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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국가산단 수출액 1년째↓

[구미] 구미 국가산업단지 수출액이 1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국가산단 수출액은 23억6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25억3천500만 달러보다 7% 감소했다.올해 10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139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누적 수출액 218억9천500만 달러보다 12%나 감소해 1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수입액은 9억8천만 달러로 작년 10월 10억2천800만 달러와 비교해 5% 감소했다.지난달 무역수지는 작년 동기 흑자 15억700만 달러보다 8% 감소한 13억8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제품(51%), 광학제품(13%), 기계류(9%), 플라스틱(6%), 섬유류(5%), 화학제품(3%) 순으로 나타났다.수출지역은 중국(35%), 미국(18%), 동남아(13%), 유럽(10%), 중남미(5%), 일본(4%), 중동(3%) 순이다.국가별 수출은 유럽(전년 동월 대비 28%)만 증가했을 뿐 중국 4%, 미국 14%, 동남아 7%, 일본 11%, 캐나다 40%, 홍콩 16% 등 대부분 감소했다. 일본 수입은 6% 줄었다.최연재 구미세관 통관지원과장은 “작년 동월과 비교해 전자·유리제품 수출액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광학·화학제품과 플라스틱 등 대부분은 감소했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1-17

구미 물빛공원 내 광장·누각 명칭 변경 놓고 갈등

[구미] 민족문제연구소(이하 민문연) 구미지회가 구미확장단지에 있는 물빛공원의 시설물 명칭 문제를 두고 논란과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민문연은 지난 11일 구미시청 열린나래에서 ‘왕산이름지우기와 왕산가문 독립운동가 14분 조형물 이전 설치’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민문연은 “산동면 확장단지 내 공원 조형물 명칭과 관련한 사태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관계부처, 왕산허위선생 후손, 확장단지 입주민, 산동 원주민 등과 수차례 만났으며 사안의 본질이 심하게 왜곡됐음을 발견했다”며 “이를 통해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사태의 본질을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하지만, 민문연은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기 보다는 새로운 논란과 갈등만 조장하는 주장만 펼쳤다.민문연은 장세용 구미시장 취임 전에는 왕산관련 민원이 없었으며 왕산 명칭지우기와 동상이전을 장세용 시장 취임 후 시작됐다고 지적하며 “장 시장이 주장하는 독립운동가 태생지위주의 사업 추진은 근거가 없으며 최근 구미시가 제안한 왕산 기념공원 조성사업은 101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들고 의회를 통과할 지도 의문이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당초 계획대로 물빛공원내 광장의 이름을 왕산공원으로 누각을 왕산루로 조성해 준공하고 이후 구미시의 소유가 되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정하길 바란다”고 의견을 제시했다.이 과정에서 민문연은 “대한민국 3대 항일가문인 왕산허위선생에 대한 기념시설물은 대한민국 어디에 세워도 문제될게 없다”며 “구미시가 추진하는 왕산 기념공원 조성사업은 구미사가 추진할게 아니라 정부가 나서 국비를 들여 더욱 큰 규모의 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 등의 자신들의 주장과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시민들도 민문연 구미지회의 주장에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민문연이 최근 구미시가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왕산기념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마당에 시민들이 이용하는 근린공원내 누각과 광장의 이름에만 매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민문연 스스로가 이에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못하면서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한 시민은 “장 시장이 후보시절 선거운동에 참여한 단체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시장의 행보에 딴지를 걸고 있다고 한 소문이 사실인 것 같다”며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이런 행태는 이제 그만 사라져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 중 한 기자가 민문연이 왕산 허위선생 관련 다큐멘타리 제작 예산 3억 원을 구미시에 요청한 적이 있냐고 질문하자, 민문연 박찬문 사무국장은 “당시 MBC에 다큐멘터리 제작을 의뢰했는데 구미시가 3억원 정도 협찬을 해야한다고 해서 이를 구미시에 전달했지만 시가 거절했다”며 예산 요청 사실이 있었음을 인정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1-13

‘구미형 푸드플랜’ 첫발 내딛었다

[구미] 구미시는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건강한 시민,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균형발전 하는 구미시’를 주제로 구미 먹거리정책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 aT, 교육지원청, 상공회의소, 농협 관계자를 비롯해 구미공단 기업체, 복지시설,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관련조직,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시는 푸드플랜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공공형 운영조직인 재단법인 구미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보고회를 가지는 등 현재까지 추진실적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했다.푸드플랜 사업은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이면서,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생산·소비·안전·영양·복지·환경 등 먹거리 관련 이슈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중소농 소득 증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부담 완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단위 먹거리 종합전략이다.시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지역단위 푸드플랜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예산을 지원받아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또 43만 시민과 3천여개의 기업, 200여개의 학교 등 우수한 지역여건을 바탕으로 지역 내 소비시장을 분석하고 로컬푸드 공급비중을 늘리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연말 푸드플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사업에 필요한 예산(국비)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장세용 시장은 “이번 시민 대토론회는 구미형 푸드플랜의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점으로 종합 먹거리 체계구축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앞장서야 한다”며 “행정과 의회·교육지원청·구미공단(기업체)·복지시설·소비자·생산자가 긴밀히 협력해 다 같이 잘사는 먹거리시티 구미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1-12

구미시 ‘허위선생 기념공원’ 사업안 마련

[구미] 구미시가 독립운동가 후손과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기념공원 조성사업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10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01억원을 들여 임은동 왕산허위선생기념관 주변 임야 등 7천500㎡를 매입해 왕산기념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내년 예산으로 실시설계 용역비 1억원을 반영하고,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 인가를 받아 토지 보상절차를 거친 뒤 2024년부터 2년간 공사를 추진한다는 것이다.시는 그동안 산동면 물빛공원에 설치하려던 허위 선생 가문 독립운동가 14명의 동상을 기념공원으로 옮기고 물빛공원 내 왕산광장과 왕산루(누각)의 명칭을 산동광장과 산동루로 변경하는 것을 두고 허위 선생 후손과 갈등을 빚어왔다.시는 14명의 동상을 기념공원으로 옮기고 광장·누각 명칭을 변경하는 대신 기념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안을 허위 선생 후손에게 전달했으며, 후손 측도 기본적으로 사업안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지에 우려를 전했다.시가 매입하려는 임야 등은 내년 7월부터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돼 사업 추진이 시급하고, 총사업비 101억원의 조달이 시 재정 형편상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장재일 구미시 공원녹지과장은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 인가를 받으면 도시공원 일몰제를 적용받지 않고 5년 내 용지를 매입할 수 있다”며 “공원 조성안을 허위 선생 후손이 받아들이면 사업계획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예산을 집행하는 구미시의회의 일부 시의원들의 반대가 예상되고 있어 예산안이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더불어민주당 홍난이 시의원이 지난달 25일 SNS에 “죽은자에 대해서만 관심이 집중되는 도시(는) 답 없다. 박정희든 왕산이든”이라고 적은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일부 시의원들의 극심한 반대가 예상된다. 홍 의원은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현재는 삭제한 상태다.또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가 11일 구미시청에서 공원 명칭 선정 과정에서 왕산 허위선생 일가 기념시설 배제 경위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가 민주당 홍난이 구미시의원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된다.한편, 허위 선생은 1908년 의병투쟁으로 일제에 의해 사형을 당한 ‘서대문형무소 1호 사형수’이자 독립운동 선구자이다. 허위 선생의 형제와 자녀 등 14명이 독립운동가인 국내 최대의 독립운동가 집안이다. /김락현기자

2019-11-10

구미시, 안전 도시 만들기 사업 ‘범죄예방대상 행안부장관상’

[구미] 구미시가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안전 도시 만들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범죄예방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시는 범죄율 감소를 위해 2014년부터 범죄 다발지역 ‘CCTV 2천대 설치 프로젝트’,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조성사업’, ‘밤실벽화마을’, ‘여성안심 비상벨·택배함 운영’ 등이 포함된 ‘안전 도시 만들기’사업을 추진해 왔다.시는 구미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과 함께 민·관·경 합동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지역별로 필요한 범죄예방 시설을 확충하는데 주력했다.특히, 구미시 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1천278건의 범죄예방 및 안전의심 신고 실적을 올렸다. 그 중 108건이 범죄 검거에 기여했으며, 그 공적을 인정받아 ‘2018 통합관제센터 운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베스트관제센터로 지정됐다.구미시의 안전 도시 만들기 사업으로 지난 3년간 주요 4대 범죄는 21% 감소하고, 체감안전도는 77.8%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WHO 주관 국제안전도시 공인, 여성·아동친화도시에 지정되는 등 명실상부 안전도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장세용 시장은 “지금까지 꾸준한 방범시설을 확충하는 등 전반적인 범죄 예방 사업들이 효과를 보면서 안전한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안전 도시 만들기’사업의 성과 분석을 위한 셉테드 전문가 자문 및 연구용역을 실시해 사업 추진 시 발생된 미진한 점을 보완하는 등 사업의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1-07

구미시, 英 맨체스터시와 우호도시 결연 의향서 체결

[구미] 대한민국과 영국의 대표 산업도시인 구미시와 맨체스터시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영국을 방문 중인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5일 아비드 라티프 초한(Abid Latif Chohan) 맨체스터시장과 현지 시청에서 우호도시 결연 의향서를 체결했다.체결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이상철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조정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박교상·김낙관 구미시의회 의원 등 구미시 대표단과 아비드 라티프 초한 맨체스터시장, 맨체스터시의회 부의장, 주영 대한민국대사관 행자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에 체결한 의향서에는 양 도시간 우호증진을 위해 행정, 문화, 관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구미시는 민선7기 핵심사업인 도시재생과 스마트도시 관련 정책, 기술을 상호교류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등 글로벌 네크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장세용 시장은 “올해는 구미공단 5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산업혁명의 대표도시 맨체스터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발판을 놓았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공업도시에서 산업다각화와 지속가능한 도시로 탈바꿈한 맨체스터시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훌륭한 동반자로 상호 발전하겠다”고 밝혔다.아비드 라티프 초한 맨체스터시장은 “세계 일류 ICT 기술 역량을 가진 구미시와의 만남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미 대표단은 6일 ‘구미상공회의소와 광역맨체스터 상공회의소’, ‘금오공과대학교와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MMU)’간 MOU를 체결하고 영국의 대표 도시재생 도시인 리버풀과 버밍엄을 방문한데 이어 8일 귀국길에 오른다.한편, 영국 북서부에 위치한 맨체스터시는 1960년대 전후 2차 산업의 몰락으로 인해 도시전체가 쇠퇴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1980년대부터 도시재건 및 재생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IT, 금융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문화, 예술의 중심도시로 탈바꿈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9-11-06

‘독도 수호’ 의지 다지며 5천여명 달렸다

[구미] 구미에서 처음으로 열린 ‘2019 경북 독도 수호 전국 마라톤대회’가 3일 오전 10시 구미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렸다.구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북도육상연맹·구미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엘리트 및 생활체육 동호인 등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프, 10km, 5km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5km 시민걷기대회도 함께 열렸다.마라톤대회와 연계해 독도수호 태권도시범단 시범, 독도영상 상영(3D 체험), 구미무을농악단 공연, 초청가수 무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대회 코스는 낙동강체육공원을 출발, 생태습지와 연꽃 군락지 지산동을 지나 생태공원이 있는 고아읍을 돌아오는 ‘힐링 코스’로 참가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한 참가자는 “구미에는 공단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도시라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달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독도 수호 전국 마라톤대회는 독도를 지키기 위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선수들이 내딛는 독도사랑 열망이 전 세계에 퍼지길 염원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1-03

구미서 스마트 국방 ICT 산업박람회

[구미] 제3회 2019 대한민국 스마트 국방 ICT 산업박람회가 오는 31일 구미코에서 막을 올린다.11월 2일까지 열리는 산업박람회는 국방부, 경북도, 구미시, 경운대 LINC+사업단이 주최하고 금오공대가 주관하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8개 기관·단체가 공동 후원한다.이번 행사에서는 국방·ICT분야 산업전시회, 컨퍼런스, 우수제품평가대회,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가 이어진다.산업전시회에는 한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 풍산 등 방산대기업을 비롯한 국내 우수 국방 ICT 관련 기업과 공기업, 공공기관, 대학, 부품소재 기업 등 5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 및 첨단장비를 선보인다.특히, 참여기업이 정부, 공공기관, 대기업과 기술 및 제품에 대해 논의하고 제품 공동개발이나 판매, 투자정보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공간을 전시장 내에 별도로 마련했다.또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개최하는 ‘국방기술 민수사업화 기술이전 설명회’는 ADD가 개발한 신기술 소개와 민수사업화를 위한 설명회인 만큼 참석해 내용 설명을 듣고 개발 담당자와 직접 상담을 통해 비즈니스 아이템을 발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부대행사로는 31일 개막식에 앞서 군악대와 의장대의 공연이, 오후에는 야외무대에서 구미 갓 탈런트 장기자랑대회가 열린다.11월 1일에는 의장대, 태권도시범, 군악대와 임형주 팝페라 테너의 공연이 진행되고, 폐막식 날인 2일엔 블랙이글스 비행공연과 태권도 시범이 펼쳐진다.전시장에서는 육군 드론봇 전시, 드론VR 체험, 국방부의 군수물품체험, KAI 전투기 체험 및 항공모형 종이접기 등 다양한 시연 및 체험행사가 마련된다.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k-diex.com)에서 확인할 수 있고 참가신청 및 사전등록은 사무국(054-478-6619)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0-29

경북 산·학·관 채용박람회 열기 ‘후끈’

[구미] 구미시는 28일 구미코에서 ‘방위사업청과 함께하는 2019 경북 산·학·관 춘하추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경북도, 구미시, 방위사업청, 고용노동부 구미지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경북경영자총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구미고용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2천여 명이 참석했다. 박람회는 취업에 대한 희망과 염원을 담은 대붓 퍼포먼스, 테이프커팅 등 개막행사와 방위사업관, 채용관, 취업정보지원관,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된 총 91개의 부스가 운영됐으며, 일자리 알림판을 통해 150개 업체가 간접 참여했다.방위사업관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주)한화 화약·방산, 한화시스템을 포함해 LIG넥스원 등 방산 기업 5개사가 참여해 채용상담을 진행했으며, 채용관에는 (주)농심 구미공장을 포함해 54개의 지역 중견·중소기업이 1대 1 채용면접을 통해 190여명을 채용했다.채용 면접 이외에도 ‘취업지원정보관’을 통해 정부·지자체의 일자리 정책과 취업유관기관의 각종 사업정보를 제공하고, 이력서용 사진촬영, 면접메이크업, 면접의상 대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장세용 시장은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는 다양한 취업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받아 안정된 일자리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춘하추동 채용박람회는 구미시를 중심으로 취업유관기관이 공조해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춘·하 채용박람회 현장면접에 977명이 참여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0-28

구미·문경서 박정희 전 대통령 40주기 추도식

박정희 전 대통령 40주기 추모제와 추도식이 26일 오전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생가에서 열렸다.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최한 추모제·추도식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 자유한국당 백승주·장석춘 의원,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추모제에서 장 구미시장이 첫 술잔을 바치는 초헌관을, 두 번째 술잔을 바치는 아헌관은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이, 종헌관은 전병억 생가보존회 이사장이 맡았다.지난해에는 장 구미시장이 참석하지 않아 이 경북도지사가 초헌관을 맡은 바 있다.이어 생가 마당에서 열린 추도식은 추도사, 고인 육성녹음 청취, 추모곡 연주, 묵념, 시민헌화 순으로 진행됐다.장 구미시장은 추도사에서 "첨단 공업 도시 50년의 역사를 태동시킨 박정희 전 대통령의 풍운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세상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은 실용주의적 혁신가로 박정희 대통령님을 기억하고 난국을 돌파할 지침으로 삼겠다"면서 "시민의 화해와 통합으로 지금의 경제난국을 돌파하자"고 했다.전 생가보존회 이사장은 "당신의 유지를 받들어 국론을 모으고 사회통합을 이뤄 선진국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 전 대통령이 1937년부터 4년간 서부심상소학교(현 문경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하숙한 문경시 문경읍 청운각에서도 당시 제자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0주기 추모식이 열렸다.박남우 문경청운각청운회장의 추모사에 이어 헌화, 분향, 제자 대표 인사말 순으로 고인을 기렸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0-27

구미 대왕참나무길 ‘인동 도시숲 문화축제’

[구미] 구미시는 19일 인동 대왕참나무 가로수길에서 ‘제5회 인동·진미 도시숲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가로수길 62선’에 선정된 인동 도시숲 대왕참나무 가로수길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인동동과 진미동 주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 모든 프로그램을 준비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장세용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각 기관·단체장,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 길이 5㎞의 대왕참나무 가로수길 구간 중 인동동 980m, 진미동 780m 등 1천760m구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총 8구간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1·5구간은 ‘만들기 체험’, 2·6구간 ‘그림, 사진 등 전시’, 3·7구간 ‘버스킹 공연’, 4·8구간 ‘플리마켓’으로 구간마다 특색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걸을 때마다 색다른 풍경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이외에도 지역 학교 및 성인 동아리의 무대 공연과 인동·진미동 모든 자생단체가 참여한 무료 먹거리 코너(감자샌드위치, 떡볶이, 어묵 등) 등도 축제의 풍미를 더할 방침이다.문창균 인동동장은 “자발적인 주민참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지역에 대한 공동체 의식과 주민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0-17

구미산단 4분기 제조업 경기 전망 먹구름

[구미] 구미국가산업단지의 4분기 제조업 경기 전망이 암울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구미국가산단 내 제조업체 90곳을 대상으로 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55로 3분기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2018년 3분기 79, 4분기 68, 올해 1분기 62, 2분기 84, 3분기 76, 4분기 55 등 여섯 분기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업종별로는 주력업종인 전기·전자 55, 기계·금속·자동차부품 59, 섬유·화학 50, 기타 57 등 모든 업종에서 기준치 아래였다.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59, 중소기업 55로 나타났다.항목별로 보면 내수 매출 58, 수출 매출 75, 내수 영업이익 61, 수출 영업이익 74 등으로 조사됐다.조사업체의 64%는 올해 영업이익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34.7%만 목표치를 달성(근접)했다고 각각 응답했다.목표치에 미치지 못한 이유는 내수시장 둔화를 40.8%로 가장 많이 꼽았고, 최저임금·주 52시간 등 고용환경 변화(31.6%),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11.2%), 일본 수출규제(4.1%), 중국 경제둔화(3.1%), 기업 관련 정부 규제(3.1%) 순이었다.작년과 비교한 올해 투자 추이는 57.3%가 불변이라고 밝혔으며, 30.7%는 악화할 것, 12%만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밖에 경제 주체인 기업, 정부, 국회의 경제 활성화 노력을 기업 입장에서 평가해본 결과, 10점 만점에 기업은 평균 7점, 정부는 평균 4점, 국회는 평균 3점으로 나타났다.경제 활성화를 위해 먼저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는 고용·노동정책 탄력적용(54.4%), 파격적 규제개혁(25.3%), 자금조달 유연화(12.7%), 연구·개발(RD) 인력지원 강화(7.6%) 순으로 조사됐다.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부장은 “구미산업단지의 실물경제와 체감경기가 여전히 어렵지만, 올해는 구미형일자리인 LG화학의 투자 MOU가 체결된 데 이어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구미산단이 스마트 산단으로 선정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산·학·연·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를 올려야 한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2019-10-15

“금오천서 다양한 문화예술 즐겨요”

[구미] 구미시가 오는 11∼13일 금오천 등에서 시민축제 ‘청춘! 금오천 2.4㎞’를 연다.금오천 2.4㎞ 구간에서 지역예술가와 시민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관람자가 즐기는 축제이다.2016년부터 열어온 축제는 11일 오후 7시 금오천 옆 드림큐브에서 대구지역 밴드들의 축하공연으로 개막된다. 대구에서 활동 중인 당기시오, 카노, 워킹애프터유 등의 밴드 공연이 열리는데, 지난 7월 구미지역 데이플라이 밴드가 대구 방문 공연을 펼친데 따른 맞교환 공연이다.12∼13일 금오천 산책로 곳곳에서는 탭댄스, 밴드, 클래식 등 지역예술가와 시민들이 준비한 공연을 선보인다. 수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거나 구매할 수 있는 청춘마켓도 함께 열린다.드림큐브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 구연’, 금오산을 주제로 한 전시 ‘스트링 아트’ 등이 마련된다.전문 포토그래퍼가 함께하는 ‘청춘사진관’도 열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금오천에서 추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축제 기간에 다양한 장소의 스탬프를 모으거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축제현장 사진을 공유하면 구미문화도시만들기 기념품과 문화바우처 쿠폰을 받을 수 있다.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구미문화도시만들기 홈페이지(www.gct.or.kr)에서 볼 수 있다.이창수 구미시 문화예술과장은 “금오천과 드림큐브 등에서 가족, 친구 등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으니 축제에 찾아와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0-09

구미시 생활SOC 복합화 선정

[구미] 구미시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강동꿈나무문화나눔터 건립, 시립중앙도서관 증개축사업, 구미 문화로 미니큐브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149억원을 지원받는다.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사람들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 중 시설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큰 10종 시설에 대해 2가지 이상을 하나의 부지에 복합해 구축하는 사업이다.강동꿈나무문화나눔터 건립사업은 산동면 확장단지 공공도서관 부지에 총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공공도서관, 체육관,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주거지주차장을 포함한 복합시설을 건립한다.시립중앙도서관 증개축사업은 총사업비 44억 원을 투입해 노후된 형곡동 시립도서관 리모델링 및 증축을 통해 도서관 시설 확장 및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한다.구미 문화로 미니큐브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8억 원을 투입, 원평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미니큐브 조성사업에 추가로 작은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를 건립한다.시는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해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사회의 거점 문화 및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시민의 정주여건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장세용 시장은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적재적소에 필요한 차년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구미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0-06

구미시, 임진왜란 의병 인재 최현선생 학술대회

[구미] 구미시는 지난 5일 해평농업협동조합에서 ‘인재 최현선생 탄신456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인재 최현선생(1563∼1640)은 구미 해평 출신의 조선 중기 정치가로 임진왜란에 의병을 일으켜 큰 공을 세웠으며, 형조참의, 강원도 관찰사, 예조판서를 역임했다. 유교의 제 경전과 천문, 지리, 병학에 뛰어났으며, ‘일선지’, ‘용사음·명월음’, ‘조천일록’ 등의 많은 작품과 저서를 남기기도 했다. 인재 최현선생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학술대회 최세훈 인재 최현선생 기념사업회 회장의 개회사와 장세용 구미시장,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축사에 이어 기념촬영, 기조발표, 질의·토론 순서로 진행됐다.김기탁 전 상주대 총장, 김영숙 영남퇴계학연구원장, 한충희 계명대 국사학과 명예교수, 윤재환 단국대 국문학과 교수의 기조발표에 이어 질의·토론을 통해 인재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했다.장세용 시장은 “인재 최현선생의 뛰어난 업적에 비해 지금까지 널리 알려지지 못한 것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인재 최현 선생에 대한 연구가 더욱 폭넓게 이뤄져 지역 사회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인재 최현 선생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2019-10-06

“소상공인 돕는다면서 술은 왜 파는지 모르겠어요”

[구미] 경북 소상공인들의 상품 전시와 상생 교류를 위해 마련된 ‘2019 경북 소상공인 박람회’행사장에서 술이 판매돼 상당수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구미시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상품 전시·홍보관, 컨설팅관, 체험관 등 총 10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됐다.도내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의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솜씨 경연대회, 노래자랑, 초청공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경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하지만, 행사장 안쪽에 마련된 푸드존에서 판매되는 술로 인해 그 호응은 ‘거부감’과 ‘불편함’으로 바뀌어 갔다.양쪽으로 마련된 푸드존 중 오른편은 9개 부스에서 왕호떡, 도시락, 베이쿠미, 족발, 만두, 떡, 옥수수 등의 간편식을 판매하고 있었고, 왼편은 1개의 부스에서 커피와 차 종류를, 4개의 부스에서 국밥과 파전 등과 함께 주류를 판매했다.또 간이 테이블과 의자는 주류를 파는 왼편에만 마련돼 있어 간편식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특히, 오전부터 판매된 술로 인해 일부 취객들이 행사장을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추태를 연출되기도 했다.시민 김은수(36) 씨는 “아이들과 오랜만에 나들이 겸 행사장을 찾아 많은 것을 본 것 같은데 결국 기억에 남는건 술판이 벌어진 광경 뿐”이라며 “좋은 취지의 박람회에서 굳이 술을 판매해야만 하는 지 씁쓸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시민 이재은(여·27)씨는 “행사 안내 책자에는 카페로 명시돼 있어 찾아갔더니 술을 판매하는 곳이었다”면서 “언제부터 카페에서 술과 파전을 팔았는지 모르겠지만, 점심시간도 안된 오전에 술에 취한 사람을 보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꼬집었다.실제, 행사 안내 책자를 확인한 결과 술을 판매하는 부스의 표시는 없고, 러블리카페라는 이름의 푸드존으로 표시돼 있었다.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행사를 주관한 중소상공인협회 구미지회와 푸드존에서는 김밥 등의 완제품 식품만 판매하기로 사전에 협의했었다. 주류 판매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면서 “주류 판매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19 경북 소상공인 박람회’는 경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경북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구미지회가 주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9-29

구미서 국내 최대 ‘레저스포츠 잔치’

[구미] 국내 최대 레저스포츠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다.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은 레저스포츠의 저변확대와 활성화 도모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2016년부터 주최해 온 행사로, 올해 처음 개최지를 공모방식을 통해 선정키로 하고, 지난 3월 신청을 받아 4월 선정위원회 평가를 통해 구미시를 개최지로 선정했다.시는 대도시와의 경쟁을 뚫고 기초자치단체로서 최초로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면서 레저스포츠를 위한 기반시설 등의 인프라를 구축한 도시임을 입증했다.구미 낙동강체육공원은 구미시 지산동, 양호동, 고아읍에 걸친 면적 2.11㎢(약 64만평), 길이 4.5㎞에 달하는 공원시설로, 종합경기장, 축구장, 야구장 등 9개 종목 42면의 체육시설과 캠핑장, 물놀이시설, 수상계류장,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이 있는 금오산과 더불어 구미시민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다.이곳에서는 행사기간 중 ‘재미있게 즐기고 안전하게 체험하는 레저스포츠’를 주제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레저스포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레저스포츠 관련 동호인과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색적인 시범 경기와 각종 이벤트 대회 및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레저스포츠와 문화가 만나 선보이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펼쳐진다.대회 및 체험종목으로 2020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 BMX자전거, 스케이트보드는 물론 최근 레저스포츠 트렌드를 반영해 서바이벌, 플라잉디스크골프, 인도어사이클, 드론축구 등이 구성돼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 프로그램들이 끊임없이 진행된다. 또 구미수상레포츠체험센터, 대한조정협회가 함께 카약·카누, 고무보트와 조정 등 수상레저스포츠 체험 및 수상안전교실을 운영하고, IT기술이 접목된 스크린사격, AR·VR 체험존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9-24

구미 생산 농산물 안전성 높인다

[구미] 구미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농산물안전분석실 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0년부터 2년간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농산물안전분석실 운영사업은 올해 1월 1일 PLS의 전면 시행에 따른 농업인 보호와 구미시가 추진하는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단위 푸드플랜 사업의 안전성 업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PLS(Positive List System)란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산물에 대해 잔류허용기준을 농약불검출 수준이 0.01㎎/1㎏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제도로서 농산물의 안전성을 더 강화한 제도이다.올해부터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모든 농산물에 확대 적용돼 농산물에 대한 농약 사용관리가 엄격히 시행됐다.이번 사업으로 구미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 업무를 통해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분석은 물론 오염원에 대한 안전 출하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주대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향상돼 농산물 판매확대는 물론 기준치 이상의 농약 잔류로 인한 농산물 폐기 등이 줄어 농업인 피해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9-24

구미 도량동 ‘꽃동산공원’ 조성 본격화

[구미] 구미시가 50만㎡ 규모의 도량동 민간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내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협상대상자인 무림지앤아이의 꽃동산공원 조성계획안을 마련해 20일부터 주민설명회를 연다.사업비 9천731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도량동 산 24번지 일대 공원 면적 75만㎡ 중 48만8천860㎡에 민간공원을 조성하고, 나머지 20만㎡에 최고 40층짜리 아파트(3천323가구), 학교, 경관녹지, 도로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민간공원에는 체육시설(헬스장·다목적체육관·프리웨이트 등)과 문화시설(아트홀·전시실 등), 도서관(어린이도서관·북카페·다목적스페이스 등), 복지시설(교양강좌실·시니어 커뮤니티 등) 등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복합문화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9천860㎡이다.이밖에 6개의 테마마당과 12개의 숲속정원, 4개의 테마숲길, 외곽숲(모임쉼터·오름테크길·체력단련장·전망대)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민간공원 내 500면의 주차장 7곳을 신설하는 계획도 세웠다.구미시는 주민설명회 이후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협약 체결, 공원조성계획 결정 고시,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민간공원 조성사업은 민간이 공원을 개발하고 공원 부지에 아파트를 지어 수익을 내는 사업이다.민간사업자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용지를 매입한 뒤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인 공원 용지는 녹지·주거·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것이다.구미지역의 20년 이상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은 32곳(10㎢)에 이르며, 이 중 78.5%가 사유지다.구미시 관계자는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공원을 만들어 주민의 여가활동과 화합을 만족시키려 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