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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일대와 ‘밋업데이’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일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오는 8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2019 Together! Startup-SME MeetUp Day’(이하 밋업데이)를 개최한다.‘밋업데이’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간 협업 매칭을 통해 중소기업에게는 신산업 업종전환의 기회를, 스타트업에게는 조기 사업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됐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일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재)경북테크노파크와 (재)경북도경제진흥원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지난 7월 밋업데이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한 스타트업 19개사, 중소기업 7개사가 참여한다. 또 도내에 본사, 공장, 연구소, 지사 등 사업장을 보유하고,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 협업해 신규아이템 개발 및 아이디어 사업화를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이날 행사에서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팀 빌딩을 할 수 있도록 매칭 상담회가 이루어지며 각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소개 및 아이템 발표회도 진행된다. 행사를 통해 팀 빌딩을 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공동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심사를 통과하면 사업화 지원금 2천만원과 사업화 과정 전문 멘토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동 사업계획서 제출은 오는 15일까지이다. 협력기관인 (재)경북테크노파크와 (재)경북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신속지원사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일자리 지원사업 등의 후속 연계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행사에서 매칭이 이루어지지 않은 기업도 공동 주관기관인 경일대 창업지원단으로부터 자체 심사를 거친 후 디자인 및 시험인증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허브운영팀(054-470-2631)에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8-05

‘안전한 여름나기’ 폭염을 막아라

[구미] 구미시가 폭염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시는 지난달 30일 발효된 폭염경보가 장기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 비상근무 및 실시간 상황관리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있다.대책본부는 안전재난과를 중심으로 폭염대비 추진 전담팀을 가동해 상시 비상근무 실시 및 관계부서, 읍면동에서 무더위쉼터 점검 및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폭염대응 추진사항으로는 쿨링포그 설치와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그늘막 기존 25개소 외 추가 25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또 마을회관, 경로당 등의 무더위쉼터 270개소를 집중 점검 관리하고, 건강보건 전문인력, 노인돌보미, 이·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등 인적 자원을 이용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토록 하고 있다.이밖에도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해 폭염 피해 예방하고 있다.김상철 부시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에 따른 표준행동 매뉴얼 점검과 가급적 한낮에는 농사일, 체육활동, 각종 행사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건강관리에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8-05

구미대, 미용인재 양성 요람

[구미] 구미대학교 건강뷰티학부 피부미용테라피전공 학생들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국가공인자격증인 ‘과정평가형 메이크업자격시험’에서 전국 대학 최초로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메이크업자격시험은 지난달 15일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16일 실기시험으로 양일간 치러졌다. 실기시험은 제1과제 뷰티메이크업, 제2과제 캐릭터메이크업, 제3과제 트랜드메이크업, 제4과제 속눈썹 및 수염연장(미디어수염)을 주제로 진행됐다.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6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내부평가 및 외부평가를 통해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평가형 국가자격제도를 운영해 왔다. 미용사(메이크업) 종목은 2018년 지정됐다.과정평가형 국가자격시험은 검정형 자격시험이 60점 합격선인데 비해 합격선이 80점으로 높은 수준의 기술적 완성도가 요구된다.구미대는 NCS 기반의 학습모듈과 학습과정을 심화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하계방학 중 72시간의 집중 특강을 실시한 결과 첫 시험에서 100% 합격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김선옥 학과장은 “응시자격과 시험통과가 까다롭고 어렵다는 국가자격증 시험에서 100% 합격생을 배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실무능력 중심 교육으로 우수한 피부미용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구미대 피부미용테라피전공은 산업체 트렌드에 발맞춰 2020학년도부터 전국 처음으로 피부미용맞춤화장품전공으로 과명을 변경한다. 기존의 피부미용, 메이크업 전공은 물론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맞춤형화장품제조관리사 국가시험을 대비한 교과과정을 준비 중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8-04

‘전화 폭탄’으로 불법광고물 막는다

[구미] 구미시가 불법 광고물에 대해 ‘전화 폭탄’으로 맞선다. 구미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고금리 대부업과 성매매 알선 등 불법 광고물에 적힌 전화에 자동 경고 전화를 계속해 발신하는 ‘불법 광고 킬러’를 운영한다.시는 우선적으로 시청과 인구수가 많은 6개 동(선주원남동, 형곡2동, 송정동, 상모사곡동, 인동동, 진미동)에 불법 유동광고물 자동경고 발신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며 2020년부터는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자동경고 발신시스템은 불법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설정된 시간간격으로 자동전화를 걸어 안내 경고 멘트를 보내는 시스템이다.1개월 동안 20분, 40분, 60분 등 3종류의 경고 전화를 계속 걸어 실태를 살펴본 뒤 고금리 대부업과 성매매 알선 광고는 수초 단위로 전화를 걸어 전화번호 사용을 차단할 예정이다. 또 과태료를 안내하고 위반사항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구미시는 2018년 불법 유동광고물(전단, 벽보, 현수막 등) 380만건을 단속·정비하고 이중 90건에 대해 4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중 70건의 3억원은 납부됐다.황진득 도시재생과장은 “불법광고물에 대한 민원인들의 신고 중 특히 명함형 전단의 불법 살포에 대한 불편이 많다”며 “이번 시스템 운영이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7-30

한국도레이사, 日서 핵심 중간재 수입… 효성은 시장경쟁력 처져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구미공단 소재 탄소섬유 생산업체들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으나 뚜렷한 돌파구도 없는 상태로 드러났다. 일본이 다음 달 2일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백색 국가)에서 제외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섬유와 공작기계도 수출 규제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탄소섬유 수출을 규제할 경우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미시도 직격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일본 기업의 경우 탄소섬유에 투자한지가 40년이 넘었으나 한국은 아직 20년이 채 안돼 기술력 차이가 있고, 수입국 다변화를 시도한다고 해도 일본이 세계 시장 점유율이 66%에 이르는 데다 미국이나 독일 등에서 수입할 경우 운반비 차이도 만만치 않은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구미산단에는 50여개의 탄소 관련 기업들이 가동중이다.이 가운데 한국도레이첨단소재와 효성이 가장 큰 기업으로 꼽힌다.일본 도레이사의 자회사인 한국도레이첨단소재는 핵심 중간재인 프리커서(원료섬유)를 일본에서 들여와 탄화(炭化)해 탄소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5천여t의 탄소섬유를 생산한다. 한국도레이사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를 염두에 두고 어느 정도의 프리커서를 미리 확보하고, 프랑스 소재 도레이 자회사로부터 프리커서를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도레이사의 탄소섬유 생산이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에서 프리커서를 들여올 경우 운반비가 크게 늘어난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효성은 미국에서 원재료를 수입하고 있어 이번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직접 피해는 거의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생산된 탄소섬유의 시장 경쟁력이 아직 일본 탄소섬유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수소연료탱크 제조 등에 쓰이는 탄소섬유는 도레이, 데이진, 미쓰비시케미컬 등 일본 기업 3사가 전세계 시장 점유율이 66%에 이른다. 국내 탄소섬유도 일본 제품에 견줘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고탄성 제품은 아직 개발하지 못한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본의 수출 규제가 장기화할 경우 한국 탄소산업 전반에 걸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조사부장은 “일본의 탄소섬유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이라면 크게 부품소재 국산화와 수입국 다변화를 꼽을 수 있으나 이 두가지 방법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7-29

“진로 선택 시야 넓어졌어요”

[구미] 구미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2019 진로체험 캠프’를 개최했다.대구·경북 중서부권 지역 고등학생 및 지역 청년 25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진로체험 캠프는 청년들에게 진로 및 취·창업에 관련한 다양한 교육과 함께 학과전공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적성을 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학과전공에 따라 사회복지, 유아교육, 호텔조리, 특수건설기계, 소방안전 등 20개 직업 분야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전공에 대한 이해도와 체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진로체험 외에도 ‘진로 및 취업역량 강화’ 특강을 실시하고 선배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전공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자리도 가졌다.항공승무원, 칵테일, 바리스타, 카지노 체험을 한 이채주(구미여고·3년) 학생은 “막연했던 항공승무원이란 직업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고 구체적인 설계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이승환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이번 진로체험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진로탐색에 필요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7-28

금오공대,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구미] 금오공과대학교가 선도하는 컨소시엄이 교육부의 ‘2019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총 70억 원(국고, 대학, 지자체 및 산업계 대응자금 포함)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금오공대가 선도하는 컨소시엄은 산·학·관·공이 중심이 되어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는 Pro-경북人’을 양성할 계획이다.협력대학인 안동대·경북대(상주)·동양대를 비롯해 경북도·구미시·영주시 등 6개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대구·경북 소재 20개 공공기관, 그리고 64개 이상의 지역기업이 참여한다.‘Pro-경북人’은 지역 인프라를 통해 양성되는 전문(Professional) 인재다.금오공대 컨소시엄은 상호연계 협력을 통해 시스템안전, 스마트기계, ICT, 에너지, 건설, 교통 분야의 맞춤형 전문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수요 맞춤형 연계 전공 운영 △기초 소양, 전공 핵심, 전공 실무 과정으로 구성된 맞춤형 전공 교육 과정 △인의예지를 기르는 지역사랑 및 인성 강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Pro-경북人은 졸업 후 공공 및 지역전략산업 분야에 취업해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을 선도하는 핵심 인력이 될 전망이다.이상철 금오공대 총장은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지방 공공기관 및 산업체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기관들 간 인프라 공유와 역량 결집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7-25

구미시, 상생형 일자리 추진 한마음 한뜻

구미시는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상생형 구미일자리 추진을 위한 구미시 노사민정협의회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협약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김동의 한국노총경북구미지역지부 의장, 조정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미시와 LG화학 간 진행해 온 투자협상에 대한 추진경과 및 현안설명, LG화학과 협상 결과를 반영한 구미시의 최종 협약안의 심의 의결, 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협약서에는 노사상생, 원하청 상생, 지역 상생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지속 확보를 위한 노사분규 최소화 △신기술 도입 시 연간 40시간의 직무능력 향상 훈련 이수 △신규 인력 채용 시 지역인재 우선 채용 및 적정한 고용 형태와 근로 시간 보장 △투명경영을 통한 경영 내실와 도모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지역갈등 요인의 해소 △지속가능한 구미형 일자리 추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또 노사민정이 협약을 준수, 이행할 수 있도록 ‘상생일자리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상생형 일자리의 주인공은 기업과 노동자, 구미시민으로 모두가 함께 힘을 합치지 않으면 상생형 일자리는 불가능하다”며 “상행형 구미일자리 사업을 성공시켜 모두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9-07-24

상생형 일자리 투자 협약 앞두고 정치인들 낯 뜨거운 공치사 ‘눈살’

25일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 협약을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들의 공치사에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당초 기대와는 달리 고용인원이 적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에도 지역 국회의원들은 내년 총선을 겨냥해 ‘자기 자랑’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공치사 행렬의 선두에 나선 이는 자유한국당 백승주(구미갑) 의원이다. 백 의원은 지난 23일 ‘LG화학 구미 투자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처음 LG그룹 임원들을 만나 구미에 대한 신규투자를 요청할 당시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 내는 막연함이 있었지만, 지속해서 소통한 결과 구미가 첨단소재 분야에서 다시 한번 그 위상을 드러낼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본인을 믿고 성원해 준 구미시민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8년 4월 이방수 LG부사장 면담을 시작으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권영수 LG부회장 면담 등 일정을 제시했다. 마치 본인 혼자 LG화학 구미투자를 이끌어낸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이에 질세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비례대표) 의원도 24일 ‘김현권, 구미형 일자리로 TK이차전지밸트 큰 그림’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김 의원은 “구미형 일자리 투자협약을 계기로 LG화학, 포스코케미칼 등 대기업을 비롯해 지역 중견기업, 글로벌기업을 한데 엮어 구미와 대구, 포항을 잇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산업 생산밸트를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도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 방문과 산업통상자원부,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전지산업협회와의 간담회를 가진 일정 등을 공개했다. 김 의원이 말한 구미와 대구, 포항을 잇는 소재산업 생산밸트 조성은 이미 경북도가 세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지역 정치인들이 앞다퉈 공치사를 발표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시민은 “상생형 구미일자리에 있어 지역 국회의원 모두 노력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혼자 모든 것을 한 것처럼 떠드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면서 “내년 총선 때문에 그러는 것은 이해하지만 진정 구미를 위한다면 자랑질은 그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7-24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애물단지인가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은 진짜 애물단지일까?’지난해 11월 부분 개장한 새마을공원이 관람객 숫자만으로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어 속사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루 평균 입장객이 170여 명에 불과하다며 이미 만들어진 새마을공원을 마치 세금낭비의 대표적 사례인 것처럼 일부에서는 깎아내리고 있다. 하지만 경북도와 구미시는 이 문제가 이념논쟁으로 번질수 있다는 이유로 제대로 대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그렇다면 새마을공원을 찾는 하루 평균 방문객 170여 명은 진짜 적은 인원일까. 인근 지역인 칠곡군이 운영하고 있는 호국평화기념관의 지난해 방문객은 17만여명이다. 입장료가 있는 곳이라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이 중 10만여 명 이상이 단체관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새마을공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7개월 동안 누적 관람객 수가 4만여 명이다. 단체관람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적은 인원이 아니라는 것이 전시업계 관계자들의 일치된 평가다.경북지역 대부분의 시설들이 특정 기간에 관람객이 몰리는 점 등을 고려하면 새마을공원은 오히려 일반 관람객이 계절 구분없이 꾸준히 찾는다는 점도 특이하다. 새마을공원이 새마을운동에 대한 교육 목적이 강한만큼 완전 개장되면 단체관람 등으로 인해 관람객 단순 수치로 인한 논란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새마을공원이 세금낭비의 대표적 사례인양 치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한 사회운동가는 정권이 보수에서 진보로 바뀌면서 새마을운동을 적폐로 인식하기 때문에 빚어지고 있는 ‘적폐몰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자체들도 이러한 흐름에 몸을 낮추는데 동조해 새마을운동을 외면한 면도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실제, 경북도와 구미시는 정권이 바뀌자 새마을공원 운영권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는 꼴싸나온 모습을 연출했다. 보수정권 당시 앞다퉈 새마을공원 조성에 열을 올리던 두 지자체가 진보정권으로 바뀌자 서로 운영을 맞지 않으려고 진흙탕 싸움을 벌인 것이다. 그 진흙탕 싸움은 결국 전시관 콘텐츠 부족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현재는 구미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운영을 맡고 있지만 콘텐츠 부족 문제는 아직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일각에서는 구미시와 경북도의 행태로 미뤄볼 때 콘텐츠 보강은 시늉만 할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지적이다.이제부터라도 구미시와 경북도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새마을운동 유산의 자부심을 제대로 깨달아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마을운동은 유네스코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의 문화유산이며, 구미시는 이러한 문화유산인 새마을운동의 종주도시, 경상북도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스스로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유산의 자부심을 외면한다면 그 유산은 죽은 유산이나 다름없다.경북도와 구미시는 새마을공원을 조성한 취지를 다시한번 되새겨야 한다. 구미시와 경북도는 새마을공원이 시민과 도민들, 나아가 전 국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짜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7-18

대구·경북 최대규모 납골당 구미서 개관

[구미]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납골당이 16일 구미에서 개관됐다.구미시는 이날 옥성면 선상동로 419-1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설 숭조당 2관 개관식을 가졌다.숭조당 2관은 총 사업비 9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천615㎡(1천60평),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로 대구·경북 내 최대 규모인 봉안함 3만기를 안치할 수 있다.4개의 분향실과 5개의 휴게실을 구비한 이 시설은 75㎾용량 출력의 태양광설비를 설치해 자체 소비전력의 대부분을 조달할 수 있으며, 자연광을 최대한 이용한 건축 설계로 녹색건축 예비인증 및 본인증 심사를 통해 친환경 건축물로 인정받은 친환경 봉안시설이다.특히,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이 접근 및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시설을 갖춰 BF(Barrier Free)인증을 받았으며, 숭조당 1·2관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무인감시시스템과 보안시스템의 원격 중앙제어 방식으로 작은 인력으로도 운영과 유지관리가 용이하도록 설계했다.시는 이번 숭조당 2관 개관으로 향후 약 35년간의 봉안 수요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시립화장시설 구미시추모공원과 함께 화장에서 봉안까지 원스톱으로 장사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고인의 혼을 정성과 예를 다해 모시고, 유족들에게는 위로와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는 최고의 시설과 장례 의전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이 행복한 구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