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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피부 미백 ‘얌빈 추출물’ 특허 설정등록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는 2016년 특허출원했던 ‘피부 미백 기능성을 가진 얌빈 추출물’이 최종 특허 결정됨에 따라 최근 특허 설정등록(등록번호:10-1916953)을 완료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아열대작목인 얌빈을 새소득 작목으로 육성코자 2015년부터 2년간 얌빈 지역적응성 시험 연구를 수행해 왔다.얌빈의 기능성제품 개발 기술 선점을 위해 2016년 얌빈 함유 피부 외용제 개발을 추진해 특허출원했고, 이번에 최종 특허등록결정이 돼 지식재산을 확보하게 됐다.얌빈(히카마·일명 멕시코감자)은 미국 언론 허핑턴포스트에서 선정한 세계 20대 건강식품으로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 성분이 풍부해 당뇨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비타민C, 칼륨, 섬유질이 풍부하고 100g당 38kcal의 저열량 식품으로 다이어트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또한, 비타민E와 식물성 유황성분이 많아 피부노화를 예방하며 뮤신과 콜라겐 성분이 피부 미백을 도와준다.윤세진 상주시 미래농업과장은 “앞으로 희망 업체에는 계약을 통해 기술을 이전하고 지역 내 얌빈 재배 농업인과 계약 재배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8-11-13

상주시청서 즐기는 유화 감상

[상주] 상주시청 종합민원실이 만추의 낭만이 물씬 묻어나는 아담한 아뜨리에로 변신했다. 상주시는 종합민원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한 걸음 쉬어가는 여유를 제공하기 위해 가을향기가 느껴지는 유화 작품들을 선정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전시회장에는 2008년 결성된 상주지역 유화 동아리 ‘테레핀향이 좋은 사람들’(회장 권순연)의 작품 20점이 전시되고 있다.‘테레핀향이 좋은 사람들’은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평범한 삶의 대상들을 캔버스에 담아내는 유화 동아리다.10명의 회원이 2008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1번의 회원전을 열었고, 영남미술대전, 낙동강 미술대전, 경북미술대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상주시는 민원실을 단순 사무처리 공간이 아닌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해 예술작품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민들에게는 문화적 갈증을 풀어주고, 전시공간이 부족한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전시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다.‘테레핀향이 좋은 사람들’ 회원들은 “일반 전시공간이 아닌 민원실에서 많은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고 입을 모았다.상주시 관계자는 “시청 민원실은 시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장소인 만큼 밝고 편안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여유 공간에 연중 테마별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인 편의시설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등 행복 민원실 만들기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1-09

상주축협, 한우번식기반 부문 ‘대상’

[상주] 상주축협(조합장 성영욱)은 최근 농협중앙회가 개최한 축협 경제사업우수사례 평가대회에서 한우번식기반 부문 최우수농협으로 선정돼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상주축협과 상주시는 한우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번식우농가 입식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한우암소능력검정사업, 한우개량번식단지육성사업, 우량한우 암소집단 조성사업, 한우친자사업, 조기임신 진단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상주축협은 축산농가의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번식우 기반이 무너져가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소규모농가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송아지입식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송아지입식자금 지원사업은 소규모 번식우 농가를 대상으로 한 농가당 3천만원 대출 한도로 송아지입식 시 무이자로 자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아울러 번식우농가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친자확인사업’을 시행해, 체계적인 혈통관리는 물론 유전능력이 뛰어난 우수한 후대축의 개량을 촉진시켰다.상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한우 명품화를 위해 추진한 각종 사업이 지난 경북한우경진대회 최우수시군 수상에 이어 이번 경제사업 한우 번식기반 부문 최우수축협 및 대상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상주한우의 명품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1-07

가을단풍 만끽 ‘성주봉휴양림 단풍축제’ 힐링명소 우뚝

[상주] 상주시는 최근 성주봉휴양림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2018 성주봉자연휴양림 단풍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상주시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가족과 연인 등 3천여 명이 방문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행사는 숲해설가와 동행하는 단풍 산행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성주봉휴양림 자유산행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로 진행됐다.야외공연장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감 길게 깍기, 감 높이 쌓기, 농특산물 즉석경매 등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성주봉 OX퀴즈를 비롯해 평양예술단과 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했고 초청가수 소명 씨가 대미를 장식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모든 경품을 농특산물로 준비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이 발생하도록 했으며, 농특산물 판매 부스에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외에도 국화포토존에서는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았고, 부스 앞 잔디 밭에 마련된 놀이마당에서는 외줄타기, 지게체험, 널뛰기, 굴렁쇠굴리기, 윷놀이 등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축제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날씨도 좋은데다 성주봉의 예쁜 단풍을 보며 몸과 마음의 힐링도 하고 멋진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상주시민들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 성주봉휴양림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1-07

“트랙터, 이젠 남성 전유물이 아니죠”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가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이용 전문기술교육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농촌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농업환경에 대응해 여성농업인들의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상주시의 여성농업인 농기계 전문교육은 단편적이고 맛보기 형태의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5일 과정의 집중교육 과정으로 편성했다.농업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트랙터를 비롯해 승용관리기와 밭농업에서 기계화율을 획기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채소이식기 등 중요 농기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별로 구분해 각 20명 정원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기계이론 및 작동방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특히 트랙터와 같은 경우는 로터리 등 주요 부착작업기를 장착시켜 실제 농작업과 똑같은 실습교육을 하는 등 농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교육생 김숙렬(은척면) 씨는 “교육을 받기 전에는 농기계에 대한 두려움과 망설임이 많았지만, 실제 해보니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내년부터는 직접 트랙터로 쟁기질도 하고 로터리 작업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피정옥 소장은 “지금까지 농기계 사용은 남성 전유물로 생각했지만 이러한 인식을 불식시키고, 여성농업인들의 농기계 이용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여성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농기계 활용으로 농촌 일손부족 문제가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1-05

상주시, 캐나다 시장 수출 주력

[상주] 상주시는 농산물 수출 조건이 까다로운 캐나다 시장의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시는 최근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 현지매장에서 농산물 수출전문업체인 경북통상(사장 박순보)과 함께 상주배, 상주포도, 상주곶감 홍보·판촉행사를 펼쳤다. 사진특히 올해는 저온장애와 고온건조, 포도 수확기에 내린 강우 등으로 정상적인 과일 생산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수출농가들의 노력으로 고품질의 배와 포도를 수출할 수 있었다. 캐나다로 농산물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캐나다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선과장, 수출농가, 재배지 정보 등을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에 등록하고 주기적인 검역교육과 재배지 검역 등을 충족해야 한다.이런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수출된 상주지역 농산물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농산물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줘 수출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서상주농협은 캐나다 시장확대를 위한 캐나다 검역단지 지정을 받았고, APC를 통해 엄격한 품질기준을 통과한 포도를 수출해 캐나다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캐나다 시장 수출 확대와 안정적인 상품 공급을 위해 재배 및 품질관리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2018-11-01

“대한민국 최고 곶감 만들자”

[상주] 곶감의 본향인 상주지역은 요즘 가는 곳마다 감따기와 감깎기 작업이 한창이라 주황색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그러나 최근 들어 곶감 산업은 이상 기후와 수입농산물 개방, 청탁금지법, 소비 트렌드의 변화, 돌발 병해충 발생 등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고품질의 곶감을 만드는 것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는 판단하고, 대한민국 최고 곶감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우선 3개 생감공판장(상주농협·원예농협·남문청과)과 수매장(곶감유통센터)의 떫은감 유통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덜 익은 감, 병든 감 등 하품 원료 감의 출하 방지 현수막을 걸어 곶감 품질의 저하 요인을 미리 차단하고 있다. 또 곶감 만들기 과정에서 위생·청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곶감 만들기 작업 전에 건조장, 차광망, 선풍기, 온풍기, 제습기 등을 깨끗이 청소하고, 작업에 임할 때에는 작업자의 위생용 앞치마, 위생복, 모자, 장갑, 마스크 등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 아울러 곶감만들기 전 과정에 대한 관리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생감 수확은 시기가 늦을수록 당분 함량이 높지만 과실이 물러지기 쉬우므로 적숙기에 생감을 수확하고, 2~3일 후숙시킨 뒤 깎기 시작하되 중량별로 선별해 매달도록 지도·관리 하고 있다. 곶감 건조 기간에는 건조장 온·습도 및 기온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곰팡이 발생을 막기 위해 실내 습도를 65% 이하로 유지하고, 비가 오거나 실내 습도가 높을 때는 열풍기나 선풍기 등을 활용해 습도를 조절하고 있다.곶감 품질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곶감의 외관이 깨끗하고 상주곶감 고유의 색(선홍색)을 띠며 모양이 균일하면서 너무 딱딱하거나 질지 않고 당도는 45°Brix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황천모 상주시장은 “곶감 생산 과정에서 위생·청결, 품질관리 등을 철저히 해 대한민국 최고 곶감을 생산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상주곶감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1-01

“연세세브란스 상주병원 설립 적극 검토” 제안

[상주] 황천모 상주시장이 31일 연세대학교의료원을 방문해 연세세브란스 상주병원 설립을 제안했다.황 시장은 이날 윤도흠 연세대의료원장을 만나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개선함은 물론, 특히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 분야에서 지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방에서도 의료 접근성이 용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황 시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에 대한 의료 혜택 향상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격차 없는 의료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 상주시는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두 시간대 접근이 가능하고, 3개의 고속도로망을 갖춘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라 중부 내륙의 거점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종합의료기관 설립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방문은 서울의 대학병원 분원 유치를 통한 의료 인프라 확충구상의 하나로 이뤄진 것이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첨단 시스템을 갖춘 연세세브란스 상주병원 설립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며 “이렇게 되면 지방의 의료서비스 향상과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18-11-01

담수선형동물 미기록종 발굴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발굴한 각진입술톱이선충의 광학현미경 모양.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상주]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담수생태계 보전관리 및 생물지표종으로서의 활용이 기대되는 자유생활성 담수선형동물 미기록종 5종을 발굴했다고 30일 밝혔다.선형동물은 보통 선충(線蟲)이라 불리며 몸길이가 1㎜에 불과한 작은 벌레로 담수·해수·토양에서 자유생활을 하거나 동·식물에 기생하는 형태로 분포하는 다양성이 큰 분류군이다.이번 연구결과 국내 자생이 확인된 담수선형동물 5종은 각진입술톱이선충(Prionchulus oleksandri), 토브리러스 아베란스(Tobrilus aberrans), 토브리러스 디버시파필라투스(Tobirlus diversipapillatus), 토브리러스 그라시리스(Tobirlus gracilis), 토브리러스 웨센버지(Tobrilus wesenbergi) 등이다.자유생활성 담수선형동물은 복잡한 담수 생태계에서 생물들 간의 중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분류군이다.뿐만 아니라 담수생태계에서 수질오염·중금속(비소, 납, 크롬 등)·농약 등의 환경오염에 민감하게 반응해 생태계의 건강성을 평가할 수 있는 생물지표종으로 활용 가능한 분류군이다. 선형동물은 전 세계적으로 약 100만여 종이 분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물다양성이 큰 분류군이다.국내에서는 수산업·농업·임업·의학에 있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기생충 위주로 약 300여종의 자생이 보고됐을 뿐, 담수에서 자유생활하는 담수선형동물에 대한 연구는 초기단계다. 반면 해외에서는 담수선형동물 약 3천종 이상이 보고됐다.연구진의 각진입술톱이선충에 대한 보고서는 국내 전문학술지인 ‘한국동물분류학회지(Animal Systematics, Evolution and Diversity)’에 실렸으며, 나머지 4종은 올해 중으로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이다.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담수에서 자유생활하는 선형동물의 미기록종 발굴과 보고는 처음 수행하는 것으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반도 담수선형동물의 다양성을 규명하고, 이를 통해 국내 자생 담수생물을 생물지표종과 같은 생물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