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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돌발해충 공동방제 총력

박종화기자
등록일 2021-03-15 19:59 게재일 2021-03-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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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봉화군이 지난해 산림과 생활권 주변에 큰 피해를 입혔던 돌발해충(매미나방)에 대해 사전방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돌발해충은 5월부터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과수의 즙액을 빨아먹어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올 1월 중순 이후 겨울철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매미나방 부화에 좋은 환경으로 변했으며 3, 4월 평균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월동 후 유충의 발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사전방제(제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17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영주국유림관리소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과 봉화군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50여 명이 참여해 산란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 산1 주변 산림과 농경지 등 60여 ha에 대해 공동방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제는 지상 1~6m 높이의 수간부와 가지에 산란하는 매미나방의 산란습성을 활용해 고지톱, 장대낫으로 제거하고 수작업이 어려운 지역은 다목적 방제차, 산불진화차(6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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