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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일 잘하는 직원에 인센티브, 다자녀 양육자 가산점

[봉화] 봉화군이 공직사회에 만연한 연공서열제를 타파하고 직무수행 능력 중심의 조직 운영 방침을 선언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봉화군은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과를 창출한 직원이 우대받을 수 있는 2023년 인사운영 변경계획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과 출산 및 자녀양육을 하는 공무원에게 인사상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이 주요 골자이다.직무수행능력이 뛰어나고 군정발전에 기여도가 큰 공직자는 승진 심사 시 일정비율 범위 내에서 발탁승진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하위직 전보인사의 경우 본청과 읍면, 지원부서와 사업부서 간 순환 배치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업무능력 우수자는 현 직급 근무경력과 관계없이 주요 보직에 발탁한다.또한, 근무성적평정 실적가산점 제도를 신설해 중앙단위 수상실적, 적극행정, 예산절감, 국도비 확보 등으로 업무성과를 창출한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격무·기피부서 선정을 통한 업무담당자에게는 근무기간에 따른 실적가산점 부여, 타 부서 전보 시 희망 보직 반영 등 다양한 인사상 혜택을 제공한다.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구감소의 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봉화군은 공직사회의 출산과 자녀양육을 지원하고 장려하기 위해 2자녀 이상 출산한 직원에 대해 근무성적평정 실적가산점을 부여하고, 3명 이상 자녀 양육 공무원에 대해서는 모범공무원 선발 시 우대해 선발할 계획이다.그 밖에 업무역량 미달, 직무태만, 비위징계자 등에 대한 무보직 전환제, 인사 상담의 문턱을 낮추는 온라인 인사고충 사랑방 운영 등 다양한 인사제도를 병행해 시행할 예정이다.이러한 인사운영 변경계획은 인사위원회 심의·의결 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근무성적평점 실적가산점 운영은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실시한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앞으로도 공무원이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고 또한 공직자들의 출산과 자녀양육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행복한 직장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3-08

봉화군 자체 농업재해 예방대책 사업을 시행

【봉화】 봉화군이 자연재해로부터 농가가 안심하고 농업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자체 농업재해 예방대책 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매년 가뭄과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태풍과 폭설 등으로 인한 농업생산 기반시설 피해 등 각종 농업재해가 빈번히 발생한다.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예상치 못한 기상의 영향으로 농업재해가 날로 더 증가하고 있다. 봉화군은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시름하는 농가들을 위해 자체 사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재해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한 △농업재해 조사단 운영을 필두로 △폭염예방 용수저장·관수장비 지원사업 △비닐하우스 고온피해 경감시설 지원사업 △원예·특용작물 중형관정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먼저 봉화군에서는 농업재해 조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재해 조사단은 재해담당 공무원, 손해평가인, 이장 등 3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10개 팀의 농업재해 전문 조사단이 일반인이 확인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과수분야 피해 여부와 피해율을 합동으로 조사하고 있다.최근 몇 년간 봄철 과수 개화 시기에 일시적인 기온 급강하로 인한 저온피해가 발생해 농가들이 피해를 입어 상심이 큰 가운데 신속한 조사와 더불어 과수농가의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과수기술 지도를 현장에서 실시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앞으로도 재해조사단 운영을 통해 명확하고 객관적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피해농가 복구비 및 재해대책 경영자금 지원 등 신속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역특성상 산간오지가 많아 폭염으로 인한 가뭄에 취약한 농가를 위해 총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수의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폭넓고 촘촘한 지원책도 마련했다.용수저장 물탱크 254대, 양수기 100대 등 가뭄ž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 및 장비구입 지원과 더불어 천창 전기환풍기, 차광막, 차열망 등 비닐하우스 고온피해 경감시설 600동을 지원한다.또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업용수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중형관정 100공을 지원해 매년 반복되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일반적으로 자연재해는 예측이 불가능해 예방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이에 봉화군에서는 국도비 외에 추가로 군비 40억 원을 지원해 농작물 재해보험료 농가 부담을 15%에서 8%로 월등히 낮춰 더 많은 농가에게 재해보험의 안전망도 제공할 계획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안정적인 농업환경을 조성하고 적극적인 농업재해 대응 방안을 충분히 마련해 농가는 안심하고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3-05

봉화군, 베트남 계절근로자 500명 도입

[봉화] 봉화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2, 23일 이틀간 베트남 두 개 지자체를 방문하고 오는 4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500명을 도입하기로 했다.지난 2018년 베트남 하남성과 우호 교류를 체결한 이후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3년간 128명의 베트남 근로자가 봉화를 찾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됐다.이에 군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남성을 방문해 그간 유지해 온 계절근로자 MOU협약을 갱신하고 적기에 근로자가 입국할 수 있도록 베트남 내 근로자의 선발 과정과 행정절차를 점검했다.이어 23일에는 코로나19와 같은 국제 정세에 대비해 다양한 인력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해 봉화군과 함께 베트남타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박린성 뜨선시와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실무협의도 진행했다.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인원은 588명으로 지난해 104명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농작업 현장에 배치되게 되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웠던 농촌인력 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장달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봉화군 농촌인력 해소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더불어 공공형농촌일자리중개센터 사업 추진으로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2-26

‘봉화은어축제’ 국내 대표 여름축제 우뚝

[봉화] 봉화은어축제가 지난 23일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주최한 ‘2023 제1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역축제콘텐츠 산업에 크게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축제 관계자들을 시상함으로써 축제콘텐츠 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국의 지역축제가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개최됐다.올해로 25주년을 맞는 봉화은어축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축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는 2018년·2019년·2020년·2022년· 2023년 ‘축제관광부문’, 2021년 ‘비대면 축제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올해도 봉화은어축제가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데 이어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봉화은어축제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2023-02-26

봉화군, 베트남마을 조성사업 본격 재개

[봉화] 봉화군이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베트남 통일 왕조인 리 왕조의 후손인 화산이씨가 정착한 봉성면 창평리에 베트남 마을을 조성, 한-베 양국 간의 우호를 증진을 통해 교류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군은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이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봉화군 일원에서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박영준 광운대학교 교수, 서덕수 한동대학교 교수, 도옥 루이엔 호치민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등 베트남 전문가와 봉화군수, 인구전략팀장 등 봉화군 관계자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먼저 충효당, 재실, 창평저수지 등 베트남마을 조성 사업대상지를 방문했으며 이어 백두대간수목원, 산타마을, 청량산 등 봉화군 대표 관광자원을 견학하고 베트남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특히, 사업의 한-베 문화교류 기능을 강화해 다가오는 신공항 시대에 한-베 양국 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국내 베트남 다문화인들의 교류공간으로 활용할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했다.군은 워크숍에서 논의된 사항과 기존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한-베 양국 간의 든든한 가교가 될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사업의 성숙기에 터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사업을 재개하고 사업의 속도를 내려 하니 군민들의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은 베트남 통일 왕조인 리 왕조의 후손인 화산이씨가 정착한 국내 유일의 유적지인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충효당 일대에 리 왕조 유적지 재현 공간, 연수·숙박시설, 문화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2-23

석포제련소 ‘폐수 무방류’ 물절약 효자

[봉화] (주)영풍 석포제련소가 세계 제련소 최초로 도입해 올해로 가동 3년차에 접어든 ‘폐수 재이용 시설(무방류 시스템)’이 낙동강 수자원 절약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한해 평균 이 시설을 가동해 235만 명이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양의 물을 아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풍은 2022년 한 해 동안 석포제련소의 공정 사용수를 한 방울도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하루 평균 1천946㎥, 총 71만376㎥을 폐수 재이용 시설로 처리해 전량 공정에 재이용했다고 20일 밝혔다.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이 302ℓ(20221년 기준/환경부 상수도 통계)인 점을 감안할 때, 지난해 석포제련소에서 폐수 재이용 시설로 처리한 물은 235만 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의 양과 맞먹는다. 주요 광역시 전체 인구의 하루 물 사용량만큼 매년 아끼는 셈이다.영풍의 주력 사업장인 석포제련소는 연간 아연 생산량 기준 세계 3위 규모의 비철금속 제련소다. 이곳에 2021년 5월 세계 제련소 최초로 ‘Z.L.D(Zero Liquid Discharge)’라는 이름의 폐수 100% 재이용 시설을 도입,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이 시설은 ‘상압 증발농축식’으로 제련 공정에 사용하고 남은 폐수를 끓여 증발시킨 뒤 수증기를 포집해 생산한 깨끗한 물은 공정에 재사용하고, 걸러진 불순물은 고형화해 폐기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2021년 도입 당시 1차로 309억 원을 들여 증발농축기(Evaporator) 3대와 결정화기(Crystallizer) 1대를 설치했으며, 현재 2차로 154억 원을 들여 증발농축기 1대와 결정화기 1대를 각각 증설하는 공사가 곧 완공을 앞두고 있다.영풍 관계자는 “지난해 공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단 한 방울도 배출하지 않고, 모든 폐수를 재이용 시설로 처리해 공정에 재사용했다”며 “곧 2차분 완공을 앞두고 있어 서류상으로만 유지하고 있던 방류량을 더는 유지할 필요가 없어 변경했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영풍은 지난해 석포제련소 1공장 외곽 인접 1.1㎞ 구간에 314억 원을 들여 지하수 차집시설을 1차로 설치하여 혹시 있을지 모를 오염지하수의 유출을 완전 차단하는데 성공했다.영풍 박영민 대표는 “지난해 말 환경부로부터 받은 통합환경 허가에 따른 개선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는 등 앞으로도 낙동강 상류의 안심 물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2-20

봉화 인구감소 위기 극복 간담회 열려

[봉화] 봉화군은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인구정책 분야별 군민대표들과 함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 간담회를 했다. 사진간담회에는 박현국 군수, 홍석표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저출산, 생활인구, 청년 일자리 등 세부 정책별 수요자와 각계 전문가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봉화군 인구현황과 인구감소 대응 방안에 대한 설명과 참석자들의 인구정책 개선방안 제시,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봉화군은 지난 1월 인구정책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한 이래, 읍면 순회 인구정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한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회의에 참석한 한 청년대표는 지역의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청년 일자리 확충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창의적이고 활력있는 청년들이 봉화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 활성화와 정착지원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참석자 대부분이 인구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청년층 정착을 지원하고, 다양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사항들은 관련 부서에서 적극 검토해 빠른 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2-16

봉화군, 민선 8기 공직자 부패 척결을 위해 청렴실천 의지를 표명

【봉화】봉화군은 민선 8기 청렴문화 확산과 공직자 부패 척결을 위해 청렴실천 의지를 표명하고 본격적인 청렴행정 행보에 돌입했다.  군은 ‘청렴’을 군정의 핵심 원동력으로 삼고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 문화가 정착될 때 비로소 군민이 신뢰하는 선진 행정을 펼쳐 나갈 수 있다. 지난 과오는 반성하고 공정과 원칙의 이념 아래,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실천한다면 ‘청렴한 봉화’로의 진일보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다방면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청렴의 가치에 대한 ‘인식 대전환’ 중요먼저 봉화군은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리더로서 갖춰야 할 청렴한 윤리관 및 공직관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간부 공무원이 솔선수범할 때 조직 내 청렴문화가 정착되고 청렴한 군정을 원하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며 간부 공무원들이 청렴 실천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했다.그러면서 군의 600여 공직자들에게 “금품 및 향응의 수수뿐만 아니라 무사안일과 소극 행정 또한 공직자의 부패 행위에 해당한다”며 “공직자의 청렴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과거에 ‘청렴’의 의미란 부패하지 않음을 뜻하는 소극적 의미였다면 현대 사회에서의 ‘청렴’이란 부패하지 않을 뿐 아니라 투명하고 깨끗한 정보공개, 공정한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권한을 남용하지 않고 업무처리를 위해 노력하는 책임성 등의 의미까지 포함한다.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청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자 스스로가 관행화된 부패를 개선하고 청렴한 공직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등 ‘청렴’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이에 군은 공직자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고 적극적이고 청렴한 행정을 펼친 직원들에게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구축해 ‘청렴한 봉화’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봉화군 계약 및 예산 관련 업무 지침’ 시행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추진봉화군은 지난 1월부터 군이 발주하는 수의계약이 특정업체에 편중되는 것을 예방하고 군민이 골고루 잘 사는 환경 조성을 위해 업무 지침을 세우고 본격 시행하고 있다.이 지침의 주요 내용은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사‧물품의 수의계약 시 관내업체를 우대하고, 특정 업체가 읍면별 연간 총 계약금액의 7% 이상의 계약을 체결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이로 인해 특정 업체의 계약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업체에 참여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군정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봉화군은 위 지침대로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도 그렇지 못할 때는 패널티를 부여하고 즉시 시정하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예산 및 회계 등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집행함은 물론, 철저한 직원 교육 및 계도를 통해 부정청탁 및 부정부패를 사전에 예방해 공익 가치를 지향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 확립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청렴을 일상 속으로’반부패‧청렴 교육의 정기적인 실시박현국 봉화군수는 부정‧부패 없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도 ‘공직자 스스로의 청렴 실천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청렴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조직 내 청렴한 환경 조성이 선행돼야 하며, 이는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조직 차원의 각별한 관심 없이는 힘들다고 강조했다.이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공무원 스스로가 부패위험도를 자가 진단해 끊임없는 자기 성찰을 통해 일상 속에서 청렴 문화가 스며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먼저, 오는 15일에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해 모든 직원들의 부패척결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고 청렴실천 서약을 통해 직원 스스로 청렴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또 연 1~3회 실시했던 청렴교육을 3~6회 확대 실시해 일상 업무 속에서 매 순간 자신을 되돌아보며 청렴이 일상이 되어 부정부패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아낌없는 지원도 할 계획이다. ◇ ‘청렴’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아야‘청렴’이란 맑을 청(靑), 청렴할 렴(廉)으로 사전적 의미로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의미한다. 특히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공직자의 청렴을 중요한 덕목의 하나로 여겨왔다.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쓴 「목민심서」에는 지방관리가 지켜야 할 덕목이 나와 있는데, 청렴이 관리의 본분이므로 청렴하지 않고서는 목민관이 될 수 없다며 관리가 쓰는 돈이 백성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봉화군은 앞으로 부정부패를 방지하기 위해서 외부적인 규제뿐만 아니라 청렴이 제도를 넘어 일상이 되는 생활 속 규범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청렴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청렴실천 의지에 대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며 청렴은 작은 습관과 행동에서 시작된다.”면서 “작은 것부터 일상생활 속에서 습관처럼 행동으로 실천해 조금씩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켜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봉화’로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2-13

봉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신청

[봉화] 봉화군은 ‘2023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신청으로 도시 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봉화군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2023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봉화읍 내성1리 면소골 마을을 신청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돼 낙후된 오지마을, 도시 달동네 등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 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도시형 공모사업부터는 사업 기간이 5년으로 1년 연장됐으며, 총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도시 지역은 30억 원 내외, 농어촌은 15억 원이며 도시 지역은 개소 당 최대 50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군은 이번에 신청된 면소골마을에서 총 8차례에 걸쳐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이번에 제출된 사업 계획서는 지난달 16~17일 경북도의 사전평가를 완료했으며 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1·2차(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오는 3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최종 사업지구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봉화군은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두 차례 선정돼 봉화읍 해저2리 솔안마을(2020~2023년)과 봉화읍 내성3리 가래골마을(2021~2024년)에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에 신청된 면소골마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낙후된 지역 주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생활 환경 조성으로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2-02

봉화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박차

【봉화】 봉화군은 ‘2023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신청으로 도시 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봉화군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2023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봉화읍 내성1리 면소골 마을을 신청했다.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돼 낙후된 오지마을, 도시 달동네 등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 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2023년 도시형 공모사업부터는 사업 기간이 5년으로 1년 연장됐으며, 총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도시 지역은 30억 원 내외, 농어촌은 15억 원이며 도시 지역은 개소 당 최대 50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군은 이번에 신청된 면소골마을에서 총 8차례에 걸쳐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에 제출된 사업 계획서는 지난 1월 16~17일 경상북도의 사전평가를 완료했으며 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1·2차(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오는 3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최종 사업지구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봉화군은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두 차례 선정돼 봉화읍 해저2리 솔안마을(2020~2023년)과 봉화읍 내성3리 가래골마을(2021~2024년)에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에 신청된 면소골마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낙후된 지역에 지역 주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생활 환경 조성으로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