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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함창고 “롱패딩 선물 받아 따뜻해요”

[상주] 주대중 학교법인 함창교육재단 이사장은 최근 개교 70주년 및 취임 17주년을 맞아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법인에 소속된 임직원 등 총 700여 명에게 겨울 롱패딩(1억여 원 상당)을 선물했다. 주대중 이사장은 2001년 학교법인 함창교육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학교 경영의 투명성 확보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6억여 원의 사재를 투자하는 등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이 결과 전국적으로 학생 수 급감으로 학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함창중고등학교는 중학교 일반학급 1학급(2017년)과 특수학급 2학급(함창중고 각 1학급) 등 최근 2년간 3개 학급이 늘어났다.농촌지역 읍 단위 농촌학교로서는 규모가 큰 21학급(중·고 병설)의 학교로 외형적 성장을 이뤘다.함창중고등학교는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교육활동에도 노력을 하고 있다.2013년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 2014년 남녀공학 전환, 2016년 유네스코협동학교 가입, 2017년 경북 최초의 한국-호주 실시간 화상영어수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2015년 교육부로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선정(전국 127개교, 경북 9개교)된 함창고등학교는 올해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데,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함창중학교 축구부는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축구대회에서 준우승(2017년도)을 차지했고, 함창중고등학교 학생들 연합으로 구성된 천마학생오케스트라는 지역민을 위한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요양원 등 각종 시설에서 연주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처럼 함창중고등학교는 학력은 물론 예·체능 분야에서도 다양하고 활발한 교육활동을 펼쳐 지역민으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주대중 이사장은 2014년 학술교육 부문에서 상주시민상을 수상했고, 2015년 11월 서울 63시티 그래드볼룸에서 열린 ‘2015 사학육성 공로자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봉황장을 수상하기도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2-07

“국가암검진으로 국민 권리 누리세요”

[상주] 상주시 보건소(소장 김용묵)는 암 조기 발견과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암 검진 대상자 중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전화, 문자 등을 통해 암 검진을 독려하고 있다.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 년도 출생자로 남자는 40세 이상, 여자는 20세 이상(대장암은 남녀 50세 이상)이다.이중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부과 하위 50% 이하인 자(직장 8만9천원, 지역 9만4천원)는 무료 암 검진 대상자에 해당된다. 보건소는 국가암 검진 대상자 중 검진 완료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수검률 향상에 힘쓰고 있다.국가 5대 암검진 항목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다.올해 검진 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는 31일까지 전국 암검진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암검진을 통해 암으로 확진된 경우 건강보험가입자(하위 50%)는 폐암 및 5대 암종 치료비에 대한 본인부담금 연간 최대 200만원, 의료수급권자는 모든 암종에 대한 치료비 최대 220만 원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5대 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수록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미리 검진하고 대비해야 한다.김용묵 상주시보건소장은 “작년 한 해 간암, 위암, 소아암 등 1억 정도의 의료비를 지원했다”며 “해마다 암 발생자 수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조기검진, 조기 치료만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2-07

‘감고을상주 곶감빵’ 상표권 지식재산 등록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는 지역농산물(쌀, 곶감 등) 가공품에 대한 상표권과 디자인권 등 지식재산 등록을 완료하고 제품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상주시는 소상공인들과 함께 ‘감고을상주 곶감빵’ 제품을 개발한데 이어 상표권 1종과 포장박스 디자인권 2종에 대한 지식재산 등록을 지난 10월 완료했다.상표 등록번호 제40-1397662호와 포장박스 디자인 등록번호 제30-0975438~9호로 이는 제품의 안정적 생산·판매와 전국적 관광 상품화 추진에 시너지 효과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감고을상주 곶감빵’은 지난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 국제식품음식 박람회에 참가해 시식, 홍보, 판매 행사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또한, 내년부터는 지역 어린이들의 학교 급식 식품으로 공급해 지역 농산물 및 가공품(로컬푸드)의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특히 지역 농산물을 사용해 지역 빵집에서 생산되는 ‘감고을상주 곶감빵’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11월 19일부터 12월 14일까지 4주간 페이스북 홍보 행사도 진행 중이다.로제베이커리(리마차트 1호점 내), 나눔빵집(구 상강당약국 맞은편), 미성베이커리(홈마트 내), 신바람찐빵왕만두집(후천교 사거리) 등 4곳을 방문해 해당 사업장 페이스북 페이지를 검색해 ‘좋아요’ 버튼을 클릭하고 팔로워(follower)가 되면 ‘쌀단팥빵’ 이나 ‘쌀찐빵’을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곶감쌀빵 구입 후 소감을 해당 페이지 게시글로 올려 공유한 시민들에겐 선착순으로 1만원 상당의 곶감쌀빵 혹은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2-05

민주평통 상주시協, 고3생 대상 행사

[상주] 민주평통 상주시협의회(회장 민정기)는 3일, 상주문회회관 대공연장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고3생들의 하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능시험 이후 대학과 사회진출을 앞두고 있는 지역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관심과 평화통일 염원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남북 화해 협력 분위기에 맞춰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면서 평화의 소중함과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행사에선 정기훈 사회자가 나와 청소년이 생각하는 평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상주공고 통기타 동아리의 평화통일 염원노래, 공연팀 편한메아리의 음악공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공연한 비보이팀인 클라이맥스 크루의 댄스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이상천 경북부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에 평화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도 통일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함께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민정기 협의회장은 “문화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이 자리를 통해 수험생들의 힘들었던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평화적 통일을 향한 우리의 희망을 함께 염원하자”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글로벌 우수 인재로 성장해 세계 속의 통일한국을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2-04

상주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팸투어 각광

[상주] 상주시는 외국인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최근에는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20개 인바운드 여행사(국내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의 상품기획 담당자와 관계자 21명을 초청해 제2차 농촌체험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팸투어(FAM tour)는 Familiarization Tour의 약칭으로, 정보 전달력을 가진 대표자를 초청해 상품을 체험토록 하는 사전답사 형태의 여행이다.이번에 상주를 방문한 여행사 관계자들은 곶감강정 만들기, 승마 체험, 말먹이 주기, 자전거박물관 관람, 명주스카프 만들기, 막걸리 체험, 숲 체험, 한방사우나 체험 등을 했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이번 팸투어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다.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 관광객을 농촌체험관광으로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주 거래국가는 중국,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러시아, 카자흐스탄, 베트남, 태국 등 10여 개 국가다.지난 5월에 이뤄진 팸투어의 결과로 5월 말 부터 현재까지 1천200여명 이상의 외국인(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관광객이 상주를 다녀갔다.상주시는 이번 팸투어 이후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상주를 방문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중섭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외국인 농촌관광 유치는 농산물 수출로 직결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팸투어를 개발해 지역 농업의 돌파구를 찾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2-03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위해 최선 다할 것”

[상주] 상주시니어클럽(관장 수초스님)은 최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상주시니어클럽 문화축제 및 노인일자리사업 최종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올해 상주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최종평가하고,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역 기관단체장과 노인일자리 참여자,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우수 참여자 표창, 동영상 상영, 노인일자리 퍼포먼스, 축하공연, 장기자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지난 2012년에 개소한 상주시니어클럽은 관장 수초스님을 비롯한 직원 7명이 근무하고 있다.올해는 노인일자리 공익형 11개 분야 768명, 시장형 9개 분야 225명 등 총 20개 분야에 993명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했다.수초스님은 “노인일자리를 지원하는 유관기관단체와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노인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인 만큼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추교훈 상주부시장은 “상주시니어클럽은 올해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시에서도 상주시니어클럽과 소통 협력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1-29

상주시, 캄보디아 스텅시언시에 새마을회관 건립

[상주] 상주시가 근면·자조·협동을 상징하는 새마을기를 먼 이국 캄보디아에서도 펄럭이게 됐다.상주시는 27일, 캄보디아 캄퐁톰주 스텅시언시에 있는 로까마을에서 ‘새마을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변해광 상주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남정일 상주시새마을회장, 상주시 관계자, 캄보디아 스텅시언시장, 농촌개발지청장, 로까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상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경상북도, 경상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과 협력해 캄보디아 로까마을에 새마을시범마을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이 사업을 통해 새마을교육을 비롯한 마을회관 및 유치원 건립, 농수로 정비, 생활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날 준공된 새마을회관은 바닥면적 309㎡ 규모의 단층으로 건립됐으며, 주민들의 교육과 회합의 장소로 회의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앞으로 이 회관에서는 새마을교육, 농업기술교육 등 주민역량강화는 물론 마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업무가 수행된다.변해광 상주시의원은 축사에서 “이번에 준공된 새마을회관이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커뮤니티 역할과 함께 로까마을이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1-28

세계 오지 야생동물, 사진으로 만나요

[상주]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전 세계 야생동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와일드라이프 스토리’ 특별 사진전을 27일부터 자원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는 영국 자연사박물관과 BBC방송에서 매년 주최하는 ‘올해의 야생사진가상’을 수상한 작가들이 세계의 오지와 밀림을 누비며 담아낸 대표 작품 55점을 선보인다. 내년 4월 21일까지 이어지는 사진전은 겨울방학을 맞아 인근 지역 주민과 가족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시 관람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상세한 작품 설명 및 포토존 코너도 준비했다. 먹잇감을 노리는 새매의 눈빛, 장엄하면서도 엄숙한 호랑이의 카리스마, 흰고래의 공기방울 놀이 등 사진작가의 연출 의도를 알리는 작품 설명 패널이 사진을 감상하는데 재미와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사진 작품 중 일부는 전시실의 실제 표본과 비교할 수 있으며 입구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실감나는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전시는 야생동물에 대한 관심과 감동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현재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야생동물의 모습을 많은 관람객이 감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2018-11-28

상주시, 내년도 예산 8천400억 편성

[상주] 상주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총 8천413억원으로 편성해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7천282억원보다 15.54% 증가된 규모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3.48% 증가한 7천490억원, 기타특별회계가 17.73% 증가한 239억원, 공기업특별회계가 42.87% 증가한 684억원이다.시는 건전재정 확보를 위해 행사·축제성 경비, 경상경비 예산을 최소화해 한정된 재원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고자 고심을 거듭했다.주요 세입 예산은 지방세420억원(4.99%), 세외수입 391억원(4.65%), 지방교부세 3천732억원(44.36%), 조정교부금 100억원(1.19%), 국·도비 보조금 2천707억원(32.17%),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천63억원(12.63%)으로 편성했다.주요 세출 예산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사업에 403억원, 교육기반 확충사업 95억원, 문화관광 및 체육분야 376억원, 사회복지분야 1천641억원, 보건 분야에 133억원을 편성했다. 또 상주일반산업단지 조성·전통시장 육성 등 산업기반 조성 및 중소기업 육성 204억원, 교통 및 지역개발 분야 1천109억원, 농림.축산분야 1천355억원이며, 이중 일자리창출 사업예산으로 총 292억원을 편성헸다. 2019년도 세출예산은 공공기관 유치, 인구증가, 일자리 창출 등 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재생,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시는 이를 위해 소모성·연례반복적인 행사, 축제성 예산 등 147건의 사업은 폐지, 축소하거나 격년제로 개최해 총 20억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구체적으로 공무원 직장 한마음 화합행사, 성주봉휴양림 단풍축제, 창의와 실용행정을 위한 벤치마킹, 부서별 직원 테마기행 등은 폐지했고, 이통장 한마음 체육대회,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 우수기업 모범근로자 산업시찰, 학습조직체 해외연수 등은 격년제로 변경했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세입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연례 반복적·소모성 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과 서민생활 안정 및 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한편 2019년도 예산안은 12월 4일부터 시작되는 제190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1-27

상주시,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 선정

[상주] 상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9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0억원(국비 50%·지방비 40%·자부담 10%)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은 주산지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규모화 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면서 통합 마케팅 참여 조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상주시는 지난 10월 공모에서 남상주농협을 사업 주체로 신청했으며 서면평가, 발표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20일 최종 선정됐다.지원사업에 선정된 남상주농협은 2년 동안 조직화 교육 및 컨설팅 비용을 지원받아 생산농가의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기계류 지원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최신 선별시스템 등 품질관리를 위한 비용도 지원받는다.남상주농협은 이 사업이 시행되면 세척사과, 미니사과 등의 공동선별로 고품질 사과 납품이 가능해 다양한 거래처에 높은 가격으로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상주시는 2017년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 이어 2019년 남상주농협이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농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보고 있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열악한 시 재정의 돌파구로 중앙 정부 공모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어려운 농업 현실을 헤쳐 나가기 위해 품질 경쟁력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1-26

상주시, 내년도 예산 8천413억원 편성

【상주】상주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총 8천413억원으로 편성해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7천282억원보다 15.54% 증가된 규모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3.48% 증가한 7천490억원, 기타특별회계가 17.73% 증가한 239억원, 공기업특별회계가 42.87% 증가한 684억원이다.시는 건전재정 확보를 위해 행사·축제성 경비, 경상경비 예산을 최소화해 한정된 재원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고자 고심을 거듭했다. 주요 세입 예산은 지방세420억원(4.99%), 세외수입 391억원(4.65%), 지방교부세 3천732억원(44.36%), 조정교부금 100억원(1.19%), 국.도비 보조금 2천707억원(32.17%),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천63억원(12.63%)으로 편성했다.주요 세출 예산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사업에 403억원, 교육기반 확충사업 95억원, 문화관광 및 체육분야 376억원, 사회복지분야 1천641억원, 보건 분야에 133억원을 편성했다. 또 상주일반산업단지 조성·전통시장 육성 등 산업기반 조성 및 중소기업 육성 204억원, 교통 및 지역개발 분야 1천109억원, 농림.축산분야 1천355억원이며, 이중 일자리창출 사업예산으로 총 292억원을 편성헸다.2019년도 세출예산은 공공기관 유치, 인구증가, 일자리 창출 등 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재생,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시는 이를 위해 소모성.연례반복적인 행사, 축제성 예산 등 147건의 사업은 폐지, 축소하거나 격년제로 개최해 총 20억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구체적으로 공무원 직장 한마음 화합행사, 성주봉휴양림 단풍축제, 창의와 실용행정을 위한 벤치마킹, 부서별 직원 테마기행 등은 폐지했고,  이통장 한마음 체육대회,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 우수기업 모범근로자 산업시찰, 학습조직체 해외연수 등은 격년제로 변경했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세입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연례 반복적.소모성 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과 서민생활 안정 및 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한편 2019년도 예산안은 12월 4일부터 시작되는 제190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8-11-26

상주 ‘낙강시회’ TV서 재조명

[상주] 820여년 전에 시작돼 지금까지 맥을 이어오고 있는 풍류와 낭만의 상주 ‘낙강시회’가 재조명되고 있다.상주시의 문화유산인 ‘낙강범주시회(洛江泛舟詩會)’를 주제로 한 영상물이 세계유교문화재단(이사장 임대근) 주관으로 제작돼 방송되고 있다.상주시는 정신문화 기획시리즈 ‘오래된 약속’의 ‘흐르는 강물, 시가 되다’ 편이 지난 19일 안동MBC에서 방송되기 시작해 30일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상주 낙강범주시회는 낙동강의 수백 리 물길이 드넓은 들을 적시고, 선비들의 마음까지 적시면서 풍류와 운율을 즐기던 뱃놀이 시 짓기 행사다.고려시대인 1196년 문인 이규보의 낙강범주유(洛江泛舟遊) 행사에서 시작돼 666년 동안 51회 시 모임이 열렸으며, 이는 지금까지 계승되고 있다.상주시는 매년 낙동강변 도남서원과 경천섬 일대에서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을 열어 상주 문학 역사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시백일장에는 전국의 시인들이 도포 차림으로 참석해 한시 실력을 겨루고, 청소년들도 백일장에 참가하는데 서예쓰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4분짜리 미니 다큐멘터리인 이 영상물은 경북 북부지역에 산재한 가치 있는 인물과 문화재 등 옛 이야기를 재조명하고, 그 이야기에 담긴 의미를 현대인에게 전하는 프로그램이다.세계유교문화재단은 이를 통해 유교문화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 영상물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7시 40분, 오후 7시 5분 두 차례씩 방송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8-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