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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행복택시’ 교통복지 실현 긍정 평가

[구미] 구미시가 지난해 9월 3개면 6개리 7개 마을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공공형 ‘행복택시’가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복지정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입한 공공형 ‘행복택시’는 올해 3월 1일 4개 읍면(고아, 옥성, 해평, 장천)· 15개리(24개 마을)로 1차 확대됐으며, 6월 1일부터 9개리 13개 마을을 2차 추가 확대해 운행 중이다.이에 따라 총 24개리 37개 마을 636가구 1천292명이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7월말 기준 연통계 3천587회 운행에 6천863명이 이용했다.이용요금은 65세 이상 주민들은 1인당 500원, 65세 미만 주민들은 1인당 1천원이며 2명 이상 탑승이 원칙이다. 단, 응급환자와 보호자는 2명까지 편도요금이 면제된다.운행구간은 마을로부터 버스승강장 또는 읍면소재지까지로 하루 왕복 3회, 월 36회 가능하며, 현재 선산호출 소속 25명, 해평3명, 산동2명, 장천1명의 기사들이 활동하고 있다.구미시는 행복택시 운행과 함께 특별교통수단인 OrangeCab과 저상버스를 확대해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복지를 실현할 방침이다.현재 특별교통차량(OrangeCab) 11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연말에 추가 4대를 확보해 총 15대를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OrangeCab은 경북광역이동지원센터 부름콜(1899-7770)로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이용요금은 기본요금 2㎞에 1천300원(추가요금은 1㎞당 300원)이며, 구미지역은 5천원이 한도로 시외의 경우에는 한도가 없다. 시를 벗어나는 시계 외 할증은 20%를 적용한다.또 지난 7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개정으로 특별교통수단 법정 운행대수 기준이 장애인 200명당 1대에서 150명당 1대로 강화됨에 따라 추가로 4대를 더 확보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에 국·도비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9-16

경운대, 항공산업 전문가 양성 나래 편다

[구미] 경운대학교가 최고의 항공분야 교육을 위해 국내 최대수준의 250석 규모의 실습용 항공기(동체길이 48m, 날개폭 48m, 높이 15m) 도입을 추진한다. 경운대는 2016년부터 대학교육과 현장의 괴리를 없애기 위해 R·E·A·L(Requested-현장요구기반 교육, Expertism-전문가 교육, Adaptability-학생학습맞춤형 교육, Lateral thinking-창의적 교육)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영남권 유일의 3개 항공분야(파일럿, 정비, 드론조종)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았다.이로 인해 1만㎡ 규모의 대학 자체 이착륙장, 연간 270명의 교육이 가능한 항공기술(정비)교육원, 정규 2면 및 4대의 15㎏ 이상급 무인기를 갖춘 무인(드론)비행교육원을 각각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2019년 R·E·A·L교육체계의 일환으로 항공공과대학(KAI-TECH) 학과에 도입된 미러링 교육 시스템은 항공산업의 환경을 그대로 대학으로 옮겨와 교육하고 있다.경운대 항공분야 미러링 교육 시스템은 운영 가능한 대형 항공기를 기반으로 항공공과대학(KAI-TECH) 소속 학생들이 실제 분해, 조립, 설계, 가공과정을 경험해 봄으로써, 항공기의 구조 및 연계 시스템을 익히고 있다.한성욱 총장은 “항공산업 분야의 전문가 양성의 요람인 항공산업 교육특성화 대학의 위상을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9-10

구미산단 조성 50주년 기념 아트페어

[구미]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구미보세장치장,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 등지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 50주년 기념 아트페어’를 개최한다.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와 공동으로 준비하는 이번 행사는 ‘구미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해 산업과 예술을 접목한 전국 최초의 아트페어로서, 지역 예술인과 기업, 시민 중심의 예술축제이다.18일 아트페어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구미보세장치장에서는 전국에서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도슨트(전시설명) 투어, 시민과 함께 하는 아트챌린지 등 부대행사가 펼쳐지고, 19일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는 그림 읽기 기획전시와 근로자 및 시민을 위한 미학강좌가 열린다.윤정목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아트페어는 산업과 예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시도로서, 침체된 구미산업단지에 활력과 문화의 기운을 불어넣을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대표적인 ‘산업+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산단공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 공장 등을 활용한 찾아가는 미술관,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예술특강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행사 문의 및 참가신청은 아트페어 운영위원회(054-451-9663) 또는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070-8895-7726)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9-05

3D 프린팅 기술의 현재에서 미래까지

[구미] 구미시가 5일 3일간 일정으로 구미코에서 ‘2019 국제 3D프린팅 코리아 엑스포’의 막을 올렸다.‘3D프린팅 4차 산업혁명의 혁신성장 리더’라는 주제로 3D프린팅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망한다.개막식에 이어 열린 3D프린팅 웨어러블 패션쇼에서는 국민대가 3D프린팅으로 제작한 원피스와 제작기술을 선보였다.주요 행사로는 3D프린팅 산업전시회, 체험전 및 융합콘퍼런스, 부대행사 등이 열린다.전시회에는 대건테크, 세중정보기술,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등 3D프린팅 관련 산학연이 참가한다.콘퍼런스에는 영국,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등 7개국의 기관·기업 관계자가 연사로 참가한다.국제 3D프린팅 코리아 엑스포는 구미시·경북도가 주최하고, 3D프린팅산업협회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문화재청 등 25개 기관·단체가 후원한다.행사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3dexp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은 “경북지역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3D프린팅과 같은 신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 리더로 주목받는 3D프린팅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대하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9-05

귀찮아서… 구미사랑상품권 외면하는 소상공인들

[구미] 시민 김모(46)씨는 지난 23일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위해 구미시 형곡동의 한 식당을 찾았다. 김 씨는 지난달 구미시가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구미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했기에 일부러 가맹점을 검색해 이 식당을 찾았다.오랜만에 온 가족이 다함께 한 외식이라 즐겁게 식사를 마치긴 했으나 그 기분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식사 후 김씨가 “구미사랑상품권으로 계산이 가능하냐”고 묻자 가계주인은 퉁명하게 “네”라고 짧게 대답만하고, 현금영수증은 아예 끊어주지도 않았다. 이에 김씨가 다시 “현금영수증 좀…”이라고 했지만, 주인은 들은체도 하지 않았다. 김씨는 기분이 몹시 상했지만, 이 사실을 모르고 마냥 즐거워하는 가족들의 기분까지 망칠 수 없어 참을 수 밖에 없었다.구미시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구미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구미시는 지난달 22일 구미사랑상품권을 50억원 발행해 현재(8월27일 기준)까지 13억4천여만원을 판매했다. 발행기념으로 10% 할인행사를 벌인것을 감안하더라도 짧은 기간 26.7%의 판매실적은 지역상품권을 발행하는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하지만 문제는 가맹점이다. 당초 구미시는 상품권 발행 전까지 5천여개의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발행 한 달여가 지난 현재까지 가맹점 수는 2천800여개에 불과하다. 가맹점에 가입한 상점이라도 상품권 가맹점을 알리는 스티커 등을 부착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소규모 상점들이 구미사랑상품권 가맹점 가입을 꺼리는 이유는 뭘까. 기자가 직접 시청 인근 상점들에게 물어 본 결과 ‘귀찮아서’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결국, 시민들의 세금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미사랑상품권 도입 취지를 정작 소상공인들은 모르고 있다는 뜻이다.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아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작은 힘이 되겠다며 구미사랑상품권을 구매하러 일부러 다른 동네까지 가는 불편함을 감소하는 시민들도 있는 반면, 일부 소상공인들은 이러한 시민들의 정성을 ‘귀찮다’라는 이유로 묵살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도량1동 등 몇몇 동은 구미사랑상품권을 취급하는 대구은행과 농협이 없어 인근 다른 동 지점에서 구매하고 있다.여기에 공무원들의 무관심도 한 몫을 하고 있다.포항시의 경우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첫 해부터 전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 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하면서 가맹점을 급속하게 늘려나갔으나, 구미시의 경우 구미사랑상품권 발행 한 달여가 지난 현재 시청 간부공무원들의 상품권 구매는 수치를 밝히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이에 대해 한 시민은 “지금의 구미사랑상품권 현상은 지역사회의 공감대 없이 다른 지자체가 하니 막연히 따라한 결과”라며 “이제라도 공무원들과 상인들이 구미사랑상품권을 도입한 취지를 분명히 인식하고 지역경제를 위해서 상품권 유통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8-29

“구미시민 모두에게 사랑방 복지서비스”

[구미] “누구나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랑방이 되고 싶다”경북도 최초로 민·관 협력사업으로 건립된 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가 개관 한 달을 맞았다.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가족행복플라자 도근희(50·사진) 센터장을 만났다. 도 센터장은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정착한 이주여성들을 돕는 구미시건강가족다문화지원센터장도 함께 역임하고 있는 인물로, 지역에서는 가족 구성원 간의 문제에 대해선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춘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도 센터장은 “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는 다른 복지기관과 다른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의 복지기관은 저소득층만 대상으로 복지혜택 또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이 곳 가족행복플라자는 예방적이고 보편적인 복지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구미시민이면 누구나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현대 가정에서의 아버지 역할, 어머니 역할에 대한 교육과 부부간의 의사소통 교육, 자녀와의 의사소통 교육 등을 통해 가정이 파괴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예방적이고 보편적인 복지를 뜻한다”면서 “가정행복플라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잠시 잊고 살아살 수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일을 하는 곳”이라고 말했다.센터는 최근 가족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감안해 프로그램 종류와 시간을 배분해 운영하고 있다.평일 오전에는 주로 이주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며, 조부모를 위한 교육시간도 마련돼 있다. 오후에는 이주여성 리더교육과 아이들 돌봄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아이들 돌봄 교육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단순히 아이들 돌봄 교육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에 엄마들에게는 문화활동을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도 센터장은 “최근에는 맞벌이 가정이 대부분이어서 평일 야간에 맞벌이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토요일에는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수업 등 하루 종일 아버지를 위한 교육들이 집중되어 있으니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선 그 만큼 서로가 이해하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 센터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잠시 잊고 있는 그 방법을 다시 일깨워주는 일을 하고 있다”면서 “가족행복플라자가 시민들에게 항상 열려 있는 사랑방과 같은 공간으로 인식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7월 26일 구미시 원평동에 문을 연 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는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 23억을 기부해 건립한 것으로, 2천393m²부지에 연면적 989.82㎡의 3층 규모로 1층에는 요리 등을 함께할 수 있는 가족체험장과 맘카페 및 북카페가 2층에는 강의실과 언어발달교실, 3층에는 데크를 설치해 음악회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김락현기자

2019-08-27

구미 KEC 대형쇼핑몰 유치 ‘4전5기’ 될까

[구미] 구미국가산업1단지에 있는 반도체회사 KEC가 공장 부지 내 대형쇼핑몰 등의 위락시설을 건립하는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쇼핑몰 유치가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이다.지난 12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자 모집 공고를 발표하자 KEC는 19일 사내 복지회관에서 구조고도화 추진위원회 발족·사업설명회를 열었다.이어 공장 부지 가운데 유휴지 16만5천㎡에 대형쇼핑몰과 복합환승터미널, 의료센터, 오피스텔, 보육시설 등의 위락시설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KEC는 앞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차례에 걸쳐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자에 신청을 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신 전력을 있다. 당시에도 공장 부지 내에 대형쇼핑몰과 호텔을 짓는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5번째 도전에 나선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가 관건이다.대부분의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사업계획 자체가 현실성이 낮다고 평가한다.대형유통업체들이 오프라인을 지양하고 온라인으로 집중 투자를 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 오프라인 유통의 대표격인 대형마트들이 전자상거래 업체들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대형마트 1위 업체를 보유한 이마트그룹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창사 이래 첫 적자(-299억원)를 기록했다.여기에 소비자가 눈으로 확인하고 사고 싶어하는 품목이라 여겨왔던 식품 매출마저 올해는 대형마트 3사가 전자상거래 업체에 추월당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한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습관 변화로 유통 구조도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대형쇼핑몰보다는 온라인 유통에 집중하고 있다”며 “KEC가 구조고도화 사업으로 공장 부지에 대형쇼핑몰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으나 이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거나 논의를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대형쇼핑몰이든 대형백화점이든 현재로선 아무런 계획이 없다”면서 “광역도시의 투자도 현재 불투명한 상태에서 소도시의 투자는 더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한편,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는 지난 21일 성명서를 통해 “산단공은 제조업 폐업을 부추기는 구조고도화 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8-25

금오공대, 대구시 휴스타 혁신대학사업 선정

[구미] 금오공과대학교가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휴스타(HuStar·Human Star) 대경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혁신대학사업에 선정됐다. 금오공대는 ‘의료분야 혁신대학’의 주관기관으로 4년간(9.1∼2023.2.28) 총 46억2천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미래 신산업 성장분야(로봇, 물, 미래형자동차, 의료, ICT)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한 이번 사업에는 금오공대 의료분야 혁신사업단을 비롯해 총 5개 분야 6개 사업단이 선정됐다.이 사업은 지역 기업의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그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며 기업과 지역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대학의 학부생 3, 4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지역기업이 주도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 운영 △산·학·관 협력의 혁신 모델 확립을 통한 인재 양성 △교육과 취업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금오공대는 지역 의료산업을 선도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영상의료기기, 헬스케어, 재활기기 및 의용재료 분야 등에서 매년 30명의 학생을 선발, 지역 의료기업 수요 맞춤형 글로컬 인재를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김상희(메디컬IT융합공학과) 교수는 “지역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현장 맞춤형 교육 운영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지역 의료분야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8-25

구미시, 발달장애인 자활 돕는다

[구미] 구미시는 지난 19일 사곡동 사곡주간보호센터에서 장세용 구미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관계자, 각 장애인단체 및 장애인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곡주간보호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센터는 발달장애 특성에 맞춰 도내 최초 심리안정실 및 직업훈련실을 갖췄다.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이 입소할 수 있다. 다양한 재활프로그램과 맞춤형 직업능력 개발을 통해 취업의 기회 확대로 자립까지 지원한다. 사회복지법인 수효복지재단에서 시설을 마련하고,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리모델링 비용을 후원했다.최영수 사회복지법인 수효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구미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최초로 심리안정실을 설치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돌발행동을 빠르게 안정화할 수 있게 준비했고, 직업훈련교육실 역시 마련돼 이용 장애인의 맞춤형 직업능력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런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구미시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및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 장애인인구 약 1만6천400여명 중 발달장애인이 약 2천여명으로 발달장애인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4%가 높은 13%이다”며 “센터가 구미시 발달장애인의 꿈과 희망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8-20

금오공대 K-helper 봉사단, 울릉도·독도 봉사활동

[구미] 금오공과대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K-helper 울릉도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 울릉도 및 독도 일대서 이뤄졌다.총학생회 등 금오공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K-helper 봉사단’은 울릉도 내 실버타운 방수작업, 복지원 제초작업, 마을 어르신을 위한 말벗봉사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가졌다.봉사단은 앞서 울릉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필요한 봉사활동 수요를 사전에 파악했다.지난 13일에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 경비대를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나라사랑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K-helper 봉사단장 추시헌(토목공학과 4년) 학생은 “우리가 살고 있는 국토의 소중함을 깊이 생각하고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앞으로도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우석 금오공대 학생처장은 “지역 국립대학으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에게 봉사정신과 애국심을 고양해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8-15

가고 싶어도 못가는 ‘수상레포츠 교실’

[구미] 구미시가 수상레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낙동강 수상레포츠 무료체험 교실이 어린 학생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구미시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구미대교 아래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에서 무료로 수상레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한다.이번 무료체험교실에서 초보자는 카누(2∼3인승), 카약(1인승, 2인승), 래프팅보트 총 3종의 무동력 수상레저기구를 체험할 수 있고, 패들보드와 윈드서핑은 안전상의 이유로 숙련자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일 2회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2시간),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2시간) 총 4시간 운영되며, 14세 이상(단, 8세 이상은 부모 동반 하에 가능)이면 누구나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간단한 교육 후 이용 가능하다.하지만, 정작 학생들은 이 기간 무료체험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대부분의 학교가 오는 20일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하기 때문이다.구미시가 학생들의 방학기간을 고려하지 않고 체험기간을 정하면서 정작 학생들은 수상레포츠 체험을 할 수 없게 됐다.한 시민은 “어린 학생들이 아니면 누가 체험을 하겠는가. 조금만 신경을 쓰면 되는 일을 왜 이렇게 처리하는지 모르겠다”며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도록 만들거면 차라리 시작도 안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지난번 태풍 소식으로 체험교실이 연기가 됐다”며 “학생들의 방학기간은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8-15

때가 때인 만큼… 독도수호마라톤 ‘열기’

[구미] 일본의 수출규제로 반일감정이 날로 고조되면서 구미에서 열리는 ‘2019 경북 독도수호 전국마라톤대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오는 11월 3일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 제2축구장에서 열린다. 아직 대회 개최일까지 80여 일이 남아 있지만 최근 반일감정으로 인해 대회참가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13일 구미시육상연맹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총 5천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인 가운데 하루 평균 30여 건의 개인과 단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젊은 청년들의 참가 문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이날 현재까지 700여 명이 넘는 개인과 단체가 참가 신청을 했다.다른 마라톤 대회의 경우 홍보가 본격화 되는 대회 50여 일 전부터 문의가 시작되는 것과 미뤄 볼 때 상당히 이례적이다.김철광 구미시육상연맹 회장은 “마라톤은 일제 강점기인 1936년 고(古) 손기정 선생님이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대회에서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인의 자긍심을 일깨운 운동종목이다”며 “이러한 이유로 최근 반일감정이 격해지자 독도수호전국마라톤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예상보다 많은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대회 운영 상의 안전문제를 충분히 검토한 뒤 문제가 없다면 참가 인원을 6천명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독도수호마라톤대회를 통해 구미시가 왕산 허위 선생을 비롯한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항일운동의 본고장임을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2019 경북 독도수호 전국마라톤대회’는 하프(엘리트, 일반 남·여), 10㎞(남·여, 단체), 5㎞(일반, 학생) 종목으로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6시까지 경북독도수호전국마라톤대회 홈페이지, 구미시육상연맹(054-454-6311)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미/김락현기자

2019-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