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봉화 찾은 주한 베트남 대사… 교류 강화

[봉화] 봉화군은 지난 7일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가 봉화군을 방문했다. 이번 주한 베트남 대사의 방문은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베트남의 날’을 기념해 이뤄졌으며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베트남 리왕조의 유적인 충효당(봉성면)과 우리나라 전통마을인 닭실마을(봉화읍)을 차례로 방문했다.주한 베트남 대사 일행은 이용상(베트남 리(Ly)왕조 제6대 왕 영종의 子)의 13세 후손인 이장발의 충효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봉성면 소재 충효당(문화재자료 제466호)을 방문해 베트남 왕조의 뿌리를 확인하고, 봉화군에서 계획하고 있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국가 정책사업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이번 방문에는 베트남 리왕조의 후손인 화산이씨 종친회 회장과 화산이씨 안동파 종손 등 종친회 임원진도 함께 참석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 교류에 힘을 보탰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이 이번 베트남 대사의 방문을 통해 베트남과의 문화 및 경제 교류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양국 간 우호증진의 가교 역할에 앞장서겠다”며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이 국가 정책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베트남 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응우옌 부 뚱 베트남 대사는 “봉화군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베트남 국민들이 리왕조 이용상 관련 유일 유적지인 충효당과 한국 전통마을인 닭실마을에 많이 방문해 역사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봉화군과 교류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화답했다. /박종화기자

2022-11-08

봉화 어르신, 주산대회 단체전 ‘우수상’

[봉화] 봉화군은 지난 2일 포항U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에 봉화군 어르신들이 참가해 단체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시·군 대표 선수, 자원봉사자, 시·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봉화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주산을 활용한 뇌건강 지도사 2급 과정을 수료한 후 지난 8월부터 총 12회기에 거쳐 22명의 춘양면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산을 활용한 뇌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날 대회에는 그간 경로당에서 치매예방 주산교육을 훈련받은 어르신들 중 8명이 대표선수로 출전했으며 봉화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원 8명은 심판진으로 참가해 대회를 인솔했다.대회 참가 어르신들은 올해 처음 대회에 출전해 단체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봉화군을 빛냈다.봉화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임원진은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어르신들이 단체전 우수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주산을 통해 뇌건강을 유지하고 행복한 노후를 영위하실 수 있도록 평생교육지도자들이 마을단위의 활동을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1-03

봉화군, 희귀식물 분경전시회 구경오세요

[봉화] 봉화군은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봉화정자문화생활관 1층 누정 전시관에서 분경(盆景)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물야면에서 각종 분경·목공예·도예품을 제작하고 있는 진성 스님이 손수 가꾼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분경(盆景)이란 분에 돌이나 모래, 화초나 조화 등을 심어 자연의 경치처럼 꾸민 것으로 마치 자연을 축소해 놓은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분경은 진성 스님이 황토로 직접 고안해 만든 인공 현무암 분경으로서 물의 흡수성과 발수성이 좋아 식물에 적합한 환경을 재현할 수 있어 오랫동안 생장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여러 종류의 철쭉과 동백, 미니목서, 부처손, 백정화, 미니금사철, 수련목, 각엽진산, 마취목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희귀식물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한편 오는 12일에는 김경선 도예가의 전통 발 물레 시연 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김경선 도예가는 지난 2019년 문경시에서 도자기 명장으로 선정됐으며, 전국을 다니며 발 물레를 시연해 즉석에서 도예작품을 만들어 배부하는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도자기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전시회는 분경뿐만 아니라 목공예, 도예작품이 함께 어우러져 생동감이 있고 종합적인 예술을 표현함으로써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야생화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시회 관람은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며, 전시 관련 사항은 봉화정자문화생활관 홈페이지나 전화(054-679-6967)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1-01

봉화 양삼마을, 소규모마을활성화 사업 선정

[봉화] 봉화군은 경북도가 주관하는 경북형 소규모마을활성화사업에 명호면 관창2리 양삼마을이 선정돼 마을내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에 시설확충 사업비 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고령화 저출산으로 급격한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 소규모마을의 활력화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봉화군을 비롯해 포항, 영주, 문경, 의성 등 5개 시·군의 마을을 선정했다.명호면 관창2리 양삼마을에 소재한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는 2014년 개원 이후 모범적인 운영으로 전국에서 도시유학생들이 찾아오고 있다.마을 인구 총 54명 중 30명이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 학생들이며 노령화, 공동화돼가는 양삼마을과 지역사회에도 활력을 주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폐교 위기의 명호초등학교와 청량중학교는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의 전학생들로 인해 학생 수가 늘어나고, 소수이긴 하지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상급학교에도 진학하는 등 장기 거주 학생들도 늘고 있다.김석구 유학센터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도시학부모들이 자녀들이 잘 지내는지 유학센터에서 숙박할 수 있는 엄마품하룻밤센터 마련, 도시유학생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와 모험시설, 야외화장실, 목재산책길 조성 등으로 유학센터의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게 됐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31

‘제2회 청소년 모의 남북회담’ 개최

【봉화】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는 24일에서 2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봉화고등학교 학생 30명이 참가 하는 제2회 청소년 모의 남북회담을 개최했다. 남과 북은 오랜 분단의 시간 동안 많은 갈등을 겪었으나 분단의 비극과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대화와 교류 노력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남측과 북측의 입장이 되어 어떻게 교류하고 협력의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를 체험 함으로 남과 북이 함께 나아갈 미래를 상상하고, 만들어 가야할 통일 미래세대의 핵심이 되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상식 협의회장은 “이번 개최를 통해 여러분들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꿈 꿀 수 있도록 에너지 가득 채운 미래세대 리더가 되어주시고, 우리 민족의 가슴 속 깊은 곳에 아픔으로 담겨있는 이산가족들의 슬픔이 해소되어 서로 자유롭게 만나며 따스한 정을 나누고 살아가는,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소통의 힘을 키우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고 하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는 올해 2회째 행사를 기획하였으며, 청소년들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제고를 위해 진행 됐다.정치군사 분야와 사회 인도주의 분야 그리고, 문화체육예술 분야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사회·인도주의 분야 북측 대표팀이 1등, 정치·군사 분야 북측대표팀이 2등, 문화체육예슬 분야 남측 대표팀이 3등을 수상하였다..참가한 학생은 “모의 남북회담을 통해 남측과 북측의 입장이 되어보니 다름의 차이가 엄청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 합의를 끌어내는 것이 굉장히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꼭 필요 함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발표 하였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는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27

“농가 큰 도움… 내년에도 다시 만나요”

[봉화] 봉화군은 지난 24일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68명이 출국했다고 밝혔다.이날 송별식에는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농가주 20여 명이 참석해 부족한 일손을 도와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환송했다.봉화군은 올해 해외지자체 MOU 체결된 필리핀, 베트남 2개 국가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을 통해 총 14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3개월간 농작업에 약 1만3천140품의 노동력이 투입되어 부족한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이번에 출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7월 26일 1차 입국한 필리핀 계절근로자로 90일간 일손이 부족한 관내 20여 농가에서 농산물 재배·수확 작업에 일손을 도왔으며, 근로자 전원 이탈 없이 모두 건강하게 본국으로 귀국하게 됐다.이날 출국을 앞두고 고용주 K씨(49)는 “더운 날씨에도 성실하게 일해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헤어짐이 아쉽다”며 “3개월간 정들어 본국에 가서도 항상 건강하길 바라며 내년에 다시 찾아와 농장에서 함께 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농촌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진으로 봉화군 농촌인력 해소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 추진으로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26

봉화군, 새 관광자원 개발 본격 시동

[봉화] 봉화군은 지난 17일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선진 관광시설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이번 방문은 민선 8기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 및 특색있는 체험관광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충북 증평군과 강원도 횡성군을 방문하게 되었다.먼저 충북 증평군의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를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시설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시설에 대한 시찰을 진행했다. 특히, 이재영 증평군수와 오찬을 통해 양 기관의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도 가졌다. 또한, 강원도 횡성군 루지체험장을 방문해 횡성군 관계자와 함께 시설을 돌아보고 루지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박현국 군수는 “이번 벤치마킹은 충북 증평군과 강원 횡성군의 우수사례를 접하면서 우리 군의 적합하고 실현가능한,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좋은 기회가 됐다”며 “봉화군만의 특색을 살리고 장점을 부각할 수 있도록 봉화군의 역량을 집중해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충북 증평군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는 약 2천700억 원 규모의 민자유치를 통해 골프장, 리조트 등 대규모 시설을 조성하고 있으며 강원도 횡성군 횡성루지체험장은 2020년 8월 본격 개장을 시작으로 연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19

‘제13회 봉성면민화합체육대회’ 화합 열기 후끈

【봉화】 봉화군 봉성면 체육회는 19일 봉성면 봉성초등학교에서 ‘제13회 봉성면민화합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박현국 봉화군수,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박창욱 경상북도의원, 홍승철 봉화군체육회장등 지역주민 1천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봉화군 10개 읍면 체육회장 전원이 동참해서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행사는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고무신 양궁, 사과 깎기, 훌라후프 돌리기, 화합 이어달리기 및 면민 노래자랑 등의 행사와 유명가수 축하공연으로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용우 봉성면 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주민화합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함께 참석하여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건강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봉성면 체육회에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배재정 봉성면장은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음에도 면민들이 모두 나와 한마음으로 화합하여 열기로 가득 찼다”며 “봉성면에서도 체육회 행사와 더불어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라면 발 벗고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19

“1조원 소득시대 실현시킬 터”

[봉화]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를 비전으로 1조 원 소득의 봉화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지난 7월 1일 취임한 민선 8기 박현국 봉화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박 군수는 “2023년은 민선 8기 군정의 실질적 원년으로, 본격적인 군정비전 실현의 밑그림을 완성하는 중요한 해”라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신규사업들을 발굴해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취임 이후 박 군수는 그동안 10개 읍·면 순방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군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민심과 현장을 파악하는 데 바쁜 시간을 보내왔다.최근에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봉화군의 대표 축제인 은어축제와 송이축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26회 봉화송이축제와 제39회 청량문화제는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총 관광객 7만3천여 명이 방문, 약 6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박 군수는 민선 8기 군정 역점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2023년 업무계획보고와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를 통해 민선 8기 역점사업의 로드맵을 구체화했다.박 군수는 △부자농업인 육성 △산림클러스터 조성 △사계절 테마 체험형 관광벨트 조성 △봉화형 정주여건 조성 △열린군민행정 실현을 1조원 소득의 봉화시대를 여는 5대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6개 분야의 77개 사업의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기와 지역 경기침체 등 봉화가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분야별 5대 핵심목표 아래 짜임새 있는 군정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먼저 부자농업인 육성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농촌 일자리 중개센터를 건립하고 봉화형 스마트 팜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2023년부터 3년간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2천400㎡ 부지에 4층 규모의 외국인 근로자 농촌 일자리 중개센터를 건립해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및 지역단위 계절근로자의 기숙사로 활용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 농작업 참여자 중개 기능을 수행하는 등 농업 생산성을 증대한다는 구상이다.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클러스터 조성으로 새로운 임업소득원 창출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한국임업진흥원분원 및 임산물 품질연구소를 유치함으로써 임산물의 체계적인 품질관리 및 연구를 통한 임업인 소득 향상에 힘쓰며 야생화연구소, 증식단지를 비롯해 야생화생태계 전시실, 역사관, 야생화자원관 등을 갖춘 백두대간야생화생태원을 건립해 산림분야 연구 인프라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봉성~춘양~소천~명호를 잇는 사계절 테마 국제 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관광산업도 혁신할 계획이다.리(Ly)황조 후손 유적지인 봉화 충효당 일원을 관광명소화하는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연간 10만 명의 관광객 유치로 연평균 37억 원의 경제적 편익과 482명의 직·간접적 취업유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16

‘제26회 봉화송이축제’ 성황리 막 내려

[봉화] ‘제26회 봉화송이축제’가 지난 3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송이 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개최된 제26회 봉화송이축제는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 봉화송이에 한약우를 더한 다양한 축제 콘텐츠로 가을의 향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거리를 선사하며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다.봉화군과 봉화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4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약 7만3천여 명 정도의 관광객이 봉화를 방문했으며, 축제장과 인근에 미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65억 원으로 추산했다.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봉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3년 만에 개최되는 봉화송이축제에 일본 지역 방송사가 취재단을 파견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오사카와 교토 지역을 방송권역으로 하는 일본 지상파방송 ‘교토TV’에서 봉화송이축제와 더불어 분천산타마을, 청량산, 봉성돼지 숯불요리 등을 촬영하기 위해 방문하며 봉화송이축제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높였다.개막 첫날부터 송이 및 한약우 판매장터에는 우수한 품질의 송이와 명품 한약우를 눈으로 직접 보고 구매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송이를 직접 손질할 수 있는 셀프 손질 코너를 조성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으며 먹거리 장터에서는 송이라면과 송이국밥 등 송이를 재료로 한 메뉴를 준비해 축제장 곳곳에서 별미를 맛볼 수 있었다.송이 최소 판매단위도 500g~1㎏에서 200~300g으로 낮춰 높은 가격대로 구매를 망설이는 방문객들의 부담도 덜어줬다.또한, 봉화송이축제와 연계한 부대 행사 프로그램도 가득 마련해 축제장의 낮과 밤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는 “봉화송이축제는 봉화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축제 준비와 자원봉사로 애쓰신 분들, 축제장을 방문해 즐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더욱 내실있게 준비해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