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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폭력·가정폭력 긴급피난처 확대

【칠곡】 칠곡군은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인권보호와 안정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일시보호시설인 긴급피난처를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긴급피난처는 가정폭력 및 성폭력 등으로 학대받는 여성 및 자녀들을 임시 보호하며 숙식지원과 상담, 치료 등을 실시하고, 상황에 따라 전문시설 연계 등 적절한 조치로 피해자들을 보호 지원하는 시설이다.군에 따르면, 칠곡종합상담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긴급피난처 이용자가 월 30건, 연평균 300건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나, 규모가 협소해 대상자를 여관이나 인근 타 지역시설 보호 조치 등 시설확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칠곡종합상담센터는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에 공모해 `가정폭력 피해자 긴급피난처 기능보강`사업비 5천만원을 확보했다.이번 사업으로 군은 1명에서 최대 15명 정도 일시보호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지게 되며, 오는 8월 착공해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긴급피난처 시설이 완공되면 대상자들은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고, 아동 및 여성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생활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군은 이외에도 범죄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재 구축으로 범죄 취약지역에 CCTV를 확대 설치하는 등 안전한 지역 만들기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이나 상담문의는 칠곡종합상담센터(973-8290)로 하면 된다./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2015-07-07

“다시 힘내자” 지역경제 회생 총력

【칠곡】 칠곡군은 최근 메르스 발생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전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먼저, 메르스로 인해 평소보다 방문객이 20~30% 감소한 지역의 전통시장과 소상인들에게 힘을 주고자 전 공직자들이 칠곡사랑상품권을 구입했으며, 2일 왜관시장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읍면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및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군은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제교통과에 상담창구를 마련해 수혜자별 지원내용 안내 및 애로사항 상담, 칠곡행복론·중소기업운전자금 안내·접수 등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또한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찾아 실과소별로 일손 돕기에 나서는 한편, 수확 농산물의 판로 지원을 위해 2일 군청전정에서 농산물 직판 행사를 실시하고, 3일 경부고속도로 휴게소(상행선)에서 내 고장 으뜸산품 직판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칠곡군은 이와 함께 지역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기존 매월 1회 실시하던 구내식당 휴무를 월2회로 확대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솔선수범하고 있으며, 메르스 여파가 종료될 때까지 지자체 차원의 직접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유발해 경제활성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칠곡군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의 모임인 사회복지행정연구회에서는 칠곡사랑상품권을 구입하고, 4일 동명시장 장보기 및 인근식당 이용을 계획하고 있는 등 공직자 소모임에서도 지역 경기회복에 보탬이 되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백선기사진 군수는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는 말처럼 지역민들의 작은 도움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게는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2015-07-02

“13만 군민과 함께 뛰며 소통 힘쓸 것”

▲ 백선기 칠곡군수【칠곡】 백선기 칠곡군수는 민선6기 1년을 맞아 “지난 1년은 소통과 화합으로 칠곡 대통합의 에너지를 한데 모아 새로운 칠곡 100년을 건설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시기였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칠곡 발전과 13만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주요성과로는 2013년부터 3년 연속으로 당초예산 4천억원 돌파와 호이장학재단 설립 4년만에 60억원 장학기금 달성, 2012년부터 4년 연속으로 고이율 지방채를 총 499억원을 상환해 지방재정 건전화를 이뤘다.왜관3산업단지 용지를 평균 2:1의 경쟁률로 성황리에 분양 완료하고, 전국 군부 중 두 번째로 2개의 국 설치(안전행정국, 지역개발국)와 부군수 직급이 4급(서기관)에서 3급(부이사관)으로 상향되는 등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세계 G2 국가인 중국 하남성 제원시와 국제도시 자매결연 협정 체결로 중국시장 개척 교두보를 확보하고, 자매결연 기관인 전북 완주군과는 서울 청계천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공동 개설하는 등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지난 2012년부터 3년 연속으로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 창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고, 지난 해 종합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2015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받아 전국 최고 일자리 자치단체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조선비즈 주관 문화교육도시 부문 `2015년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수상(3년 연속)으로 전국 최고 평생학습 인문학도시로 각광을 받았으며, 경북도민 체육대회 군부 종합우승(4연패) 등 지난 한 해 동안 중앙정부와 각종 기관에서 총 48개의 상과 상사업비 7억3천3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백 군수는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의 희망찬 미래를 향해 750여 공직자와 함께 역동적인 군정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군정방향을 제시했다.앞으로의 군정방향은 △각종 질병과 재해로부터 군민 보호에 최선 △호국과 평화 브랜드 활용, 문화·관광 진흥 주력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부자농촌 건설 △따뜻한 복지와 소통행정 구현 △지역인재 육성 △편리한 도시 인프라 구축 등이다.백선기 군수는 “지방행정은 현장에 답이 있고 주민의 말 속에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삶의 현장에서 13만 군민과 함께 뛰며 소통하고 통합하는 행정을 통해 여민동락(與民同)의 군정 추진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2015-07-01

`호국 칠곡`에 애국 숨결 `生生`

【칠곡】 칠곡군이 낙동강을 중심으로 칠곡보 일대에 호국관광 벨트화 사업을 한창 조성 중에 있다. 낙동강은 6·25전쟁 최대의 격전지이며 최후의 보루로 반격의 계기가 된 곳이다.군은 이러한 역사적 스토리를 기반으로 오는 10월 548억원이 투입된 칠곡 호국평화기념관 개관을 시작으로 꿀벌나라 체험관(100억원)과 향사아트센터(80억원)를 조성하는 등 호국과 평화의 성지로 단장 중에 있다.또한, 관호산성 공원(160억원)과 오토캠핑장(20억원) 등 낙동강 수변개발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자원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낙동강 22㎞물길을 따라 걷는 역사 너울길(118억원)과 덕산체육공원(49억원)을 조성하고 있다.특히 수변레저 공원(157억원)은 낙동강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특색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있어 인근 지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친수공간으로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인근 오토캠핑장과 관호산성 공원과의 연계로 그 인기가 예상된다.내년부터 2차 사업으로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90억원)과 포남지구 체육공원(46억원)을 착공하고, 자고산 한미 우정의 공원조성(28억원)을 추진하는 등 호국평화공원 주변으로 총 11개 사업에 사업비 1천396억원을 투자해 향후 칠곡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3회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은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명예를 선양하고, 전후세대에게는 전쟁의 비참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대축전 연계행사로 호국평화기념관 개관식과 향사 아트센터 기공식을 갖고 향사 박귀희명창 기념 가야금 병창대회와 호국로 걷기 체험, 낙동강 자전거 호국순례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은 6·25 최대격전지라는 소중한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단순한 관광지로서가 아닌 뜻 깊은 의미와 스토리가 있는 복합관광거점을 만들고 있다”며 “새로운 칠곡 100년 건설을 위해 호국 평화의 도시 위상에 걸 맞는 관광명소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2015-06-29

범죄 `NO` 사고 `NO` 안심칠곡 `OK`

【칠곡】 백선기사진 칠곡군수는 지난 해 민선6기 취임사에서 `재난과 재해로부터 안전한 칠곡 구현`을 칠곡군의 역점시책으로 정하고 13만 군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지난해 세월호 참사 등 각종 대형사고를 겪으면서 국가적으로 안전의 중요성이 사회적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칠곡군의 `안심마을만들기`가 돋보이고 있다.백 군수는 지난해 안전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재난발생 우려지역과 시설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간 정보 공유를 통해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등 통합적 대응체계를 마련했다.또한 군청에 영상정보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24시간동안 실시간 운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는 범죄예방 신고 및 현행범 검거 등 총 435건의 실적을 거둬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칠곡군은 현재 방범용 CC-TV 총 691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도 마을 진입로와 마을안길 등 범죄 취약지를 대상으로 추가 확충해 `안심칠곡만들기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1차적으로 마을입구에 72대를 설치하고, 이어서 원룸촌과 골목길에 60대를 확충하는 등 연차사업으로 총 34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특히 이달부터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도 시행한다.이번 서비스는 여성이나 청소년 등 안전 취약계층이 심야택시를 이용할 때 택시 안에 부착된 NFC태그(근거리 무선통신)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택시 승차시간과 위치, 차량번호, 운수회사명, 연락처 등의 정보가 미리 지정된 보호자에게 자동 전송된다.택시안심귀가 서비스로 주민들이 심야에도 택시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또한, 범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불량식품 유통 등 4대악 근절을 위한 안전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간 주도의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운동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경북도로부터 2014 구조구급 경진대회 최우수, 재난관리실태 점검 우수상을 수상해 대외로부터 재난상황의 전반적 대응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백선기 군수는 “재난과 재해가 한 건도 없는 안전한 고장 칠곡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민관이 긴밀히 공조하는 체계적인 예방 시스템 구축으로 군민들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칠곡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2015-06-25

백선기 군수, 현안 언론브리핑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16일 군청 프레스룸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역 내 주요 현안과 문제점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브리핑은 △다부동전적기념관 위탁운영 △개인택시 증차문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방지 대책 등 최근 지역 내 주요 현안에 대한 군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뤄졌다.다부동전적기념관은 1997년부터 위탁관리 중인 자유총연맹경상북도지부와 지난해 재계약을 통해 2017년 말까지 위탁관리 계약이 연장되면서 재향군인회칠곡지부가 그 절차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이에 대해 백 군수는 “조례에 따라 민간위탁심의위원회를 열고 군의회의 사전 동의 및 공증을 거쳐 진행된 사안”이라며 “공익상 위배되지도 않고 재계약이라 공개모집 대상이 아니었으며 도 지부 산하 군 지부의 관리는 재위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또 세아운수 노조의 개인택시 증차 요구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가 소관하는 택시총량제로 인해 현재는 바로 증차가 어렵다”며 “군 자체 택시 수요조사 용역을 따로 시행해 필요시 용역 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메르스에 관해서는 “현재 지역 내 환자 발생은 없으며 감시대상자 3명에 대해 병원 및 자택격리, 1:1 모니터링 등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2015-06-18

경북과학대 `프로젝트 발표회`로 교육 시너지 높여

【칠곡】 경북과학대학교 병원의료경영계열은 최근 평생교육원에서 교수·졸업생·재학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발표회`를 가졌다.학기 중 수시로 병원의료기관, 정신건강병원, 노인요양병원, 사회적응시설 등에서 봉사한 경험과 `아프리카 학교지어주기 1004㎞ 걷기 운동`에 참가했던 이 계열은 매 학기 `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도 그동안의 병원의료현장에서의 실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연구 실적이어서, 장차 병원의료경영인으로서의 자질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발표회에는 황성윤 교수 외 8명 교수의 `병원의료경영에서의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을 비롯해 2학년에 재학 중인 강단비(21) 학생 외 35명의 학생이 `의료사고 예방에 관한 연구` 등 총 24개의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오랜 준비과정을 거쳐 철저하게 검증된 것이어서 현장애로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황성윤 교수는 “프로젝트는 학생 스스로 문제해결을 위한 주제로서, 스스로 현장애로과제를 해결하려는 가장 효율적인 교육과정실천프로그램으로 관련 병원의료기관에서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아, 교육적 효과 또한 기대이상”이라고 하면서 “병원의료현장에서의 관심과 지원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이를 통한 현장교육 시너지효과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2015-06-17

왜관 전통시장 86억 들여 현대화 완료

【칠곡】 칠곡군은 지난 27일 왜관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 왜관시장을 중심으로 낙후된 기반시설과 재래시장을 현대화 한 이번 종합정비사업은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이번 준공식에는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이완영 국회의원, 장세학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각 기관 단체장, 시장상인 및 지역주민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지난 2012년 12월 착공을 시작으로 2년 6개월 간 추진된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86억원을 들여 왜관시장 내 아케이드(622m) 설치 및 소방 및 전기시설, 방송·통신시설, 도로개설, 점포간판정리, 주차장(2천189㎡) 등을 갖추게 됐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왜관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낙후된 전통시장의 이미지 쇄신은 물론 칠곡군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왜관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아케이드(아치형 천장) 설치로 날씨에 상관없이 언제나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게 됐다”며 “전통시장 현대화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져 이득”이라고 말했다.칠곡군은 이번 왜관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지역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배양하고 지역경제를 보다 활성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왜관전통시장 상인회는“이번 정비사업으로 쇼핑환경이 크게 개선돼 인근 대형마트와 경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침체된 지역경기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왜관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2015-05-29

칠곡-완주군 `아름다운 동행`

【칠곡】 칠곡군과 전라북도 완주군은 오는 20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공동으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완주군과 칠곡군의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난 3월 31일 박성일 완주군수가 자매결연 도시인 칠곡군을 방문했을 때 최초로 제안됐다.당시 백선기 칠곡군수는 “매년 청계천에서 지역특산물 판매 행사를 진행 중인데 로컬푸드의 대표주자인 완주가 함께 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고 박성일 완주군수는 “영호남이 서울에서 함께 한다면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즉석에서 화답했다.1999년 자매결연을 맺은 칠곡군과 완주군은 그동안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오다 올해 들어 지자체 차원의 교류에 봇물이 터졌다. 지난 5월 7일 칠곡군민의 날, 12일 완주군민의 날에 부단체장들이 상호 방문했고, 오는 20일 서울 청계천 직거래장터에서 군수들이 일일 농축산물 판매원으로 또 다시 만난다.올해로 3회째인 서울 직거래장터에서 칠곡군은 벌꿀참외, 아카시아 꿀, 친환경 토마토, 금남 오이 등을, 완주군은 화산 한우, 파프리카, 당조 고추, 느타리버섯 등을 홍보한다. 칠곡군과 완주군은 공동 직거래장터를 통해 이들 지역 특산물에 대한 서울 시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직거래장터는 오는 20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계천 광장 230평 공간에서 열린다. 두 도시는 이번 행사에서 특산물 판촉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준비 중이다. 농업인들은 하모니카 오카리나 연주와 다듬이소리 공연을 펼치고, 영호남 화합 한마당도 진행한다. 칠곡군과 완주군으로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방송도 한다.직거래부스 12개와 더불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힐링카페가 설치되고 투호놀이, 농산물 골든벨, 다트게임, 꼬리떡 만들기, 벌꿀참외 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칠곡군 다문화가정 자원봉사자들은 외국인 안내와 통역을 돕는다. 또한 칠곡군과 완주군은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참외 100상자(5kg)와 파프리카 100상자(5kg)를 서울시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로컬푸드나 6차산업 등 완주의 농업부문 경쟁력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 앞으로 잘 벤치마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성일 완주군수는 “서울 직거래장터에 완주군을 초대해 줘 고맙다. 영호남 두 도시의 상생발전과 우의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2015-05-19

소상공인 20명 착한가게 동시가입

칠곡군 소상공인 20명이 매출액 중 매월 3만원 이상을 기부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온정을 전하는 착한가게에 동시 가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칠곡군청 제1회의실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진복 칠곡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신규착한가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 신규착한가게 가입식`을 개최했다.이날 신규로 가입한 착한가게 대표에게 사랑의 온정을 전하는`착한가게`현판과 뱃지를 전달하고, 나눔실천에 감사를 표했다.이번 지역 소상공인들의 착한가게 잇단 가입은 칠곡군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의 홍보활동이 큰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칠곡군은 지난 2009년 1호점 탄생 이후 2014년 7월 경북 600번째 착한가게를 배출하고, 3월 신규 착한가게 15곳과 이날 20개 포함, 모두 74곳의 착한가게를 보유하게 되면서 `풀뿌리기부문화의 대표도시`로 부상하게 됐다.한편, 모인 기부금은 가입가게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들의 기초생활 생계비, 의료비, 명절위문금, 한부모·조손가정 교복지원금 등으로 폭넓게 쓰인다.가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http://gb.chest.or.kr)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053-980-7813)으로 문의 후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윤광석기자

201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