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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예천, ‘탄소중립도시’로 날갯짓

[영주·예천] 예천군과 영주시가 탄소중립, 에너지복지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예천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주택·공공·상업(산업) 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과 마을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 주민 참여형 에너지 자립 마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예천읍 전 지역에 태양광 263개소, 태양열 64개소를 설치 중이다.내년에는 감천, 보문, 호명, 유천 등 4개 지역에 총 사업비 35억원(국도비 22억원 포함)을 투입해 태양광 295개소, 태양열 67개소, 지열 33개소, 풍력 1개소를 설치한다.군은 2024년까지 예천군 전 지역으로 이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김학동 군수는 “지역 에너지 균형 발전과 군민 에너지 복지 실현에 집중해 군민들이 더 많은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주시도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20억원을 확보했다.시는 신재생전문기업인 신성이앤에스(주)를 포함한 7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한국에너지공단 분야별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사업 선정에 따라 2022년부터 풍기읍·안정면·순흥면·단산면·부석면에 태양광 341개소(1404kw), 태양열(6㎡) 20개소, 지열(17.5kw) 20개소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소나무 2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비교 된다.장욱현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전기요금 등 절감으로 힐링영주·에너지복지영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3년간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에너지복지도시 영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1-10-05

‘쓰담달리기’ 클린 예천 앞당겨

[예천] 예천군이 ‘함께해요! 클린예천’이라는 슬로건으로 국토 대청결 활동, 쓰담달리기 캠페인 등 범 군민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올해 4월부터 대대적인 국토 대청결 활동을 펼친 결과 현재까지 63개 단체 2천404명이 참석해 48t가량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올려 한층 더 깨끗해진 예천군 이미지를 제고했다.특히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군민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7월부터 운동하면서 쓰레기 줍는 쓰담달리기(플로깅)를 추진했으며 ‘클린예천’ 네이버 밴드도 운영하고 있다.그 결과 73개 단체에서 1천302명이 참여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겼으며 현재는 챌린지를 진행하고 김학동 군수가 첫 번째 참여자로 시작해 114명이 참여하는 등 향후 군 전체로 확산될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쓰담달리기 챌린지는 공직자가 솔선수범하며 관심을 유도하고 있고 친구, 직장동료, 어린 자녀와 함께할 수 있어 관계를 돈독히 하고 봉사활동, 환경보호 의식까지 고취시킬 수 있어 1석 3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김학동 군수는 “‘클린 예천’이 브랜드화 될 수 있도록 쓰담달리기 챌린지에 많은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 드리고 군민 화합을 토대로 적극적인 소통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1-09-30

예천군, 정부합동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

【예천】 예천군은 29일 오후 2시부터 군청 중회의실에서 김준호 예천부군수 주재로 평가지표별 팀장 및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지자체 합동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에 앞서 인사말에서 김준호 부군수는 “목표달성의 관건은 해당 지표에 대한 정확한 업무 숙지를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실적관리”라고 강조하며 남은기간 목표달성을 주문했다.보고회는 8월말 기준 목표달성이 저조한 지표담당 부서 위주로 참석해 정부합동평가 및 도정 역점시책 부진 항목을 분석하고 실적제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중간 점검하면서 실적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군에 따르면 실적이 저조한 지표를 분석해 본 결과 매월 실적입력 시기를 놓친 사례이거나 평가 지표에 담당자별 이해도 부족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고 남은기간 실적을 끌어올린다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원활한 업무추진에 장애가 있어 실적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남은기간 동안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합동평가 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정부합동평가 및 시군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경북도에서 실시하는 국가 위임사무와 도정 역점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평가항목을 계량화한 지표를 평가해 추진성과, 행정역량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1-09-30

예천군, 추석맞이 전통시장 안전 점검

【예천】 예천군은 1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상설시장, 중앙시장) 안전점검을 했다.군청,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누전·가스차단기, 경보기 작동 상태, 소화기구·감지기 설치 여부에 대해 점검했다.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안전 조치하고 상가 내부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점포주가 개별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특히 점포별 자율점검으로 평상시에도 안전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안전모니터봉사단, 상설·중앙시장 번영회 등이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 자율 점검표를 배부했다.이후에는 점포별로 자율 안전검검 결과를 게시하도록 하고 이용객들이 더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이날 합동 안전점검 참여자들은 ‘국가안전대진단! 안전점검을 생활화합시다’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자율 안전점검에 군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했다.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용도가 높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과 상인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이번 점검으로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도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1-09-15

예천 개포면 군유지 112만㎡ 확보전 치열

[예천] 국내 최대 스포츠·레저·숙박시설을 갖춘 ‘스포츠 관광단지’와 ‘예천농업 관련 일반산업단지’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예천군 개포면 경진리, 이사리, 동송리 경계지역 군유지 112만㎡(34만평)를 선점하기 위한 업체 간 물밑경쟁이 치열하다.이로 인해 조용했던 이 일대 사유지 땅값도 들썩이고 있다.14일 예천군에 따르면 개포면 경진리 일대 군유지 112만㎡를 포함해 총 184만㎡ 부지에 3천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로 스포츠 관광단지인 ‘스포시안’을 조성할 계획이다.스포시안은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정규 규격의 30여 종목 스포츠와 레저, 숙박시설을 겸비한 테마파크다. 숙박시설은 호텔 150실, 테라형콘도 150실, 유스호스텔 120실, 페어웨이 하우스 65동 등이 들어선다.스포츠 시설로는 대중제골프장 20홀, 파크골프장 18홀, 승마, 워터스포츠파크, 축구장, 야구장, 산악레포츠파크, 활 체험장, VR스포츠 파빌리온 등이 조성된다.시행을 맡은 레이테코리아는 필리핀 세부에서 골프리조트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레이테코리아는 이 사업에 3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중에 있다.군은 용역이 마무리되면 시행사와 협의해 내년 상반기 관광단지 지정 신청을 한 뒤 2023년 착공,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민간개발업자 K씨는 개포면 일대 165만2천900㎡(54만5천여평) 규모의 ‘(가칭)예천농업 관련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2천여 억 원을 들여 2021~2024년까지 3년에 걸쳐 조성할 예정이다.이 때문에 개포면 경진리, 이사리, 동송리 일대 군유지 34만평을 불하 받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민간개발업자 K씨는 최근 김학동 예천군수를 만나 ‘예천농업 관련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의사타진을 했다.K씨는 김 군수의 마음이 스포츠 관광단지 조성에 있음을 확인한 뒤 경북도와 예천군에 제출할 개포면 이사리 일대 지역 지주들을 상대로 9월 말까지 토지 매도의양서 및 사용승낙서를 받는 등 군유지 불하를 압박하고 있다.K씨는 “일반산단이 조성되면 30개 중소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시근무자 1만~1만5천여 명 중 지역주민 7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경북도청으로부터 9㎞, 예천군청으로부터 5㎞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행정서비스 접근성이 양호하다. 특히 국도 28호선 및 지방도 924호선과 인접하고, 중앙고속도로 남·서안동IC와 경부고속도로 문경IC와 가까워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하지만 이 지역(동송리, 이사리 일대)은 민선 1기 권상국 군수 재임시절 27홀 골프장 조성사업을 계획했으나 실패했다. 2019년에는 김학동 군수가 군유지 임야 수십만 평을 활용해 NFC 축구 국가대표 훈련센터 유치에 나섰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지역주민 윤모씨(70·개포면 동송리)는 “예천군이 군수선거 9개월 정도 앞두고 민간투자로 ‘스포시안’ 관광단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번 역시 소리만 요란하다가 사라질 것”이라며 “믿지 못하겠다”고 예천군행정을 불신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 스포시안 관광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한 뒤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지역민들이 주축이 돼 추진하고 있어 이를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라 해결책 모색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09-14

예천읍 시가지 전선·통신선 없는 산뜻한 거리로 탈바꿈  

【예천】 예천군의 원도심 거리가 전선지중화 사업으로 한층 더 쾌적하고 산뜻하게 탈바꿈했다.군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중앙로(예천교~국제신발)와 시장로(백한의원~황금청과) 800m구간의 전선지중화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이 구간 머리 위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던 각종 전선들이 사라져 도심 미관 개선 및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됐다.전선지중화 사업은 2024년까지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예천읍 간선도로 굴모리~한전 삼거리 구간 4㎞ 전선·통신선을 지중화하는 사업으로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1차년도 사업의 마무리로 2차년도 사업으로 확정된 시장로(황금청과~하림당약국, 백한의원~형제철물) 구간 1.3㎞ 구간도 올해 9월에 착공해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오랜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참고 협조해 준 상인들과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도심내 지중화사업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군민이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도심재생 뉴딜사업과 시가지 간판정비사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1-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