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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헌신동에 41만㎡ 일반산단 조성

[상주] 상주시 헌신동에 일자리창출과 인구유입의 기폭제가 될 대규모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상주시는 헌신동 일원 41만㎡(12만4천여평)에 조성키로 한 ‘상주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올해 경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최종 반영됐다고 15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422억원을 투입해 상주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상주시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적정 규모의 제조업체를 유치할 수 있도록 업종 고도화는 물론 문화, 복지·편의시설을 확충해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산업구조의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상주시의 사업체수는 7천500여개이지만 이중 제조업은 732개로 전체 사업체의 10%수준이고, 또 전체의 81%인 6천여 업체가 개인소유 형태의 영세업체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특히 상주시는 이번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하면서 수요조사와 타당성 조사를 병행했다.입주 수요조사 결과 112개 기업 109만5천930㎡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기업 이전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산업단지조성과 관련해 시는 현재까지 문화재지표조사,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쳤고, 오는 9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내년 6월에는 사전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용지보상과 함께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시는 신속한 사업추진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민간개발방식을 지양하고 상주시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나서 추진하는 공영개발 방식을 채택했다. 신속한 재정투입과 지역개발사업의 선순환구조 형성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높은 신뢰도로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시는 44개 업체로 부터 투자의향서도 받아 쥐었다.금속가공, 기계·장비제조업, 자동차·트레일러제조, 식료품제조업을 타깃 기업으로 선정하고, 이들 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이 업종들은 입주수요조사 결과와 상위계획 또는 지역특화산업에 해당하는 업종 등을 감안할 때 비교우위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특히 농식품 가공 공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6차 산업화를 도모함으로써 농가 경영안정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일단 산업단지 조성사업 완료시까지 200여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지고, 기업입주가 완료되면 1천8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이제 상주도 기업유치에 필요한 터전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금까지는 농업중심의 1차 산업이 주류를 이뤘지만 앞으로는 제조업체 유치에도 힘을 쏟아 산업구조를 다변화하면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8-16

상주시, 상주보·낙단보 등 녹조 확산 방지활동 본격화

[상주] 상주시는 장기간의 폭염과 가뭄으로 최근 상주보·낙단보 등 낙동강 주요 수계에 녹조가 확산되자 방지대책을 서두르고 있다.시는 녹조 발생과 관련해 ‘조류 대발생(녹조)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본격적으로 녹조 확산 방지에 나선다고 밝혔다.상주시가 내놓은 녹조관리대책은 축산농가 밀집지역 점검 및 계도활동, 수질 악화 대비 정수장 시설장비 및 방제장비 점검, 활성탄 및 염소투입 등 정수처리 강화, 환경기초시설 방류수 관리 및 폐수배출사업장 점검 강화, 유기물질·총인·총질소 다량배출사업장 점검 등이다.이번 녹조의 주요 원인은 예년을 훨씬 웃도는 일조량과 적은 강수량으로 봐야 하지만, 생활오폐수, 가축분뇨, 비료와 농약 등에서 생성되는 질소와 인의 영양물질 유입 등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최근 상하수도사업소를 방문한 황천모 상주시장은 “안전한 취수원 확보와 고품질 수돗물 생산으로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며 “정수처리과정도 꼼꼼히 챙기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일부터 상주보, 낙단보 수질예보를 ‘주의’, ‘관심’ 단계로 각각 발령했고, 8일에는 ‘상주보’ 수질예보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끌어 올려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8-16

상주 ‘내 학교 주소갖기’ 운동

[상주] 상주시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인구 수를 늘이기 위해 지역 내 가장 큰 인적자원을 보유한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와 손을 잡았다. 상주시는 최근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생활관자치회(회장 황현규) 임원진 하계수련회 발대식 행사장을 찾아가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의 위기감을 전하고, 상주시 전입을 독려하는 ‘내 학교 주소갖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생활관에는 재학생 3천340명(석·박사과정 포함) 중 1천308명이 입주해 있는데, 현재 70여명 정도만 상주시에 전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시는 2009년부터 경북대학교 학생의 전입을 유도하기 위해 인구 증가 시책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전입학생에게 학기당 20만원씩, 4년간 160만원의 전입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전입 실적은 미비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시는 상주캠퍼스 통합지원본부(대외협력팀), 학생회, 생활관 자치회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미전입자의 고충을 파악하는 한편 인센티브 지원의 다양화 등 인구 증가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상주시 관계자는 “전입 지원금 외에 대학생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획기적이고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상주캠퍼스 교직원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상주시는 60년대에 인구 27만을 돌파했지만 2018년 7월 말 현재는 10만명이 조금 넘는 수준이고,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도 29% 정도로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8-16

상주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으로 ‘재탄생’

[상주] 상주시 동성·남원동 일대 구도심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재탄생 한다.상주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로부터 ‘동성·남원동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최종승인 받아 하반기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 평가를 통과하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 지원이 최종 확정된 것.이에 따라 상주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167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동성·남원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은 ‘상주, 감각과 감성을 더해 감동을 디자인하다’로 사업명을 정했으며, 도시공간 혁신, 도시경제 활성화, 공동체 회복 및 사회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도시공간 혁신은 주거지역에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철도변 가로숲길 조성, 기초 생활인프라 확충을 통한 마을환경개선사업, 안전한 도시 만들기사업 등이 시행된다.도시경제 활성화는 상업지역에서 추진되며,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창업지원 앵커시설 조성사업,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동네마실 운영사업, 유동인구 유입을 위한 중심상가 거리환경 개선사업, 자생적 도시재생기반 구축을 위한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 조성사업 등이 포함된다.공동체 회복 및 사회통합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아이돌봄 문화복지지원시설 조성, 청소년 휴카페 운영사업, 도시재생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한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이 추진된다.상주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열쇠는 지역 주민의 참여가 요체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2018-08-10

상주시, 전통음식 전문인력 양성 주력

[상주] 상주시는 조선말의 조리서인 ‘시의전서’에 근거한 전통음식 요리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지난달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농기센터 식문화실습실에서 시의전서 전통음식 명품화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매주 수요일 개강하는 이번 교육에는 20명의 교육생이 참가하고 있으며, 총 12회 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교육은 전통음식 복원과 보존에 관심이 높고, 전통음식을 통한 창업 및 비즈니스에 뜻이 있는 우수 인력을 선발해 ‘시의전서’에 기반한 전통음식의 전승 및 보급은 물론 상주의 대표 음식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5첩 반상, 면상, 죽상, 비빔밥, 후식 등 시의전서 전통음식 39종에 대한 이론 및 실습교육(8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또 전통음식 재현 사례지를 답사해보는 현장교육과 함께 마지막 일정에서는 시의전서 대표 음식을 전시·평가하는 성과보고회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피정옥 상주시 농촌지원과장은 “올 하반기에는 지역 내 창업 사업장 및 창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고객만족 서비스, SNS, 스토리텔링 등 마케팅 전략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통 음식점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8-08

‘물 뿌리고 생수 나누고’ 폭염 극복해요

[상주] 절절 끓는 가마솥 더위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사람 뿐만 아니라 가축과 농작물까지도 지칠 대로 지쳐 있는 가운데 상주시는 폭염 극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시는 최근 상주 중앙시장에서 무더위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생수 600개를 나눠주며 폭염 대응요령을 안내하고, 이미 지정돼 있는 무더위 쉼터(160곳)의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또, 금융위원회가 7월 30일~8월 31일까지 전국 은행 6천여 곳을 무더위 쉼터로 확대 운영함에 따라, 상주시도 시내 대구은행 1곳과 농협은행 2곳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키로 했다.은행 무더위 쉼터는 영업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무더위 쉼터’ 입간판과 플래카드를 제작해 점포 앞에 내걸었다. 아울러 시는 도시 열섬효과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살수 차량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당초 살수 구간인 터미널~축협사거리를 비롯한 도심 주요 도로 외에도 3번 국도의 이마트~라이온스탑 구간 등 도심 전역에 걸쳐 살수를 하고 있다.이를 위해 재난대응 예비비 3천만원으로 살수차 1대를 추가 임차하고, 제설 작업용 덤프트럭 3대도 추가 투입했다.물 뿌리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상 상황·도로 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정하목 상주시 안전총괄과장은 “폭염을 극복하려면 한낮의 햇볕은 피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시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살수 구간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8-06

낙생관 2명, 세계인명사전 등재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직무대리 최기형)은 최근 자원관에 근무하는 연구원(박사) 2명이 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세계 인명사전에 등재된 연구원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정진우(38), 조복연(34) 박사다.정진우 연구원은 담수생물 기반 기능성 소재개발을 연구하고 있으며, 담수생물을 활용한 노화성 질환개선 기능성 효능검증을 수행해 세계 인명록 사전에 등재됐다.조복연 연구원은 차세대 담수 유용 균주활용 및 보존의 핵심적 기초연구를 수행하면서 미세조류 분류 및 계통연구를 통해 세계 인명록 사전에 이름을 올렸다.자원관 자원활용기반연구부에 근무하는 정진우 연구원은 질환극복 및 개선 기능성 소재에 대해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76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현재 다양한 담수생물 소재를 활용한 항암제내성 극복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균주보존분양부 조복연 연구원은 미세조류 계통분류 분야에서 SCI급 논문 16편을 발표했다.특히 2014년부터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과제에 3회 연속 선정됐으며, 현재 ‘한반도 반달말아목의 다양성과 생태 및 계통분류학적 연구’ 등을 수행 중이다. 앞으로도 이들 2명의 연구원은 항암제 내성 극복에 관한 연구, 담수생물 계통분류학적 연구 등을 수행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주요기능인 국가생물주권 확보, 생물다양성 보존 및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등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최기형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직무대리는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된 것은 개인적인 영광일 뿐만 아니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세계일류 담수생물자원 전문 연구기관임을 입증한 쾌거”라며 “향후에도 더 많은 연구원들이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전력토록 할 것” 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8-03

상주시의회 제186회 임시회 폐회… 조례안 등 10건 심사

[상주]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는 31일 제186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9일 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3일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8년도 각 부서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집행부에서 제출한 9건의 조례안과 1건의 동의안을 심사·처리했다.24일부터 27일까지는 본회의장에서 집행부로부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상주시 인구감소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 지역 축제의 실효성 및 대표성 확립, 폭염 및 가뭄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또 각 부서별 주요사업 추진에 있어서는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효율적으로 추진해 것을 주문했다.한편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은 10건의 안건 중 ‘상주시 인구증가시책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상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가결 됐으며, 나머지 7건의 조례안 및 1건의 동의안은 상주시 원안대로 가결됐다.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상주시 주요사업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의회를 통해 집행부에 잘 전달됐기를 바란다”며 “이번 회기 중에 제시된 좋은 의견에 대해서는 집행부가 적극 검토하고 시정에 반영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8-01

이색 자전거 기증 릴레이 훈훈

[상주] 전국에 하나밖에 없는 상주자전거박물관에 이색 자전거 등의 기증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99, 100번째 주자가 도착했다.99번째 기증품은 상주시 무양동 이희순 씨가 기증한 ‘Tara 무체인(無Chain) 자전거’다.이 기증품은 지난 2005년 기증자의 아들인 전영표 씨(당시 중학교 3학년)가 소년소녀가장으로 선정돼 기부 받은 자전거다.전 씨의 은사였던 상주중 서상호 교사가 1급 지체장애를 가진 어머니 이 씨를 제자가 모시고 사는 딱한 사정을 알고, 자전거 기부 지원대상자로 추천해 이 자전거를 받게 됐다. Tara 무체인 자전거는 체인없이 ‘칠성기어’라는 독자 기술을 접목해 구동시키는 이색자전거로, 2005년 첫 시판 당시 일부 수량이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기부됐고, 상주시에는 2대가 지원된 바 있다.100번째 기증품은 경기도 광명시 김정오 씨가 직접 제작해 2017년 특허를 받은 2인승 자전거다.이 기종은 평소 자전거에 관심이 많던 김 씨가 2014년 제작한 것으로 앞, 뒷바퀴에 별도로 동력이 전달되는 2인승 자전거다.보통 2인승 자전거는 하나의 체인으로 2명이 페달을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데 반해, 이 이색 자전거는 탑승자 각자의 페달링이 각각 별도의 체인을 통해 동력으로 전달되는 특징을 가졌다.이희순 씨는 “기부 받은 자전거를 박물관에 기증하게 돼 기쁘다”며 “이 자전거에 담긴 이웃사랑의 참뜻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정오 씨는 “고향인 상주에 자전거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직접 개발한 자전거를 기증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전옥연 상주박물관장은 “자전거박물관에 100번째 기증이 답지한 경사를 맞이하게 돼 기쁘고, 지금까지 자전거박물관에 각종 자료를 기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증자들의 애정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자전거박물관의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002년 10월 전국 최초의 자전거 테마 박물관으로 남장동에서 문을 연 상주자전거박물관은 개관 당시 1호 기증품(후지 자전거·강효일 씨)을 접수한 이후 전국 자전거 애호가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상주자전거박물관은 현재 자전거(완성품), 희귀 프레임·휠, 정비용 공구 및 각종 기록자료(정비장부·기념엽서 등) 100건 142점의 기증품을 보유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