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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낙동강 문화대축전 성공적으로”

【칠곡】 칠곡군이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칠곡군청 강당에서 제3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실무협의회 제2차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축전관련 담당공무원, 소방서, 경찰서, 칠곡교육지원청, 한국전력공사 칠곡지사 등 기관 및 단체 100여명이 참석해 1차 보고회에서 수립한 부서별 추진계획 실적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와 진행사항을 종합 점검했다. 특히 주차장과 화장실, 자원봉사자, 체험관 등 지난해 축전에서 지적된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중점 모색했다.우선 주차장을 지난해보다 300면 늘려 동시수용 1천514면으로 확대하고, 행사장 내 화장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자원봉사자 모집 및 사전교육을 철저히 하고, 4천㎡의 대규모 체험장을 조성해 지난 행사에 부족했던 체험공간을 확보하는 등 지난해와는 차별화된 축전이 되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여기다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영화세트장보다 현실감 있는 피난민촌, 학도호국병 훈련소, 야전병원, 리얼 전투체험장 등의 대규모 공간을 조성한다.축제 첫날 오후6시에 펼쳐지는 개막식에는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마마무, 노라조, 정동하, 소년공화국, 스윗리벤지, 홍진영, 박상민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SBS라디오 공개방송과 화려한 불꽃쇼가 진행된다.16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1시 두 차례에 걸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코코몽 뮤지컬을 공연하고, 오후 5시에는 김연자, 김수희, 조항조 등 유명 가수들이 펼치는 낙동강평화콘서트를, 오후 7시에는 호국과 평화를 주제로 한 축제 주제뮤지컬 `55일`이 무대에 오른다.축제 삼일째인 17일 정오에는 어린이 평화동요제, 오후 1시부터는 전국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리고, 오후3시 루체오케스트라와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참여하는 평화화합콘서트, 오후 7시 김덕수, 팝핀현준, 박애리 등이 참석하는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이 펼쳐진다.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2시에는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김용임, 소명, 단비 등이 출연하는 지구촌 한가족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오후 7시에 축제 폐막을 알리는 평화통일기원 특집 공개방송에 홍록기, 김예림, 베스티, 버스터리드, 신유, 조정민, 플라워, 짜리몽땅, 캔 등 유명가수들의 공연에 이어 화려한 불꽃쇼를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백선기 군수는 “한 달여 남은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 철저하게 준비해 줄 것”과 특히 “안전 및 위생분야, 교통대책, 취약계층 배려 등에 신경 써 관람객들이 감동과 즐거움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한편, 제3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칠곡군 석적읍 중지리 낙동강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윤광석기자yoon77@kbmaeil.com

2015-09-21

정부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칠곡군 금남2리 `대통령상` 수상

【칠곡】 칠곡군 왜관읍 금남2리 마을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2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문화·복지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콘테스트에서는 칠곡군 금남2리 이은수(50) 이장이 그동안 마을에서 다져온 평생교육 및 인문학마을만들기 등 마을의 공동체성 발표하고 마을 주민들이 직접 퍼포먼스를 펼쳤다.7명으로 구성된 마을 아이들의 태권댄스시범과 마을영상과 함께 어우러져 학습동아리인 스포츠댄스 시범에 이어, 아버지 요리교실을 토대로 한 아버지 요리사들의 퍼포먼스 시연으로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와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이번 수상으로 금남2리 마을은 상패와 함께 3천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또한 2017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사업 신청 시 평가 가점을 부여 받는 특전도 누렸다.백선기 군수는 “이번 수상은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 농민이 행복하고, 주민주도의 상향식 마을개발로 농촌이 행복한 삶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한편, 이번 콘테스트는 마을분야(경관·환경, 소득·체험, 문화·복지)와 시·군 분야 2개 부문(마을 만들기, 마을가꾸기)으로 나눠, 전국 43개 마을과 시·군이 참가해 마을발전 우수사례를 발표했다.지난 6월 예선(도 콘테스트)을 거쳐 분야별 1위로 선정된 시·군 마을이 중앙콘테스트(본선)에 진출해 종합 현장심사 60%, 발표심사 40%를 최종 합산해 수상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심사가 진행됐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5-09-18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기념 행사

6·25전쟁 정전 65주년을 맞아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기념 행사가 10, 11일 이틀간 석적읍 포남리 낙동강 둔치에서 열린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서 주관하고 경북도와 칠곡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백선기 칠곡군수, 제2작전사령관, 미군 관계자 및 당시 낙동강지구 전투에 참여했던 참전용사와 지역주민 등 2만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다.첫날인 10일 오전 10시부터 낙동강전투 전승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가행진이 펼쳐진다. 시가행진은 왜관읍 GS마트를 출발해 왜관시내를 거쳐 호국의 다리까지 약2km에 걸쳐 진행된다. 장갑차와 자주포 등 최신예 장비가 동원되고 군악대와 의장대를 선두로 군 장병과 미군, 참전용사 등 800여명이 참가해 퍼레이드를 벌인다.또한, 10, 12일 이틀간 매일 오후 2시 석적읍 낙동강 둔치에서 전투재연 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전투재연은 특수부대 장병과 미군 등 800여명이 참가한다. 항공기와 낙동강 도하용 단정, 리본부교 등의 장비와 TNT 폭약 폭파 등 실전 같은 음향 및 시각효과를 통해 보다 생동감 있게 `전투장면`을 재연해 깊은 감동을 심어줄 계획이다. 전투재연 행사 후에는 블랙이글 에어쇼와 헬기 축하비행, 특전사 고공낙하의 식후행사가 이어지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 풍선날리기`로 행사가 마무리된다./윤광석기자

2015-09-11

칠곡군 전적기념관서 호국평화음악회

【칠곡】 광복70주년 및 6·25전쟁 발발 65주년을 맞아 11일 오후 6시 다부동전적기념관 주차장에서 제4회 호국평화음악회가 열린다. 칠곡군 가산면 지역 특화 축제인 호국평화음악회는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이자 최후의 보루였던 가산면 다부리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가산풍물단의 사물놀이와 예술단체 `엠아츠`의 전통무예 공연, 제50사단 군악대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호국영령들에 대한 묵념과 호국·평화기원제 순서로 진행된다.2부 행사에는 들풀난타, 국악, 대구예술대 실용무용 공연과 문연주, 단비, 조은성, 홍빈, 진소리, 김금숙 등 초청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특히, 이날 가산면 주민들이 가산평생학습복지센터 강좌를 통해 배운 라틴댄스와 민요댄스 공연도 선보여 지역민이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6·25전쟁음식(개보리떡, 주먹밥) 체험, 어울림한마당, 소방안전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윤상석 호국평화음악회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뜻 깊은 해인만큼 이번 음악회를 통해 다시 한 번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군 제공/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5-09-10

`지친 마음에 힐링을` 칠곡 가산산성 축제 성료

【칠곡】 칠곡군은 5~6일 이틀간 백선기 칠곡군수와 각 기관단체장 및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산산성 진남문앞 주차장에서 `제8회 가산산성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가산산성 축제는 동명면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작년까지는 야간 음악회로만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낮부터 저녁까지(오후 3시30분~8시 30분) 음악회와 더불어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행사가 펼쳐졌다.동명고등학교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평생학습발표회, 경기민요 등의 문화공연과 서지오, 김수찬, 홍빈, 진소리, 박세빈 등 인기 가수들의 개막 축하공연과, 2일째는 주민노래자랑과 함께 김용임, 문연주, 민지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특히, 동명면 주민들이 동명평생학습복지센터 강좌에서 그 동안 배운 스포츠댄스와 노래교실, 오카리나, 파워다이어트 댄스 등의 발표회도 열렸다. 이외에도 꽃꽂이와 서예작품 전시, 호국사진전, 페이스페인팅, 천연비누 만들기, 소방·다도체험, 부채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가산산성 축제를 찾아 일상에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yoon77@kbmaeil.com

2015-09-07

칠곡군 `숨은 재주꾼` 발굴 프로젝트 추진

【칠곡】 칠곡군은 `숨은 재주꾼 발굴 프로젝트 사업`으로 지역의 숨은 진주를 찾고 있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끼와 재주가 있는 지역주민을 발굴하고,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해 `참여와 나눔`이 있는 행복한 칠곡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가수 신웅과 신유를 비롯해 곽태휘 축구선수 등 걸출한 재주꾼을 다수 배출한 인문학 도시 칠곡군은 평소에도 주민들의 동아리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지원 분야에 제한은 없다. 맛있는 김치 담그기와 뜨개질에서부터 자동차 수리까지 일상생활은 물론 직업 활동 분야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자신만의 재주와 노하우가 있다면 지원이 가능하다.군은 10월까지 다양한 재주꾼을 발굴하고 인력풀을 구축해 지역에서 운영되는 각종 교양강좌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또한 고용노동부와 함께 일자리창출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의 참여뿐만 아니라, 관련기관 및 단체와 연계한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 참여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지역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의 사회참여 확대는 물론, 재능을 함께 나누는 살기 좋고 행복한 칠곡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숨은 재주꾼 발굴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우편이나 팩스, 이메일로 신청서를 받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http://www.chilgok.go) 또는 기획감사실(054-979-6014)로 문의하면 된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5-08-24

을지연습 민·관·군·경 협조에 만전

【칠곡】 칠곡군은 지난 10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방위협의회 위원, 안보정책자문위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3분기 칠곡군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17일~20일까지 실시하는 2015 을지연습 계획보고 및 낙동강세계문화대축전 등 주요행사에 대한 보고와 기관 간 협조 시스템 강화를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칠곡군은 올해 을지연습 중점방향을 △국가위기상황 반영 토의 및 실제훈련 △국가중요시설 방호훈련 등을 제시해 위기상황에 실질적으로 대처하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한 광복 70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낙동강 세계문화대축전, 낙동강지구 전투전승기념행사 등을 앞두고 유관기관의 상호 협조를 당부했다.백선기 칠곡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불안정한 북한정세 속에서 분단 70년을 맞이한 우리의 현실을 직시해 지역 안보태세를 굳건히 확립할 뿐만 아니라 군민 안전을 위한 재해, 재난예방 및 복구체계 구축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바란다”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유사시에 위기상황에 실질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민·관·군·경 유기적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5-08-12

동네·삶·사람으로 배우는 인문학

【칠곡】 6·25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이 인문학을 통해 치유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칠곡군은 기초지자체에서는 드물게 10년 이상 평생학습 체제를 구축하고 주민중심으로 다양한 인문학 사업들을 펼치며 `대한민국 인문학특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칠곡군의 인문학은 문사철(文史哲)이란 아카데미 형식을 넘어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영역에 집중했다.군은 이웃 간에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따뜻한 정(情 )이 넘치는 공동체를 만드는 생활인문학과 실천인문학을 목표로 세우고 인문학마을만들기, 대학생인문학활동, 인문학공정여행, 인문학마을아카데미, 인문학동아리, 평생학습 등의 사업을 꾸준히 추진했다. 칠곡군 인문학사업의 중심에는 `인문학마을협동조합`이 있다. 인문학마을협동조합은 인문학사업을 주민주도로 진행하기 위해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 현재 19개 인문학 마을이 참여 중이다.인문학 마을은 마을반장, 마을기자를 중심으로 동네 특성에 맞게끔 주민들 스스로 인문학 콘텐츠를 발굴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왜관읍 금남리 `아버지 요리교실`, 북삼읍 어로리 `보람할매연극단`, 석적읍 부영아파트 `다정다감 공동육아교실` 등이 대표적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의 주민밀착형 풀뿌리 인문학 사업이 전국적인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소통, 나눔, 배려의 문화가 넘치는 대한민국 인문학특별시 칠곡군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5-08-07

칠곡군 市승격준비 밑그림 본격화

【칠곡】 칠곡군은 시승격에 대비하여 각종 도로망 및 상하수도 정비 등 도시 기반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관호오거리 입체교차로 설치(3천930억원), 구포-덕산간 도로(2천219억원), 왜관-가산간 도로(2천116억원), 동명-부계간 도로(2천408억원) 등이 대표적인 도로망구축 사업이다.경산-대구-왜관-구미를 연결하는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되며 확정된 왜관공단역 설치에 이어 북삼역 신설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상수도 급수구역 확장(173억3천500만원)과 하수관거 정비(725억3천200만원)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도시환경ㆍ정주여건 강화를 위한 읍면소재지 정비사업(922억6천200만원)과 북삼 도시개발사업(1천854억원) 및 공동주택 단지(8개) 4천392세대 건립 등 시 승격에 대비한 주거지역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군은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내년 3월 완공될 석적읍 행정타운(70억원)과 약목면 청사(65억원)를 복지와 문화, 예술을 접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시 승격에 대비해서 읍면 소재지 정비사업과 도시확장 사업을 계획대로 조성하고, 크고 작은 사업들을 하나하나 챙겨 경쟁력있는 명품도시 칠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5-08-05

`부자농촌 만들기` 농가에 함박웃음

【칠곡】 농민이 잘사는 부자 칠곡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칠곡군의 다양한 시책들이 지역 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칠곡군은 민선 6기 출범 이후 농업의 6차 산업화, 친환경 신기술 보급, 농기계 임대사업, 여성농업인 행복 프로젝트, 억대 소득농가 1천호 육성 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올해 완공 예정인 농업 6차 산업관은 농산물 생산과 가공 및 서비스사업을 결합함으로써 농가소득원을 다원화할 예정이다.앞으로 농산물종합 가공센터와 다목적 교육관으로 활용해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여기다 농촌여성 행복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관하고 건강지도자 양성, 농촌가정 행복아카데미, 행복공감 문화활동 등 영농에 지친 지역 여성농업인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칠곡군은 지역농산물 직거래 센터와 농업인 회관 건립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농업인들의 숙원사업 해결과 상생정책 마련에 대해 농민단체들도 매우 긍정적이다.칠곡군은 농업 정책의 궁극적인 목적을 생명과학산업인 농업의 지속적 발전과 농업경쟁력 강화로 보며 억대 소득농가 1천호 육성,부자농촌 실현 등 공약 실현을 위해 매진중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농업분야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 농민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반드시 안겨드리겠다”며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농업이 미래 100년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5-07-30

“할매할배 사랑해요” 4代가족 웃음꽃 활짝

【칠곡】 칠곡군은 지난 25일 7월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지역내 5개 인문학마을에서 활동 중인 전국대학생 서포터즈 100명과 동네주민 400여 명과 더불어 다채로운 행사를 벌였다.인문학마을협동조합(이사장 신현우)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5개 가족이 모범가족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일주일간 할매할배와 함께 한 대학생들이 소감문을 발표하고 각 마을 주민들과 합동공연이 이어졌다.모범가족상은 4대 가족인 조둔이(95)·최영자(90), 3대 가족인 김선이(83)·방덕조(90)·박경하(68)가족이 수상했다.기산면 죽전리는 할매할배의 인생을 취재해 라디오 방송 형태로 발표했고 약목면 교1리는 할매할배들의 생의 경험담을 10개의 현수막에 담았으며 이들 이야기는 동화책자 형태로도 발간될 계획이다.북삼읍 보손2리는 할매할배들의 희노애락이 담긴 삶의 이야기와 소품을 이용한 다양한 포즈의 사진들이 컴퓨터를 이용한 스토리북으로 제작됐다. 동명면 구덕리 할매할배들의 애정 담긴 잔소리들이 도자기로 작품화됐다.이정삼(73) 할머니는 “내 하는 일은 수월한 게 읍드라. 몸이 디다고 불평불만 하지 말고 단디 살그래이”라고 도자기에 새겼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전국대학생 서포터즈는 앞으로 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칠곡군 할매할배의 날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김예은 학생(인제대 4년)은 “할머니를 어릴 적 여의었는데 이곳에서 할머니들이 친손녀처럼 이름을 불러주며 정을 듬뿍 줘 너무 고마웠다”며 “지금처럼 늘 동네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백선기 군수는 “핵가족화로 조부모와 손주가 함께하기 힘든 현실에서 세대 간 정서교류와 유대감 형성은 사회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조손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