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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군, 농축산경영자금지원 수요조사

[봉화] 봉화군은 다음 달 22일까지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피해 농가 농·축산경영자금 지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농업인에게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연기와 이자감면 조치를 하는 등 농가 정책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대구시와 경산시·청도군·봉화군 등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면서 코로나19로 피해를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을 최대 2년간 연기하고 이자 감면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본인이나 배우자 등 가족의 코로나19 감염 또는 감염의심으로 격리되거나, 농작업 보조인력 구인난을 겪는 농가에게 1년간 지원한다.지난 2월 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3개월간 매출 감소로 경영난을 겪는 농가에는 매출 감소액이 30~49%일 경우 1년, 50% 이상은 2년간 지원한다.해당 농가는 오는 5월 1일부터 농지소재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봉화군에서 피해 내역을 확인한 후 관련 조치를 받을 수 있다.엄태항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받는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04-27

봉화에 문화재수리 재료센터 건립 착수

[봉화] 고건축 재료로 유명한 춘양목의 고장 봉화군에 국가 주도의 문화재수리재료센터가 2023년까지 총 339억원이 투입돼 법전면 일원에 건립된다.센터는 목재보관소, 치목장, 부재보관소, 재료실험실, 운영 관리시설, 공용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예상 대지 면적 21만㎡, 연면적 9천900㎡다.문화재청은 내년 9월 착공해 2023년 12월 완공할 방침이다. 투입 예산은 일단 339억원으로 책정됐다.봉화군은 전체 면적의 83%가 풍부한 산림이며, 최근 백두대간 및 고산 산림생물자원 연구를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돼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제 또 하나의 국가 기관인 문화재수리 재료센터가 들어옴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산림목재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문화재수리 재료센터’ 건립배경문화재란 그 나라 역사의 정신적·물질적 결정체로 민족구성원의 사상적 일체감을 조성하고 개개인의 민족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반이 되기 때문에 우리 후손들에게 온전한 형태로 남겨둬 영구히 보존하고 관리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일은 시장 실패가 일어나는 대표적인 분야 중 하나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궁궐, 정자 등 목재 문화재가 많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부 건축물은 수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러나 수리에 필요한 대부분의 목재가 민간시장으로부터 공급을 받는데 의존하다 보니 목재의 품질이 떨어지고 균열·변형·변색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가 2008년 숭례문 화재사건을 계기로 목재 문화재 복원의 부실 사례가 발생하면서 문화재 복원의 중요성이 부각돼 국가에서 공공의 재화인 문화재 보존을 위해 직접 목재를 관리해야 되는 필요성이 커지게 됐다.또한, 문화재를 수리하면서 각종 부재(기와, 석재 등)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현재, 이를 보관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해 폐기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재들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한다면 충분히 연구 및 자산의 가치가 있다.이러한 필요성으로 인해 봉화군에서 문화재수리 재료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문화재 수리에 필요한 재료의 안정적인 공급 및 관리가 가능해 지고, 문화재 수리 시 발생하는 부재를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건립지로서 봉화군이 선정된 이유문화재수리 재료센터는 봉화군에서 직접 경북도와 중앙정부에 제안을 해 정부시책에 반영된 사례로서 하향식이 아닌 지방에서 건의, 사업을 발굴한 상향식 예산 확보 사례라고 볼 수 있다.봉화군은 전체 면적의 83%가 풍부한 산림으로 이뤄져 산림의 활용가치가 매우 높고 고건축의 필수 재료인 춘양목의 최대 생산지이자 집산지이다. 지금도 문화재청이 특별 관리하는 1천500여 그루의 춘양목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에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또한, 주변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원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에 있는 103개의 현존 전국 최다의 정자에서 모티브를 얻은 정자문화생활관, 도내 최초로 개원한 목재문화체험장, 국내 최초의 산림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개교한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등 우수한 산림자원과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지리적으로도, 봉화군은 태백산과 소백산이 이어지는 양백지간 사이에 위치해 서늘하고 평균 해발 및 일교차 등으로 목재건조 및 가공에 적합한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토의 중앙부에 위치해 전국 각지로의 목재 운송에도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아울러, 봉화가 있는 경북지역에는 불교 및 유교문화의 발달로 179점에 달하는 국보 및 보물급의 건축문화재가 존재해 그만큼 수요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인해 봉화군이 최적지로 선정됐다.◇현재 추진 상황과 관련 시설문화재수리 재료센터 건립을 위해 2차례에 걸친 기본구상 및 타당성에 대한 검토를 실시했고, 2018년 국회 예산심의를 거쳐 2019년에 정부 예산 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는 국비 18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문화재청과 협력하는 사업인 만큼 현재, 문화재청에서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봉화군에서는 군관리계획 변경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주민설명회 개최 등 주민들을 만나 사업설명 및 의견을 수렴, 사업에 필요하고 부족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다.문화재수리 재료센터 사업규모는 사업부지 약 21만㎡, 건축면적 9천900㎡이며, 주요 시설로는 목재 건조 및 가공·보관을 하는 수리재료시설, 목재건조 연구와 재료의 품질을 분석하고 인증하는 목재건조·시험실, 수리 시 발생하는 문화재 부재를 보관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시설로 이루어지며, 그 밖에 산책로 등 부대시설도 포함될 예정이다.엄태항 봉화군수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국립기관인 문화재수리 재료센터가 우리 지역에 유치됨으로써 산림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에 기여할 수 있게 됐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분천산타마을, 청량산도립공원 등 기존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소득 향상,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04-26

백두대간수목원 일출, RHS 사진 공모전 입상

[봉화]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연못을 촬영한 ‘몽환의 아침’이 최근 영국왕립원예협회(RHS) 사진 공모전 정원 분야에서 2위로 입상했다.21일 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몽환의 아침은 지난해 10월 30일 백두대간수목원 거울연못의 몽환적 일출 풍경을 촬영한 작품이다. 사진정원사진가 우승민 작가는 경원대학교(현 가천대) 조경학과를 졸업했으며, 백두대간수목원과 협업으로 수상 사진을 촬영했다.영국왕립원예협회 사진 공모전 정원 부분 입상은 아시아에서 처음이다.4월 중순 예정이던 수상작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고, RHS 홈페이지 및 영국 전역 신문에 소개됐다.올 연말 영국왕립원예협회 산하 4곳의 정원에서 오프라인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영국왕립원예협회의 국제 정원·식물분야 공모전은 정원, 추상사진, 도시정원, 소셜미디어, 식물, 정원 야생식물 6개 부문과 청소년 2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영국왕립원예협회는 1804년 창립된 이래 정원 및 원예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와 교육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식물관련 예술작품에 대한 출판·전시도 주관하며, 해당분야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다.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거울연못이 전 세계 정원 사진을 대표하는 영국왕립원예협회 정원 공모전에 선정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2020-04-21

“새콤달콤 봉화 딸기 드시고 면역력 높이세요”

[봉화] 봉화군이 관내 딸기소비촉진 운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딸기 농가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직거래가 줄고,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으로 납품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지역 딸기 재배 농가들은 딸기를 수확하고 선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어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일손을 놓고 있다.지난해 딸기체험농장을 운영했던 농가들도 체험객이 없는데다 수확 최성기인 5월까지 안정되리란 보장도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이에, 지난 3월 봉화군 공직자들이 뜻을 모아 봉화퍼스트 딸기 사먹기 운동을 벌여 600kg의 딸기를 팔아줬다.해당 농가들은 “가장 많은 물량이 생산되는 3월 동안 군 공직자들의 딸기 사먹기 운동으로 다소 숨통이 트였다”며 “근본적인 해결은 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일 것이다”라고 입을 모았다.도미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봉화 지역은 딸기 수확기간(12월 ~ 5월) 동안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아 저온을 좋아하는 딸기 특성상 재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재배된 딸기는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맛이 일품이다. 많은 분들이 딸기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딸기에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돼 있어 면역력 증진과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봉화 딸기는 봉화군로컬푸드(054-674-3307)에서 구입하거나 딸기농가에서 직거래 가능하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03-31

코로나19에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영덕·봉화] 경북 시·군들이 봄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농장유입 차단방역에 비상이 걸렸다.25일 이들 시·군에 따르면 강원 화천군 상서면과 경기 연천군 연천읍, 왕징면, 파주시 진동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8개체와 강원 화천군 상서면에서 잡힌 멧돼지 1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바이러스는 검출지점 물 웅덩이와 토양, 포획·수색용 장비와 차량 등 환경에서도 30건이 검출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은 모두 430건으로 늘었다.따라서 봉화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사육돼지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군은 관내 모든 양돈농가에 농장단위 차단방역 조치 방안을 전달해 각 농가에서 매개체와 차량, 사람에 의해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봉화군 관내 양돈농가 24호에서 4만마리를 사육 중이다.영덕군은 관내 사육돼지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단위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야생조수류, 쥐, 파리 등 매개체가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시설을 정비하고, 소독과 생석회 도포를 실시하고 있다.또, 차량의 농장 출입과 물품반입을 최소화하고 사람에 의해 바이러스가 돈사로 침입하지 않도록 농장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관내 양돈농가 12호에서 1만1천3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영덕군 농축산과 관계자는 “영농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경기, 강원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양돈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화·박윤식기자

2020-03-25

한국농업경영인 영주시聯‧봉화군聯, 통합당 황헌 예비후보 지지 선언

【봉화】 한국농업경영인 영주시연합회와 봉화군연합회는 18일 오전 11시 봉화군농업경영인 연합회사무실에서 미래통합당(영주·영양·봉화·울진) 황헌 예비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한국농업경영인 영주시연합회와 봉화군연합회 회원은 "벼랑 끝에 내몰린 농업 농촌과 경북북부지역 4개 시·군의 무너져가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미래통합당 황헌 예비후보와 함께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무너져가는 지역경제와 꺼져 가는 농촌을 살리고 회생시킬 수 있는 뜻을 관철시켜줄 제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여러 분야에 경험과 지식이 많고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자기관리가 돼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이에 적합한 후보로 황헌 예비후보를 선택하고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황헌 예비후보가 당당하게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돼 4개 시·군 영주·영양·봉화·울진 농업, 농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큰 일꾼이 되어주길 바라며, 나아가 대한민국 농어업발전과 정치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황헌 예비후보는 “'농업이 미래다'라는 생각으로 농촌발전은 물론 농촌의 아이울움소리가 들리는 지역 인구감소해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