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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절대혐기성 세균 16종 발견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7년 담수생물조사·발굴사업`의 하나로 남한강 일대의 지천 및 토양에서 미기록종 절대혐기성 세균 16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절대혐기성 세균은 산소 대신 질소, 이산화탄소 등을 이용해 생장하는 세균으로 오히려 산소가 있으면 살 수가 없어 일반 세균에 비해 발견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에 발견된 절대혐기성 세균 16종은 클로스트리디움 속 미기록종 10종을 비롯해 박테로이데스 1종, 카르노박테리움 1종, 프리보텔라 1종, 파라클로스트리디움 1종, 롬보우치아 1종, 큐티박테리움 1종이다.가장 많은 종류를 차지한 클로스트리디움속은 바이오수소, 에탄올, 부탄올, 아세트산 등 대체에너지의 원료를 생산하는데 이용하는 혐기성 세균을 포함하고 있어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특히 이 중 파라클로스트리디움 속에 해당하는 비퍼멘탄스 균은 모기유충에 치명적인 독소단백질을 발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993년 미국에서 부터 인도, 중국에 이르기 까지 여러 나라에서 모기 유충을 죽이는 원료로 이용하고 있어 친환경적으로 해충을 제거하는 신소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에 발견된 16종 세균들이 대체에너지, 친환경 병해충 방제제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과, 남한강 등의 담수환경이 생물자원의 서식지로 가치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이들 16종 세균은 생물자원은행(fbcc.nnibr.re.kr)을 통해 오는 6월부터 산업계와 학계 등 연구기관에 분양될 예정이다.이욱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생물연구본부장은 “담수환경 절대혐기성 세균 발굴·연구는 그동안 미개척 분야로, 바이오산업 원천소재로서의 가치가 높은 만큼 향후 지속적이고 심층적으로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4-06

상주시 `오색민화` 전시회… 30일까지 민화 30점 전시

【상주】 상주시는 새봄을 맞아 관광객과 민원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민원실에서 민화 전시회를 열고 있다. `민화로 꽃 피운 봄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2010년 결성한 상주지역 민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오색민화` 회원 16명이 회장 정선임 씨의 지도를 받아 그린 30여 점의 민화가 출품돼 있다.`오색민화`는 현재 회원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영남미술대전, 부채예술대전, 한국예술대전 등 각종 미술대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민원실이 단순한 사무처리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장정애 상주시 민원봉사과장은 “민원실은 시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장소인 만큼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실 여유 공간에 연중 테마별 작품을 전시하고, 민원인 편의시설을 운영하는 등 시민행복 민원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상주시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확대와 친절봉사 민원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5년 국민행복민원실, 2016년 경상북도 민원행정평가 우수기관, 2017년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4-06

청포도 샤인머스켓 재배 이렇게… 상주시 2회 집중 기술교육 실시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새로운 소득 작물로 부상하고 있는 청포도품종 샤인머스켓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을 두 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실시했다.지난 3월 중순과 최근에 이뤄진 교육에서는 샤인머스켓 재배에 있어 핵심 기술인 관수와 신초관리 그리고 생장조절제 처리와 과방관리에 대한 집중 교육을 진행했다.샤인머스켓 재배기술교육을 두 차례 1, 2부로 나눠 실시한 것은 생육시기별 중요한 재배기술을 적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특히, 교육에서는 샤인머스켓 재배 시 핵심요인이라 할 수 있는 1차, 2차 생장조절제처리 시기와 농도를 강조했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알솎기 방법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샤인머스켓의 생장조절제 처리에서 1차 처리는 무핵화 목적으로 시기가 중요하며(만개~만개 3일 이내), 2차 처리는 과실비대 목적으로 시기는 1차 처리 후 12~15일 정도인데 무엇보다 농도가 중요하다.육심교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샤인머스켓 재배 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지역에 맞는 적정 재배기술을 보급해 당도와 색, 향, 크기 등이 전국 최고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샤인머스켓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시기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8-04-06

상주농기센터, 그린힐링오피스 구축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최근 2018년 그린힐링오피스를 농업기술센터 내 사무실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그린힐링오피스는 사무공간에 면적 대비 2%의 식물을 배치해 실내공기 중 오염물질을 절반 이하로 낮추는 것이다.사무공간에 2%의 식물을 키울 경우 사무환경 개선과 업무능률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실험 결과에 따르면 부피대비 2%의 식물을 키우면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각각 50%, 60%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그린힐링오피스 도입을 위해 지난해부터 자료 수집과 효과분석 그리고 우수지역 벤치마킹을 추진해 올 4월 센터에 부합하는 그린힐링오피스를 구축했다.특히, 그린힐링오피스 도입은 사무실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원예작물 기반 조성에도 기여해 지역 내 화훼농가와 관련업체에 활기를 불어 넣는 역할도 기대된다.육심교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범정부적인 스마트오피스 추진에 발맞춰 실내 공기정화식물, 벽면녹화 등의 연구 성과를 현장에 접목해 공공기관의 딱딱한 분위기를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었다”며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일반산업체까지 그린힐링오피스가 확대돼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화훼농가와 관련 산업계 경기까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18-04-05

“상주에 봄꽃 보러 오이소”

【상주】 요즘 상주시 전역이 화사한 `봄꽃 천국`으로 변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시는 1998년부터 왕벚나무를 자체 재배 생산해 지역내 주요 도로변과 공원, 관광지 입구 등 200km 구간에 2만여 본을 심었다.우선 상주에서 봄꽃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연원동에서 국민체육센터까지 5km 거리의 북천을 따라 양쪽으로 줄지어 늘어서 있는 왕벚나무길이다. 북천의 맑은 물과 벚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이곳에서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시민단체가 벚꽃맞이 행사를 하기도 했으며, 상주 문인들은 북천교에서 후천교 간 벚나무길에서 매년 시화전을 열고 있다.남산근린공원 둘레길도 볼만하다.이곳은 상주 시가지 중심 62만ha에 5km의 둘레길을 조성하고 주변에 무궁화나무를 비롯한 벚나무, 철쭉, 조팝나무, 뽕나무, 단풍나무 등과 원추리, 금낭화, 구절초, 비비추 등의 야생화를 심었다.특히, 운동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바닥에는 우레탄이 깔려있어 사시사철 꽃과 단풍을 즐기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시는 봄꽃 뿐만 아니라 시 전역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에 무궁화나무, 왕벚나무, 배롱나무, 회화나무, 감나무, 단풍나무길을 조성해 놓았다.동쪽부터 피기 시작하는 시차를 이용해 꽃을 감상한다면 같은 수종으로 동쪽에서 북쪽까지 약 한 달 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다.장운기 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상주시 전체가 하나의 녹색환경도시로 봄부터 가을까지 꽃과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시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관광자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곽인규기자

2018-04-05

“육상 꿈나무를 후원합니다”

【상주】 대한민국 최고 청정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상주시 화북면의 생수 생산업체 ㈜동천수(구 가야생수)가 육상 꿈나무 후원에 나섰다.㈜동천수는 최근 상주 상영초등학교 육상부 후원을 위해 지원금과 생수, 이온음료 등 연간 약 400만 원 상당을 후원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동천수는 지난해 12월 21일 상주시체육회 주선으로 상주 상영초등학교와 후원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4학년과 6학년으로 구성된 상영초 육상부는 멀리뛰기와 800m 종목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 체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학교 측도 우수 선수 선발과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박철호 (주)동천수 대표이사는 “모든 스포츠의 기초가 되는 육상에 대한 지원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 같아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단기간에 성과가 나기 힘든 종목이지만 선수 선발과 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강학순 상영초등학교 교장은 “지역기업이 학교 체육에 관심을 가져준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관심이 밀알이 돼 초등학교 체육의 저변 확대는 물론 중·고등 체육, 나아가 성인 체육 까지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덧붙여 “(주)동천수의 이번 후원에 상영초등학교 육상부는 성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동천수는 비전의 핵심 가치와 안전에 대한 표어 공모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사랑해, 행복해 그보다 더 안전해`와 연계한 CSR 활동을 계획해 실천하고 있다. 이번 후원은 `사랑해`의 활동이다.`사랑해`는 지역사회, `행복해`는 직원과 직원 가족, `안전해`는 산업안전과 관련한 활동을 뜻한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8-04-05

홍콩 관광객 봄바람 타고 상주로 체험관광

【상주】 최근 홍콩 관광객 84명이 꽃바람을 타고 농촌 체험관광을 위해 상주시를 방문했다. 상주를 찾은 이들은 경천대, 자전거박물관, 상주국제승마장, 북천시민공원, 곶감유통센터 등 주요 관광지에 들러 자전거 타기, 말 먹이 주기, 곶감강정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농촌체험에 나선 관광객들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홍콩 관광객의 이번 방문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농촌체험관광으로 유도하고자 지난해 10월, 20여 개 인바운드 여행사(국내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 임원진을 초청해 다양한 농촌체험 등을 선보인 팸투어의 결실이다.이번 홍콩 관광객의 상주시 방문으로 본격적인 외국인 농촌관광객 유입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이달 중으로 30여 명의 싱가포르 관광객이 또 상주를 찾을 예정이다.상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6개의 고속도로 나들목이 존재하며 서울, 부산 등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진입이 가능하다. 또 농작물 재배에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어 다양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 중심도시다. 이처럼 탁월한 접근성과 양질의 농업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농촌 체험여행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앞으로 계절별 팸투어를 실시해 내국인 중심의 농촌관광에서 벗어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농촌체험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대외 인지도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8-04-04

상주시, 소상공인에 50억 지원

【상주】 상주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특례보증제도`는 자금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 주는 제도다.특히,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출 특례보증 외에 이자 비용도 2년간 최대 3%까지 지원한다.이를 위해 상주시는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금 5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경북신용보증재단은 상주시 출연액의 10배인 50억원의 범위 내에서 특례보증과 신용보증의 심사요건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상주시의 개인사업체 수는 7천여 개이며, 이 중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사업체는 4천600여 개로 전체 사업체수의 65%를 차지할 만큼 그 비중이 높다.소상공인은 서민경제를 이끄는 주역이지만, 업종의 세분화, 전자상거래 비중확대, SSM 입점 등 시장여건과 소비패턴의 변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무담보, 저금리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상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3월 26일 입법 예고했으며, 4월 16일까지 의견도 접수받고 있다.시는 조례 제정이 완료됨과 동시에 예산 편성 및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수요가 많은 경우 점차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이정백 상주시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심정으로 이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2018-04-02

상주 허호 허씨비단작물 대표, 지역명사로 선정

【상주】 상주시 함창읍에서 허씨비단직물을 경영하는 허호(59)씨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2018년도 지역 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공모사업에 신규 지역 명사로 선정됐다.이 사업은 인적자원(휴먼웨어)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관광 패턴을 반영한 사업이다.지역의 역사와 삶을 함께한 명사를 고품격 스토리텔러로 발굴·육성해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와 접목함으로써 지역의 관광 활성화 및 고급화를 꾀하려는 것이다.허 대표는 앞으로 문체부에서 모집한 관광객들이 방문하면 명주(비단·실크) 제조 과정을 설명하고, 스카프 등을 만드는 체험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아울러, 상주 명주가 유명한 이유 등을 지역의 역사와 함께 들려주는 스토리텔러 역할도 한다.명주박물관과 테마공원이 있는 상주시 함창읍은 국내에서도 유일하게 최고 천연섬유인 명주를 전통방식으로 생산하는 곳이다.전통방식을 고집하는 만큼 생산량은 적지만 질 좋은 고급 명주를 전국으로 유통시켜 전통 명주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이번에 신규 지역명사로 선정된 허호 대표는 이곳에서 5대째 전통명주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명주산업 분야 도내 최고의 장인이다. 상주시 역시 매년 `함창명주 페스티벌`을 개최해 함창 명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으며, 명주 길쌈인력 양성에 힘쓰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3-30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지원을”

【상주】 상주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에 1천500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다.이번 건의는 지난 주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상주시 화산동에 있는 첨단온실 농업회사법인 새봄을 방문했을 때 이뤄졌다. 김 차관은 평소 스마트팜에 관한 칼럼을 쓸 정도로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상주시는 고령화로 침체된 농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15년 스마트팜 2곳 보급을 시작으로, 2016년 19곳, 2017년 30곳을 보급했으며, 올해는 40곳을 선정해 추진 중이다. 상주시는 최첨단 스마트팜을 시설원예농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유지해 농산물의 균일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농산물 수출을 극대화 하겠다는 의도다.이런 상주시의 농업행정은 농식품부의 정책 방향과 일치하고 있다.농식품부는 최근 `스마트팜 TF`팀을 신설하고, 2018년 업무계획으로 전국 4곳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장관의 공석으로 농식품부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 차관에게 이번에 직접 브리핑을 하며, 주요 현안사업으로 1천500억원(국비750억·지방비430억·민자320억)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을 건의한 것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3-28

“탄탄한 기반 바탕, 다시 한번 도약”

【상주】 상주한우협회 TMR 영농조합법인은 최근 정기총회를 개최하면서 신임 대표이사 취임과 더불어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지난 2009년 이안면 소암리에 건립한 상주한우협회 TMR 영농조합법인은 사료작물과 부존자원을 활용한 완전배합사료(Total Mixed Ration)의 생산 보급으로 사료 자급 기반을 확보하고, 한우농가의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있다.이 공장은 1일 80t 생산규모(제조시설 1천817㎡)로 건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세계 곡물값 급등에 따른 사료값 인상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TMR사료 109만여 포를 생산해 총 19억6천7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특히, TMR 사료로 사육하는 한우는 1등급 출현율이 96% 이상으로 지역 한우농가의 고급육 생산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사료에 비해 출하시기를 단축시켜 사료값도 크게 절감하고 있다.김진태 신임 상주한우협회 TMR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는 “현재 공장 가동률은 60%에 불과하지만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이 더 크다”며 “그간 쌓은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상주한우 TMR 영농조합법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정백 상주시장은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을 다시 한 번 응집해 축산농가가 원하는 양질의 TMR 사료를 공급하고, 최고 품질의 상주 한우를 생산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8-03-27

폐교를 자연체험 캠핑장으로

【상주】 상주시는 지난해 2월 폐교된 낙동초등학교 용포분교를 리모델링해 가족 자연체험 캠핑장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가족 자연체험 시설 조성사업은 아동 인구 감소에 따라 날로 증가하고 있는 폐교를 활용해 상주 서울캠핑장(가칭)을 만드는 사업이다.서울시가 도농상생협력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상주시는 폐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서울시는 사업비를 들여 캠핑장을 만들게 된다. 캠핑장에는 데크, 텐트, 테이블, 화덕 등 야영 필수품이 갖춰지며 탁구장, 바둑교실, 텃밭 등 가족 활동공간과 샤워장, 취사장, 매점,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캠핑장은 2019년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며,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서울 시민 2천~4천명이 캠핑장을 찾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이들이 지역에 머물며 관광지를 찾고, 농특산물을 구매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캠핑장에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해 지역민들의 수익과 직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캠핑장이 조성될 용포 분교는 갑장산 등산로를 비롯해 인근 체험마을과 용포다랑논, 상주보, 국제승마장 등이 산재해 있어 자연체험이 가능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한편, 현재 서울시가 운영 중인 가족캠핑장은 횡성(2013년 개장), 포천(2014년 개장), 제천(2015년 개장), 철원(2016년 개장), 서천·함평(2017년 개장), 봉화(2018년 개장) 등 7곳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가족캠핑장 운영은 지역 홍보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3-27

상주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 개최 “영호남·국민 대통합 실현”

【상주】 상주시는 지난 23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시장군수 협의회`를 개최했다.`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는 가야문화의 공유를 통해 영·호남 간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공존과 상생의 국민 대통합을 실현하고자 지난 2005년 10개 지자체 회원으로 출발했고, 현재는 22개 지차체가 가입돼 있다.이번 제21차 정례회의에서는 가야문화권 동반 성장을 위한 핵심인프라 구축과 접근성 개선 문제 등 총 4건의 안건이 논의됐다.특히, 앞으로 영호남의 문화유산 소개와 가야문화권 정비사업 홍보를 위한 문화장터 및 포럼인 `가야 화합한마당` 행사를 서울 광화문에서 열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아울러, 음악 체육 문화 축제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가야문화권 발전을 위해 창원시, 진안군의 협의회 회원 추가 영입 건도 논의했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는 삼국유사 등에 명기된 고녕가야국으로 `전 고녕가야왕릉`이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돼 있다”며 “오봉산고분군은 신라에 편입된 사벌국과는 다른 지방 세력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유물이 발굴된 지역인 만큼, 향후 발굴조사 등을 진행해 영호남 가야문화권의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3-26

제99주년 상주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상주】 상주지역 내 순수 민간봉사단체인 상맥회(회장 이명우)는 지난 23일 남산공원에 있는 항일독립의거 기념탑 앞에서 제99주년 상주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을 거행했다.이날 행사는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결연히 항거한 상주지역 항일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항일독립운동 후손과 보훈 및 안보단체 회원,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기념행사는 상주항일 독립 만세 경과보고, 독립 선언문 낭독 , 헌시낭독, 헌화, 기념패 증정,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올해로 세 번째 열린 이번 기념식은 2014년부터 보훈처와 상주시 등의 협조를 받아 상주지역 독립유공자 후손(대표 강용철)들이 한국독립사료와 경북 의병사, 상주시지, 상주법원 판결문 등을 조사하고 향토 사학자의 고증을 거처 100여 년간 묻혀 있던 지역의 역사를 일깨우면서부터 시작됐다.상주항일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3일 상주읍 장터에서 나라를 빼앗긴 현실에 비분강개하던 젊은 학도들을 중심으로 펼쳐졌다.상주시 이안면 소암리, 화북면 장암리와 운흥리, 화서면 신봉리 지역을 중심으로 상주 전지역에서 크고 작은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 수백 명이 일본 경찰에 체포되고, 한암회, 채순만, 이성범 의사를 비롯한 수십 명이 옥고를 치렀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상맥회는 올해 광복 73주년을 맞아 상주항일독립 운동 유공자 발굴과 자랑스러운 후손을 찾기 위해 관련 문헌을 통한 자료수집과 현지답사를 수차례 수행했다.또한, 항일독립운동에 몸과 마음을 다바쳐 헌신한 공적이 각종 문헌이나 증언으로 남아 있음에도, 국가로부터 훈장을 받지 못한 분이 상주지역 내에서만 43명이나 돼 앞으로 이분들의 공적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거룩한 뜻을 기리도록 할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항일 독립만세운동의 역사를 유지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안으로 보훈처의 지원과 시비를 들여 항일독립 의거 기념탑 주변을 성역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8-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