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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자근의원, 설 앞두고 대중교통·전통시장 민심 청취

구자근 국회의원.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은 설 명절을 앞둔 8일 개인택시지부와 ㈜구미버스를 방문해 종사자를 격려하고, 형곡시장과 신평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설날 민심을 청취했다. 9일에는 구미 일선 경찰서와 소방서를 방문해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할 예정이다.구 의원은 그동안 택시연료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과 카카오T의 과도한 수수료 인상과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제한하기 위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 법률개정안 발의 등 택시업계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또 전세버스의 차령제한을 연장하는 법개정안을 발의하고 국토부의 제도개선을 촉구한 결과 종전 11년(기본차령 9년, 2년 연장 가능)에서 13년(기본차령 11년, 2년 연장가능)으로 확대시킨 바 있다.기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서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에 사용하는 자동차를 일정 연한을 넘겨 운행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2년의 범위에서 차령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해왔다. 하지만 이번 국토부의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전세버스의 운행연한의 경우 기본 11년에 추가검사를 통해 합격하는 경우 최대 2년간 연장할 수 있게 됐다.구자근 의원은 “시민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에 대한 합리적인 지원책과 규제개선을 통해 교통업계와 국민들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구자근 의원은 국가와 사회를 헌신한 경찰과 소방공무원도 장기 근무자도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고, 지난 2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찰·소방관도 국립묘지 안장자격이 확대되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8

순천향대 구미병원,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 5회 연속 최우수 S등급 획득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이 2023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획득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234개 특수건강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운영체계분야(운영방침 및 업무관리체계, 시설장비 보유 및 유지관리 등)와 업무성과분야(건강진단 결과 및 판정의 신뢰도, 건강진단 분석능력 신뢰도 등)의 총 1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평가 결과,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5회 연속 최우수 S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특수건강진단은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에게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 유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건강진단으로,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제135조에 따라 특수건강진단기관의 수준 향상을 위해 2년 마다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민경대 병원장은 “순천향 구미병원은 1983년 특수검진 실시기관으로 지정돼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근로자의 건강증진 및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체와 유기적인 협력과 최고 수준의 특수건강진단 서비스 제공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책임지고 안전보건 관리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8

경운대, 인니 마루프 교수 명예박사 학위수여

경운대학교는 지난 6일 교내 어드민센터 프라임홀에서 인도네시아 국립 수라바야대학 시티 누르 아지자 마루프 교수(Prof. Dr. Siti Nur Azizah Ma‘ruf)에게 명예행정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이날 수여식에는 김동제 총장, 인도네시아 아프리안샤 누르(Afriansyah Noor) 노동부차관, 김수일 부산 인도네시아센터 이사장(前 인도네시아 대사) 등 내빈과 교직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명예행정학 박사를 수여받은 시티 누르 교수는 현지 유력 정치인이자 인도네시아 국립 수바라야대학교 부총장, 인도네시아 민주당 사무차장, 인도네시아 민주여성 의장을 역임했으며 인도네시아 할랄협회 최고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시티 누르 교수는 인도네시아 여성들의 인권 향상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슬람 문화 확산, 인도네시아 정부의 다양한 정책 기여와 함께 전략적 동반자관계인 대한민국과의 우호협력에 큰 공헌을 한 공적을 인정받아 명예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특히, 글로벌 할랄 허브 인도네시아(Global Halal Hub Indonesia)를 구축해 인도네시아 농업 분야 할랄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ICCIA(이슬람산업농업상공회의소), OIC(이슬람협력기구)뿐 아니라 전세계적 지지를 받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시티 누르 교수는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 이어 ‘글로벌 할랄산업의 허브, 인도네시아의 성장 잠재성 극대화’를 주제로 경운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시티 누르 교수는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고 또 이런 명예로운 자리를 통해 경운대 구성원과 한가족이 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이 한류를 통해 가장 방문하고 싶어하는 나라로 손꼽힌다. 앞으로 많은 교류와 공동연구 등을 통해 양국이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인도네시아의 발전과 여성인권 향상, 이슬람 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티 누르 교수님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리더인 인도네시아와 경운대, 대한민국이 모두 하나가 되어 인류의 번영을 도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7

이철우 지사, 구미 저출생 극복 현장 방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저출생 문제 해결에 선재 대응을 하고 있는 구미시를 방문해 관련 현안을 청취했다.구미시는 최근 저출생 대책 TF 단을 출범하는 등 다양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이날 이 지사는 지난해 전국 최초, 도내 최대 규모로 개소한 24시까지 운영 돌봄 시설인 ‘구미 24시 마을돌봄터’를 방문해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시설을 이용하는 학부모들에게 자녀 양육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돌봄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경북도는 인구 감소의 근본적 원인이 저출생에 있다고 보고, 2024년 모든 사업을 저출생 극복에 초점 맞춰 전 행정력을 집중, 예년과는 다르게 저출생을 주제로 업무보고를 진행하기도 했다.구미시는 2023년 기준 주민등록 출생아 수가 1천892명으로 도내 출생아 수 2위, 미취학 아동 인구(0∼6세)는 1만8천970명으로 도내 1위인 도시로, 아동 돌봄 지원과 혼인 지원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이러한 보육 수요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의지에 발맞춰 구미시는 저출생 극복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저출생 대책 TF 단을 출범하는 등 저출생 문제 해결에 고심하고 있다.이날 구미시는 저출생 대책 의견 수렴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이 지사에게 △신혼부부 채움 사업 △구미형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임산부 확대 △중소기업 육아휴직 대체인력 추가지원 △구미형 24시 돌봄센터 권역별 확충 △외국인 아동 보육료 도비 지원 등 저출생 대책으로 준비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이철우 지사의 의견에 공감하며 저출생 대책 역시 최일선 현장인 지방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경북에서 저출생 극복 성공모델을 만드는 데 구미시가 선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결혼부터 출산, 보육까지 제도의 빈틈을 채워나가겠다”고 저출생 극복 의지를 표명했다.구미시는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구미 24시 마을돌봄터, 아픈 아이 돌봄센터 등을 개소하며 보육 공백 축소에 집중했고, 그 결과 아동 친화 도시 상위단계 도약, 여성친화도시 3회 연속 지정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앞으로 구미역 내 결혼스토리 문화공간 조성,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개소, 교육발전특구 조성, 학력 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7

구미시, 저출생 해법 보건의료체계에서 찾는다

구미시가 정부의 필수 의료 4대 정책 패키지에 따라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 개혁에 맞춰 누구나 필요할 때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미형 보건의료 정책을 이어간다.그동안 구미시는 저출산 위기 상황의 선제 대응으로 생명과 직결되지만, 수익성이 낮은 필수보건의료에 집중해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협력에 주력해 왔다.경북도와 구미시는 저출생 극복 TF팀을 출범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시민들이 몸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소아 진료의 모범사례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과 협력해 지난해 총 9천17명을 진료했다.이 병원에는 현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명과 간호사 11명이 근무하고 있다. 올해는 도비 3억원을 확보해 총 14억원을 지원해 경북 서부권 소아 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또 고령 산모의 증가, 인공 임신 시술에 따른 다태아 증가 등으로 고위험 신생아의 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비 9억8천만원을 지원해 경북 유일의 구미형 신생아집중치료센터(NICU)도 개소할 예정이다.지난 4일 선정위원회를 거쳐 협력 기관으로 선정된 차의과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과 연계해 소아청소년과 등 전문의 3명, 간호사 6명의 인건비를 일부 지원함으로써 365일 응급분만이 가능하고 신생아 집중 치료할 수 있는 병상 6개를 운영할 계획이다.향후에는 한정된 미숙아 진료와 함께 여러 복합 질환까지 치료하기 위해 지역 내·외 의료기관과의 연계·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올 하반기 개소 예정인 근로복지공단 직영 외래재활센터는 재활의학과와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등 15여 명의 인력을 채용해 경북권 근로자의 전문 재활치료와 업무 관련성 특진, 직장 복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시는 운영에 필요한 임차료 등 10억원을 지원한다.의사 인력 부족 등 필수 의료체계 붕괴 우려에 대해 구미시는 시민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지역 필수의료 붕괴로 시민들이 고통받는 단어들이 많이 생겨났다. 시민과 현장 목소리를 듣고 구미만의 필수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6

구미시, 전국 최초 드론 통합방호체계 구축

구미시가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국가 중요시설 통합 방호체계를 구축한다.구미시는 5일 시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육군 제2작전사령부, 경운대학교, 한화시스템, LIG넥스원과 함께 구미지역 국가중요시설 권역화 대(對)드론 통합 방호 시범지구 사업(약칭 : 방호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장호 시장, 고창준 육군 제2작전사령관, 정유수 육군 제50사단장, 김광석 산업통상자원부 비상안전기획관, 김동제 경운대 총장,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장, 국찬호 LIG넥스원 C4ISTAR사업2본부장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첨단화하는 드론의 위협으로부터 여러 국가중요시설을 권역화하고 방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민·관·군 협력사업으로 실증 평가와 연구개발을 통해 향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협약을 통해 △방호돔 시범사업 기본 및 운영계획 수립 △대드론 인프라 조성 및 실증/평가 시행 △대드론 권역화 사업 제도화 및 확장 △대드론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 및 협력사업 추진 △대드론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인재 양성 협력사업 등을 추진한다.올해 상반기부터 탐지레이더, 식별 장비, 재머 등 대드론 통합체계를 권역별로 설치하고, 드론 관제 체계 구축 및 연구소 개소, 방호 훈련을 통한 실증 및 평가를 진행하며, 사업 고도화를 통해 국가정책으로서 대드론 방호체계 선도 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대드론 통합방호체계 구축의 신호탄으로 민·관·군 상호협력을 통해 여러 국가중요시설을 권역별로 방호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실증과 평가로 제도화해 대드론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좋은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과 국가의 안보를 높이는 동시에 드론 등 첨단산업 기술 발전에 빠르게 대응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북한의 무인기 고도화와 관련해 무기화된 드론의 전략적 가치는 급상승했으나, 드론을 탐지하고 식별화해 무력화하는 방호 대책은 부족한 실정이기에 국가중요시설을 방호하기 위해서는 각 시설을 권역화해 방호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이는 통합 방호 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구미시는 국가산업단지 제1단지부터 제5단지까지 대규모 첨단산업단지가 집적돼 있고,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주요 방산기업 및 항공특성화대학인 경운대의 실증 능력과 낙동강이라는 넓은 실증 공간으로 드론 실증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지난해 선정된 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구미드론특별자유화구역 사업 등 관련 국책사업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드론 방호체계는 다양한 기술과 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분야로 구미시는 첨단산업 및 방위산업의 역량과 잠재력이 충분한 도시로 이번 사업에 대한 최적의 테스트베드”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큰 노력과 지원을 해 준 참여기관에 깊은 감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하며, 앞으로 구미시는 방위산업 선도 도시로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5

김영식 의원, 박상우 국토부 장관 만나 ‘동구미역 조기착공’건의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을)이 지난 2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대구경북선(GTX급 고속열차) 동구미역 조기착공을 건의했다. 김 의원은 2022년, 2023년 2년 연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수요가 확실한 구미권역에 철도 역사를 신설할 것과 고속철도 도입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하며 사업추진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5일 발표한 4차 철도망 계획을 통해 지방 광역철도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철도(대구∼구미∼신공항∼의성)에 GTX 급행철도 차량 투입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밝혀 동구미역 신설을 본격화 했다.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교통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추진을 위해 서대구역과 김천 현장을 방문한 박상우 장관과 별도면담을 통해 동구미역 신설 필요성을 건의해 사업 조기 시행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김영식 의원은 “구미지역에 KTX 정차역이 없어 반도체특화단지 등 국책사업 유치에 따른 기업 투자유치와 우수인재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동구미역 신설은 구미시의 신공항 배후도시 조성과 글로벌 도시 발전을 위한 초석이자, 41만 구미시민의 염원이다”고 강조했다.이에 박상우 장관은 “동구미역의 필요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 부서와 논의해 신설 관련 내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김영식 의원은 “신설될 동구미역 인근에 복합문화쇼핑몰, 컨벤션센터, 특급 호텔 등을 유치해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첨단 MICE 단지 조성을 준비 중”이라며 “확충된 교통인프라를 기반으로 농촌특화지구 지정과 글로벌 식품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해 구미를 첨단산업과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복합대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4

구미대 만학도 장태덕 씨, ‘인생 2막’ 눈길

장태덕 졸업자./구미대학교 제공 구미대학교 제31회 학위수여식이 지난 2일 긍지관에서 열렸다. 올해 학위수여식에서는 전문학사 1천368명, 학사 487명 등 총 1천8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졸업생 가운데 과수석을 3회나 연속 차지한 60대 만학도가 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주인공은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를 졸업한 장태덕(67)씨로 성인학습자의 롤모델로 주목받으며 학위수여식에서 재단이사장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장씨는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 후 구미대에서 인생 2막을 준비했다.제빵과 바리스타를 배워 창업을 통한 봉사를 실천하겠다는 결심을 한 후 2022년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과에 입학한 것.장씨는 자신보다 어린 학우들과 공부하며 2년간 평균 학점 4.48(4.5점 만점)을 받았다.열정적으로 공부하면서 젊은이 못지않은 에너지를 발산했고 이는 주중·주말반 전체 80명 중에서 3회 연속 과수석을 차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물론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아 학비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갔다.석사학위를 이미 2개나 가지고 있는 장 씨는 “구미대에 입학하면서 배운 소중한 경험들은 인생 후반기 저의 삶의 방향을 크게 바꾸었다”면서 “새로운 분야에서 네트워킹, 전문지식, 열정적인 도전 의식 등이 어우러져 인생 2막을 향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좀 더 일찍 구미대에 입학했으면 창업을 통한 봉사를 실천하려는 저의 꿈을 앞당길 수 있었을 것”이라며 “40∼50대에게 용기 있게 도전하고 꿈을 포기하기 않으면 새로운 삶의 멋진 청사진이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그러면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획득했고, 앞으로는 제빵 관련 자격증을 획득하기 위해 실습 위주로 공부를 더하고 여건이 되면 창업을 통해 나누고 배려하는 삶에 의미를 두겠다”면서 “구미대를 입학한 것이 인생의 전환기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장 씨는 구미 오태초 교장,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했으며 교육 유공자로 국무총리표창,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이날 학사모를 쓴 장 씨를 축하하기 위해 졸업식장을 찾은 부인 박선희씨는 “열정적으로 공부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남편이 자랑스럽다”며 졸업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3

장기 재직 경찰·소방공무원, 국립호국원 안장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구자근 국회의원.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이 대표발의한 국립묘지 설치 및 운영 개정안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30년 이상 장기 재직하고 정년퇴직한 경찰·소방공무원도 국립호국원에 안장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구 의원은 국가와 사회를 헌신한 경찰과 소방공무원 장기 근무자도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022년 8월 국회에 제출했다.국립묘지가 국가나 사회를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을 안장하고 그 충의와 위훈의 정신을 기리며 선양하기 위해 설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군인의 경우와 다르게 경찰·소방 공무원은 장기 복무자를 호국원 안장대상자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구 의원이 발의한 이번 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앞으로 경찰·소방관에게도 국립묘지 안장자격이 주어지게 됐다.국회예산정책처는 국립호국원 안장 대상에 경찰공무원 및 소방공무원 추가하는데 향후 10 년간 총 170억2천7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했다.즉, 국립호국원의 안장 대상에 30년 이상 재직한 경찰공무원등을 추가하는 경우, 추가재정 소요는 2024년 5천900만원, 2033년 1억100만원 등 2024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총 170억2천700만원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구자근 의원은 “먼저 문경 화재로 순직하신 故 김수광 소방교, 故 박수훈 소방사의 넋을 기리며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두 영웅의 숭고한 헌신에 지역 선배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개를 숙인다”면서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공장 화재로 순직한 구조대원들에게 조의를 표했다.이어 “이렇게 경찰·소방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항상 헌신할 마음의 결단을 내리신 분들이므로 국립묘지 안장자격 확대가 필요하다”며 “국가 공동체의 통합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국가에 대한 희생과 헌신을 존중하는 사회문화를 확대해 가야한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2

김영식 의원,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안’본회의 통과

김영식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시을)은 지난 2022년 1월 11일 자신이 대표발의한 ‘메타버스산업 진흥법안’이 위원회 대안(가상융합산업 진흥법안)으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로써 가상융합산업의 진흥과 안전한 이용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입체 환경으로 된 가상공간에서 가상인물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경제적·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상융합산업이 새로운 산업 분야로 대두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는 상황이다.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가상융합산업(메타버스) 시장을 2030년 1조 5천억달러, 한화로 약 1천800조원에 육박하는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실제, 페이스북은 메타로 회사명을 변경했고,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기업도 가상융합산업 투자 및 관련 서비스를 출시 중이다.이에, 김 의원은 세계적으로 정보통신 기업들 간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상융합산업(메타버스산업) 진흥법안을 제정해 관련 산업, 서비스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등 정의 및 임시기준 제도 도입 △기본계획·시행계획의 수립 및 가상융합 플랫폼 사업의 신고 △가상융합산업 기반 조성 및 자율규제 도입 △가상융합산업 및 사업자 지원 △이용자 보호 및 건전한 가상융합세계 생태계의 조성 등이다.김영식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가상융합산업 생태계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번 법안 통과로 대한민국이 가상융합산업 선도국가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가상융합산업 산업의 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가상융합 산업진흥과 인력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2

금오공대, 강원대와 국방 ICT 분야 업무협약 체결

국립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강원대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일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동성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과 김익현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 ICT 산업 관련 미래소요 발굴 및 공동 과제 추진 △방위산업 분야 세미나 등을 통한 기술·정보 교류 △ICT 지능화융합 분야 학술행사 공동 참여 △양 기관 상호 견학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강원대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는 14만여 명의 군 장병이 주둔하고 있는 강원도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지난 2023년 9월, 첨단 군사과학기술 융합 분야의 연구 수행 및  전문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김익현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장은 “민군ICT분야의 융합기술 연구를 이끌고 있는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RD 과제를 함께 추진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동성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양 기관뿐만 아니라 산학연관군의 다양한 기관과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2

구미시, 2024년 구미시 보육 정책 위원회 회의 개최

구미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위원장인 김호섭 부시장, 보육 정책위원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구미시 보육 정책위원회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서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구미를 만들기 위해 2024년 보육수급 계획에 관한 사항과 기타 보육 관련 안건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심의·의결했다.주요 안건으로 상정된 어린이집 인가 제한 여부는 현재 모든 권역 어린이집 정원이 보육수요를 초과하고 정원충족률이 전국 평균에 못미치는 상황으로 어린이집 인가를 제한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인가 제한 결정에 따른 추가 심의로 동일 대표자 어린이집 통폐합 시 증원을 허용했으며, 신설 공동주택 내 가정어린이집 인가 규모에 관해서도 결정했다.시는 공보육 강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를 확충·설치할 계획으로,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한 365 돌봄 어린이집을 2개소 추가해 총 3개소 운영할 방침이다.올해 개관 1주년을 맞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육아지원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활발히 하고 시민들의 보육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김호섭 구미부시장은 “매년 영유아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보육 정책위원들의 논의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보육계획을 수립하고 변화하는 보육환경에 민감하게 대응해 안정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한편, 구미시 보육 정책위원회는 영유아보육법에 근거해 보호자 대표, 보육전문가, 공익 대표, 어린이집 연합회 및 보육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1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육사업의 기본방향 설정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운영위탁 등 보육 정책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2

구미시, 3월 15일까지 농어민수당 신청 접수

구미시는 오는 3월 15일까지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2024년 농어민수당 신청을 접수한다.이달 18일까지 모바일로 먼저 신청할 수 있으며, 19일부터 3월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모바일을 통해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모바일 신청은 경상북도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모이소 경상북도’앱을 통해 2023년도 직불금을 수령한 농업(임업)경영주가 직접 신청하면 되고, 모이소 앱을 통해 신청하면 모든 제출 서류가 면제되며 본인의 농어민수당 신청현황, 지급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3월 15일까지 신청받은 후 자격 검증을 거쳐 상반기 4∼5월 30만원, 하반기 8∼9월 30만원씩을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농어민수당은 경북 도내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농어업에 종사하면서 농업·임업·어업 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어가의 경영주가 지급 대상이며, 올해는 도내에 거주하면서 영농에 종사하는 외국인과 도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연접 타시도 시·군·구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도 농어민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다만, 농어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천700만원 이상이거나, 최근 5년 내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 수급해 적발된 사람,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병 예방법·수산업법을 위반해 처분을 받은 사람,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및 농어민수당 지급대상 경영주의 배우자이거나,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며 세대를 분리한 경우에는 지급에서 제외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농업이 가지는 공익적 가치를 유지하고 증진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농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1

금오공대, ‘KIT 학부모 입시교실’ 개최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학생 및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KIT 학부모 입시교실’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지난달 26일 금오공대 대강당에서 열린 KIT 학부모 입시교실은 곽호상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우석 입학처장이 금오공대 소개와 현 대입전형에 대해 설명하며 학생 진로 설계 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이어 진행된 인성 특강에서는 최태성 작가를 초청해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최 작가는 조선 중기의 시인 김득신의 생애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어떤 가치관과 목표를 가지고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의하며 입시교실에 참석한 230여 명의 호응을 받았다.특강 후에는 금오공대 입학사정관과의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다양한 대입전형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개인별 대학진학 설계 등을 지원해 참석자들이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금오공대 입학처는 국립대학 육성사업과 고교교육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입시 관련 행사와 명사 초청 특강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오는 2월 14일에도 ‘무전공 선발 확대 등 2025 입시의 변화와 대입전략’등을 소개하는 제3차 KIT 학부모 입시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며, 신청은 오는 7일까지 금오공대 입학처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김우석 입학처장은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학부모들의 대입 부담 완화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KIT 입시교실을 비롯해 대입정보박람회, 찾아가는 동아리 교실, 전공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보다 다양한 대입 설명회를 통해 예비 지원자들에게는 공학 관련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활발한 교류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1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로컬기업 해피빈 펀딩 오픈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북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이터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 경북로컬체인지업 사업’의 일환으로 크라우드 펀딩 분야의 선도기업인 해피빈과 지역 로컬크리에이터를 연결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성과확산을 위해 마련됐다.‘경북로컬체인지업’사업은 경북도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경북지역의 인구감소 및 고령화, 청년인구 유출 등의 지역소멸위기를 해결하고, 지역의 가치를 재창출하고자 추진중인 사업이다.로컬기업 9개사가 참여한 이번 펀딩은 경북지역의 자원을 기반으로 참신하고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인다.참여하는 기업은 △홉이든(의성군의 복숭아와 국산‘홉’이 만나 탄생한 콤부차) △농브라더스(경산지역 청년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생산한 샤인머스켓) △몰트앤파머스 주식회사(청도의 특산물 6종이 포함된 소금) △에스에스씨(SSC) (경북 꽃차 재배농가와의 협업으로 만든 웰빙 캡슐 꽃차) △떡쑤니디저트(의성 쌀과 마늘 등을 주원료로한 마늘도넛디저트) △삼영마켓(예천군의 밀로 만든 홈베이킹 키트) △스튜디오 해화(안동 곳곳의 풍경을 모티브로 한 여행 드로잉 굿즈) △농업회사법인 ㈜심박(프리미엄 영천 9경 초콜릿) △아트라이프 백색시대(청송의 환경친화적 수제토분)이다.네이버 해피빈(https://happybean.naver.com/fundings/event/16)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펀딩 정보를 확인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문락 센터장은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경북을 대표하는 로컬기업들의 상품 뿐만 아니라 지역의 매력도 함께 알려지길 바라며, 다양한 시도로 지역을 변화시키는 경북의 로컬크리에이터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1

구미시, 수도권 반도체 기업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구미시는 1일 서울 스카이뷰 컨벤션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4’에 참여한 수도권 반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2024 구미시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세미콘 코리아 2024’는 대한민국 최대의 반도체 장비재료 부품산업 박람회로, 500여 개의 대한민국 반도체 기업들이 참여한다.이번 설명회는 구미시가 지난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이 된 만큼 SK실트론, KEC, ㈜원익큐엔씨, ㈜에이텍솔루션, 네온테크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은 물론 수도권 100여 개 기업,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이 참가해 구미시 투자에 남다른 관심을 나타냈다. 또 김영식 국회의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시청 투자유치팀장이 구미시 투자환경과 기업지원 시책을 발표해 수도권 투자에 대비한 구미시 투자 이점을 어필했으며, 이현권 추진단장의 구미시 반도체 특화단지 소개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구미시는 지난해 7월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 도시로 지정돼 △투자유치 진흥 기금 조성 △구미국가5산업단지 2단계 지역 신속 착공 △30만 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투자 인프라 조성을 위해 전방위로 노력하고 있다.구미시는 대구경북신공항 배후 중심도시로 신공항과 10㎞ 이내 인접한 국가산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낙동강의 풍부한 용수와 안정적 전력망 등 최적의 산업입지를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244개 기업에서 2조 2천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구미하이테크밸리(국가산단 5단지) 1단계 공장용지를 완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원익큐엔씨 백홍주 대표이사는 “구미시는 첨단 전략산업 거점도시로서 그야말로 모든 역량을 갖춘 최적의 투자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 이제는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눈을 돌려야 할 시기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지난해 방산 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등 국책 프로젝트를 유치한 데 이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구미시에 투자하는 기업에 더욱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1

구미시 청년새마을연대 박근덕 회장 …“전국 새마을운동 평가 1등 하겠다”

새마을청년회장 “전국 새마을운동 평가에서 구미시가 1등을 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지난해 9월 20일 발대한 구미시 청년새마을연대 박근덕(40·사진) 회장의 포부이다.박 회장은 “구미시가 새마을운동 종주도시임에도 아직까지 한번도 전국 새마을운동 시·군·구 평가에서 1등을 거머쥔 적이 없었다”며 “구미 청년들의 변화된 새마을운동으로 반드시 전국 평가에서 1등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이어 “구미에는 새마을운동으로 대통령 표창이나 장관상 등을 받으신 선배님들이 타지역에 비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가에서 1등을 하지 못한 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며 “상을 받는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새마을운동 종주도시 구미의 위상을 위해서라도 저의 임기 내에 꼭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실제, 새마을운동을 만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새마을운동 종주도시인 구미시는 전국 새마을운동 종합평가에서 1등을 한 적이 없다.박 회장이 전국 평가 1등을 유독 강조하는 이유는 또 있다.‘전국 평가 1등’이라는 타이틀이 지역의 젊은 청년들을 비롯해 자라나는 어린 세대들에게 새마을운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박 회장은 “저도 3명의 자녀를 둔 학부모의 입장에서 자녀들이 학교나 그 어디에서도 새마을운동을 배우지 못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세계 각국에서 새마을운동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고 있는데 정작 한국에서는 새마을운동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배울 수 없다는 것은 모순이다”고 지적했다.이어 “새마을운동은 다함께 잘살아보자는 정신운동인데 이를 정치적인 이유로 폄하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최근에도 새마을운동과 저희 청년연대를 정치적인 시각으로 보시는 분들이 간혹 계신데,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새마을운동 조직은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구미 청년새마을연대는 ‘다함께 새마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가장 앞장서서 일하고, 구미에서 새마을운동이 다시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청년새마을연대를 운영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회원들이 모두 한창 일할 나이인 청년이다보니 평일에는 시간을 내기 힘든 부분이 있다. 그래도 모두가 새롭고 변화된 새마을운동을 한번 만들어보자는 뜻이 강한만큼 좋은 성과가 분명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으며 발대한 청년새마을연대인 만큼 기대에 부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 청년새마을연대는 40대 이하 청년들로만 구성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새마을운동 조직으로,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배려, 연대, 공동체 등 7개 분과를 구성해 지역 사회 봉사활동과 새마을운동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2-01

구미시, 지역업체 계약 최우선 활성화 계획 추진

구미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위한 지역업체 계약 최우선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입찰 대상 발주 공사에 대한 사전 검토를 통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발주계획을 수립·검토해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이를 위해 지역외 입찰 대상 금액의 발주 공사에 대해 공종별, 공구별, 시기별로 분할 가능 여부를 사업 및 계약부서가 함께 적극 검토하고, 설계 및 물품구입 계획 단계에서 관급자재, 물품의 지역 생산품 적용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이를 반영해 최종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지방계약법)에 따라 4억원 이하 종합공사, 2억원 이하 전문공사, 1억6천만원 이하 기타공사는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입찰하는 형태인 2인 이상 견적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또 지역 생산품이 있는 데도 잘 알려지지 않아 관급 계약에 소외된 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경제단체와의 협업으로 업체 소개서를 접수해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시는 지역 기여 우수기업, 사회적 약자 기업의 수의계약 제도도 개선키로 했다.공사 또는 행사 용역 계약을 할 때 업체의 지역 하도급, 장비, 인력 활용 실적, 소속 임직원의 지역 주소 비율에 따라 차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실적이 우수한 업체는 연간 수의계약 가능 횟수를 늘리고, 수의계약 낙찰률도 기존 90%에서 최대 95%까지 상향 적용한다.또 사회적 약자 기업을 보호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에 대해 지방계약법에 따라 5천만원 이하까지 1인 수의계약 가능한 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업체와의 계약률 증가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를 보호하고 기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31

구미시, 도내 최초 교통약자 위한 바우처 택시 100대 운행

구미시가 2월 1일부터 도내 최초로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100대를 운행한다.바우처 택시는 평상시 일반영업을 하다가 보행상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호출을 받아 이동 서비스를 지원하는 택시이다. 구미시는 비휠체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역에서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한다.그동안 구미시는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휠체어 탑승 설비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부름콜) 21대를 운영해 왔으나, 이용 수요가 증가해 대체 수단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실제, 구미지역 부름콜 이용 건수는 2022년 2만3천258건에서 2023년 3만953건으로 크게 증가했다.구미시는 벤치마킹, 조례 개정, 도비 예산 확보 등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쳤으며, 이번 사업은 민관 협업으로 차량배차와 이용자 관리는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에서 담당한다.이용자는 구미이동지원센터(054-442-9024) 이용등록 후 부름콜 콜센터(1899-7770) 또는 ‘부름콜 이용자앱’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기존 이용자는 별도 등록이 필요 없으며, 신규 등록은 읍·면·동에서도 할 수 있다.이용 요금은 부름콜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1천100원에서 최대 3천원이며, 일반 택시요금에서 이용 요금의 차액과 기사 봉사료(건당 1천원)를 매월 정산해 구미시가 사업참여자에게 지급한다.이용 한도는 편도 기준으로 일 4회, 월 10회로 제한되며, 이용 횟수를 모두 소진했거나 관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부름콜이 배차돼 비휠체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계속 지원한다.구미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사업참여자를 대상으로 운행 실무와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고, 10대의 시범운행으로 민원 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 또 사업 시행에 앞서 경북 광역 이동지원센터, 개인택시 구미시지부와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교통약자의 복지 증진에 최우선이 되는 이동권 보장을 위한 바우처 택시가 출범해 기쁘다”며 “도내 최초 시행인 만큼 사업 운영에 내실을 기울여 이번 사업이 교통약자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경북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구미시의 바우처 택시 100대는 인구 50만명 이상의 자치단체 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현재 창원시(인구 100만명) 145대, 김해시(인구 53만명) 106대, 안양시(인구 54만) 20대를 운행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31

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 ‘KISTI와 고성능 컴퓨팅·AI 교육’실시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손잡고 ‘2024 HPC-AI winter camp’를 개최했다. 슈퍼컴퓨팅과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이번 겨울 캠프는 학부생, 대학원생, 지역 산업체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금오공대 글로벌관에서 지난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교육 내용은 슈퍼컴퓨터의 소개 및 사용법과 GPU 프로그래밍 교육을 시작으로 GPU 병렬프로그래밍, GPU를 이용한 딥러닝 프로그래밍 교육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 교육이 병행 운영된다.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GPU를 활용한 이번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고성능 컴퓨팅 및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금오공대는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경북 지역 최초 슈퍼컴퓨팅센터를 설립했다.지역 특화산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과 차세대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는 최첨단 CPU와 GPU를 탑재한 국내 최고 수준의 수백테라급(초당 수조 번의 실수연산 가능)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올해 안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조금원 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장은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슈퍼컴퓨터 활용 및 인공지능 기술 습득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우수한 인력양성에 기여하고, 지역의 중점산업인 제조업, 반도체, 국방 등의 분야와 연계된 연구 지원과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30

하이엠케이 구미3공단에 전기차 부품 소재 공장 신설…750억원 투자

하이엠케이㈜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75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구미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하이엠케이㈜ 조정우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엠케이㈜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하이엠케이㈜는 친환경 EV 차량의 생산 증가 추세에 대응하고자 LS머트리얼즈와 오스트리아의 알루미늄 압출 회사인 HAI(Hammerer Aluminium Industries Gmbh)가 합작해 지난해 7월 설립한 회사이다.하이엠케이㈜는 2025년까지 750억원을 투자해 구미공단 3단지에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으로, 50명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한국 시장 주요 타깃 제품은 전기차용 Side Sill BPC(Battery Pack Case) Profile(차량 배터리 팩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의 부품)이며, 이는 현대·기아차의 플래그십 차량의 전기차 모델에서 요구하는 특성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투자사인 HAI는 1939년 Hammerer 가문이 오스트리아에 설립한 알루미늄 압출 회사로 2007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을 시작해 2021년 기준 매출 약 8천722억원, 2022년에는 매출 약 1조 3천억원을 달성했으며, 현재 오스트리아,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 등 4개국 8개 공장에서 약 1천900명이 근무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하이엠케이㈜의 첫걸음을 구미산단과 함께하게 돼 기쁘고, 이번 투자 결정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하이엠케이㈜가 미래차 소부장 대표 기업이 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