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구미대 서영길 교수, 스리랑카 교육부장관상 수상

서영길 처장 구미대학교 서영길 교수가 최근 한국과 스리랑카의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스리랑카 피리베나스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장관상을 받았다.이번 수상으로 서 교수는 스리랑카 교육부를 찾아 스리랑카 유학생들의 교육 교류 공로와 한국내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서 교수는 스리랑카 출신 유학생과 외국인근로자들을 구미대에 입학시켜 교육 교류 발전에 역할을 했으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스님 및 결혼이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에 이바지했다.이와 함께 한국어 및 문화교육 지원에도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들의 안정적 지역 정착은 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받아들여진다.서영길 교수는 “스리랑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역에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는데 앞장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대는 외국인 정착과 연계된 경북도 K-U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취업지원 교육패키지 2.0’사업에 선정돼 외국인 유학생의 기업 현장실습을 통한 산업인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5

구미시의회, 제9대 후반기 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선출

구미시의회는 4일 본회의장에서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들을 선임하고 위원회를 이끌어나갈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후반기부터 상임위원회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환경위원회가 신설됐으며, 기획행정·산업건설·문화환경위원회에 각각 8명의 위원을 선임하고, 기획행정위원장에는 장미경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김낙관 의원, 문화환경위원장 김재우 의원을 선출했다.또 의회운영·윤리특별위원회에 각 9명의 위원을 선임하고, 의회운영위원장에 김근한 의원, 윤리특별위원장에 허민근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박교상 의장은 “41만 구미시민들의 관심 속에 제9대 구미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며 “제9대 후반기 구미시의회의 새로운 출발에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시민들을 위한 열린 마음과 열정적인 자세로 헌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 구미시의회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 동안 제279회 임시회를 개최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처리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4

국립금오공대, ‘대학ICT연구센터’3개 신규과제 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4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사업(세부사업명 : 대학ICT연구센터)’공모에서 신청한 3개 과제(일반 1개, 지역소형화 2개)가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대학ICT연구센터사업에서 3개 과제가 모두 선정된 대학은 비수도권 가운데 국립금오공대가 유일하다.‘대학ICT연구센터육성지원(ITRC)’사업은 ICT 유망기술 분야의 첨단 연구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국가 혁신성장을 견인할 석·박사급 핵심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올해 선정된 24개의 과제는 2031년까지 연차평가를 거쳐 최대 8년(2년+4년+2년) 동안 일반과제 75억원, 지역소형화과제 37억5000만원의 사업비(국비)가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스마트군수혁신 융합연구(연구책임자 이재민 교수) △초연결 기반 협력형 무인 자율 이동체 연구(연구책임자 신수용 교수) △온센서 AI 반도체 연구(연구책임자 장영찬 교수)의 총 3개 과제가 선정됐다.국고지원금과 대학, 지자체 및 기업체의 대응자금을 포함해 총 171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군수·무인자율이동체·AI반도체 분야의 석·박사급 혁신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스마트군수혁신 융합연구센터’에서는 스마트군수산업의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는 핵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지역 산업현장 수요에 기반한 군수혁신 융합기술 산학협력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이전을 통한 방산 기업 육성을 통해 경북 구미지역 관련 분야 기업의 차별화 발전 포인트를 마련할 예정이다.‘초연결 기반 협력형 무인 자율이동체 연구센터’는 차세대 무인 자율 이동체를 위한 협력·적응형 무인 이동체 모듈형 로봇 기술, 초연결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 이종(異種)·다중 무인 이동체 간 협력·능동형 인지 기술 등의 분야에서 원천 기술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온센서 AI 반도체 연구센터’는 지능형 센서 기술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온디바이스 AI 기반 센서 수요의 증대에 따라 인공지능(AI) 시스템 반도체와 지능형 센서의 융합적 연구를 통해 신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은 “구미시가 방산 및 반도체 특화단지인 만큼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관련 분야의 우수한 고급 인력 양성에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적인 교육으로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연구체계 기반의 기업 기술력 제고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산학협력 중심 대학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립금오공대는 이번에 선정된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양성사업(대학ICT연구센터사업)의 3개 과제에 앞서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Grand ICT연구센터사업) 과제도 추진해 오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4

구미시, 낙동강 야외 물놀이장 20일 개장

구미시는 오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낙동강 체육공원 내에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구미캠핑장 옆에 위치해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편의시설 제공으로 시민들의 여름 휴가를 더욱 시원하고 즐겁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낙동강 야외 물놀이장은 총 면적 9600㎡ 규모로, 80m 길이의 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3개의 미니 워터 슬라이드, 2개의 조립식 수영장, 1개의 유수풀, 4개의 에어풀, 워터 바스켓, 페달보트 등을 갖췄다.냉방쉼터 내부 벽면에는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자녀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푸드트럭 3대가 입점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시는 쾌적한 수질 관리를 위해 매일 상수도를 이용해 조립식 수영장의 물을 순환하고, 에어풀은 매일 급·퇴수한다.물놀이장 입구에는 분수터널을 설치해 입수 전 간단히 씻을 수 있으며, 여과기 용량을 증설해 최상의 수질을 유지할 계획이다.주 1회 외부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그 결과를 물놀이장 입구에 게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안전을 위해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안전요원(라이프가드)과 의료진이 배치되며, 운영 기간 배상 보험(사고당 및 인당 최대 1억5000만원)에 가입해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물놀이장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점심시간(12시부터 1시)과 매시 50분부터 정각까지는 입수가 제한된다. 매주 월요일은 수질 관리 등을 위해 휴장한다.이용 요금은 2세 이하 무료, 3세부터 12세까지는 4000원, 13세 이상은 6000원이며, 구미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입장권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정식 운영 전인 7월 17일과 18일에는 시설물별 선호도 조사와 동선 확인을 위해 시범 운영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변상용 하천과장은 “이번 야외 물놀이장이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4

구미시, 전달 대비 인구 단‘3명’줄어…2022년 이후 첫 한자리수 감소

인구 위기 극복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미시가 올해부터 인구 감소세가 대폭 줄어들고 있어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지고 있다.지난 6월 말 기준 구미시 인구는 지난달 대비 3명이 줄어든 40만4871명으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수 감소를 보였다.구미시 인구는 2022년 매달 평균 400명 대로 줄어들다가 지난해 300명, 올해는 100명대로 줄어드는 수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2018년부터 감소세로 전환한 구미시 인구는 2022년 사상 최대폭인 4471명이 감소해 추세에 따라 올해 1월에는 40만명 붕괴 위기가 올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으나, 다양한 긍정적인 요인으로 가속화되던 추세가 반전된 것으로 평가된다.이러한 반전 요소는 구미시가 민선 8기 들어 5조7000억원에 가까운 대규모 기업투자와 함께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교육발전 특구, 최근에 지정된 기회발전특구까지 정부의 지방시대 핵심과제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급속한 발전의 터전이 마련되고 있다. 더불어 도심의 신속한 재개발, 2조원 시재정 확보로 인프라 및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인해 머물며 살고 싶은 도시로 바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민선 8기 후반기를 맞은 구미시는 미래교육돌봄국을 신설하며 후반기 시정 방향도 ‘인구’로 정하고 ‘여성 청년 정착’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지난 3일 오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구미시 미래사회 준비 인구정책 대응 전략’특강을 시작으로 구미시장이 주재한 저출생·인구 대책 종합보고회까지 인구 유출과 저출생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 대책마련에 나섰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6월 1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방문으로 구미시에서 개최한 ‘저출생과 전쟁 현장토론’에서 건의된 △소아입원 환자를 위한 간병서비스 지원 △저출생으로 늘어나는 유휴 돌봄시설 활용방안 △돌봄센터 야간 이용아동 급·간식비 지원 △다자녀 혜택 및 아이돌보미 공급 확대 △난임 지원 횟수 제한 및 본인 부담금 폐지 △민간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경북도와 함께 개선 방안을 적극 마련키로 했다.특히, 인구정책의 주요 화두 중 하나는 ‘여성 청년 정착’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했다.구미시는 민선 8기 시작부터 인구 위기에 집중한 결과 인구 감소율은 2022년 1%, 2023년 0.6%, 2024년 6월 현재 0.2%로 크게 완화됐으나, 지난 2년 동안 19세∼39세 청년인구는 5%이상 감소했고, 여성청년 인구는 5만2487명에서 4만8785명으로 7%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업 비중이 높은 구미 산단 특성상 현재 구미 고용보험가입자 또한 남성이 63.7%, 여성이 36.3%로 남녀 성비 격차가 커지고 있어 여성 청년 유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이에 구미시는 단기적으로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및 자격증 교육 등 취업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맞춤형 여성창업 프로그램 지원 및 특화업종 기업 유치, 지역 대학 인기학과 개설 등 여성 청년 유출 방지를 위한 종합적 대책을 수립키로 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년간 인구 위기 극복에 집중한 결과 인구 감소세 완화라는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여러 통계 자료를 볼 때 지금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정주 여건 개선, 특히 대중교통 혁신 등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구미에서 태어나고, 배우고, 잘사는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4

구미시, 2024 구미 그림책잔치 개최

구미시는 6일 시립중앙도서관과 형곡공원에서 ‘2024 구미 그림책잔치’를 개최한다.올해 4회째를 맞은 행사는 동네서점, 지역작가, 자원활동가 등 지역의 독서기반 커뮤니티가 함께 추진하는 지역사회 협업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최민지 작가의 ‘문어목욕탕’,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올줄이야’, ‘벽 타는 아이’, ‘코끼리 미용실’, ‘나를 봐’, ‘마법의 방방’을 주제로 작가 강연과 자기소개 드로잉 워크숍을 진행한다. 문어 목욕탕’을 실감나게 재현한 도서관 문어목욕탕을 오픈해 팔찌 만들기, 목욕가방 꾸미기, 문어 낚시하기, 때밀이 공간·찜질방 체험 놀이도 한다.또 △마법의 플립북 만들기 △나만의 헤어스타일을 꾸며보는 코끼리 미용실 △그림책 속 인형 만들기 △그림책 풍선아트 △마음치유 연극놀이 등 다양한 책놀이도 준비 중이다.연계 프로그램으로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올 줄이야’를 모티브로 로프 플레이, 무지개 그네, 스윙 그네, 해먹쉼터, 짚라인 등 숲 놀이 체험과 그림책 속 장면들을 입체감 있게 구현한 ‘그림책이 살아있다’기획전시 등 그림책을 활용한 다채로운 행사들도 펼쳐진다.그림책과 접점이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제품을 활용해 그림책 속 헤어 악세사리 만들기, 먹물우유, 먹물아이스크림 판매, 그림책 속 주인공이 등장하는 디저트 만들기 등 색다른 체험 PLAY 마켓도 운영한다.이선임 시립중앙도서관장은 “도서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구미 그림책잔치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책문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누리집 또는 독서진흥팀(054-480-4673)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4

구미시, 생존 수영 교육 등 해양레저스포츠교육프로그램 운영

구미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낙동강수상레포츠체험센터에서 ‘해양레저스포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2020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안전체험, 수상레포츠종목 체험을 제공해 왔으며, 지난 2023년에는 생존수영교육도 새롭게 도입해 7∼8월 동안 1013명의 시민들이 이용했다.올해도 생존수영교육을 진행해 물놀이 안전 의식을 높이고, VR체험을 통해 선박화재·전복 사고 시 대처법을 가상으로 경험하는 등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체험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장하며, 접수는 인터넷 예약(www.oleports.or.kr) 우선이며, 잔여분은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권순모 체육진흥과장은 “수상안전요원 등 전문 인력이 상시 배치된 안전한 환경에서 생존 수영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어린이는 물론 성인에게도 꼭 필요한 안전한 물놀이 문화 확산을 위해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지난 4월 16일 개장한 구미낙동강수상레포츠체험센터는 카약·카누·수상자전거 등 수상레포츠 종목을 제공하고 있으며, 패들보드·윈드서핑 등의 교육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6월 말까지 2600여 명이 이용하며 구미의 수상레포츠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4

구미시, 재경출향기업인과 함께하는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2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재경출향인과 출향기업인들을 대상으로 ‘2024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강명구 국회의원,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태환 오상교육재단 이사장, 황제현 재경구미시향우회장을 비롯한 재경출향인과 출향기업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새롭게 변화하는 구미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 상영, 구미시 투자환경 및 각종 기업지원 시책, 시정 방향에 대한 설명을 통해 재경출향인과출향기업인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장을 마련했다.행사에 참석한 재경구미시향우회 회원들은 고향 구미의 발전을 위해 장학기금 및 고향사랑기부금 1억5000여 만원을 기탁하며 고향을 사랑하는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황제현 재경구미시향우회장은 “우리 출향인들은 고향 구미를 늘 잊지 않고 있으며, 출향인들의 작은 마음을 모아 구미가 재도약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고 완전히 새로워진 구미시를 재창조하겠다”며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3

구미시, 비상 경제 대책 TF 5차 보고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1일 ‘구미시 비상 경제 대책 TF 5차 보고회’를 개최했다.비상 경제 대책 TF 협의회 및 자문단, 기관단체장 등 160여 명이 참석한 보고회는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비상 경제 대책 TF의 발굴 과제와 추진 시책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김장호 시장은 직접 민선 8기 2년 동안 민생 현안과 직결된 비상 경제 TF 추진사업과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이어, 기업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활력 증진, 지역업체 사용 활성화, 저출생 위기 극복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의회, 자문단 위원, 기관단체장들과 소통했다.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 경제 대책 TF는 지역업체 사용 활성화 및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시책 추진, 투자 유치 진흥 기금 조성,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전국 최초로 시행한 소상공인 카드단말기 이용료 지원, 저출생 대책 TF단 구성, 새마을 중앙시장 야시장 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또 협의회 및 자문단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추진부서의 노력, 변화와 혁신을 통한 발상의 전환으로 △소상공인 특례 보증 및 이차보전 확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근로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 및 법률구조 상담 △대규모 축제 및 행사 시 지역업체 참여 활성화 방안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들을 시행했다.그 결과, 반도체 소재·부품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교육발전특구에 이어 기회발전특구까지 지정되며 정부 4대 특구 유치로 구미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거뒀다.보고회에 참석한 한 위원은 “민선 8기 취임 이래 김장호 시장과 많은 관계자가 발상의 전환으로 지난 2년간 구미 경제가 되살아 날 유의미한 지표를 보이며 구미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미래 구미 10년을 위해 큰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비상 경제 대책 TF를 통한 민생경제 관리 체계 구축과 함께 어려움에 부닥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침체한 골목상권 활성화 등 시민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과거 국가 경제발전의 선봉장 역할을 했던 구미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한편,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구미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활력 제고, 지역업체 사용 활성화 및 저출생 위기 극복의 내용을 담은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3

구미시청 이창희 인구정책팀장,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 수상

구미시 인구청년과 이창희 인구정책팀장이 지난 1일 2024년도 모범공무원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모범공무원 제도는 국무총리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각자의 업무분야에서 솔선수범하는 공무원을 발굴·포상해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2023년 1월 인구청년과가 신설되면서 초임 인구정책팀장으로 발령받은 이 팀장은 학생 학업장려금, 구미 쌀 지원사업 등의 전입시책과 다자녀 공영주차장 무료, 공공체육시설 할인 등 시민 우대 혜택 50여 개를 발굴하는 등 과감한 인구 증가 시책을 도입하는데 앞장섰다. 그의 이러한 노력으로 인구감소세가 크게 개선되기도 했다.또 ‘결혼친화 북카페 결혼스토리 문화공강 조성사업’으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2023 행정안전부 지자체 저출생 대응 공모사업에 도전해 최종 선정됐다.현재 경북 22개 시·군 최초로 설치된 저출생대책TF의 팀장을 겸임하며 구미시 저출생 반전 프로젝트 50개 과제 발굴 등으로 경상북도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이창희 인구정책팀장은 “이번 상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팀원들과 함께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2

경북·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2023 성과 평가’ 최우수 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있는 ‘경북·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가 강소 연구개발특구 사업 2023년 성과평가 결과 ‘최우수 특구’로 선정됐다.(관련기사 7면)전국 14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차평가는 공공기술이전,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 등의 정량평가와 지자체 및 사업단의 노력을 반영하는 정성평가로 이뤄졌다. 최우수 특구로 지정된 경북·구미 강소특구는 다수의 지표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스마트제조시스템을 특화한 구미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국립금오공대와 지역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연계를 바탕으로 지역 혁신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한 점이 주목받았다.융복합 기술협력 네트워크 운영으로 특화분야 신규사업 3건을 유치(551억 6200만원 예산확보)해 지역 혁신 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강소특구 입주기업 지원 확대로 전년 대비 입주기업 증가율은 30.3%(총 81개사)에 달했다. 특히 강소특구입주 기업의 기술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체계 구축으로 최고 등급의 입주기관 만족도를 달성한 점이 돋보였다.지자체와 기술핵심기관인 국립금오공대의 적극적인 의지로 강소특구 최초 추가경정 예산 10억원을 확보했으며, 연구소 및 첨단기술기업 12개사 지정, 지자체의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 입주 공간 33개소 추가 구축 등의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또 지난 3년간 연구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으로 2023년 연구소기업(27개社)의 총 매출 147억 원에 이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시행하는 강소특구사업은 기초지자체 단위로 과학기술 기반 창업, 사업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플랫폼인 강소특구를 지정했다. 지난 2020년 7월 지정된 경북·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국립금오공대를 중심으로 지·산·학·연 협력 기반의 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 현재 연구소기업 29개사, 첨단기술기업 2개사 등 300개 이상의 기술 기반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권오형 국립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 지원을 통해 특구 내 우수기업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기술과 신산업 발굴을 비롯해 RD 인력 양성과 기술사업화, 창업실증, 제조생산이 선순환되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경북 구미형 멀티 제조혁신 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1

“평균연령 30대, GRDP 30조 회복 목표”

구미시는 1일 비상경제대책TF 5차 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 후반기 시정방향을 발표했다.김장호 시장은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선도해 왔던 구미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평균연령 30대, 지역내총생산(GRDP) 30조 회복이라는 단기 목표를 세우고, 예산 3조 시대를 새롭게 열겠다”면서 “물가안정과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골목상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지난 2년간 국책사업 확보를 위해 지구 4바퀴에 해당하는 18만㎞를 뛰어다니면서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국책 프로젝트를 선점하고,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마련했다.또 산업도시 구미를 낭만이 흐르는 꿀잼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구미라면축제 △구미푸드페스티벌 △달달한 낭만 야시장 등으로 침체된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이와 함께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 △구미시 아픈아이돌봄센터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등 필수 의료 인프라 구축과 △구미 진학진로지원센터 개소 △학력제고 사업 추진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 유치 등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구미시는 이러한 사업들을 기반으로, 이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산업혁신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핵심 전략산업의 육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반도체 분야에서는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등 반도체 공급망 개선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하고, 방산 분야에서는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건립과 시험장비 구축 등을 추진해 지역 내 우수 기업의 방산분야 진입을 지원한다. 또 이차전지·로봇·메타버스 등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에도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민생경제를 위해 관급계약 시 지역업체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을 비롯해, 단독으로 참여가 어려운 부분은 지역업체와 컨소시엄 계약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또 소액(2000원권) 구미사랑상품권 신규발행을 통해 지역관광객 유입 및 소비 촉진을 유도할 예정이다.신공항배후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국도 67호선 개량(장천∼군위, 473억) △지방도 927호선 개량 및 국도 승격(항곡교차로∼서군위IC, 511억) 등 광역도로망을 확충하고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소관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대구·경북광역철도 동구미역 신설과 KTX-이음 구미역 정차 등 신공항과 연계한 광역교통망 다각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구미시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산을 활용해 권역별 관광인프라를 확충한다. 대표 명소인 금오산일원, 선산권, 인동 천생산, 낙동강 일원에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낭만관광 도시로 변모를 꾀한다.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농촌협약(2024∼2028년, 412억) △통합미곡처리장(2023∼2024년, 198억) △밀산업밸리화 시범단지(2023∼2024년, 30억)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등 지역 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농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2024∼2029년, 2000억) 을 새롭게 추진한다.또 ‘청년 농업인 1000명 육성’을 목표로 귀농·귀촌 확대, 전문가 양성, 창업기금 마련 등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에도 집중한다.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지자체-교육청 협력을 통한 공교육 혁신전략을 마련하고, 명문고 육성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이와함께 글로컬대학 선정까지 차질없이 추진해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김장호 시장은 “지난 2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 구미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은 시민의 격려와 성원 덕분이었다”며 “이제부터는 속도감 있는 추진과 실행을 통해 구미의 혁신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2024-07-01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구미시의장단 선거…결국 새로운 의장 선출

구미시공무원노조게시판에 올라온 익명의 성희롱 폭로 게시물로 인해 시끌벅적했던 구미시의회가 1일 제9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이날 후반기 의장선거에서는 5선의 박교상 의원과 이번 성희롱 의혹 사태의 당사자로 지목된 3선의 안주찬 의원이 후보로 나섰다. 1차 투표에서 25명 의원 전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당선자를 가리지 못했다. 박교상 후보 12표, 안주찬 후보 10표, 기권 무효 3표였다. 2차 투표에서는 박교상 후보가 13표, 안주찬 후보가 12표를 얻어 박교상 의원이 1표차로 후반기 의장에 당선 됐다. 부의장에는 양진오 후보가 14표를 얻어 11표를 얻은 김영길 후보를 꺽고 후반기 부의장직에 올랐다. 이날 안주찬 의원은 의장선거 정견발표에서 공무원 갑질·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구미시 수뇌부가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안 의원은 “제가 집행 기관을 너무 꼼꼼하게 감시하고 견제한게 불편했던 모양”이라며 “(갑질·성희롱 의혹은)시의장 선거를 겨냥한 터무니없는 음해 공작이다.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구미시 핵심 직책에 있는 세 분이 개입돼 있다는 말이 이미 오르내리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 사태는 구미시의원들을 성추행 집단으로 간주하고 시의회 전체를 범죄집단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될 사안이다. 후반기 의장에 당선되면 결자해지의 자세로 이 모든 잡음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회 위상을 되찾기 위해 의장 선거에 재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면서 동료의원들에게 집행부 과장, 국장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들은 공무원들은 대부분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본인의 잘못을 전체의 잘못으로 몰아 본질을 희석시키려는 모습에 화가 난다. 노조가 끝까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사건 당사자로 지목된 분이 의장직에 오르지 못했다는 이유로 노조가 해당 의원과 상호 고소를 취하하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공무원노조는 최근 노조 게시판에 익명으로 작성된 성희롱 폭로 게시물 이후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의원 갑질·성희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달 28일 안주찬 전 의장을 구미경찰서에 성추행 및 성희롱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1

구미시, 7월 1일부터 공용자전거와 외국인도 보험 혜택

구미 시민들은 외국인을 포함한 누구나 공용자전거 사고에 대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미시는 운영 중인 자전거·PM보험(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 7월 1일부터 공용자전거 사고와 외국인에 대한 보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공용자전거는 동락공원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대여하는 자전거로, 사고발생일 당시 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구미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자동 가입되며, 자전거와 PM(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험 신청을 할 수 있다. 단, 사업자 소유 PM은 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된다.보험혜택은 △자전거와 PM(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로 인한 사망시 2000만원 △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2000만원 △4주 이상 진단 시 25만원 △7일 이상 입원시(4주 이상 진단자 중) 20만원이 지급된다. 공용자전거의 경우 사고 사망 1000만원, 후유장해 최대 1000만원, 입원 1일당 1만원 추가 보상 적용도 받는다.자전거와 PM(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자가 타인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 △ 벌금 부담시 최대 2000만원 △변호사 선임시 최대 200만원 △처리지원금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으며, 보험 청구서와 증빙서류를 구비해 NH손해보험(1644-9666)에 문의하면 된다. 기타 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시청 교통정책과(054-480-6255)로 문의하면 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뜻하지 않은 자전거와 PM(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로부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혜택을 확대했다"며 "안전한 자전거 이용환경 조성과 자전거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30

구미시, 두근두근∼ing 2차 참가자 모집

구미시는 7월 1일부터 8월 16일까지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가족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혼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 ‘두근두근∼ing’의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두근두근∼ing’는 바쁜 일상 속 인연을 만나지 못한 청춘남녀들이 함께 모여 팀별 게임, 1대 1 대화, 도시락 데이트 등 즐겁고 특별한 만남을 가지는 행사로, 8월 31일에는 2차 본행사, 9월 7일에는 애프터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또 1차·2차 신청자와 참가자를 대상으로 10월 중 칵테일파티를 개최해 청춘남녀들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가 활발히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구미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직장을 둔 29세∼39세 미혼남녀는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와 혼인관계증명서(상세), 주민등록등본, 재직증명서, 최종 학력 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구미시지부(dgdging@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한편, 지난 6월에 개최한 1차 행사에서는 162명의 미혼남녀가 신청했으며, 이 중 52명이 참가해 22명(11커플)의 커플이 탄생했다. 별도의 일정으로 애프터 파티를 진행한 후, 참가자들 간 자조 모임이 형성되는 등 자연스러운 만남이 계속 진행 중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30

구미시, 2년간 38명의 청년 창업가 육성…38억7000만원 매출 달성

구미시가 최근 2년간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자 38명을 육성하고 총매출 38억7000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를 통해 신규 고용 19명을 창출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대표적인 청년 사업가는 △푸드리푸드 박진우 대표 △㈜더블제이이엔씨 김주희 대표 △에코에듀센터(DUP) 신혜림 대표 △㈜선산 김성식 대표 등이다.‘고등어 청년’으로 불리는 푸드리푸드 박진우 대표는 99.9% 가시 제거 기술과 직접 재배한 허브를 이용해 비린내를 제거한 한 끼 고등어 팩 사업화를 통해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등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2023년까지 총매출 11억5000만원과 신규고용 창출 10명을 달성했다.㈜더블제이이엔씨 김주희 대표는 고도화된 이동식 다관절 로봇 장치를 개발해 아주스틸, 현대모비스, 루셈 등에 납품해 총매출 11억8000만원 달성, 신규 고용 7명을 창출하는 등 중소기업중앙회(KBIZ) 기업경영 표창을 받아 구미시 제조업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환경문제와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는 에코에듀센터(DUP) 신혜림 대표, 구미시 지역특산품인 선산 쌀로 만든 전통주로 ‘2024년 대한민국 주류 대상’ 대상을 받은 ㈜선산 김성식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가들이 구미시에서 꿈을 펼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청년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오래도록 머물 수 있도록 구미시만의 파격적인 창업지원 정책을 제공할 것이며,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010년부터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지역의 청년 창업자를 위해 창작 교육, 1대 1 맞춤형 특화 교육, 시제품 제작, 사업화 자금,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30

<속보>구미시공무원노조, 구미시의장 성추행·성희롱으로 고발

구미시공무원노조가 28일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성추행 및 성희롱 혐의로 구미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구미시노조는 최근 구미시공무원노조 게시판에 익명으로 작성된 ‘왕관의 자만심’이란 글에서 “음흉한 눈빛으로 사람을 위아래로 훑어보는가 하면 악수를 할땐 손을 한참을 잡고 있거나 19금 농담을 대놓고 한다. 또 사적으로 문자나 전화를 수시로 하기도 하고, 자기가 도와주겠다며 식사나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하기도 한다”는 폭로와 관련해 구미시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구미시의원의 갑질·성희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고발장은 노조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발장에 그동안 거론되던 성희롱 뿐만 아니라 성추행이 추가되면서 지역 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성추행은 자칫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구미시노조가 이례적으로 높은 수위의 성명서를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이다. 구미시노조는 이날 고발장 접수에 앞서 성명서를 통해 노조 게시판에 글을 작성한 익명의 공무원을 고소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구미시노조는 “구미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어 사용, 과도한 신체 접촉, 업무시간외 사적인 연락 및 만남 요구(전화, 카톡) 등 셀 수 없는 시의원들의 고질적인 행태가 낱낱이 드러났다”면서 “구미시의회 의장은 익명의 제보자라 하여 어찌 허위사실이라 자신할 수 있는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익명의 제보자는 성희롱 피해 방지를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 글을 적었음에도 구미시의회 의장은 상대적 약자이자 피해자인 공무원을 고소하는 적반하장격 행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구미시노조는 마지막까지 조합원을 보호할 것이며, 소송 진행에 따른 2차 피해 발생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노조의 이번 고발이 7월 1일 진행되는 구미시의회 의장단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8

구미시공무원노조, 구미시의장 고소행위는 “적반하장” 

구미시공무원노조가 노조 게시판에 글을 작성한 익명의 공무원을 고소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구미시노조는 28일 ‘구미시의회 의장 고소행위 강력하게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구미시노조는 “구미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어 사용, 과도한 신체 접촉, 업무시간외 사적인 연락 및 만남 요구(전화, 카톡) 등 셀 수 없는 시의원들의 고질적인 행태가 낱낱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이어 “구미시의회 의장은 성희롱 피해 사실의 구체적인 내용과 제보자의 진실성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익명의 제보자라 하여 어찌 허위사실이라 자신할 수 있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익명의 제보자는 성희롱 피해 방지를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 글을 적었음에도 구미시의회 의장은 상대적 약자이자 피해자인 공무원을 고소하는 적반하장격 행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직격했다.구미시노조는 “마지막까지 조합원을 보호할 것이며, 소송 진행에 따른 2차 피해 발생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구미경실련도 ‘성희롱·폭행 안주찬 의장, 좀 알고 시민단체 고소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정 고소하고 싶으면 공직 사퇴부터 먼저 하라”며 비판했다.경실련은 “안 의장의 고소는 7월 1일 시의회 의장 선거에서 ‘성희롱·폭행’여론으로 요동치는 이탈 표를 막기 위해 고소장부터 접수해 사실무근의 거짓 진정성을 극대화하려는 파렴치한 술수”라며 “시의원들은 역대 어느 의장단 선거보다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시의회는 안주찬 의장 성희롱·폭행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안주찬 의장은 전날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에 ‘구미시 의장선거 방해 관련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사건’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피고소인은 게시판에 ‘왕관의 자만심’이라는 제목의 글과 댓글을 작성한 익명의 직원과 ‘수의계약 몰아주기’, ‘공무원 폭행’, ‘성희롱’ 등의 의혹을 제기한 구미경실련이다.한편, 지난 24일 구미시공무원노조 게시판에 한 익명의 글쓴이는 ‘왕관의 자만심’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시의원이 음흉한 눈빛으로 사람을 위아래로 훑어보는가 하면 악수를 할 땐 손을 한참 잡고 있거나 19금 농담을 대놓고 한다. 사적으로 문자나 전화를 수시로 하기도 하고 자기가 도와주겠다며 식사나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8

구미시노조, 구미시의원 갑질·성희롱 대응 ‘논란’

구미시공무원노조가 최근 익명 게시판에 게시된 구미시의원 갑질·성희롱 폭로 글을 작성한 이가 사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다.공무원노조는 27일 게시판에‘이번 사건 관련 고소장이 접수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고소인(구미시의회 의장 안주찬)이 구미시 의장선거 방해관련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사건으로 구미시청 공무원 노조 게시판에 허위날조의 성희롱 갑질 이란 게시물을 올린 자, 관련 악성댓글 작성자 등을 고소했다”고 밝혔다.공무원노조는 이어 “‘왕관의 자만심’게시글을 작성하신 분은 구공노에 알려주시기 바란다. 작성자 분이 나서지 않을 경우 개인적으로 법적 대응을 해야 한다”며 “피해자 보호 및 변호사 선임 등 모든 조치는 구공노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추가 제보자(피해자)분들도 함께 나서 주시기 부탁한다. 구공노는 조합원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은 이날 오전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해당 글이 게시판에 올라오자 많은 구미시공무원들은 노조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공무원들은 “나서면 보호해주고 안나서면 보호 못해준다는 건가”, “앞으로는 무서워서 글이고 댓글이고 쓰지도 못하겠네”, “피해 공무원이 익명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앞에 나서라고 하는 노조는 누굴위한 노조인가”, “전직원 설문조사 한 내용 공개하고 맞대응 나서라”, “여성공무원노동조합이 필요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하지만, 일부 공무원들은 성차별적 인식을 그대로 드러내는 댓글을 달기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댓글은 “누군지 알아야 도와주든 말든 하니까 연락을 달라는거 아닌가. 왜 화가나셨지 ㅋㅋ”, “고소장이 접수됐으니 경찰에서 조사할 것이고 그러면 혼자 싸우기 힘들테니 도와주겠다는 의미인데 여자가 왜 나오나. 피해의식이라고 생각한다” 등이다.이러한 가운데 공무원노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피해사례를 직접 기재해 제출했다고 밝힌 한 여성공무원은 “노조를 믿고 내가 당한 피해사례를 구체적으로 적어 제출한 것을 지금 너무 후회한다”며 “처음부터 앞에 나서 고소할 마음이 있었으면 무엇 때문에 익명으로 게시판에 글을 게시했겠나. 이런 폐쇄적인 공무원 조직에서 어렵게 용기를 내 글을 작성한 사람을 끝까지 보호하지는 못할 망정 앞에 나서라는 노조가 과연 존재할 이유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 “안그래도 이번 사태를 가십거리로 생각하고 글쓴이를 찾아내려는 일부 남성공무원들로 인해 많은 여성공무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노조마저 저런 입장이라고 생각하니 한심할 따름이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7

구미시, 민선 8기 공약 완료율 42% 달성

구미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 112개 중 47개를 완료해 공약 완료율 42%를 달성하며공약 이행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전국 기초단체장의 평균 공약 77개보다 35개 많은 112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구미시는 민선 8기 2년 동안 5개(4.5%) 공약을 완료하고, 42개(37.5%) 공약을 이행 후 계속 추진하는 등 47개 공약사업을 마무리 했다.이중 눈에 띄는 분야는 경제·보건체육·복지교육·문화 분야이다. 경제 분야는 취임과 동시에 비상경제대책 TF팀을 발족해 발 빠른 대응과 도전으로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2023. 4.)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지정(2023. 7.) △산단 혁신형 기회발전특구지정(2024. 6.) 등 연이은 대형 국책사업 유치 공약 달성에 성공했다. 보건체육 분야에서는 저출생·인구감소 위기극복을 위해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 개소(2023. 1.) △구미시 아픈아이돌봄센터 개소(2023. 10.) △구미 24시 마을돌봄센터 설치(2023. 11.)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필수 인프라 구축 공약을 완료했다. 또 적극적인 기업 유치·지원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등으로 지난 2년동안 5조7597억원, 466개 사, 4522명의 신규채용 등의 기업투자 성과를 거뒀다.여기에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유치 공약도 성공시켜 2005년 인천 이후 20년 만에 국내 세 번째 개최지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구미시를 ‘회색 노잼 도시’에서 ‘매력 꿀잼 도시’로 바꾼 대표 축제 △구미라면 축제 개최(2023. 11.) △새마을 낭만 야시장 개최(2024. 4.)로 약 20만 명이 축제에 참여하는 등 대박을 터트렸다.복지교육 분야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2023. 1.) △국가유공자 수당 인상 및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 신설(2023. 1.) △구미시 진학·진로지원센터 개소(2023. 10.) △강동청소년문화의집 개관(2023. 12.)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시행(2024. 2.) △사회공헌 지원센터 개소(2024. 4.) 등의 공약이 완성됐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년 간의 성과는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한 1800여 명의 공직자가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41만 시민의 열렬한 응원과 지지 덕분”이라며 “앞으로 2년도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빈틈없이 완수해 구미를 재창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제2반도체 클러스터,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메타버스 융합사업 클러스터 조성 등의 공약을 잘 마무리해 구미의 산업지도를 바꾸고 구미의 재도약을 목표로 남은 공약들도 빠르게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7

경운대, 우즈베키스탄에 세종학당 설치 운영

경운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세종학당을 열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게 된다. 경운대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신규 세종학당 공모사업’에 선정돼 우즈베키스탄 지자흐국립사범대학교에 세종학당을 설치·운영한다.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운대는 중앙아시아 3개 지역(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아제르바이잔)과 동남아시아 1개 지역(베트남) 등 총 4개 세종학당을 운영하게 돼 경북도의 아시아 교류 확산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세종학당 공모에는 40개국 97개 기관이 신청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인 5.4대 1을 기록했으며, 4개월에 걸쳐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 최종 심사를 진행해 운영 역량이 우수한 18곳을 최종 선정했다.한국계 기업(기아자동차 등)이 다수 진출한 우즈베키스탄 지자흐 지역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한국어 교육 수요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세종학당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한국어교육 및 한국문화프로그램 제공으로 경운대는 국가 이미지 향상과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설 예정이다.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세종학당을 통해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많은 젊은이들이 꿈을 성취하고 전세계를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자흐국립사범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한국친화적 우수인재양성, 산학협력 교류 등 한국-우즈베키스탄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운대는 2023년 키르키스스탄에서 운영하는 ‘비슈케크 세종학당’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보급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 받아 전 세계 세종학당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7

또 나올라… 구미시의원 성희롱 설문 촉각

구미시공무원노조가 최근 시의원이 성희롱·갑질을 했다는 의혹본지 24일, 25일자 4면 보도과 관련해 시청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26일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행정당국과 지역 정치권이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노조가 구미시의회 전체 시의원을 염두에 두고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피해 사항에 가해자 실명을 기재하도록 해 자칫 새 인물의 성희롱과 갑질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설문조사가 진행된 이날 구미시의원들은 대다수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한 시의원은 “다들 언급은 안하지만 분위기는 상당히 좋지않다. 익명으로 진행되는 설문조사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될까 노심초사하는 것 같다”며 “이름이 거론되는 순간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귀띔했다.구미시청 내부에서도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공무원들은 “폐쇄적인 공무원 조직에서 이번 설문조사에 제대로 응하는 공무원은 거의 없을 것이다. 예전 간부공무원과 함께 점심식사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대부분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누군가 용기를 내어 목소리를 내면 응원하기보다 그가 누구인지 찾아내려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 조직의 분위기 때문에 쉽사리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다른 공무원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 공무원은 “시의원들의 성희롱과 갑질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는 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지금 이렇게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을 때 이 문제를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 한다”면서 “공무원들의 침묵으로 이 문제가 흐지부지 끝나버린다면 앞으로 구미시공무원은 성희롱과 갑질을 당해도 아무말도 안하는 집단으로 치부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설문조사 결과를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와 설득력을 얻고 있다.한 여성단체 관계자는 “성희롱 문제는 그렇게 쉽게 판단할 수 있는게 아니다. 구미시공무원노조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성희롱이냐 아니냐를 판단할지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며 “될 수 있으면 이런 문제는 전문가에게 맡겨 명확한 기준으로 판단을 내리도록 하는 것이 차후에 논란의 여지도 적을 것”이라고 조언했다.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난 25일 구미경실련이 성희롱·갑질 의혹 가해자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지목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하자, 안주찬 의장은 당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0여 년간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으로서 한 점 부끄럼 없이 의정활동을 이어왔다”며 “구미경실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6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성희롱·갑질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이 최근 구미시청 공무원 노조 게시판의 성희롱·갑질 시의원 논란본지 24일, 25일자 4면 보도과 관련해 구미경실련이 자신을 지목한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안 의장은 지난 25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구미경실련의 성명서를 통해 제기된 여러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으로 본인은 공무원을 폭행하거나 성희롱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지난 10여 년간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으로서 한 점 부끄럼 없이 의정활동을 이어왔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사실무근인 익명의 음해성 게시물에 의해 본인의 명예가 실추됐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 관련 의혹은 구미시나 수사기관을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오는 7월 1일 치뤄지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서는 “저는 출마든 불출마든 어떠한 입장을 표명하지도 않았으며 후반기 의장은 누가 선출되던 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선출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다만 “전반기 의회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불미스러운 일에 관련돼 시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린다”며 “구미시 발전을 위해 더욱 의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앞서 24일 구미시공무원노조 게시판에 구미시의원이 여성 공무원들에게 “성적 농담을 하고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한다”는 익명의 폭로 글이 게시됐으며, 이에 구미경실련은 성희롱 의혹 가해자로 안주찬 시의장을 지목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