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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 공식행사 취소

[봉화] 봉화군은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 모든 공식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감염병 전문가들도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를 경고하고 있는 시점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공식행사 추진은 불가하다는 판단에서다.군은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의 시작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개장식 등의 공식행사는 취소됐지만, 대신 아쉬워할 관광객과 군민들을 위해 산타마을의 정치를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 경관 및 시설은 전국의 실외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상시 개방한다.산타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발열,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일일이 확인하고, 주기적인 시설물 방역을 실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철저하게 방역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김규하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 따라 공식행사 취소는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우리 지역이 코로나19에도 안전한 장소가 되기 위한 결정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 공식행사를 취소할 수밖에 없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봉화 분천역에서는 매년 12월 20일께 ‘한겨울 산타마을’이 개장식을 갖고 관광객을 맞이했다.지난해는 12월 21일부터 올 2월 16일까지 58일간 한겨울 산타마을을 운영했다.이 기간 중 7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한겨울을 즐겼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12-20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군 마을숲 103곳 확인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봉화군 현안사업으로 추진한 ‘봉화군 전통마을숲 자원조사’를 완료했다.17일 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봉화군에는 마을숲 103개소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중에는 문화자산으로서 가치가 높은 전통마을숲 42개소도 포함됐다.마을숲은 마을의 역사, 문화, 신앙 등을 바탕으로 마을 사람들의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숲이다.마을 사람들에 의해 인위적이거나 혹은 자연적으로 조성돼 보호 또는 유지돼 온 숲을 의미한다.봉화의 대표적인 마을숲은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대상을 수상한 창마 전통마을숲(물야초등학교 숲)을 비롯해 수십 그루의 노송이 자태를 뽐내는 압동리 사골 전통마을숲,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54호 도암정과 인접한 거촌리 황전 전통마을숲 등이다.이 밖에도 경관적인 미와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숲들이 봉화군 전역에 분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봉화군 전통마을숲의 수목 상태를 진단하고, 숲 관리의 우선순위를 정했다.이들 마을숲은 ‘봉화군 마을숲 보전 관리 조례’에 의거 체계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강기호 백두대간보전부장은 “생태문화적 가치가 높은 우리 전통마을숲을 지역민과 함께 발굴·보전해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12-17

봉화군, ‘2020년 농촌활력분야 평가’ 우수기관 선정

【봉화】 봉화군은 2020년을 마무리하면서 경북도 농촌활력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시·군의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업무역량강화를 위해 경북도가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유재산·농촌개발·기반조성분야의 주요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엄격한 평가를 실시했다.봉화군은 소천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커뮤니티복합센터, 노후된 마을회관 신축과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활력화를 위한 마을가꾸기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농촌개발사업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농업생산기반조성사업으로는 용수개발 및 농로개설 등 주민숙원사업인 솔밭지구밭기반조성사업 등 다양한 37건 사업을 시행해 농업용수 확보 및 재해예방에 적극 대처했다.봉화군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한 한해대비 빗물저장고설치사업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 차원에서 우수한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엄태항 군수는 “봉화는 아직도 농촌 기초인프라와 농업생산기반이 열악한 실정이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사업 발굴과 국비확보 등 농촌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12-15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봉화 출신 변학기 선생

[봉화] 봉화군은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서 봉화 출신 변학기(미상)선생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봉화에서 태어난 변학기는 일제에 의해 대한제국 군대가 강제로 해산 당하자 거의격문을 사방으로 돌리고 해산 군인들을 모아 의병을 일으키고 영남창의대장에 추대됐다.그는 1907년 부장(副將) 홍병팔(洪秉八)과 부장(部將) 박원도(朴元道) 등을 지휘하고 400여 명의 의병을 통솔하여 봉화, 울진, 삼척, 영월 일대에서 의병항쟁을 전개했다.1907년 10월 18일, 변학기를 비롯한 성익현, 정경태 등은 부하 500명을 거느리고 울진읍 내의 경무고문분견소(警務顧問分遣所)를 습격, 8시간의 전투 끝에 적을 물리쳤다.같은해 11월 26일에는 삼척군 반생야(般生野)에서 일본군과 접전했다.1908년 변학기 의진은 이강년 의진과 연합해 우군장으로 활동하면서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봉화읍 내성리, 재산면 일대에서 일본군과 교전을 펼쳤다.한편 일본군은 명산 소백산 중에 변학기 이외에 천여 명의 의병이 활동하고 있다는 정보를 탐지하고 10여 개 지역의 수비대를 동원해 엄밀한 경계망을 펴서 의병들에 대한 대토벌전을 전개했다. 수비대의 지속적인 증원과 치밀한 토벌전에 걸려 변학기는 마침내 체포되고 말았다.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12-06

“2021년은 전원생활 녹색도시 군정비전 실현의 해”

[봉화] 엄태항 봉화군수는 지난 20일 봉화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엄 군수는 “취임 후 줄곧 저출산, 고령화 등 지방소멸에 맞서 봉화퍼스트 정신을 군정 기조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고, 전국 최초 전국 최고의 차별화된 사업들을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아 지역발전에 매진해 왔다”며 “2021년에는 그간의 노력들이 큰 결실을 맺으며 지역발전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과감하고 역동적인 군정을 펼치는데 행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에너지 전환도시 기틀 구축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한 신성장 미래 동력 발굴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경제도시 △지역산업의 중심이 되는 농업발전 △따뜻한 복지와 군민 건강도시 △전국 최고 문화관광도시의 전기 마련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도시 등 7가지의 군정운영 방침을 설명했다.엄 군수는 “내년은 전원생활 녹색도시 군정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다”면서 “코로나 발생으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내년 예산이 전년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줄어든 예산을 잘 활용해 지역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11-22

봉화국민체육센터 오늘부터 시범 운영

[봉화] 봉화군이 봉화국민체육센터를 시범 운영한다.15일 봉화군에 다르면 봉화국민체육센터는 군민의 여가활동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봉화읍 해저리 봉화복합스포츠단지 내에 2018년 6월 착공했으며 총 120여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4천934㎡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난 5월에 준공됐다.주요 시설로는 볼링장 12레인, 수영장 6레인, 실내체육관과 헬스장, 탁구장 등을 갖춘 복합형 체육관으로 복합스포츠단지 내 시설 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는 곳이다.그동안 코로나19로 개관을 미뤄오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해 볼링장, 헬스장, 탁구장 등 3개 종목에 대해 16일부터 27일까지 종목별 매일 3회씩 사전 예약제로 시범 운영을 한다.또한, 체육시설과 운영시스템 등의 미비점을 보완·개선해 12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하게 되며, 시범 운영 기간 중인 오는 23일에는 개관식을 할 예정이다.시설 대관 방법, 강습 종목과 운영시간, 사용료 등 자세한 정보는 운영을 담당하는 봉화군시설관리사업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4-674-7900)로 문의하면 된다.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된 만큼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여 군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11-15

봉화군, ‘THE 헤아림’ 공모전 최우수상

[봉화]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경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최한 자살예방의 날과 정신건강의 날 기념 2020년‘THE 헤아림 공모전’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도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하고자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일상생활, 나만의 정신건강 지키는 방법, 정신질환 회복을 위한 실천법 등에 대해 공모했다.군은 ‘정신질환 회복을 위한 슬기로운 코로나19 생활 브이로그’라는 주제로 코로나19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조현병 환자의 일상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사진영상은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이용하는 회원들과 직원들이 함께 협력해 브이로그(자신의 일상생활을 촬영한 영상)로 회원들의 일상을 진솔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공모전에 참여한 회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몸과 마음이 이번 브이로그 촬영을 통해서 활력을 되찾고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 기뻤다”고 만족했다.조성일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The 헤아림 공모전’을 통해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인식개선을 넘어, 함께 걸어나가야 할 우리의 이웃이라는 사실을 모두가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