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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군 방역대책본부 이철우 도지사 격려 방문

[봉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봉화군 방역대책본부에 깜짝 방문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생하는 직원과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사진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13일 오후 4시께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봉화군 방역대책본부를 찾아 관계자들에게 간식을 전하며 “경북도와 봉화군, 의료계 등이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또 행정지원팀과 선별진료팀, 전화응대팀, 역학조사팀 등을 둘러보면서 직원들의 어려움과 고충을 듣고 “어려운 현장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바 책임을 다하며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이 도지사는 엄태항 봉화군수와 함께 푸른요양원 현장도 방문했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코호트 격리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점검했다.이 자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최근 1차 검진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2차 검진등을 통해 양성판정을 받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코호트 격리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엄 군수와 요양원관계자들은 “푸른 요양원 등 코호트 격리된 입소자들은 모두 고령에 중증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이라 이들을 돌볼 부족한 간병인 (요양보호사) 보충과 시설개선도 적극건의 했다. 이 도지사는 흔쾌히 경북도 지원을 약속했다.현재 봉화군은 노인요양시설 6개소 482명(종사자 179, 입소자 303)을 코호트 격리 하고 있다.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푸른요양원은 24명(종사자 16, 입소자 8)이 격리돼 있다. /박종화기자

2020-03-15

확진자 수 도내 3번째지만 대체로 차분

[봉화]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추가로 2명이 발생했다.이로써 봉화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0명으로 늘어났다.경산시(513명), 청도군(140명)에 이어 경북 23개 시·군 중 3번째로 확진자가 많다.그러나 봉화군민들은 확진자 적은 구미(56명), 포항(47명), 칠곡(47명), 안동(47명), 의성(41명), 영천(36명) 등 시·군과 달리 큰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다.푸른요양원에서 51명의 확진자가 나온 지난 4일 이어 문을 닫았던 목욕탕 등 상당수 다중시설들이 지난 11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식당에도 주민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고 있고, 공원에도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이유는 봉화지역 확진자 60명 중 58명이 푸른요양원 입소자(29명)와 종사자(29명)로 확인됐기 때문이다.나머지 두 명 중 한 명은 대구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던 대학생으로 특별히 봉화지역을 누빈 동선이 없다. 이 학생은 포항의료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또 한 명은 확진판정을 받은 푸른요양원 확진자의 40대 남편으로 문경에 있는 서울대병원 인재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 이 환자는 역학조사에서 아내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봉화군은 지난 6일 봉화노인요양시설 6곳(입소자 310명, 종사자 193명)에 대해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군은 재난안전문자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 사실을 신속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증상이 있을 시 봉화군보건소(679-5071~5081)로 연락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엄태항 군수는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순수하고, 각종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03-12

봉화 푸른요양원 입소·종사자 확진 48%…집단감염 얼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환자가 계속 나와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푸른요양원에는 첫 확진자 발생 일주일 만에 전체 입소자와 종사자 117명 가운데 환자가 절반가량인 56명으로 증가했다.더구나 보건당국이 첫 환자 발생 후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1차 검사 때 음성이던 사람이 잇따라 2차에서 양성으로 바뀌어 추가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11일 경북도와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 4일 봉화해성병원에 입원한 요양원 입소자 2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어 다음 날 환자 47명이 무더기로 나왔고, 6일에도 2명이 양성으로 드러났다.9일에는 요양보호사 1명 추가로 확진자는 52명으로 늘어났다.또 10일 종사자 1명과 입소자 1명, 11일에도 2명이 양성으로 드러나 환자는 56명(입소자 43명, 종사자 13명)에 이른다.확진 여성 종사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남편을 포함하면 푸른요양원 관련 환자는 57명이다.이 요양원 전체 입소자 56명과 종사자 61명 가운데 코로나19 환자가 47.9%를 차지한다.게다가 확진자 가운데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가 2차에서 양성으로 바뀐 사람도 5명이나 된다.11일 추가 환자 2명도 첫 확진자 발생 때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그동안 요양원에서 격리 생활을 했다.경북도 관계자는 "바이러스 증식 기간과 검체 채취 과정 문제 등으로 음성에서 양성으로 바뀔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이런 환자 발생 추세를 보면 음성으로 요양원 시설 등에 격리 생활을 하는 나머지 61명 가운데도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따라서 집단 감염이 어느 정도로 확산할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이에 봉화군은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인원도 증상을 집중 관찰하고 추가 검사도 실시한다.그러나 아직 푸른요양원 코로나19 감염 경로와 원인은 오리무중이다.보건당국 관계자는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종사자가 출퇴근하고 입소자는 시설 내부에서 생활해서 대남병원과 같은 사정이라고 추측만 해본다"고 말했다.

2020-03-11

봉화 녹동리사와 직방당, 경북도 문화재 기념물 지정

[봉화] 봉화군 봉화읍 석평리에 위치한 ‘녹동리사와 직방당’이 경상북도 지정문화재(기념물)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봉화 녹동리사와 직방당은 괴담(傀潭) 배상열(裵相說)(1759~1789)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서원이다.조선후기 고종 연간에 내려진 서원훼철령으로 인해 현재 강당만 남아 있다. 이 서원은 강학적 기능과 재향공간 등 조선 중·후기 서원 건축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 받았다.또 직방당은 괴담 배상열이 삼각법을 이용해 고도를 측정하고 전답 면적을 계산한 곳으로 낮이면 해 시계로 시간을 측정하고 밤이면 별자리를 관측한 장소이다.이곳에는 천문관측기구인 ‘선기옥형’ 역학서인 ‘역설제도와 하도지도’ 등 1천여 점이 남아 있어 당시 천문학 연구 성과의 가치와 건축적 가치를 들여다 볼수 있어 사료적 가치가 높다.녹동리사 및 직방당이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되면서 봉화군은 국가지정문화재 등 총 103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봉화군 관계자는 “지역에 산재돼 있는 지속적인 문화유산의 발굴을 통해 선조들의 전통가치와 문화유산의 전승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03-01

“나눔 숲 관리 프로그램 운영할 서포터즈 찾습니다”

[봉화] 한국수목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전국 나눔 숲이 조성된 사회복지시설 50개소를 대상으로 체험 교육을 운영할 ‘나눔 숲 돌봄 서포터즈’를 모집한다.‘나눔 숲 돌봄 사업’은 사회 복지 시설내에 조성된 나눔 숲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 거주·이용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텃밭 및 나눔 숲 관리 프로그램, 실내·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나눔 숲 돌봄 서포터즈’는 산림복지전문업에 등록된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모하며 공모 신청을 통해 선정된 서포터즈는 올해 10월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문가와 함께 나눔 숲 관리, 텃밭조성, 퇴비 만들기 등 다양한 실내·외 체험 교육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모집은 3월 4일까지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12개소의 나눔숲 돌봄 서포터즈를 모집할 예정이다.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나눔 숲 돌봄 사업을 통해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나눔 숲을 가꾸는 과정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산림복지 서비스 분야 일자리 창출의 좋은 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산림복지전문업 지원시스템, 한국수목원관리원 홈페이지-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02-25

동절기 공사중지 해제로 경제 활성화 박차

[예천·봉화] 경북 지자체들이 겨울철 기온 급강하에 따른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시행한 동절기 공사 중지를 해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이들 시·군은 도로, 하천, 재난위험시설정비 등 SOC 사업을 신속 발주하고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봉화군은 24일 동절기 공사 중지를 해제하고 도로, 하천 등 SOC 사업을 발주했다.군은 지난해 11월 30억여원에 창마도로확포장공사 등 12건을 발주한 뒤 기온저하에 따른 부시실공을 우려해 12월 26일 공사를 중지한 뒤 이날 해제했다.또 사업비 1천225억1천만원을 들여 동절기 착공하지 못한 도로, 하천공사 등 31건의 신규공사도 발주했다.교량과 제방 등 주요 시설물은 우기 전 완공해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봉화군 관계자는 “동절기 일시 중지했던 건설공사가 재개됨에 따라 장기 불황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예천군도 지난달 1일 중지했던 동절기 공사에 대해 시공 중지를 해제했다.겨울철 추위로 중지했던 56건의 건설공사가 본격 기지개를 켬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기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기온의 영향을 받는 콘크리트타설 등의 경우 공사중지가 해제되더라도 기온 급강하 시 품질관리기준에 맞게 시공하도록 현장 감독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최덕환 예천군 건설교통과장은 “각종 사업추진을 서두르고 신속한 자금 집행으로 지역 업체의 경기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북도는 지난해 12월 30일 동절기 공사중지 했던 공공건설사업에 대해 최근 공사중지를 해제했다부적~금구간 도로건설공사 등 8지구 지방도 공사가 현장실정에 맞춰 재개됐다.신규 발주 공사도 재정 신속집행을 위해 예년보다 앞당겨 착공할 계획이다.도는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월까지 조기발주하고 상반기 중에 올해 예산의 61%를 집행할 예정이다./정안진·박종화기자

2020-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