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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향의 영덕 문화행사로 가을 `풍성`

【영덕】 예향의 고장 영덕군에서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려 깊어 가는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영덕에서 태어난 고려말 대사상가이자 문장가이며 고려 삼은 중 한 사람인 목은 이색 선생을 기리기 위한 `제6회 목은문화제`가 지난 26일 영덕군 영해면 괴시전통마을에서 열렸다.영덕군이 주최하고 목은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술)가 주관한 이번 문화제는 목은 이색선생을 추모하고 영덕군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영해향교의 고유제로 막이 올른 뒤 전국한시백일장과 전국학생백일장이 열렸다.전국한시백일장은 `숭모 목은 선생 도학사상`이라는 시제로 전국 한시인 150여명이 경연을 펼쳤고 전국학생백일장은 초중고등학교 학생 180여명이 참여해 글솜씨를 뽐냈다. 또 전통괴시마을을 배경으로 영덕무고예술단의 궁중무용 무고, 신라선예술단의 전통무용, 예음국악단의 퓨전국악, 영해별신굿의 지탈굿 등이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춤과 음악을 선사했다.목은 선생의 관어대소부 탁본뜨기, 전통 옹기만들기, 떡메치기와 멧돌돌리기, 짚공예, 목공예, 목은 선생 시조집 만들기, 전통한옥 포토존, 전통차 시음회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이 함께 마련됐다.이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영덕문화체육센터 일원에서 `2012 영덕문화예술제`가 열렸다./이동구기자

2012-10-30

영덕 `송이 풍년`에 농가 `함박웃음`

【영덕】 영덕군 대표적 특산물인 산송이가 지역 경제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영덕군 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지막 공판까지 40일간 산송이 113t을 생산해 123억원을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전국 송이 생산량의 39%(산림조합중앙회 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전국 최고 생산지로서의 입지도 굳혔다.지난 2010년 157t의 93억원에 비해 생산량은 줄었지만 판매금액은 늘어났고 평균단가는 2010년 5만8천900원/kg 대비 10만9천450원/kg으로 154%가 증가했다.지난해는 30도 이상 고온의 기후로 8t의 생산량에 그쳤으나 올해는 적당한 강우량과 기온이 송이포자 형성에 도움이 됐고 일교차 등 기후조건도 송이가 자라는데 적합했다. 군의 지속적인 송이환경개선사업도 생산량 증가에 일조했다.올해 영덕의 송이 생산량은 산림조합과 지역 수집소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수치로 민간 자율 거래량을 감안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영덕군은 영덕송이를 고부가 가치품목으로 계속 육성하기 위해 송이환경개선사업과 더불어 조림 시 소나무와 양봉의 밀원수종 식재 등을 통해 산림에 의한 경제적인 가치와 소득증대를 꾀하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구기자

2012-10-23

산불피해지역이 명품공원으로 재탄생

【영덕】 영덕군의 산불 피해지역이 경북지역 최고 산림생태근린공원으로 거듭 태어난다. 지난 1997년 대형 산불로 70ha의 소실된 영덕읍 창포리 일대를 산림생태근린공원으로 개발해 웰빙, 생태교육, 휴양, 치유와 소통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산불 피해지역인 영덕읍 창포리 산70번지 일대는 이미 사업비 675억원의 민자유치를 통한 영덕풍력발전단지건설(24기), 저탄소녹색성장의 교육장인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건립(2천189㎡), 국제 공인 규격의 해맞이 축구장 조성(1면), 최적의 휴양공간인 해맞이 캠핑장 조성(숙박 10동, 캠핑장 12면), 오색향연의 빛의 거리, 꽃게말 등대, 달맞이 여행길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이 곳은 볼거리와 체험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관광명소로 부상해 올해만 30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군은 이 일대를 종합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0년 5월 103ha규모의 `영덕군산림생태근린공원`지정고시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은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사계절 테마숲 정원, 바다숲 향기말, 디지털 숲 비지터센터, 향기음식 체험관 등을 구비한 산림생태·문화 체험단지 조성사업을 2014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또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도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체험센터는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미래 환경기술에 대한 비전과 체험 중심으로 환경과학에 대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다목적 시설이 구비된다.영덕의 동해안은 최고의 `블루로드와 일출`로 각광받고 있는데 이어 대규모의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영덕의 대표 관광지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병목 영덕군수는 “블루로드는 지난 9월 `한국인이 꼭 가보아야 할 국내관광지 99에 선정됐고 여기에 바다 조망형 산림생태근린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바다를 품은 숲의 혜택인 웰빙, 생태교육, 휴양, 치유와 소통을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10-18

공유지 무단 점유 `배짱 기업`

【영덕】 군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군도가 개인기업체에 무단점용돼 사유재산처럼 이용되며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행정당국의 공공물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용광로 열차단제(내화물)원료로 쓰이는 내화물을 생산하는 A기업은 지난 2009년 1월 사업 허가를 받아 영덕군 축산면 기암리에 총 면적 5천16㎡ 규모의 공장을 지어 운영중이다.이 업체는 군도 폭 6m, 길이 100여m 가량을 무단으로 점유해 현장사무실과 콘테이너를 설치하고 내화물 원료인 내화벽돌을 쌓아 놓았다.이 도로를 진입도로로 이용하고 있는 주민들은 통행불편과 함께 교통사고 위험을 호소하며 행정관계당국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이 도로를 직접 이용하고 있는 B씨(49)는 “통행불편은 물론 하역작업과정에서 나오는 소음과 비산먼지로 주민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며 “지난해 9월부터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했지만 개선이 되지 않고 있어 분노를 느낀다”고 불만을 터트렸다.그는 또 “공공시설이 개인기업체의 사유지처럼 사용되고 있는데도 행정당국이 단속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업체의 편의를 봐주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도로법 제38조(도로의 점용) 및 제45조(도로에 관한 금지행위)은 도로구역에서 공작물이나 물건, 시설물 설치로 도로를 점용할 경우 도로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도로에 장애물을 쌓거나 교통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이에 대해 A업체 관계자는 “인근에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과 사전 충분한 대화로 이 도로를 이용하게 됐으며 서로 감정이 섞이다 보니 이런 상황이 연출됐다”며 “최대한 신속히 원상복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영덕군 관계자는 “영업장 앞 도로 점유 민원을 받아 현장을 확인한 결과 불법이 인정돼 경고, 영업정지 1개월, 조치 이행명령을 내렸다”며 “업체가 이행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가중처벌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명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10-12

귀향객에 농지은행사업 길거리 홍보 전개

【영덕】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지사장 백승칠)는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달 28일 영해 버스터미널 및 재래시장에서 귀향객을 대상으로 농지은행사업 길거리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홍보 행사는 고령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인의 경영규모 확대가 가능한 경영이양직불사업과 농지연금 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직원들은 농지은행사업 리후렛과 기념품을 배포하며, 공사의 주력사업인 농지은행사업제도를 귀향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렸다.경영이양직불사업은 65세 이상 70세 이하의 고령농업인이 농지를 매도하거나 임대위탁 시 연 ㎡당 300원의 보조금을 75세까지 지급하는 것. 이는 농업경영을 이양해 고령은퇴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쌀전업농의 영농규모 확대·촉진함으로써 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는 제도다.농지연금사업은 부부 모두 만65세 이상으로 영농 경력이 5년 이상 된 농가 대상으로 농지를 담보로 연금을 지급하고 연금 수령과 함께 담보 농지를 직접 경작하거나 임대해 임대 수익료까지 챙겨갈 수 있다.귀향객 김모(47·인천)씨는 “그동안 연세가 많아 농사 짓기가 힘든 부모님을 걱정했는데 이런 좋은제도가 있는지 몰랐다”며 “명절에 가족들과 상의해 농지연금이나 경영이양직불사업을 신청해야 겠다”며 큰 호응을 표했다.백승칠 영덕·울진지사장은 “우리지사에서 시행하는 좋은 사업들에 대해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발벗고 나서 적극홍보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한국농어촌공사영덕·울진지사는 올해 농지은행사업 34억원의 예산중 30억원이 집행돼 88%의 실적을 올리는 등 11월 이전에 100% 목표를 추진할 예정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10-02

영덕군, FTA 빠른 대응으로 부농가 늘었다

【영덕】 영덕군이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한 선택과 집중의 농수산업 기반강화사업이 부농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 김병목 군수는 민선 4기 취임 후 가장 먼저 선택과 집중의 방식으로 지역농어업의 생산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분야별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강조했다.영덕은 전체 1만9천970가구의 36%가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어촌지역이다. 하지만 협소한 농경지와 소규모 백화점식 작물 재배, 어자원 고갈, 불합리한 유통 구조 등으로 지역농어업의 기반과 시장경쟁력이 매우 취약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김 군수는 이같은 지역 여건을 타개해 농어가의 소득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수입개방화 시대에 대비한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이에 따라 지역의 근간이 되고 있는 농업부분의 돈 버는 농업사업에 예산 158억원을 집중 투입해 부추·시금치 시설하우스 원예단지(64ha), 명품복숭아 단지(34ha), 로하스영덕고사리재배단지(15ha)를 조성해 연간 150억원의 안정적인 소득원을 창출했다.특히 2009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산림부산물퇴비화사업`은 현재까지 35억원을 들여 4만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명품퇴비를 생산해 농지에 환원했다. 이는 2010년도 행정안전부가 주관 전국 일자리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하는 밑거름이 됐다. 또 166억원 사업비로 옥계, 예주, 고래불 권역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해 살기 좋은 농촌정주환경도 조성했다.이와 함께 지역 연고자원을 활용한 약선식품 개발, 엄격한 품질관리에 의한 브랜드화, 가공 산업화, 농협과 연계한 연합 유통망 구축, 전문교육 등에도 박차를 가해 지역농산물의 시장 교섭력을 크게 강화시켰다. 청정해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 확충을 위한 바다목장화사업과 연안어장 생태계 복원을 통한 해양수잔자원 증식, 지방 어항 및 소규모 어항에 물양장, 방파제 등 기반시설도 확대했다.4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산물가공현대화사업, 로하스 농공단지조성과 함께 물류, 유통, RD 지원시설을 갖춘 로하스 수산식품거점단지를 2013년까지 조성해 동해안의 거점형 해양관광단지 구축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울창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송이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인 추진해 전국 산송이의 33%를 생산하는 영덕송이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옥계, 속곡, 창수, 칠보산 등의 산촌체험마을과 휴양림을 체험관광지로 조성해 갈 계획이다.영덕군은 이같은 노력으로 2011년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전국 151개 농어촌 시군의 농식품 부문 `종합 인지도`와 `구매의향 종합 매력도`에서 1위 그룹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김병목 영덕군수는 “시장개방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선제적으로 추진한 농어업기반강화사업의 대응책이 소득향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생산-가공-유통으로 이어지는 효율적인 종합시스템을 잘 다지고 지역관광산업과도 연계해 살맛나는 고장, 부자농어촌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9-26

가을들판 지키미 허수아비 만나러 영덕 고래불 황금들녘으로 오세요

【영덕】 황금들판으로 변해가고 있는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 가을 들판에 허수아비가 춤을 춘다. 영덕군은 `허수아비와 메뚜기가 춤추는 가을 동화잔치`란 주제로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고래불 들판에서 허수아비-메뚜기잡이 체험행사를 연다.영덕군 병곡면 고래불 들판은 친환경 실천농업단지로 무농약 재배를 통해 수많은 메뚜기들이 살고 각종 허수아비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어우러져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영덕의 역사 인물과 문화가 가을 들판 지키미인 허수아비로 연출된다. 영덕 출신의 항일의병장 신돌석장군과 용감한 병졸들과 함께 왜병들을 물리치는 장면, 일지매의 탐관오리 관료들을 혼내는 익살스러움 포즈, 영덕 동해안 지방에서 전수되고 있는 월월이청청 군무와 희노애락을 표현한 탈춤 허수아비 군무 등 600여점이 전시된다. 또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태극문양 깃발 300여점이 허수아비와 함께 황금들녘에 전시돼 길손들을 맞는다.올해로 6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메뚜기볶음 시식과 목판 꼬마허수아비 만들기, 손수건에 들풀 물들이기, 전통 탈곡 체험과 메뚜기 멀리뛰기 경기, 우마차 시승 체험, 시골장터에서 찐쌀 판매, 메밀떡국 및 만두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어린이들과 가족단위 행락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영덕군 관계자는“추석 귀향길에 가족이 옛 정취를 느끼면서 정겹고 아련한 추억의 장소로 병곡 고래불 들녘 허수아비 전시장을 강력히 추천한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2012-09-26

`제1회 영덕 화석발굴 페스티벌` 문화체험 풍성

【영덕】 경보화석박물관(관장 강해중)이 지역민들의 문화적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에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23일 박물관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복권기금 문화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영덕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제1회 영덕군 화석발굴 페스티벌` 문화체험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영덕군 장사해수욕장, 박물관 내부 전시실 등에서 교원대학교 전희영 박사와 경북대학교 고생물연구실 김덕환 책임연구원이 참여해 화석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체험기회를 제공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 문화적 소외지인 영덕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 부여를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사회문화적 효과, 체험학습의 기회를 극대화로 지역문화예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동안 박물관은 `내손으로 발굴하는 화석-나도 고생물학자`(2011년)란 체험교육과 올해 영덕군청, 교육지원청, 기타 사회복지단체 등과 MOU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도서지역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교육을 펼치고 있다.강해중 관장은 “다양한 체험교육 참여와 확대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문화적 체험기회 제공 등으로 영덕과 인근 지역에 다양한 문화체험 컨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며 “특히 관광객을 대상으로 화석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문화체험 등 두마리 토끼를 얻을 수 있는 기회제공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덕/이동구기자

2012-09-24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영덕서 후반기 첫회의

【영덕】 민선5기 경북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병목 영덕군수)는 `학교무상급식비 도교육청 부담률 상향조정`과 `벽지노선 손실보상금 지원`안을 두고 경북도에 건의하는 후반기 회의가 지난 11일 영덕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서는 의회사무과장 직급 상향조정, 학교무상급식비 도교육청 부담률 상향조정 및 벽지노선손실보상금 등 주요 건의 사항과 각 시군별 공약사업에 대한 협의가 있었으며 민선5기 후반기 기타 당면사항에 대한 업무 연찬을 가졌다.회의에 앞서 김병목 협의회장은 “청정 고장 동해안 옥빛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해양레저관광지 영덕에서 민선5기 후반기 첫 협의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경기침체, 어린이 성폭력 등 대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까지 다가옴에 따라 물가를 비롯한 지역안정이 여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이어 “지역 현안 공동 대응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과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이날 협의회 참석 임원들은 회의를 마친 뒤, 영덕군 홍보 영상물 시청과 지역탐방의 시간을 통해 창포 해맞이 공원 등 지역의 우수 관광문화 콘텐츠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시·군 상호간 협력증진과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구성 운영되고 있으며, 각시·군을 순회하며 격월제로 개최하고 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9-13

“무인헬기 공동방제로 일손부족 걱정 안해요”

【영덕】 영덕군이 무인헬기 공동방제를 실시하며 부족한 농촌일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덕군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벼 병해충 방제 인력난을 해소하고 병해충 확산 방지 및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지난달 26일부터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병해충 공동방제를 시작했다. 영덕읍을 시작으로 지품면, 달산면, 영해면 일대의 187.5㏊를 방제할 계획이다. 무인헬기는 지난해 영덕군에서 처음으로 도입했고 올해 방제 면적을 크게 확대했다.무인헬기 방제는 기존의 항공방제에 비해 방제단가를 줄이고 지상 3~4m 상공에서 100㎛정도의 입자크기로 미세하게 살포한다. 헬기 하향풍이 작물을 적당히 흔들어줌으로써 약제가 줄기하단부까지 침투시키는 정밀방제가 가능해 방제효과가 높다.또 다목적으로도 그 활용도가 우수해 친환경약제, 일반약제, 제초제, 영양제 살포가 가능하며 살포장치를 바꾸면 입제와 비료 및 종자까지 살포할 수 있다. 수도작 이외 삼림방제, 과수, 보리 밭작물 등에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며 빠른 기동성으로 활용도가 높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는 인력방제에 비해 10a당 살포시 소요비용(농약비용별도)은 30~50%, 노동력은 90% 절감돼 경제적이며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와 무더위로 인해 대부분 농가에서 병해충 방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앞으로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영덕군 지품신양리에 운영 중인 지품·달산 방제단은 부족한 일손농가대상으로 ha/12만원(평당 40원)의 방제사용료를 받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054-730-6486) 및 방제단(010-3521-2955)으로 이용을 신청하면 된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9-10

경북의 명품 특산물 > 영덕 `밥식해`·`송이` <

【영덕】 태백준령을 병풍삼아 동해를 품에 안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청정지역이다. 천혜의 자연생태계에서 생산되는 영덕만의 고유 특산품 브랜드가 만들어져 있다.해풍을 머금은 산송이와 복숭아, 동해안 대게를 비롯한 수산물 및 수산가공식품 등 다양하고 독특하다.영덕대게가 특히 유명하지만 6~10월까지 금어기로 생산이 되지 않지만 영덕송이는 제철이다. 동해안 바닷가 토속 음식이었던 밥식해가 상품으로 개발돼 인기를 얻고 있다.◆영덕 밥식해동해안 바닷가에서 주민들에 전승돼온 대표적인 토속음식이다. 고급발효식품으로 식품영양학적 가치가 높아 웰빙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영덕군은 민가에 전승돼 온 전통 손맛을 그대로 살린 상품으로 개발, 대중음식으로 보급하고 있다.가자미와 오징어, 횟대 등 동해안에서 갓 잡은 어류의 내장을 제거하고 물기를 뺀 뒤 썰어 엿기름으로 버무려 1차 숙성을 한다. 여기에 고두밥과 고추가루, 마늘, 생강 등 갖은 양념을 넣고 버무려 발효시킨 음식이다.필수아미노산이 듬뿍 담긴 유산균 반찬으로 달콤, 매콤, 새콤한 맛이 멋진 조화를 이뤄 오묘한 맛을 낸다.영양학적으로 바다생선과 밥이 들어가 고단백질이고 발효식품 특유의 유산균을 비롯한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다. 포만감과 소화를 도와주고 입맛이 당기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필수지방산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식으로도 훌륭하고 EPA, 오메가3, DHA도 다량 함유돼 성인병예방과 여성들의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오징어와 횟대, 가자미 밥식해 500g들이 3개 혼합포장이 2만7천원, 생선 종류별 낱개 포장 1kg 1만8천원, 2kg 3만3천원, 3kg 4만8천원에 판대된다. 추석 선물용으로 아주 좋으며 인터넷 영덕마켓(www.ydmarket.co.kr)에서 배송비 무료에 주문가능하다. 구매문의 영덕마켓=054)734-5650.◆영덕 송이송이는 아직까지 재배기술이 개발되지 않은 천연 무공해 식품이다. 구하기가 쉽지 않아 아주 귀한 대접을 받는다.살아 있는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면서 소나무의 양분을 이용해 자란다. 주로 죽은 나무에서 기생하는 다른 버섯들과 달리 활물기생균으로 최적의 환경에서만 잉태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재배는 인간 영역 밖의 일이다. 유기질이 거의 없고 메마르며 경사가 가파르고 배수가 잘 되는 30~60년 된 소나무 산에서 주로 자란다.영덕은 우리나라에서 송이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주산지로 특히 해풍으로 인한 특유의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영덕송이는 유백색의 몸체에 갓은 짙은 갈색으로 육질이 쫄깃하며 향기가 좋고 수분함량이 다소 적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하다.송이의 등급은 길이 8㎝ 이상에 갓이 전혀 피지 않은 게 1등급, 길이 6~8㎝에 갓이 3분의 1이내로 핀 것이 2등급, 길이가 6㎝ 미만이거나 갓이 3분의 1 이상 핀 것이 3등급이다. 이외 기형품·파손품·벌레 먹은 것 등은 등외품으로 분류된다.영덕송이는 상품 등급분류를 통해 1kg씩 포장되며 가격은 출하시기에 형성되는 시세에 따라 정해진다. 고가의 명절 선물용으로 최고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구입문의는 영덕군산림조합임산물유통센터(054-734-8802~3)로 하면 된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9-06

동해안 고기 안잡혀 어민들 “어찌할고”

강구면에서 30년째 배를 타고 있는 이재열(49·강구면)씨는 태풍 볼라벤을 보내고 깊은 상념에 잠겼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내심 태풍이 바다 물길을 바꿔주길 기대했기 때문이다. 이씨는“오죽했으면 태풍이 몰아쳐 바닷속을 휘저어주길 기대했겠냐. 안잡혀도 너무 안잡힌다. 기름값은 오르고 고기는 안잡히고 죽을 맛이다”고 말했다.이씨 처럼 지역 어민들 대다수가 어획량 급감에 따른 적자생활에 시달리고 있다. 때문에 어민들은 태풍이 무섭기는 하지만 고기를 몰고 올 수 있다는 희망에 `우려반 기대반`으로 태풍을 맞이했다. 하지만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대다수의 지역민들과 달리 어민들은 고기씨가 말라버린 바다만 하염없이 원망하고 있다.이씨는 “바다에 나가는 게 두려워. 어차피 잡지도 못할 거 기름값이라도 아낄 요량인거지”라며 출항을 망설였다.실제 태풍이 지나가면 어획량이 크게 늘어난다. 지역 어민들에 따르면 지난 매미나 루사 등 태풍이 몰아친 이후 바다속 물고기가 급증하는 현상을 보였다. 태풍 이후에는 한동안 바다에서 살 정도로 호황을 누린다는 것이 어민들의 증언이다.바다의 수온은 보통 18~22℃사이에 바다 생물들이 활동하기에 가장 좋게 되는데 태풍이 이같은 역할을 한다.이씨는 보통 출항을 하면 보름정도 바다에 나가 문어, 새우, 고등어, 골벵이를 잡는데 요즘은 어획량이 크게 줄어 바다에서 일주일을 버티기가 어렵다며 적자 안보면 다행이라고 했다. 안움직이는게 되레 돈을 버는 셈이다.이처럼 바다를 안고 사는 어민들은 날씨, 어항, 인력, 제일 힘들게 하는 고유가 영향으로 조업을 포기하는 어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영덕군 수산과장은 “어민들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태풍에 희망을 걸었겠느냐”며“어자원 보호와 육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한번 고갈된 어자원이 회복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시민기자 이재복

2012-08-31

“전통혼례로 백년가약 맺고 백년해로 하세요”

【영덕】 전통문화가 점차 사라져가는 시대에 전통혼례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영덕향교가 전통 혼례장으로 이용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영덕군에 따르면 2009년부터 향교에서는 전통혼례 안을 마련해 혼례를 대행해 주고 있으며 특히 옛 가례를 바탕으로 현대적 운치를 가미한 이곳을 주민 또는 출향인들에게 혼례장소로 제공하고 있다.지난 25일 이곳 향교에서는 많은 유림들의 축하 속에 신랑 황용기(40·영해)씨와 신부 팜 티 수엔(20·베트남)씨의 전통혼례식이 거행됐다.혼례는 지역 향교 장의와 성균관청년유도회 임원들의 도움으로 초례상 준비 및 가마타기, 혼례청 불 밝히기 등 전안례와 교배례, 합근례 순으로 40여분 정도 진행됐다.행사를 주관한 향교 관계자는 “현재 무분별한 외래문화가 유입되어 전통관습이 사라져 간다”며 “우리가 모두 관심을 갖고 노력으로 우리의 전통혼례문화를 지키고 혼례의 참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또 “신식혼례에 비해 절차가 다소 번거롭지만 혼주와 하객들이 모두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잔치로서 비용도 절감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향교에서는 혼례장소는 물론 신랑·신부 대례복, 대례상차림, 꽃가마, 함재비 가마꾼 의상, 교자, 폐백 의상 등 모든 소품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전통혼례 희망자는 영덕향교(734-2708)로 신청하면 된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8-29

영덕, 스포츠관광객 100만시대 연다

【영덕】 지자체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인지도 제고를 위한 스포츠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영덕군도 스포츠관광객 100만명 돌파를 위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영덕군은 침체한 지역 경제 활력화와 지역 이미지 홍보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스포츠마케팅 사업에 적극 나선 것. 군은 이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해맞이 축구장을 시작으로 2011년 강구 대게 축구장에 이르기까지 국제대회 규격의 천연 잔디 2개와 인조 잔디 6개 구장을 조성했다.또 영해 생활체육공원과 문화체육센터, 영덕군민 탁구장, 해양레포츠센터, 야구장, 골프장 등 꾸준한 스포츠 기반 시설 확충에 주력했다. 그 결과 2011년 제47회 추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 2011년 초·중·고 주말 축구리그, 2011년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등 전국대회와 제49회 도민체전 분산개최 등 크고작은 스포츠 대회를 대거 유치, 10만 명의 스포츠관광객이 찾아 연간 123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올해도 제48회 추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을 비롯한 2012 영덕MBC 꿈나무축구윈터리그, 2012년 초·중·고 주말 축구리그, 영덕 로하스해변 전국 마라톤대회, 전국고래불비치사커 대회 등 전국단위 대회 7개, 도 및 군 단위 대회 5개를 개최해 상반기에만 11만명의 스포츠 관광객과 168억원 가량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뒀다.또한 대학축구팀과 실업여자축구단, 초·중·고 학원 축구팀 등 전국의 우수 축구 전지 훈련팀 유치 및 각종 동계 대회 개최로 연간 80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는 등 동해안 축구 전지훈련의 메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영덕군 홍보실 김기동 계장은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통해 관내 문화, 음식, 숙박,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이 창출되는 등 지역 이미지 개선과 지역 발전에 파급적인 영향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김병목 영덕군수는 “지역 현실에 맞는 스포츠 마케팅의 체계적인 수립과 보다 빠른 행정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우수 인프라 시설 구축을 바탕으로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8-24

“역시 믿음직한 민중의 지팡이”

【영덕·영양】 영덕경찰서 영해파출소(소장 성창모)가 관할을 불문하고 주민을 보호한 사실이 가족들에 의해 알려지며 믿음을 주는 경찰상 확립에 기여했다.지난 11일 영덕군과 영양군을 연결하고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영덕군 창수면 창수리 지방도로(917번)를 위험하게 다니는 정신장애자로 보이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해 횡설수설하는 박모(43)씨를 발견했다.영해파출소(경사 이정직, 순경 김동한)는 박씨로부터 거주하는 곳이 영양이라는 사실만 겨우 알아내고 지방도로를 따라 영양군 영양읍 관할까지 진출해 주민들을 상대로 한 탐문끝에 20여km 떨어진 영양읍 화천리가 거주지인 것을 확인하고 정신장애인 박씨를 애타게 찾고 있는 가족의 품에 안겼다.자칫 아들이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를 당할뻔한 어머니 오모(73)씨는 “5일전부터 아들이 집에 들어오지 않아 잠도 못자고 걱정하며 찾았는데 영덕경찰서에서 아들을 찾아 직접 집까지 데려다줘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영해파출소는 또다시 집을 나와 길을 잃을 수도 있다며 집주소와 전화번호 표찰을 직접 만들어 항상 목에 달고 다니도록 당부하는 등 가족들이 진정 고마움을 느끼는 공감 치안활동을 전개해 귀감이 되고 있다./이동구·장유수기자

2012-08-14

영덕 남산교차로 준공 1년 당긴다

【영덕】 영덕군의 영덕읍 시가지 진입도로 공사가 1년 앞당겨 준공되는 등 영덕 지역 도로교통망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7일 열린 강석호 국회의원(새누리당, 영양·영덕·봉화·울진)의 영덕지역 하반기 민생탐방에 동행한 정부관계자들이 이같이 확인시켰다.이날 국토해양부 부산국도관리청 조경태 도로시설 국장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나경 건설처장, 한국도로공사 최봉환 부사장, 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 등 영덕군내 대형 국책사업을 벌이고 있는 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했다.부산국토관리청 조태희 도로시설국장은 영덕읍 경기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당초 14년 준공 계획인 남산교차로 영덕진입사업을 서둘러 달라는 강의원의 지적을 받고 “가능한 2013년 상반기 준공하겠다”고 약속했다.강 의원은 해중부선철도 건설에 대해 2009년부터 예산이 본격 투입되었으나 매년 1천억원 수준의 예산투입으로 사업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면서 “단계별 준공과 착공 계획이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충분한 예산 투입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 나경 건설처장은 “이 사업은 미래의 남북관계에서도 중요한 것”이라며 “예산 확보와 관련해 여러 가지로 대책을 수립중에 있다”고 대답했다. 강 의원은 이어 “동서 4축 고속도로는 이명박 정부가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된 중요한 사업이다”며 “세종시와 연결하는 중요한 국가 도로인 만큼 당초 목표대로 2015년 완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도로공사 최봉환 부사장은 “국가 전체예산에서 복지예산이 확대되어 SOC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의지를 가지고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이날 제시된 사안들에 대해 2013년도 국비 예산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동서4축, 동해중부철도는 경북도가 더욱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2012-08-08

영덕군, 원어민 교사초청 문화관광체험

【영덕】 영덕군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권협력단(단장 김용재)과 공동으로 원어민 교사 초청행사를 시행한다.대구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원어민 교사 40여명을 영덕으로 초청해 영덕의 매력적인 해양자원을 소개하고 문화관광 축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한국의 지역관광자원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를 높이고 영덕군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원어민 교사들은 영덕 황금은어축제, 복숭아 수확 체험, 괴시리 전통마을 문화체험, 영덕의 청정해양자원 관람, 8월 영덕 달맞이 야간산행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블루로드와 연계된 달맞이 여행은 매월 음력 보름이 끼어 있는 토요일 저녁에 열리는 야간행사로 달빛 밤바다를 배경으로 영덕의 전통놀이인 월월이청청 체험을 비롯해 달빛 속 보물찾기, 시문학 거리탐방, 소원 풍등 날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어 원어민 교사들이 영덕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깊은 인상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방문 후 참가 후기는 원어민교사 개인 SNS 및 한국관광공사 외국어사이트(http://www.ibuzzkorea.com)에 게재돼 외국인들에게 영덕을 널리 알리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영덕군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원어민들을 영덕의 축제 및 관광지, 해양문화자원 홍보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원어민이 직접 영덕의 블루로드와 청정바다 등의 문화관광을 체험하도록 해 관광 영덕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등보다 적극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2012-08-02

영덕서 “딩동댕~KBS 전∼국 노래자랑”

【영덕】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1980년 첫 방송이래 지금까지 33년을 이어오고 있는 최장수 프로그램 `KBS 전국노래자랑`이 동해안 대표 관광지인 장사해수욕장을 찾아왔다.전국을 무대로 다양한 재주와 노래실력을 가진 지역민들의 건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시청률 14%를 넘기는 인기 장수프로그램이다.지난 28일 오후 1시 장사해수욕장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에는 예심을 통과해 최종 선발된 15팀의 본선 진출자들과 태진아, 신유, 김용임 등 초청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어우러져 36도를 넘나드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즐기기 위해 이곳에 모인 3천여명의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사회에 나선 송해는 오프닝 멘트를 통해 “맑은 하늘과 시원한 파도, 그리고 산산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어우러진 이곳 장사해수욕장에 영덕군민들을 모시고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하게됨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사상륙작전 전몰 용사 위령지인 뜻 깊은 이곳에서 다재다능한 영덕군민들의 끼와 재주가 마음껏 발산돼 전 국민에게 영덕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KBS 전국노래자랑 영덕군편은 오는 8월5일 일요일 낮 12시1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이동구기자

2012-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