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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퇴직 공무원 김광희씨 `상주문화유산기` 발간

【상주】 상주시청에 근무하다 퇴직한 공무원이 문화재 관련 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상주박물관에서 전시실 안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광희(62·사진)씨는 최근 상주지역의 여러 문화재를 답사하며 얻은 생각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김씨는 4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칠 즈음부터 3년여 동안 자전거를 타고 상주지역 내에 산재한 문화재를 직접 찾아보고 조사한 내용을 단행본 `두바퀴로 돌아본 상주문화유산기`에 담았다.2014년 하반기 외남면 옥성서원을 시작으로 18곳을 답사했고, 2015년 상반기 44곳, 하반기 40곳, 2016년 상반기 39곳, 2016년 하반기 낙동면 구잠재까지 35곳 총 170여 곳의 문화유산을 조사했다.▲ 김광희 씨 /상주시 제공책자에는 김씨가 답사한 기존의 문화재와 새로 발견했거나 그동안 다뤄지지 않은 상주 문화유산의 생생한 내용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김씨는 “문화유산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소중한 자산인 만큼 이 책을 통해 상주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문화재 답사 활동을 계속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김씨는 현재 상주박물관 자원봉사자이면서 상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 상주시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3-31

`실시간 청렴도 평가시스템` 호평

상주시가 공직 내 청렴분위기 확산을 위한 `실시간 청렴도 평가시스템`을 본격 운영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실시간 청렴도 평가시스템`은 행정서비스에 대한 체계적인 반부패·청렴도 관리 시스템으로, 민원처리가 완료되면 민원인이 업무를 처리한 공무원의 청렴도를 문자메시지 또는 자동응답시스템(ARS) 설문조사를 통해 직접 평가하는 방식이다.설문대상은 1천만원 이상의 공사·용역·물품업체 관계자, 보조사업자 등과 민원 접수시스템에서 처리되는 건축허가 등 각종 인허가를 완료한 민원인이다.평가내용은 업무처리결과 만족도, 기준절차의 적법성, 금품·향응·편의제공 여부, 담당공무원의 전문성 등이다.특히 상주시는 청렴도 평가시스템 운영으로 민원인의 행정서비스 만족 수준과 부패유발요인을 외부고객 입장에서 측정하면서, 운영결과를 분석해 부조리 사전예방과 공정한 업무처리를 도모하는 등 공직청렴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공직자의 청렴은 시민 행복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전 공직자의 청렴 서약과 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을 실시하겠다”며 “사전 컨설팅감사와 익명신고시스템 운영, 반부패·청렴교육, 청렴컨설팅, 옴부즈맨제도 운영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3-28

98년전 그날처럼 “대한독립만세”

【상주】 상주시와 민간봉사단체인 상맥회(회장 진태종)는 23일 남산공원 내 항일독립의거기념탑 앞에서 `제98주년 상주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일제 강점기 조국독립을 위해 결연히 항거한 상주지역 항일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온 상주지역 독립열사의 후손, 보훈 및 안보단체 회원, 유림단체,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항일독립만세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및 헌시 낭송,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당시 상주지역 항일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강용석 독립열사의 손녀인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지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관계 전문가와 상주지역 독립유공자 후손(대표 강용철)들이 한국독립운동 사료와 국가기록원 자료, 경북독립운동사, 상주법원 판결문 등을 조사하고 고증을 거쳐 지금까지 묻혀있던 상주지역의 항일 사료들을 발굴해 열리게 된 것이다.1919년 3ㆍ1운동 당시 상주지역에서는 3월 23일 상주읍 장터에서 최초로 항일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됐다.이안·화북·화서면 지역을 중심으로 매 지역마다 수백명이 참여한 가운데 4월 13일까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만세운동이 일어나 수백명이 일본 경찰에 체포되고 옥고를 치렀다.상주시는 이러한 항일 역사를 유지 계승시켜 범시민적 항일역사관을 재정립하고 지역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내년부터는 국·도비를 지원받아 항일독립의거 기념탑 경내와 주변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펼쳐 항일·호국·보훈의 성지로 가꿔 나갈 방침이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는 멀리는 항몽과 항일, 가까이는 6·25전쟁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호국의 얼과 역사가 서려있다”며 “앞으로도 애국충절과 호국보훈의식을 지역의 새로운 정신문화 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3-24

이마트와 희망나눔 프로젝트 협약

상주시와 이마트 상주점(점장 황종순)은 최근 상주시청 시민의 방에서 `2017 희망나눔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이마트 상주점의 `2017 희망나눔 프로젝트` 사업설명과 협약체결,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마트 상주점은 이번 협약과 더불어 상주지역 내 소외계층 등에게 1천500만원 상당의 후원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특히, 올해는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경문), 이마트 상주점 주부봉사단(대표 조명옥) 등과 연계해 나눔과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앞으로 이들은 희망바자회, 저소득 아동 및 독거어르신 밑반찬 전달, 청소년 자원봉사캠프, 독거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장애인 500세대 김장김치 지원, 희망헌혈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이마트 상주점에서는 2011년부터 해마다 희망나눔 프로젝트로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상품권과 쌀, 주택 개보수, 연탄, 김장김치 등 1천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지역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이마트 상주점에게 감사드린다”며 “나눔과 참여의 자원봉사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7-03-17

상주시, 산지유통 전문가 양성 주력

【상주】 대내외적인 농업환경의 급변으로 산지유통 전략이 절실한 가운데 상주시가 산지유통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시는 최근 상주시 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35명의 교육생이 참여하는 산지유통 전문가양성 마케팅 아카데미 과정을 개강했다.산지유통 전문가양성 마케팅 아카데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경영마인드와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해 35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바 있는 이 과정은 3월 입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월 2회(전체 100시간), 이론과 현장교육 중심으로 진행된다.교육에서는 최고의 유통전문 강사를 초빙해 홍보기법, 실전 포장법, 스토리가 있는 마케팅 등 창의적인 시장접근법을 알려 유통전략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과정은 국내 농산물시장의 개방확대와 핵가족화, 고령화에 따른 농산물 소비감소, 생산기반 붕괴 위기에 직면한 농촌현실 등을 염두에 두고 시장대응 혁신인력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산지유통을 선도할 전문가는 지역 농특산물의 새로운 상품화 전략을 구사함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 등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