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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비단으로 만든 생활복 10종 탄생 `눈길`

【상주】 상주시가 천연섬유인 명주로 만든 다양한 생활복을 탄생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최근 명주잠업영농조합법인 등과 함께 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함창명주 상품화 생활복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상주지역 특산품인 함창명주를 활용해 소비 트랜드에 맞는 다양한 생활복을 개발하고, 전통 명주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다.용역업체인 (재)경북테크노파크 천연소재융합연구소가 이번에 최종 개발한 생활복은 연령에 무관하게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콤비 2종과 조각패턴을 활용한 트랜디한 남성 와이셔츠 1종, 기존의 여성 명주제품의 틀을 깬 세련된 디자인의 원피스 2종, 블라우스 1종, 남녀 실내복 4종 등 총 10종이다.특히, 화학섬유가 아닌 탄성이 있는 명주를 원단으로 사용함으로서 좀 더 활동적이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인데다, 생활복으로 손색이 없고 실용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명주 생산업체 관계자는 “이번 명주 생활복 개발 용역은 지역의 명주제직업체와 명주의류 생산업체가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명주 제품을 개발해 함창명주의 무한한 변신으로 옛 명성을 되찾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창완 상주시 농촌지원과장은 “천연 고급섬유인 명주로 만든 생활복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홍보.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8-23

야생동물에 피해 입으면 치료비 지급

【상주】 상주시는 경북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 보상보험`을 지난 7월 1일 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보험은 도내에 주소를 둔 주민이 도내에서 벌이나 뱀,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해 다쳤을 경우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제도인데, 보상액은 1인당 치료비 100만원 이내이고, 사망의 경우는 위로금 500만원을 지급한다.보상범위 야생동물은 벌과 뱀, 포유류에 의한 인명 피해로 한정되며, 진드기, 지네 등에 의한 피해는 제외된다.또한, 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받아 수렵 중 상해를 입거나 로드킬 등 직접적인 신체 피해가 아닌 경우 보상대상에서 제외되며, 국가나 자치단체로부터 치료비나 사망 위로금 등을 받은 경우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보상신청 방법은 상해를 입은 주민이 관할 읍면동사무소나 시청 환경관리과로 연락해 피해 사실을 알린 후 병원치료를 받고, 의사소견 및 치료비 내역을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해 보험신청을 하면 된다.장정윤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이 도심까지 나타나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보험가입을 해 인적피해 치료비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은 매우 다행한 일”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8-22

차처럼 물에 우려 유익한 미생물 배양 퇴비茶, 파괴된 토양 생태계 복원 효과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가 현재까지는 다소 생소한 퇴비차(茶)를 활용한 토양개량에 주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퇴비차`란 질 좋은 완숙퇴비를 차(tea)처럼 물에 우려, 퇴비속의 유익한 미생물에 먹이를 공급하고 일정기간 호기배양 한 미생물 배양액이다. 병원균의 경쟁적 배제, 작물의 영양공급, 토양 보비력 향상, 농약.화학비료 사용으로 인해 파괴된 토양 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해외에서는 가정원예나 유기농업 분야에 활발히 이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상용화도 되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농기센터는 최근 모동면 정양리(박종관 농가)에서 원예작물 퇴비차 활용 실증시험 수행농가 12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퇴비차 제조를 위한 현장교육을 했다.이번 교육은 원예작물 퇴비차 활용 실증시험을 추진하던 중, 고품질 퇴비차의 중요한 원료인 수피퇴비의 제조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마련했다.피정옥 상주시 미래농업과장은 “이번 실증시험을 통해 시설하우스의 고질적 문제인 토양성상을 해결하고,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8-16

구기자, 농가 새소득원으로 부상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가 2017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지역특화사업으로 고품질 구기자 재배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웰빙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구기자(일명 고지베리)는 최근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상주지역은 25농가가 5ha의 면적에서 구기자 60t을 생산해 6억 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는데, 현재는 구기자를 수확해 본격 출하 중이다.상주 구기자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최적의 기후조건이라는 지리적 장점에 더해, 친환경 재배기술을 접목시켜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유의 맛과 진한 향은 물론 색깔이 좋고 과육이 풍부해 타 지역 구기자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구기자는 한방의 3대 약재 중 하나이며, 중국 진나라 진시황제는 구기자를 늙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약초로 여겼다는 설도 있다.예로부터 약성이 뛰어나 성인병, 간기능 개선 및 보호, 피로회복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구기자를 벼 대체 작물 및 지역 고령화 틈새 작물로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생력화 방제기계 도입과 개량 비가림 기술을 보급하고 건조· 저장시설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8-14

상주쌀 명품화 “품질로 승부”

【상주】 상주시는 쌀값 하락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문제 해결을 위해 상주쌀 명품화와 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급격한 쌀 소비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엄격한 식미평가 등을 거쳐 선택한 우수품종 행복벼 시범단지 23ha를 조성했다.이는 관행적인 일품쌀 위주의 재배에서 탈피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최고 수준의 쌀을 생산하기 위한 시도로, 토양·기후적응성·밥맛 등에 대한 면밀한 재평가를 거쳐 2020년까지 재배면적을 500ha로 확대할 계획이다.아울러, `명품쌀 대표브랜드 및 포장재 개발` 연구용역을 해 상주를 상징할 수 있고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명품쌀 브랜드 `밥상주인`(밥상의 주인인 프리미엄 상주쌀)을 상표 출원했다.또,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쌀을 고가(高價)로 대도시 호텔·고급 음식점 등에 판매하기 위해 지금까지 꾸준히 관계자 미팅을 하는 등 상주 명품쌀 홍보에도 주력해 왔다.특히, 호텔 뷔페용 상주 명품쌀은 전량 계약재배로 생산돼 밥맛이 뛰어나고, 가격과 디자인이 좋아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국민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30년 동안 절반 이상 격감한데다, 수년 간의 풍작으로 쌀 가격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운 현실에 맞서 상주 명품쌀이 전국 소비자에게 최고 품질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8-11

곶감 가공제품 발굴로 6차산업 모델 선도

【상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와 한국임업진흥원은 최근 상주감연구소에서 감·곶감의 6차산업 발굴 및 육성, 임업인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교육 지원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와 임산물의 생산·유통·정보제공 등을 통해 임업인의 소득증대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서 오고 있는 기관이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감과 곶감을 원료로 한 가공제품을 발굴·육성해 6차산업 모델을 적극 개발하고 임업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협력 분야로는 감·곶감의 가공품 개발, 수출유통 및 6차산업 활성화 지원,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용 교재 개발, 현장 맞춤형 실용화 기술 개발과 보급 등이다.특히, 상주감연구소는 최근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한 감 맥주와 감 증류주, 홍시라떼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기술이전과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또, 한국임업진흥원은 농가 경쟁력 강화, 임산업 성장동력 확대, 경영관리 체계의 고도화 등을 전략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감·곶감을 활용한 6차산업 모델 개발에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조두현 상주감연구소장은 “상주감연구소에서 개발한 다양한 감·곶감 가공제품의 기술이전을 통해 특화작목 6차산업 모델을 개발한다면 현장 맞춤형 실용화 기술 개발과 보급이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8-11

상주시, 농산물 안전먹거리 공급 확대

▲ GAP인증 마크.【상주】 상주시는 농산물우수관리(GAP) 및 친환경 인증 확대를 위해`주산지GAP 안전성분석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안전한 농산물(먹거리)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우수관리(GAP) 농산물 확대정책`에 발맞춰 주산지를 중심으로 인증에 필요한 토양, 용수 안전성 분석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시는 남원동 외 5개동 지역 벼 재배 농경지 3천417ha와 화서면, 화남면 등 포도 재배 농경지 308ha 등 총 3천725ha를 안전성 분석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1억8천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제도다.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와 유통 단계에서 재배포장 및 농업용수 등의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 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다.주산지 GAP 안전성분석 지원사업은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위한 시료채취 및 토양·용수 분석을 주산지 단위로 추진해 GAP인증 분석자료로 활용토록 한다.토양·용수분석을 위한 시료채취는 표본농지를 추출해 8월 8일부터 9월 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분석이 완료된 토양과 용수에 대한 데이터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5년 동안 보관·관리하면서 농업인이 이 자료를 이용해 손쉽게 GAP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게 된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