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제102회 대회 앞두고 복합스포츠센터 준공 등 박차 코로나 침체 분위기 쇄신 중점
21일 구미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전국체전(10월 8~14일)과 장애인체육대회(10월 20~25일)를 구미시민운동장과 도내 13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한다.
전국체전은 경북에서 다섯 번째이자, 15년 만에 열린다.
구미시를 포함해 도내 13개 시·군에서 전국체전 47개 종목, 장애인체전 30개 종목이 치러진다.
시는 전국체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고,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100년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대회 준비를 착실히 다져오고 있다.
시민운동장과 박정희체육관을 리모델링하고, 복합스포츠센터를 준공했다. 복합스포츠센터는 244억원을 들여 국내 최고 수준의 볼링장(40레인)과 모든 실내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1천석 규모의 다목적 경기장으로 신축했다.
시는 ‘다시 시작, 행복 구미운동’을 슬로건으로 6월부터 시민서포터즈(2021명), 자원봉사자(3000명)를 모집한다. 이들은 대회 기간 중 각 경기장에 배치돼 경기운영 지원, 안내 등을 돕는다.
장세용 시장은 “전국체전 100년 역사 초유의 감염병으로 인한 대회 순연의 아픔이 새로운 100년 역사의 희망 메시지로 승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