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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군 양봉산업 다각화 박차

【칠곡】 칠곡군이 전국유일 양봉산업특구로 지정되는 등 의료·농업 분야의 상생협력 롤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칠곡군은 봉독 판로 문제 해결과 농가의 안정적인 봉독채취 및 소득화를 위해 지역 양봉농가와 한의사가 협력해 362㎡ 규모의 `봉독 치유농업 모델화 사업장`을 만들어 정제 봉독 생산과 판매 기반을 구축했다.양봉농가는 고품질 봉독을 생산해 공급하고 한의사는 이를 정제해 주사용으로 전국 한의원에 공급하는 등 봉독의 다양한 기능성을 연구할 예정이다.꿀벌이 만들어낸 부산물인 봉독은 꿀벌의 산란관에서 분비되는 독이지만 항염증과 항신경통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최근 피부 트러블 진정을 위한 봉독 함유 화장품이 개발, 시판 돼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고, 여기다 가축의 경우 젖소에는 유방염, 돼지 면역력 향상에도 사용되고 있다.올해는 봉독의 효과 검증을 위해 800여명을 대상으로 안면 피부질환 항염증 효과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사업에 참여한 원재한의원 정재우 원장은 “한방, 양방 할 것 없이 다양한 질병에서 봉독의 치료효과가 검증되고 있다”며 “현재 전국한의원 20%가 봉독을 치료에 활용하고 있지만, 5년 내 90% 이상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에 칠곡군은 봉독 등의 꿀벌 자원을 활용해 산업 다각화를 모색키로 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은 우리나라 최초의 양봉교재인 `양봉요지`가 만들어진 역사적 도시로, 꿀벌테마공원 개장을 앞두고 있는 등 꿀벌 자원이 풍부하다”며 “향후 가축 급여용 봉독을 개발해 봉독시장을 확대하고, 의료·농업 협력을 강화해 봉독을 비롯한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화분, 벌꿀의 바이오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5-12-03

칠곡군·국방부 `유해발굴 협력` 업무협정 체결

【칠곡】 칠곡군 시설관리사업소(소장 박상우)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단장 이학기)과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007년 국방부 직속부대로 창설된 후 6·25전쟁 전사자 유해를 발굴해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숭고한 호국보훈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천600여 구의 전사자 유해를 발굴했다.이번 협정을 통해 양 기관은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유품대여 및 전시 △6·25전쟁 관련 칠곡군 일대 전투 자료의 교환 △6·25전쟁 관련 증언안내 및 수집·제공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샘플 제공 안내 등을 상호협력 할 예정이다.칠곡군은 칠곡지역 6·25전쟁 전사자 유품 71종 200점을 국유단으로부터 영구 대여해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왜관지구전적기념관에 전시중이다.특히, 석적읍 328고지와 유학산 일대에서 발굴된 국군의 개인화기와 장구류는 처절했던 당시의 고지전 상황을 잘 보여주는 유품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품 전시, 증언 및 유전자 샘플 수집 안내를 지원함으로써 숭고한 유해발굴사업을 널리 홍보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나가는 것이 우리들의 소임”이라고 말했다./윤광석기자yoon77@kbmaeil.com

2015-11-26

으뜸 재주꾼 `어름사니` 발대식

칠곡군은 지식과 재능 나눔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이끌어갈 지역의 으뜸 재주꾼 `어름사니` 발대식을 호국평화기념관에서 최근 개최했다. `어름사니`는 신비한 재주를 부릴 줄 아는 사람이란 뜻의 순수 우리말로 군은 지난 8월부터 역량과 능력을 갖춘 지역의 재주꾼을 공개모집 했다. 생활의 지혜가 묻어난 재주부터 전문성을 갖춘 재주까지 다양한 분야의 숨은 재주꾼들이 신청했으며, 연령층도 20대부터 70대까지 고른 참여를 보였다.이날 발대식에는 지역의 재주꾼 160여명과 교양ㆍ문화강좌 운영기관 40여명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해 결의문 낭독과 장기자랑, 호국평화기념관 시설투어로 진행됐다.발대식에 이어 2부 행사에는 `재주꾼 장기자랑`을 통해 사회자를 비롯한 어름사니 신청자들이 전원 출연해 그동안 숨겨온 끼와 재능을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군은 앞으로 지역의 소중한 인적 자원을 네트워크화해 각종 교양ㆍ문화강좌 강사와 고용노동부 사회공헌활동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눔 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어름사니가 앞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충전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속적인 재주꾼 발굴과 지원으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지역인적자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yoon77@kbmaeil.com

2015-11-16

“싱싱한 농산물 받으세요”

【칠곡】 칠곡군의 농산물 알리미인 싱싱과채어깨동무사업단(이하 사업단)이 농산물을 첫 배송해, 싱싱꾸러미 사업을 본격화했다. 칠곡 사업단은 지난 8월 농촌자원융복합산업화(지역컨소시엄)사업 공모에 선정됐고, 지역 신선한 농산물의 직거래 및 농장체험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50여 농가로 꾸려졌다.이에 사업단은 첫 사업으로 지난달 8~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5년 대구국제커피까페박람회에 참가해 지역농산물 싱싱꾸러미사업을 홍보했고, 박람회 홍보기간 동안 확보된 회원들을 중심으로 1차 싱싱꾸러미가 발송된 데 이어 11일 2차 싱싱꾸러미를 발송했다.앞서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 사업단은 참여기간 동안 100여 명의 꾸러미회원을 확보했다. 또한 칠곡 지역 생산 농산물의 가격대별 꾸러미 구성과 요즘 현대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컬러푸드 전시로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특히, 제철에 나는 농산물 7~8품목을 박스 포장해 당일 발송함으로써 신선한 농산물을 회원들에게 직송하고 있다. 월 2회 이상 신청 시 정회원의 자격을 가지며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 혜택을 받게 된다. 꾸러미가격은 2만원, 3만원으로 구성되며 품목은 A형, B형으로 구성하여 사전 수요조사를 할 계획이다.또한 인근지역 대학의 요리전문가가 시간대별로 요리체험을 진행하여 우리농산물의 신선함과 안정된 먹거리라는 인식을 심어 주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는 소통의 장이 됐다.싱싱꾸러미 품목은 우리지역에서 현재 생산되는 쌈채소, 배추, 단호박, 단감, 참깨 등으로 7가지이다./윤광석기자

2015-11-13

“다정다감 우리마을 UCC로 구경하세요”

【칠곡】 칠곡군 인문학마을인 석적읍 부영아파트가 행정자치부 주관 `2015 글로벌 공동체 한마당` 공동체 자랑대회에서 UCC부문 우수상(감동상,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도시형 공동체`, `농촌형 공동체` 자랑대회와 `공동체 UCC`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10개소 공동체가 경연을 벌인 UCC부문은 전문가 평가와 유튜브 조회수 기준으로 수상마을이 선정됐다.칠곡군 부영아파트는 2천600세대가 살고 있는 임대아파트로 2013년부터 인문학마을 활동을 시작해 다정다감공동체란 이름으로 공동육아 등을 진행 중이다. 이번 대회에 응모한 UCC도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공동육아가 주요 내용이었다. 부영아파트를 비롯한 수상마을들은 10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2015 글로벌 공동체 한마당`에서 상금과 함께 상장을 받는다.아파트 인문학마을반장을 맡고 있는 김명신씨는 “인근 산업단지에 종사하는 맞벌이 부부가 많아 도서관을 중심으로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한 것이 지금은 공동육아로까지 발전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민들과 함께 보다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10여년간 진행해 온 평생학습과 인문학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과가 각종 대회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역량을 강화해 다양한 농촌마을, 아파트 공동체들을 복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광석기자yoon77@kbmaeil.com

2015-11-10

칠곡군, 에티오피아 티조마을 돕기 앞장

【칠곡】 칠곡군은 최근 왜관역 앞 광장에서 에티오피아 디켈루나 티조 마을을 돕기 위해 월드비전과 함께 모금활동을 했다. 성악가 진소윤씨의 세계평화 기원 노래와 인형극단 `동화나무`의 혹부리영감 인형극 공연, `칠곡군 나눔열매봉사단`이 따뜻한 커피 대접으로 모금활동에 동참했다.이와 더불어, 칠곡군청 주민생활지원과 공무원은 1천여개의 풍선으로 에티오피에 디켈루나 티조 마을 돕기에 주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이날 왜관역을 이용하던 칠곡군민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100만원의 소중한 성금이 모여졌다.에티오피아는 6·25전쟁 참전국으로 6천37명을 파병해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을 당했다. 낙동강전투 당시 최대의 격전지였던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은 그에 대한 보은과 세계평화의 기원을 담아 에티오피아 디켈루나 티조에 `칠곡평화마을`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에티오피아에서도 특히 열악한 디켈루나 티조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동남쪽으로 200여km 떨어진 곳으로 맨발의 어린이들이 오염된 물을 식수로 마시며, 교육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다.칠곡군과 월드비전은 지난 8월부터 정기 후원계좌를 개설해 지역기관과 사회단체, 금융기관, 유치원, 공무원 등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617명이 칠곡평화마을 만들기에 동참해 월 평균 1천263만원의 기금이 모아지고 있다.칠곡군은 400명의 아동과 결연해 지원하고 있으며, 디켈루나 티조 마을에 교육·식수·보건의료·농업용수 등의 기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우리나라는 도움을 받던 국가에서 도움을 주는 국가로 변했다”며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이 디켈루나 티조 주민에게 희망과 꿈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yoon77@kbmaeil.com

2015-11-09

칠곡 동명전통시장 새단장 준공

【칠곡】 칠곡군 동명전통시장이 새단장을 마치고 동명면의 중심상권으로 재도약한다. 4일 동명전통시장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상가번영회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명전통시장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은 동명풍물단의 지신밟기와 지역동아리의 색소폰 연주, 난타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및 축사 등을 통해 동명시장의 새 단장을 축하했다.2부 행사에는 사물놀이와 배일호, 박세빈 등 초청가수 공연과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동명시장 활성화를 위한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동명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8억4천800만원을 들여 지난 2014년 2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했다.그동안 낙후된 시설과 대구 인근 대형마트로 인해 상권이 위축되고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비와 햇빛을 차단하는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시장바닥 및 시가지인도를 정비하는 등 주민들이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시장을 지킨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인근 대도시 주민이 동명전통시장을 사랑하고 즐겨 찾게 만든다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

2015-11-05

경북 중부권 일자리한마당 성료

칠곡군은 최근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함병호),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공동으로 개최한 `2015 경북 중부권 일자리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 지역의 대표축제인 낙동강세계문화대축전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일자리 한마당 행사는 특성화고 및 대학 졸업(예정)자와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재취업자 등 1만5천여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해 취업에 대한 열기를 실감케 했다.채용박람회 첫째 날, 대구와 구미 등 인근지역 중소기업과 지역을 대표하는 중소기업 등 69개 업체가 직ㆍ간접적으로 참여해 지역인재를 찾기 위해 열을 올렸다. 구직등록자 244명중 216명이 현장면접에 응시해 34명이 채용 예정이며, 추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2차 면접도 진행할 예정이다.취업관련 부대행사 위주로 진행된 2~3일차 행사에는 고용서비스관, 직업심리검사관, 창업지원관, 이력서 사진촬영관, 기업홍보관, 취업타로관, 도형심리취업치료관, 이미지메이킹관, 청년·여성·중장년·장애인취업지원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일자리 한마당 행사가 지역주민의 실업난을 해소하고 기업체의 우수인재 채용으로 연결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

2015-10-21

낙동강대축전 25만명 다녀가 호국도시 칠곡 정체성 알렸다

【칠곡】 `제3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이 지구촌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며 세계적인 호국축제로 자리매김했다.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칠곡군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열린 낙동강 대축전에는 25만명의 관람객이 몰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가을을 평화의 빛으로 물들였다.특히 올해 축제는 `칠곡아 고맙다`라는 슬로건과 `칠곡이 없었다면 대한민국도 없었다`는 주제로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곳은 스케일의 테마 체험 공간으로 `낙동강 방어선 리얼 테마파크`관람객들은 전년에 비해 4배나 넓어진 `낙동강 전투 55일 속으로`, `학도호국병 훈련소`, `응답하라! 1950 피난학교` 체험 존에서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만끽했다.전문 배우들과 실감나는 특수효과를 동원해 영화 세트장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현실감을 끌어 올린 것도 축제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타임머신을 타고 1950년 6·25 전쟁의 최대 격전지에 온 것처럼 완벽하게 재현한 낙동강 전투 체험에서는 연일 관람객들의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가을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볼거리와 축하 공연도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북돋았다.축제장의 중심인 `평화의 무대`에서는 축제 기간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와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 개막 축하 라디오 공개 방송, 불꽃 쇼, 뮤지컬 등이 이어져 전쟁의 아픔을 축제로 승화시켰다.이 가운데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조성의 결실을 알린 `평화의 동전 밭 퍼포먼스`에서는 모든 관람객들이 한 마음으로 참전국에게 감사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축제를 글로벌 화합의 장으로 만들었다.여기에 에티오피아와 콜롬비아 등 6·25 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지켜준 UN 참전국을 비롯한 13개 나라의 대사 및 외교관 일행과 칠곡군 자매 도시인 중국 제원시 및 완주군 일행도 참가하고 주한 미군을 비롯한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낙동강 대축전은 글로벌 축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또 낙동강방어선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23만4천㎡ 부지에 547억 원을 들여 건립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이번 축제 기간에 맞춰 문을 열면서 낙동강에는 평화의 물결이 넘실거렸다.이밖에 축제장에 설치된 행사장 입구 `왜관철교` 형상 아치와 `소원 철조망의 길`, 나흘간 축제장을 평화의 빛으로 밝힌 `호국·평화의 탑`, 시민들이 참여하는 풍성한 이벤트가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이 지구촌 평화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5-10-20

“청년희망펀드로 젊은 꿈 지켜주세요”

【칠곡】 백선기 칠곡군수와 장세학 칠곡군의회의장은 지난 13일 NH농협은행 칠곡군지부에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해 사회적 관심과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냈다.사진 `청년희망펀드`는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청년 일자리 해결에 보탬이 되고자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사회적 대타협의 분위기는 물론 개혁성과를 가시화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청년희망펀드` 가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월급여의 일정비율 또는 일시금을 13개 취급은행(NH농협, 대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에 계좌 개설과 함께 `공익신탁 가입신청서`에 서명하면 된다.기부자에게는 가입금액 1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모인 기금은 내년 1월부터 청년구직자에 대한 지원(훈련비, 구직정보 비용 등), 민간 청년 일자리창출 지원, 비정규직 청년들의 취업기회 확대 등에 사용된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 구성원들이 조금씩 양보해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희망펀드 가입에 지역 내 뜻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칠곡군에서는 청년 CEO 육성사업, 1인 창조기업 운영, 중소기업인턴제 등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윤광석기자

2015-10-14

`아직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 평화의 소중함 다시 배운다

【칠곡】 전쟁과 평화를 콘셉트로 한 국내 유일의 호국 축제인 `제3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칠곡군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생생한 전투 체험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통해 호국의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온몸으로 느끼게 할 올해 낙동강 대축전은 `칠곡아 고맙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한국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칠곡이 없었다면 대한민국도 없었다`는 주제로,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진 체험프로그램이 선보인다.이번 축전에서는 직접 학도병이 돼 전쟁을 체험하는 4천㎡의 대규모 `낙동강 방어선 리얼 테마파크`를 만나볼 수 있다. 군복을 입은 배우와 실감나는 특수효과 등 1950년 치열했던 낙동강 방어선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현실감을 극대화한 테마파크에서 전쟁의 처참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아직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을 테마로 이산가족과 북한인권, 통일을 짚어보는 대규모 주제 전시관인 `피스돔`과 `호국돔`은 호국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피스돔은 죽음의 요덕 수용소의 실상과 탈북자 증언 영상 및 자료를 전시해 북한 인권 문제를 되짚어보고, 평화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한다.호국돔은 한국휴전협정 62년 스토리, 평화협정에 관한 남북 비밀회담 연극 등을 만나볼 수 있다.축제장의 중심인 `평화의 무대`에서는 대축전 내내 다양한 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15일 오후 5시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와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공연하는 SBS 라디오 공개방송, 화려한 불꽃 쇼가 진행된다.이어 16일 코코몽 뮤지컬·TBN평화통일콘서트·뮤지컬 55일, 17일 최정원과 함께하는 평화화합콘서트·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18일 SBS 헬로우 칠곡 헬로우 미스터 록기 공개방송이 준비돼 있다.이외에도 38㎞ 호국로 걷기 체험과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 경북 중부권 일자리 한마당 등 관람객 모두가 즐기고 감동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올해 대축전에서는 한국 전쟁 참전국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한다.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칠곡평화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NGO 월드비전과 함께 한생명 살리기 운동을 칠곡군 기관, 단체 및 군민과 함께 진행한다. 운동을 통해 모인 성금은 에티오피아에 학교와 식수, 농업용수 개발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칠곡평화마을 조성사업에 사용된다.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장인희 추진위원장은 “6·25 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인 칠곡군에서 열리는 이번 낙동강 대축전을 통해 전쟁 재발방지와 세계 평화를 다짐하는 우렁찬 함성이 지구촌 곳곳으로 울려 퍼지게 될 것”이라며 “평화 수호를 위해 세계 공동의 노력을 공감할 수 있는 대축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칠곡은 한국전쟁 당시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55일간 혈전이 벌어진 곳으로 대한민국의 위기상황에서 전세를 역전시킨 계기가 된 `낙동강 방어선 전투`로 유명한 지역이다. 왜관철교 폭파, 자고산 328고지 백병전, 유학산 전투 등 대한민국 수호의 마지막 보루였음을 증명하는 가슴 아픈 전사를 간직하고 있다./윤광석기자yoon77@kbmaeil.com

2015-10-06

칠곡군, 현장서 공감·소통행정

【칠곡】 칠곡군이 현장행정을 통해 소통·공감 행정 강화에 적극 나섰다. 칠곡군은 지난 30일 역점 추진시책인 낙동강 수변 개발 13개 사업장 현장에서 각 사업 간 유기적인 연계 및 시너지 창출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을 개진했다.백선기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이날 현장점검은 여러 사람이 모여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속에서 해결책을 찾는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점검을 통해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현황과 우수사례를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이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열린행정`, `협력행정`의 자리가 됐다.그 동안 군은 신성장동력 확보와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 육성 차원에서 관광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해왔으며, 공격적인 발전전략과 계획적인 관광자원 개발에 힘써왔다.그 결과, 지난 7월 개장한 칠곡오토캠핑장과 10월 15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호국평화기념관, 30만 명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는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10월15~18일) 등을 통해 매년 칠곡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군은 6·25 최대 격전지라는 역사적 배경으로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추진하는 `호국평화벨트 구축 사업`과 칠곡보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2018년까지 마무리해 명품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백선기 군수는 “앞으로 실무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행정을 통해 현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소통ㆍ공감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굴뚝 없는 공장인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과 일자리창출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5-10-01

칠곡군, 정부 농산어촌개발 사업 7개 선정

【칠곡】 칠곡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16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에 약목면 초롱권역 종합개발사업 등 7개 사업(80억원)이 선정됐다.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주민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농산어촌의 인구유지 및 지역별 특화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다.군은 지난해부터 내년도 신규 사업 공모에 대비해 마을리더 교육 및 현장포럼을 통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했다.또한 올 3월까지 경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심사 및 사업성 평가에 적극 대응하는 등 지역 주민과의 노력으로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약목면 초롱권역 종합개발, 북삼읍 어로1리 종합개발, 보손2리 경관생태, 지천면 용산리 공동문화, 동명면 구덕리 체험소득)과 칠곡군 창의·역량사업(농촌문화활성화, 마을역량강화)이 해당된다.백선기 칠곡군수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공여부는 주민의 참여와 의지에서 결정된다”며 “마을주민이 중심이 되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가려는 공동체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윤광석기자 yoon77@kbmaeil.com

2015-09-24

16년 맺은 우정으로 상생발전 `훈훈`

【칠곡】 칠곡군은 방문교류를 통한 동서화합을 위해 지난 18일 백선기 칠곡군수를 단장으로 군의원 및 사회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20여명이 자매결연도시인 완주군을 방문했다.지난 3월 완주군의 칠곡군 방문에 대한 초청 답방으로 추진된 이번 방문에서는 두 지역의 주요행사인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과 와일드푸드축제에 대한 상호 참석을 논의했다.또한, 군의회간 완주군의 로컬푸드사업에 대한 상호교류방안, 사회단체의 상호행사 초청 등 다양한 정보공유를 통한 교류 활성화의 장을 모색했다.이후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 거점가공센터 견학, 로컬푸드 직매장 견학을 통해 완주군의 성공사례인 로컬푸드를 통한 농업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삼례문화예술촌을 방문해 도시재생과 주거환경개선, 역사와 예술이 숨 쉬는 관광사업에 대한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졌다.백선기 군수는 “만남이 거듭될수록 마음이 편안해져 형제애가 느껴진다”며 “앞으로 격식을 갖추기보다는 부담 없는 만남으로 상호간 우호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한편, 칠곡군과 완주군은 지난 1999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지금까지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윤광석기자yoon77@kbmaeil.com

201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