의 일방통행을 우려하고 있어 향후 양 시·군간 새로운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문경시 운송업계와 시민들은 “운송업계의 생계 대책과 지역상권 보호책을 마련하지 않고 버스노선을 개설 운행할 경우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며 버스노선 신설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3-14

문경시 적극적 출산 장려 정책 추진 `눈길`

【문경】 문경시는 저출산·고령화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함에 따라 출산 장려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문경시의 출생아 수가 2011년부터 하향세였으나 시의 적극적인 저출산 극복 대책을 추진한 결과 2013년부터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비슷한 수로 유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임신에서 출산까지 주기별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출생아에 대하여는 출산장려금을 순위에 따라 12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임산부를 대상으로 초음파검사와 기형아검사, 당뇨검사, 철분·엽산제·영양제, 배냇저고리, 턱받이를 무료로 제공하고 미숙아, 체외수정, 인공수정 지원 등을 하고 있다.신혼부부 무료 건강검진과 신생아에게 청각검사, 영유아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매월 다양한 출산장려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출산 후에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영아에서 수유부까지 영양상태 불균형을 해소하고 저소득층에게 기저귀를 선물한다. 셋째아 이상 가정에 대해서는 출산아가 10세 될 때까지 중증 질병, 상해 등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보장성 건강보험가입 및 의료비 지원 혜택을 준다. 또 출산육아용품을 무료로 대여해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출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출산친화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저출산 극복 홍보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3-10

`테마열차` 문경 첫 방문 환영

【문경】 문경시는 지난 6일 오전 8시39분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의 문경패키지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올해 첫 문경 방문을 환영하는 행사를 점촌역에서 개최했다.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는 매일(금요일제외) 동대구역을 출발해 구미, 김천을 거쳐 경북북부권으로 운행하며 이벤트실과 와인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행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한다.문경시는 테마열차와 연계해 시티투어버스와 문화관광해설사를 지원하고 다양한 여행코스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돕고 있다.특히, 이번 문경패키지상품은 3월부터 예약인원을 15인 이상이고 문경 레일바이크와 가은 아자개 장터(2일, 7일은 문경전통시장), 문경새재, 도자기홍보판매장, 오미나라, 문화의 거리로 이어지는 코스로 운영된다.시는 이와 함께 4월 찻사발축제과 9월 오미자 약돌한우축제, 10월 사과축제에 맞춰 특화되고 다양한 패키지여행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동대구역에서 출발하면 성인기준 2만5천300원, 대구역 2만5천100원, 왜관역 2만2원500원, 구미역 2만700원, 김천역 1만8천900원의 가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예약신청 및 문의는 동대구역 여행센터(053-940-2223) 또는 대구, 왜관, 구미, 김천역으로 전화하면 된다.문경을 처음 방문한 김종표(대구)씨는 “문경새재 옛길을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함께 걷고 오미나라에서 오미자와인을 시음하고 처음으로 와이너리체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의 대표 관광지인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재래시장과 농산물 판매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여행상품인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와 연계해 다양한 문경여행상품을 개발하고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으로 700만 관광객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6-03-08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 본격 추진

문경시가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 신청자에 대해 사업대상자 선정 및 보조금심의를 완료하고 3월부터 주택개량 70동과 화장실개량 40동, 빈집정비 40동에 대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은 낡고 불량한 농촌주택의 개량을 촉진하고 농촌지역의 주거환경 향상을 이루기 위한 것으로 주택개량과 화장실개량, 빈집정비로 나누어 추진된다.주택개량사업은 농촌지역의 불량주택 개량 시 저리의 자금을 융자해주는 사업으로 신축의 경우 소요비용 증빙자료 제출 시 건축소요비용(최대 2억)이내, 소요비용 증빙자료 미제출시 감정평가금액(70%) 이내의 대출가능한도(증축, 리모델링의 경우 최대1억)로 융자된다.상환기간은 1년 거치 19년 또는 3년거치 17년 상환 중 선택할 수 있고 금리는 고정금리의 경우 연리 2%, 변동금리는 대출시점에서 금융기관에서 고시하는 금리로 적용된다.화장실개량사업은 농촌의 낡고 불량한 재래식 화장실을 현대식으로개량하는 사업으로 수세식변기 등의 설치에 1인당 100만원의 개량비용을 보조한다.빈집정비사업은 농촌지역의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슬레이트 지붕과 기타지붕으로 분류해 슬레이트 지붕은 최대 224만원, 기타 지붕은 최대 100만원의 철거비용을 보조한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3-08

표고버섯 톱밥배지센터 문경 조성

▲ 현재 북부권(산림조합 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 여주), 남부권(산림조합중앙회 함평)에서 톱밥배지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문경에 경상권 톱밥배지센터를 조성하면 3개 권역이 된다.【문경】 문경시 영순면에 70억원이 투입돼 연간 200만봉을 생산할 수 있는 `경상권 표고버섯 톱밥배지센터`가 조성된다.문경시는 저급의 중국산 톱밥배지를 대체하고 참나무톱밥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국산 톱밥배지의 안정적 공급을 구축하기 위해 문경시 영순면 의곡리 일원에 70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톱밥배지센터를 조성한다.문경시산림조합가 조성하는 배지센터는 연간 200만봉의 배지를 생산해, 경상권 표고버섯 생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전국에는 현재 북부권(산림조합 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 여주), 남부권(산림조합중앙회 함평)에서 톱밥배지센터를 운영중에 있고, 문경에 경상권 톱밥배지센터가 조성되면 전국 3개 권역으로 늘어난다.톱밥배지 재배는 원목 표고 재배에 비해 자원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고, 좁은 공간 내에서 대량재배가 가능하며 단기간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시는 경상권에서 표고 생산액 1위 지역으로 표고 산업화의 안정적 발전기반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상권 톱밥배지센터 조성을 통해 우량 톱밥배지의 안정적 공급으로 생산성 증대를 통한 농가의 소득증대, 지역 및 국가 표고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3-07

문경시, 농업 6차산업 지원

【문경】 문경시는 미래 농업의 성장동력인 6차 산업으로의 탈바꿈을 위해 복합산업화를 통한 6차산업화기반 조성에 나선다.6차 산업은 1차 산업의 농림수산업, 2차 산업의 제조·가공업, 3차 산업의 체험관광·서비스업을 복합한 산업으로, 농산물을 생산만 하던 농가가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자원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시는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와 고령화, 농가소득 정체 등으로 농업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1차 산업에 머물러 있는 농업을 가공·유통·체험관광 등 2·3차 산업과 연계하는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 올리고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시는 6차 산업의 튼튼한 육성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의 우수한 14개 경영체를 6차산업사업자로 인증, 관리해 6차 산업화 시행주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소규모 농업경영체에 대한 6차 산업 인증을 통해 식품제조·가공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올해 6차 산업을 추진 중이거나 준비단계에 있는 11개 농업경영체에 대해 총사업비 7억3천800만원을 투자해 개별 경영체의 6차 산업화를 활성화한다.또 2016년까지 추진하는 문경오미자 6차 산업화지구조성 사업에 총사업비 33억8천700만원을 투자해 2018년까지 6차산업선도모델 10개소 육성, 일자리창출 200명, 부가가치창출 600억 등 문경농산업에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농업의 6차 산업화는 침체된 농촌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가소득 증대를 통해 행복 농촌을 만들어 가는 토대가 된다”며 “이번 사업이 6차 산업화로 안정적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3-07

“문경 신기 2산단, 최적 입지”

【문경】 문경시가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기업 유치전에 전력을 쏟고 있다. 시는 최근 서울 앰배서더호텔과 대구 알리앙스에서 열린 재경향우회와 재대구문중동문회에 참석해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분양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이날 재경향우회와 재대구 문중동문회는 각각 200여명의 문경출신들이 모여 문경시에서 만든 기업유치 홍보 동영상을 보고 많은 관심을 보였다.특히 이번에 분양하는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의 유치주력 업종인 반도체 관련업을 하고 있는 출향 기업인들은 문경시 관계자에게 입주기업 지원에 대한 문의를 하는 등 큰 성과가 기대된다.시는 지난 2008년부터 신기동에 산업단지를 조성에 착수해 세계군인체육대회 시 잠깐 문경선수촌으로 활용한 뒤 대회가 끝나자 바로 마무리 공사를 마치고 올해 1월 21일 일반산업단지로 승인을 받아 기업유치에 들어갔다.지난해 이미 산업단지를 대다수 마무리했지만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분양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다.시는 국토의 한가운데 위치해 전국 어디든지 2시간이면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최대한 앞세워 기업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문경 신기제2일반산업단지는 그동안의 일반산업단지와 다르게 기업환경을 최대한 고려한 산업단지로 전체면적중 35%(15만1천974㎡)를 녹지와 공원 주차장, 지원시설로 꾸몄다. 산업입지는 28만7천717㎡(8만7천34평)를 분양함에 따라 기업환경은 물론이고 분양가격도 매우 저렴한 편이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2-29

바이오테라피산업 육성 박차

【문경】 문경시는 지난 24일 오후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고윤환 문경시장, 정병윤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택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테라피 산업기반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지역 바이오테라피 산업의 육성·발전과 시제품 개발 및 바이오관련산업의 맞춤형 기술이전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와 발전에 공동협력하고 바이오테라피 산업지원센터의 원활한설치·운영을 위한 시설 및 인적·물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바이오테라피 산업기반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혁신사업으로 2019년까지 67억원의 국·도비 등을 투입 문경시 신기일반산업단지내 1천251㎡의 기존건물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바이오테라피산업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지원센터는 백두대간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다양한뷰티헬스케어용 바이오테라피 기능성제품 개발과 기술축적 및 기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북부권 바이오산업 벨트 확장을 통한 바이오관련산업의기술력향상으로 고용창출과 매출증대, 지역생물 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 연계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경북도 정병윤 부지사는 “신도청시대 `한반도 황금허리경제권`의 중심축에 문경의바이오 산업이 자리매김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이택관 연구원장은 “바이오테라피산업지원센터 운영 활성화를 통해 바이오관련 기업의 유치로 문경지역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2-26

폐광지역 인재양성·발전방안 등 결의

【문경】 문경시의회(의장 이응천)는 지난 23일 시의회 의원간담회장에서 7개 시·군 의회로 구성된 폐광지역 의회의장협의회 제4차 정례회를 열고 (가칭)하이원학사 건립을 위한 공동대응 방안 등 폐광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의지를 다졌다.협의회는 지난해 8월 24일 의결된 하이원 학사 건립 관련 공동대응방안 1단계로 진행된 폐광지역 7개 시·군 기관, 단체 및 주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강원랜드대표에게 전달한데 이어 지난달 15일 보령시의회에서 시·군민들의 서명운동 동참과 기간연장 및 서명부 전달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특히 문경시의회는 폐광지역 농어촌특례입학 제도개선 추진에 관한 안건을 상정하고 폐광지역 7개 시군의회와 집행부의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이 안건은 현재 대학에서 정원 외 입학정원의 4% 내에서 읍면단위 고등학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선발하고 있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폐광지역 학생들에 대한 혜택이 없다며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해 폐광지역 학생에 대한 농어촌특례입학 조항을 삽입하자는 것이다.이날 회의에서는 폐광기금 불용액 반납 관련 건의사항 관철을 위한 지속적 노력 및 폐광지역 주요관광지 입장료 할인 적용 추진에 관한 사항도 함께 상정해 토의했다.폐광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폐광 이후 침체 속에 있는 지역 인재들을 양성하고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2-25

동계 훈련지로 문경 뜬다

【문경】 세계 군인체육대회가 개최됐던 스포츠 도시 문경이 스포츠 동계훈련지로 각광받으며 선수들의 훈련 열기로 뜨겁다.지난주 포항대학교를 비롯한 9개팀 70여명의 복싱선수단이 문경중학교에서 훈련을 마친데 이어 체육부대에서 수영, 육상, 근대5종, 역도, 사격, 펜싱, 탁구 등 7개 종목의 130여명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동계훈련은 보통 전년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진행되지만 2월이 끝나지도 않은 지금까지 문경을 방문한 전지훈련 단체는 76팀, 800여명에 이른다. 종목별로는 씨름 17팀 170여명이 문경씨름장을 방문해 으뜸이었고, 복싱 11개팀 100여명이 문경중학교와 국군체육부대를 찾아 두 번째로 많은 규모였다. 전지훈련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5억원 이상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전국적으로 동계 전지훈련지로 유명한 제주도나 해남, 강진 등이 따뜻한 지역인데 반해 기후적으로 불리한 문경이 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지도자 및 국가대표급 훈련파트너, 문경시의 선진 스포츠 행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문경은 훈련하기에 적합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실내체육관과 국제정구장, 시민운동장이 모여있는 문경시민운동장 일원과 군군체육부대의 최신식 시설이 선수들에게 매력적이다.또 문경에는 관내 육상, 정구, 씨름 등의 지도자들과 국군체육부대 지도관들의 관련종목 인적네트워크는 전지훈련을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국군체육부대 33개 종목의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매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정구, 씨름 등의 관내선수들은 다른 지자체들이 쉽게 보유하지 못하는 우수한 훈련파트너이다.이런 시설과 인적네크워크를 활용해 전지훈련지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각종 대회의 유치 등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의 기본계획을 잡고 추진하고 있는 문경시의 스포츠 행정도 한몫하고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최고의 시설과 우수한 지도자와 선수, 문경시와 국군체육부대, 시체육회를 아우르는 유대관계는 전국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문경만의 장점이다”며 “지금의 전지훈련지로서의 명성에 멈추지 않고 더욱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 글로벌스포츠도시 문경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