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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의회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중단 촉구 건의안 채택

예천군의회는 20일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2회 예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이날 제7차 본회의에서는 예결위에서 회부된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의결했다.또 장삼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예천군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영구 의원의 예천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안, 박재길 의원의 예천군 공중화장실 등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홍년 의원의 예천군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의 범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예천군의회 의원간담회 운영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의원발의 조례·규칙 5건을 심의, 의결했다.또 강경탁 의원이 대표발의(의원전원발의)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중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군의회는 건의안에서 “경북도 신청사를 이전한 지 아직 10년이 채 되지 않았으며, 계속 지연되고 있는 도청 신도시 10만 자족도시 건설이라는 목표에 온 역량을 집중하기에도 모자란 시점에 다시 지역 통합론을 등장시킨다는 것은 경북권의 지역 분열을 조장하고 행정력을 낭비하는 정치적인 전략이다”고 지적했다.군의회는 또한 지역민의 뜻과 의견을 배제하고 주민의 공감대 없이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침체된 민생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한편, 예천군의회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제273회 예천군의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예천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할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20

예천군, 2024년 한우농가 맞춤형 아카데미 개최

예천지역 한우농가의 사양관리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아카데미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예천군은 20일 관내 한우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한우농가 맞춤형 아카데미를 열고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한우농가 맞춤형 아카데미는 예천에 거주하는 축산업 종사자, 축산업 후계자 중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열리며 축산 분야의 저명한 강사들의 강의로 고품질 한우 생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진행한다.교육 과정은 농가의 선호도가 높은 분야로 구성했으며 △한우 유전체 분석, △한우산업 현황 및 발전 방안, △양질의 조사료 생산관리, △한우 임신우 및 포유 송아지 사양관리, △한우 질병 관리, △한우 수정란 이식 등 이론 강의와 도내 우수농가를 방문해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는 현장 견학으로 진행된다.교육에 참여하는 농가는 “한우농장을 운영하면서 평소에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에 대해 알 수 있게 돼 기대된다”며 “실제 적용이 가능한 사양관리 방법 등 농장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축사 운영에 도움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박근노 축산과장은 “지역 내 축산농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지역 축산농가들이 경영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20

김학동 예천군수,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김학동 예천군수가 ‘제12회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선정돼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선정식에 참석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민선 7기에 이어 8기 예천 군정을 이끌고 있으며, 변하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변화와 혁신, 도전’의 가치 아래, ‘경북의 중심도시, 예천’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가능성 있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개발 사업과 문화와 관광, 체육 산업의 투자와 발전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또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발굴을 위해 남산공원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예천읍 원도심을 또 다른 관광의 중심축으로 개발하고 있다. 예천한우특화센터를 건립해 예천한우가 또 다른 핵심 관광상품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매년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개최해 양궁과 육상 등 수많은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올해 5월에는 현대양궁월드컵 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또한 공사 중인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가 완공되고, 양궁훈련센터도 건립되면 양궁과 육상의 도시 예천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다.그리고 복합커뮤니티센터의 개관과 패밀리파크, 미세먼지 차단숲과 도심내 주차장 조성 등 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변화와 혁신, 도전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는 생각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 얻어낸 성과들이 오늘의 영광스러운 자리를 만든 것 같다”고 말하며 “영광스럽고 기쁜 만큼 큰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9

보물 대동운부군옥의 새로운 가치 발견…예천박물관 교육 행사 마련

"초간(草磵) 권문해가 저술한 우리나라 최초 백과사전인 보물 ‘대동운부군옥’을 아시나요." 예천박물관은 지난 15일 생생국가유산 ‘대동운부군옥, 풀어파일러’ 교육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대동운부군옥은 조선 선조 때 초간 권문해가 집필한 백과사전으로, 단군부터 편찬 당시까지 우리나라의 지리·역사·인물·문학·식물·동물 등을 총망라해 운별(韻別)로 분류한 책이다. 행사에서는 대동운부군옥의 산천·초목·화초를 소재로 예천박물관 도슨트의 전시해설을 듣고 퀴즈를 풀며 ‘대동운부군옥’의 가치를 조명했다.또한 ‘나만의 대동운부군옥 LED등 만들기’, ‘토기 화분 화초심기’, ‘점토로 화분 꾸미기’체험을 진행해 교육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하미숙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동운부군옥’이라는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기록문화유산이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라 현대인의 삶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살아있는 유산임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예천박물관 관계자는 “창의적인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군민들은 자부심을 느끼고, 관광객들은 새로운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9

예천군에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조성된다

경북도청 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인근 1만1000㎡(3300평) 부지에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가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예천군은 18일 예천군청 중회의실에서 경북도와 한국e스포츠협회, ㈜KT와 함께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대신해 김학홍 행정부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KT 김영섭 대표를 대신해 최시환 대구·경북광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e스포츠 대표팀이 최근 국제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을 거두면서 e스포츠 국가대표 전용 훈련시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경북도청 신도시의 청년인구 증가에 따른 여가 문화 활성화와 게임 산업 발전에 대한 각 기관의 공감대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들 기관은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조성 △훈련센터 활성화 및 효율적인 운영 방안 마련 △경북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AICT 기반의 첨단 융복합 훈련센터 구축 △공식적인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로의 지속적인 활용 등에 관해 협력한다. 훈련센터 내에는 종목별 전용 연습실 등 각종 훈련시설, 중계시설을 포함한 전용 경기장, 회의실과 사무실, 국가대표 공식 물품 전시 및 관람객 체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예천군은 훈련센터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 1월에 국비 확보를 위한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한국은 전 세계적인 인기와 팬덤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e스포츠 메이저 지역으로, 북미·유럽 등에서 e스포츠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과 국내외 선수단 유치에 힘쓸 것”이라며, “최첨단 기술과 결합하여, 영화,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른 장르와 연계를 통한 지역 동반 성장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시환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경북 클라우드데이터센터와 연계해 AICT 기반으로 최상의 보안성과 안정성이 보장되는 훈련센터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e스포츠의 종주국으로서 세계 최초로 e스포츠 국가대표 전용 훈련센터 마련을 위한 첫걸음 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우리 지역에 육상교육훈련센터, 양궁훈련센터와 함께 e스포츠 훈련센터를 조성함으로써 예천군은 명실공히 전통과 미래 스포츠를 아우르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향후 e스포츠 관련 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8

농촌지도자예천군연합회 한마음대회 성황리 개최

예천 농업인들이 하나가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24 농촌지도자 예천연합회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8일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예천군수와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농업 관련 기관장들과 농업인 단체장, 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지역농업과 단체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회원 19명에게 국회의원, 군수,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 농촌지도자 중앙·도·군연합회장 상등 표창이 수여됐다.또한 지역농업의 리더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우애·창조·봉사의 농촌지도자 3대 정신과 탄소중립 실천, 저출산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회원 간 결속력 강화를 위한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김학동 군수는 “지역의 선도자로서 예천 농업을 이끌어가고 지역 문화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안희용 연합회장은 “이번 행사가 회원 간 소통과 단합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회원 상호 간 소통과 화합으로 농업 관련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면서 농업, 농촌 발전에 희망을 주는 핵심 리더로서 선진농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8

예천박물관, 대명의리 상징 ‘유엽배’관련 ‘초암실기’국역본 발간

예천박물관이 예천 출신 초암 정윤우 선생의 '초암실기'를 국역한 총서를 발간했다. 초암실기는 초암(草菴) 정윤우(丁允祐·1539~1605) 선생의 생전 글과 그의 충절, 명나라로부터 받은 유엽배(柳葉杯)에 대한 후대 인물들의 시문 등을 수록한 책이다.정윤우 선생은 1570년 문과에 급제 후 홍문관 수찬, 여주목사 등을 지내다 1592년 임진왜란 때 명나라 사신으로 가서 신종 황제로부터 버들모양 술잔인 ‘유엽배’를 받았다.명나라가 망한 후 영남 선비들은 유엽배를 안동 복두·난삼, 영주 ‘대학연의’와 더불어 대명의리(對明義理)의 3대 상징물로 여겨 이에 대한 많은 시문을 남겼다. 문중에서는 초암공의 제사 때만 유엽배를 사용하는 등 귀중하게 보관하다 2020년 예천박물관에 기탁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초암 정윤우 선생과 유엽배에 대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웠다”며 “이번 국역본 발간을 계기로 그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역사의 가치 제고와 지역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예천박물관은 ‘사시찬요’, ‘대동운부군옥’ 목판 및 고본 등을 활용한 학술연구, 예천 전통문화인 활쏘기의 역사와 전승에 관한 연구, ‘국파선생문집’ 국역서 발간 등을 추진하는 등 예천지역 사료와 인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펼쳐오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7

찾아라! 예천행복마을20호 현판식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예천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인 재능 나눔을 펼친다.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애자)는 17일 오전 감천면 유1리 경로당 앞에서 ‘찾아라! 예천행복마을 20호’ 현판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군수와 도기욱 도의원을 비롯한 관내 18개 자원봉사 유관기관과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찾아라! 행복마을’은 자원봉사자들이 지역민의 욕구가 반영된 봉사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것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재능 나눔을 바탕으로 추진된다.봉사단체별로 방충망 수리, 쑥뜸·압봉부착, 이·미용, 칼갈이, 해피포토촬영, 우체통, 가스타이머, 화재감지기 설치 등 20개 자원봉사 분야의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을 펼쳤다.감천면 유1리 김추일 이장은 “유1리에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마을을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학동 군수는 이날 격려사에서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예천행복마을이 더 많아지도록 많은 활동 부탁드리며 군에서도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7

예천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3파전… 국민의힘 ‘집안 대결’

신향순 의원,강영구 의원,김홍년 의원 제9대 예천군의회 후반기 군의장의 선거에 재선의 신향순 의원(66·국민의힘), 강영구 의원(47·국민의힘), 초선의 김홍년 부의장(65·국민의힘) 3명이 출사표를 던져 전례 없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예천군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비레대표 포함)과 민주당 의원 1명, 무소속 1명 등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후반기 의장 선거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소속 장삼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이동화 의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 줄 지가 최대 관심사다.신향순 의원은(재선) “풍부한 경험 등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각종 조례 개정과 예천읍 지역 현안 사업 챙기기 등 누구보다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집행부와 원활한 상호협력 관계뿐만 아니라 여성의 섬세함으로 예천군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울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재선의 강영구 의원은 “그동안 지역과 주민을 위해 소신껏 일해 왔다”며 “하지만, 평의원으로서 구조적인 한계를 느꼈고, 이를 혁신해 더 큰 일꾼이 되고자 후반기 의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후반기 의장이 되면 예천이 진정한 경북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의회를 이끌어 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김홍년(초선) 부의장은 “전반기 의정활동을 본 군민들중 적잖은 분들께서 후반기 예천군의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리더로 저를 추천해 주셔서 뜻을 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그는 “의장에 당선될 경우 민심에 부응하는 의회, 집행부를 견제하면서도 상호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예천군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군의회는 오는 17일 의원 간담회를 통해 후반기 의장 선출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 6월 28일이나 7월 3일이 유력하다.한편 국민의힘 예천 당원협의회도 최근 ‘하반기 의장 선거와 관련해서 일체 관여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입장을 정리, 의원들에게 전달했다.당의 한 관계자는 “당초에는 다선과 나이 순으로 의장을 선출하도록 할 계획도 있었으나 당에서 의장단 선출에 직접 관여할 경우 각종 잡음이 일 수 있는데다 의장 선출 이후 내부 갈등도 작잖을 것으로 예상돼 의장 선거는 의원들이 소신에 따라 직접 선출하는 방향으로 교통정리를 했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2

제9대 예천군의회 후반기 군의장의 선거에 3명 출마 각축전

제9대 예천군의회 후반기 군의장의 선거에 재선의 신향순 의원(66·국민의힘), 강영구 의원(47·국민의힘), 초선의 김홍년 부의장(65·국민의힘) 3명이 출사표를 던져 전례 없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예천군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비레대표 포함)과 민주당 의원 1명, 무소속 1명 등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후반기 의장 선거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소속 장삼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이동화 의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 줄 지가 최대 관심사다. 신향순 의원  신향순 의원은(재선) “풍부한 경험 등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각종 조례 개정과 예천읍 지역 현안 사업 챙기기 등 누구보다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집행부와 원활한 상호협력 관계뿐만 아니라 여성의 섬세함으로 예천군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울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영구 의원 재선의 강영구 의원은 “그동안 지역과 주민을 위해 소신껏 일해 왔다”며 “하지만, 평의원으로서 구조적인 한계를 느꼈고, 이를 혁신해 더 큰 일꾼이 되고자 후반기 의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후반기 의장이 되면 예천이 진정한 경북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의회를 이끌어 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홍년 부의장 김홍년(초선) 부의장은 “전반기 의정활동을 본 군민들중 적잖은 분들께서 후반기 예천군의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리더로 저를 추천해 주셔서 뜻을 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그는 “의장에 당선될 경우 민심에 부응하는 의회, 집행부를 견제하면서도 상호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예천군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군의회는 오는 17일 의원 간담회를 통해 후반기 의장 선출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 6월 28일이나 7월 3일이 유력하다.한편 국민의힘 예천 당원협의회도 최근 '하반기 의장 선거와 관련해서 일체 관여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입장을 정리, 의원들에게 전달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당초에는 다선과 나이 순으로 의장을 선출하도록 할 계획도 있었으나 당에서 의장단 선출에 직접 관여할 경우 각종 잡음이 일 수 있는데다 의장 선출 이후 내부 갈등도 작잖을 것으로 예상돼 의장 선거는 의원들이 소신에 따라 직접 선출하는 방향으로 교통정리를 했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2

예천교육지원청 ‘부모 새움 아카데미’ 연다

예천교육지원청은 ‘부모 새움 아카데미’를 신설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교육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명사 초청 강연을 열어 부모들이 함께 공감하고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프로그램명인 ‘부모 새움 아카데미’의 ‘새움’은 ‘새롭게 움튼다’는 뜻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6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예천군에 거주하는 학부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첫 순서는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예천군 복합 커뮤니티센터에서 대입 상담 전문가 김동규 강사가 초빙돼 ‘우리 아이 대입 제도 미리보기, 2028 대입 제도 개편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이후 AI 시대 창의 융합 인재 기르기, 역할극을 통한 가족 소통 교육,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는 각 강의 몇 주 전에 소속 학교(유치원) 안내 시 신청하면 된다.이창희 교육장은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자녀를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부모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부모들이 가정에서 아이와 좋은 관계를 완성해 나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소통하고 존중하는 공감 교육의 의미를 되새겨 자녀들의 꿈을 응원하는 부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2

예천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지역 교육경쟁력 강화사업 추진

예천군이 지역 정주 생태계 활성화 및 공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전력을 쏟고 있다. 11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군은 지난 2월 28일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 1차 선정된데 이어 2차 선정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방과 후 학습여건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예천군민장학회기금과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대입진학 주말특별수업과 원어민 영어교육 및 청년창업 기회 제공 등의 경북의 중심도시 예천군의 교육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교육발전특구는 국비지원과 다양한 교육 관련 규제 특례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어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예천군은 그동안 지역인재 양성을 바탕으로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면서 경북의 중심 교육도시‘예천’의 명성에 걸맞도록 미래교육지구사업 선정에 이어 교육발전특구 공모 사업 2차 선정을 준비해 왔다.예천군의 교육발전특구 구상은 핵심인재 양성과 정주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주요 사업은 △지역교육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청소년학력신장센터 구축 △늘봄학교 운영 △맞춤형 K-인성교육 개발·운영 △맞춤형 K-인성교육 개발·운영 △미래형 자율학교(디지털교육) 3유형 경북도와 교육청, 예천군, 안동시 협업체계 구축 사업 등이 있다.​이번 특구는 시범사업 기간을 포함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운영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1

예천한우왕조2000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용도변경 신축

예천군은 예천한우 특화거점을 육성하고 상설 시장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예천한우왕조2000 신축 계획을 세웠으나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식육포장처리장으로 용도 변경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일관성 없다는 지적이다.예천군에 따르면 예천한우왕조2000 신축사업은 2020년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당초 사업 규모는 50억여 원을 들여 예천읍 동본리 559-3 외 10필지에 연면적 5500㎥(약 1600평) 4층 건물을 지을 계획이었다.1층은 공공임대상가(식육포장처리시설, 숯불구이식당, 한우국밥식당 등), 공유화장실, 이동식 매대 보관실, 2~4층까지 주차장, 옥상에는 이벤트 포토존, 정원 등으로 짜여졌다.이후 군은 2023년 10월 예천한우왕조2000 신축 예산 92억 원으로 증가했지만 연면적 2400㎥(약800평) 2층의 콘크리트 철구조물로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1층 400평에 식육포장 처리장과 예천한우 홍보관·창고·사무실, 2층 및 옥상 주차면수 43대 등의 시설로 공사에 착공, 2025년 2월 준공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이로 인해 주민들은 애초 남산공원 및 5층 석탑 주변을 관광명소 개발 및 관광객을 유치, 예천한우 브랜드화와 전통시장 활성화등 원도심을 살린다는 목적으로 추진한다고 홍보해 놓고 선 지금에 와서 식육포장 처리장 등으로 건축하겠다는 것은 일관성 없는 행정이라고 꼬집었다.주민들은 특히 예한우왕조2000은 도시과, 건축과, 축산과 3개과가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당초 사업계획을 입안할 때 해당부서가 한자리에 모여 면밀한 검토를 하지 않고 예산편성을 하는 등 건축물 설계·감독, 자리배정 등 부서별 엇박자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당초 50억 원 예산으로 5500㎥(약 1600평)을 철골구조로 신축할 계획이었으나 이후 물가 상승으로 계획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며 “92억 원으로 예산이 증가했지만, 건축면적은 반으로 축소된 콘크리트 구조물로 최종확정됐다”고 설명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0

예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10일부터 11일간 의정활동

예천군의회는 10일 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2회 예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0일까지 11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첫날 강경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과 예천군수가 발의한 예천군 지방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이어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과 2023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하고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경탁 의원, 간사 장삼규 의원)를 운영할 예정이다.또한, 11일부터 17일까지 실·과·소를 대상으로 2024년도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추진 실적 및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군정 업무 전반 추진 사항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최병욱 의장은 개회사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이 최근 다시 우리지역의 화두가 되고 있다”며 “행정통합은 경북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문제로서 도민의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충분한 논의와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최 의장은 이어 “예천군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흔들리지 않고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공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10

고독사 예방을 위한 예천군 행복기동대 출범

경북도는 4일 도청 동락관에서 행복기동대 발대식을 했다.행복기동대는 고독사나 사회적 고립, 복지사각지대 위험 가구를 조기 발견해 복지 자원과 연계하는 인적 안전망으로 지역 현황을 잘 아는 마을 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부녀회장 등 284명으로 구성됐다.이날 발대식에는 시·군 행복기동대원들이 참석했으며 예천군은 50여 명의 읍면 대표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발대식은 추진 경과보고, 행복기동대 소개 영상, 시·군 대표 위촉장 수여, 선서 및 퍼포먼스를 통해 행복기동대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사명감을 다지며 마무리됐다.예천군은 행복기동대의 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AI스피커를 이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지원으로 예천군민을 고독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방침이다.사회적으로 고립돼 고독사 우려가 있는 이웃을 발견한 경우에는 예천군청 희망복지지원팀이나 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으로 신고하면 된다.김학동 예천군수는 “행복기동대는 공무원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위기 대상자를 찾아내는 지역사회의 든든하고 소중한 존재”라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04

예천군, 진드기매개 감염병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예천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농작업,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진드기매개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있다.특히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누적 치명률이 18.7%에 달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참진드기에 물린 후 발생하며 2주 이내 고열과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예방을 위해서는 △ 등산,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시 피부를 노출하지 않는 긴소매 옷 입기 △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 귀가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하기 △진드기 물린 곳 없는지 확인하고 목욕하기 △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이 있다.보건소는 현재 주민을 대상으로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있으며,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진드기 예방수칙을 교육하고 관내 전광판을 통해 진드기 예방수칙 동영상을 송출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안남기 보건소장은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진드기 발생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며, 이를 위해 반드시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03

(재)예천군민장학회, 장학금 및 포상금 수여식 개최

(재)예천군민장학회는 지난 31일 예천군청 대강당에서 2024년도 장학금 및 포상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수여식에는 학생 및 보호자, 교사, 장학회 이·감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학동 이사장이 장학생들에게 직접 장학증서 및 포상증서를 전달했다.예천군민장학회는 지난 4월 장학생선발심사위원회 심사와 5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초·중·고 특기 장학생 22명 △중학교 성적우수(향상) 장학생 15명 △고등학교 명문고 육성 등 장학생 65명 △대학교 장학생 51명 △우수교직원 4명 등 총 157명을 선발해 이날 장학금 총 1억9천여만 원을 수여했다.올해는 신도시 조성으로 증가된 학령인구들의 학습의욕 고취를 위해 중학교 성적우수(향상) 장학금 및 희망 장학금 등을 신설하고 기존 장학금도 지원을 대폭 강화해 전년 대비 약 두 배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올해의 우수 교직원에는 예천중학교 송창협, 경북일고등학교 김길수, 대창고등학교 김경화, 예천여자고등학교 안도식 교사가 선정돼 포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수여식에 참가한 한 장학생은 “군민들이 모아주신 예천군민장학회의 장학금을 받게 되어 마음이 벅차고 힘들 때마다 이 순간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해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학동 이사장은 “군민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장학금인 만큼 그 의미를 기억하며 예천군의 미래를 밝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장학생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건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