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육군 50사단 일격여단 장병들이 지난달 2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6.25 참전용사의 주택에 방문해 복구 지원했다. <사진>
이번 집중호우로 봉화군 법전면 소천1리 오미길 일대 10여 가구의 주택이 침수되고 토사가 주택 안으로 유입돼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6·25 참전용사인 임도학 옹(93)의 주택도 뒷 담벼락이 무너지고 토사가 흘러들어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박상철 소천1리 이장은 주택피해 복구 대민지원을 요청해 일격여단 영주봉화대대 소속 김태경 예비군지휘관과 201여단 지원대장 등 30여 명의 장병들이 해당 참전용사의 주택 및 오미길 일대 지역에 즉각 투입됐다.
거동이 불편한 임도학 참전용사를 대신해 토사 정리와 무너진 축대를 마대로 임시 복구하는 등 즉각적인 대민 지원을 실시했다.
박상철 소천1리 이장은 “오미길 일대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침수와 토사 유입으로 재산상의 큰 피해와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었는데 일격여단 장병과 201여단 지원대 장병들의 도움으로 임도학 옹을 비롯한 11가구 주민들이 희망을 찾게 돼 큰 고마움을 느끼며 군부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