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지역 무형유산을 알리는 특별한 행사
국가무형유산 궁시장(弓矢匠) 보유자 권영학씨와 경상북도 무형유산 예천 궁장(弓匠) 보유자 권영특씨가 작품전시 및 제작 방법 시연 등 합동 공개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권영학의 공방(예천읍 남부초등길 16)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다.
궁시장이란 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능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으로 활을 만드는 사람을 궁장, 화살을 만드는 사람을 시장(矢匠)이라고 하며, 권영학 씨는 활과 화살을 만드는 궁시장 보유자이고 권영특 씨는 궁장 전승 교육사이다.
특히, 전통 궁시장 작품전시와 제작 과정 시연으로 전통공예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무형유산 보존‧전승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개행사가 우리 지역 무형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