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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해양복합타운 만든다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사진이 해양복합타운으로 재탄생한다.8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의원은 “영덕의 고래불해수욕장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휴양·체험·생태벨트의 거점지역으로 선정돼, 고래불 해양복합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강 의원에 따르면 `동서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포함된 해안권별 핵심사업과 박근혜 정부의 지역개발 공약인 `낙후지역 휴양·관광벨트 구축`사업과 연계해 해안권 거점지역별로 올해부터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는 것. 이에 따라 영덕군 병곡면 일원 17만5천㎡는 총 사업비 200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원)이 투입돼 가족체험야영장 등을 갖춘 `휴양·체험형 관광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강 의원은 “거점 조성을 통해 문화와 환경, 레포츠 활동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멀티유즈공간이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며 “낙후된 동해안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한국의 `몰디브 해변`으로도 불리는 고래불해수욕장은 4년(2005~2008년)연속 당시 국토해양부의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명사 20리의 수려한 백사장을 자랑한다.병곡~대진을 잇는 백사장 끝자락의 축산항 죽도산은 해돋이 명소로 영덕군이 오는 7월`新(신)정동진`선포식을 하는 등 관광마켓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래불해수욕장의 금빛모래는 굵고 몸에 붙지 않아 예로부터 모래찜질을 통해 심장을 강화하고 순환기계통 질환에 영험하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바닷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어린이를 동반하는 가족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고래불해수욕장 뒷쪽에는 칠보산 자연휴양림, 영해 괴시마을, 경정리의 어촌마을 등이 자리잡고 있어 도시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농어촌의 옛 향수를 전해주기에 충분한 곳이다.한편, 이번 사업은 강석호 의원이 발의할 예정인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해양관광·레저 활성화를 위해 해상공원에 설치할 수 있는 유선장, 전망대의 규모제한을 완화토록 하고 있으며, 해안의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해안경관과 조화로운 개발을 위해 `해양경관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박순원·이동구 기자

2013-05-09

“영덕 물가자미축제 오이소”

【영덕】 “영덕물가자미 맛보러 오이소”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영덕물가자미와 로하스 수산물축제가 축산항 일원에서 열린다.죽도산과 아름다운 항구로 유명한 축산항은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겨줄 물가자미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올해로 벌써 6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영덕물가자미와 수산물축제는 수산물축제답게 먹거리가 가득하다. 우선 축산항의 대표 명물인 물가자미를 행사장 곳곳에서 회나 찜으로 즐길 수 있고, 별도로 마련된 수산물 구이장에서는 도루묵, 꽁치 등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또한 물가자미 비빔밥 만들기, 도전! 매운물회 먹기, 무료시식 행사 등도 마련하여 행사장을 찾은 미식가들의 봄철 입맛을 돋울 예정이다.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마른가자미 낚시, 활어 미니낚시, 수산물잡이 어부체험, 무료어선 승선체험, 대나무 딱총으로 물가자미 맞추기, 농수산물 깜짝경매, 생선회 정량 맞추기, 회 썰기 체험, 가족풍등 날리기, 페인트탄 체험 등 아이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를 준비중이다.그리고 행사장의 흥을 북돋울 퓨전 국악공연, 바다콘서트, 민속 작두타기 공연, 난장이 코믹쇼, 물가자미 가요제, 연예인 초청 공연, 지역음악동호인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3일 내내 이루어진다.또한 이번 축제기간 중에는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을 위해 항공 축하 비행(5.11~12)과 어촌계 대항 노젓기대회(5.11)와 블루로드 걷기행사(5.12), 병영화포전시 등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블루로드 걷기행사 중에는 어선퍼레이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걷기대회 후에는 참여자 모두가 물가자미회비빔밥을 만드는 행사도 준비하여 화합의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김병목 영덕군수는 “축산항은 신행정수도에서 정동쪽에 위치한 신정동진 지역으로서 정부 세종청사시대, 신도청 시대 도래를 맞아 그 의미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5-06

복사꽃 피는 4월, 영덕서 분홍빛 추억만들기

【영덕】 “영덕으로 복사꽃 보러 오세요”4월이 되면 영덕은 온통 분홍빛 복사꽃 물결로 일렁인다. 영덕의 명산물인 복사꽃이 만개되는 시점인 오는 17일 제23회 복사꽃 큰잔치와 군민의 날 행사가 열린다.영덕군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경북대종 타종과 제23회 복사꽃 큰잔치 개최를 축하하는 대구시민취타대·오십천 풍물단을 시작으로 군민대통합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민속놀이로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이날 주제공연인 `대통합 퍼포먼스`는 9개 읍·면과 출향인을 상징하는 10가지 색깔의 천을 방사형으로 연결하여 미래로 나아가는 영덕을 표현하고 월월이청청보존회가 10개의 천을 하나로 꼬면서 단결과 통합으로 행복한 영덕의 꿈을 이루고자 한다.식후 공개행사로는 구립 민속예술단(자매도시)의 축하공연과 군내 어린이집 유아들의 선물 박터트리기가 있으며 본 행사로는 윷놀이, 투호놀이, 민속씨름, 전통줄다리기, 민속장기놀이, 널뛰기, 제비차기, 장치며 달리기, 대형복숭아 굴리기, 학생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준비되어 있어 참가한 군민들과 학생들의 열띤 경연이 예상된다.영덕의 복사꽃은 영덕읍에서 오십천을 따라 지품면까지 수km나 이어져 봄이면 만개한 꽃들로 장관을 이룬다.한편,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16일 저녁 7시에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복사꽃선녀 선발대회가 개최되어 2년 간 영덕을 대표할 복사꽃 진, 선, 미의 홍보대사가 탄생하고 20~21일 오후 2시와 7시에는 복사꽃큰잔치를 기념하는 CGV개봉작영화가 상영된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4-04

농어촌公 영덕·울진지사, 일자리창출 총력

【영덕】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지사장 백승칠)는 친서민 일자리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연 6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영덕·울진지사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취약분야 농업기반시설 집중정비를 위한 “농업인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일자리 창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일자리창출로 농민의 부가소득에 기여했고 특히 올해는 용배수로 준설과 익년도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해 농가 고충을 한껏 덜어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번에 제공되는 농촌형 일자리는 농수로 퇴적토 준설과 잡목 제거, 저수지 환경개선, 양배수장 정비 등 농업용수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것이다.현재 농가 인력과 지역 중장비 업체와 협동하여 시설물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점차 환경이 개선되어 가고 있다. 빠듯한 예산의 집행으로 잘처리할수 없었던 용배수로 정비 사업은 시설물 본연의 기능을 보존하고 주변 경관개선에도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농어촌공사 관계자는“취약분야 맞춤농업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풍수해 대비는 물론 풍년농사를 위한 안정적 물 공급과 농촌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 될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는`2013년 취약분야 맞춤정비작업`을 통해 쾌적한 용수와 적기적소 용수공급을 위하고 주민들의 영농편익에 적극적인 도움과 농민불편사항을 개선해 풍요롭고 더나은 영농을 영위할수 있도록 최선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4-04

영덕대게축제, 관광객 52만명 찾아 대성황

【영덕】 영덕대게축제가 대성황을 이뤘다.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영덕군 강구항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영덕대게 축제장에는 국내외 52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대게를 맛보며 영덕의 풍광을 즐겼으며 39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특히 황금영덕대게 낚시체험이 눈길을 끌었다. 직접 바다에서 24K 황금반지를 끼고 있는 대게를 잡아보는 기쁨에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영덕박달대게 깜짝 경매는 저렴한 가격으로 대게의 참맛을 느끼는 기회여서 발길이 이어졌다.영덕대게축제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관광객들을 흥겹게 했다.태조왕건행차 재연, 영덕대게껍질 밟기, 수상자전거 및 요트체험, 영덕대게 가마솥 탕 수제비 시식회, 웰빙 영덕대게 한과 만들기 등 은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하며 추억을 만드는데 그만이었다. 영덕대게축구장에서는 관광객과 동호인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영덕블루로드 방문의 해` 선포식과 함께 동해의 비경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A코스의 6.1km구간 걷기 체험행사가 열렸으며 완주자에게 기념품도 전달했다.이번 대게축제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초청으로 국내 외신기자단(미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12개 매체) 21명이 1박 2일 동안 머물며 열띤 취재활동을 벌였다. 이들을 통해 영덕대게축제는 이제 미국을 비롯 전세계에 알려지게 됐다.외신기자들은 황금대게낚시와 대게껍질밟기, 한과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김병목 영덕군수는“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영덕대게축제를 통해 영덕대게의 원조 스토리를 알리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한국방문의 해와 맞물려 영덕관광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4-03

즐기자 천년의 맛, 영덕대게축제 팡파르

【영덕】 영덕군의 대표 축제인 영덕대게축제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5일간 강구항일대에서 열린다.이번 영덕대게축제는 `즐겨요 천년의 맛! 누려요 영덕의 맛!`을 주제로 국내 대표 브랜드인 영덕대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대게상가가 밀집한 강구항 일원에서 거리축제 형식으로 마련된다.올해 벌써 16회째를 맞이 하고 있는 영덕대게축제는 2009년 경북도 최우수축제, 2010년 경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국내의 대표적인 명품축제로 매년 축제때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내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축제는 타지역 대게축제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축제시기도 20여일 늦추고 기간도 2일 더 늘렸다.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거리 축제로 만들고자 300여개의 대게상가들이 즐비해 있는 강구항일원에서 개최하여 살아 있는 현장감을 제고하는 가운데 이색적인 흥미 꺼리를 만들어 영덕대게축제가 경상북도 대표축제를 넘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국가지정 축제로 선정되도록 하고자 차별화를 꾀했다.주요행사로 영덕대게 요리 체험과 대게 한과 만들기, 영덕대게 껍질밟기, 대게잡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난타 및 색소폰 연주, 밸리댄스, 가요제 등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또한 대게, 게장, 친환경 농산물 등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며 시중에서 20만원이 넘는 영덕 박달대게를 경매를 통해 절반 정도의 가격에 구입해 맛볼 수 있는 기회장도 마련된다.관광객들은 강구항 바닷가에서 수상자전거와 요트를 즐길 수 있고 인근 영덕블루로드와 풍력발전단지, 해맞이공원, 대게원조마을 등 관광지를 둘러볼 수도 있다.김병목 영덕군수는“지난해 전국적인 인지도와 선호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특산물 브랜드 3관왕을 차지한 영덕대게의 명성에 걸 맞는 품격있고 특색있는 축제로 만들고, 지역문화관광산업과도 잘 연계시켜 지역경제활성화의 중심축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3-27

영해 3·18 만세운동 재현… 그 함성 들리는 듯

【영덕】 일제 강점 당시 영해 3·18 만세운동 함성소리는 독립한지 60여년이 됐지만 여전히 우렁찼다.영해 3·18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지난 18일 영덕군 영해면에서 열렸다.5천여명의 지역민들은 일제의 총칼에 맞서 국권회복과 민족자존의 의기를 드러내보였던 그날의 대한독립만세를 목이 터져라 외쳤다.영해 만세운동은 1919년 3월18일 영해 장날을 맞아 지역 주민 2천여명이 장터에 모여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만세를 외친 의거로 주재소를 습격하는 등 이틀간 일제의 식민지 강점에 격렬한 저항을 벌였다. 만세운동 과정에 16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붙잡혀 옥고를 치른 사건으로 일제 당시 경북동해안에서 일어난 대규모 만세 운동으로 꼽힌다.영덕군과 애향동지회는 그날에 희생된 선열들을 추모하고 만세운동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3·18호국 정신문화제를 29년째 개최해 오고 있다.전야제 행사가 열린 17일에는 도립국악단, 평양민족예술단, 민속묘기 작두공연, 동해어부의 소리 등 공연행사와 군민노래자랑 및 읍·면 대항 민속놀이를 통해 전군민이 화합하는 자리가 되었다..또, 평민 의병대장 태백산호랑이 신돌석 장군의 출정식 재현식과 94년전 나라를 되찾기 위해 만세를 부르시던 선열들의 패기와 정열을 담은 횃불행진, 군민의 함성, 순국선열들의 영혼을 달래는 204인 위령 영혼 날리기 및 화포발사 등의 행사도진행됐다.18일 본행사는 김병목 영덕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독립유공자, 출향인등 군민 2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3·18 호국정신문화제 기념식 및 추념식을 가졌다. 기념식 행사 참석자들은 행사장을 출발해 영해 3·1의거탑 광장까지 독립만세운동의 의기를 재현하는 우렁찬 시가지 만세 대행진을 가졌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3-20

장사상륙작전 기념공원 조성 첫삽

【영덕】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74-1번지 장사해수욕장 일원에 세계적인 호국전승기념공원이 조성된다.지난 18일 기공식을 가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은 309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내년 6월 준공예정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보훈사업이라고 부를만큼 큰 사업이다.이 사업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그날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장사상륙작전을 역사적 재조명과 호국정신을 발전 계승하기 위해 추진됐다.전승기념공원은 당시 상륙작전지인 남정면 장사해수욕장 6만8천㎡ 부지에 국내 최초 5D영상관, 6·25전쟁기념관, 전쟁체험관 등으로 구성된 LST기념관(5층, 5천㎡)과 참배·승리·만남의 광장, 영혼의 분수 등이 있는 추모공원으로 만들어 진다.이날 기공식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이주석 경상북도 부지사, 육군 50사단장,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회 김영재 회장 외 회원 등 내빈과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 행사와 함께 유격동지회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김병목 영덕군수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은 세계 최고의 호국전승기념공원으로 조성하여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장사상륙작전 전투에 참전했다가 생존한 대원 38명은 `장사상륙참전유격동지회`를 1980년 7월 14일 대구에서 결성하고 명예 회복과 함께 유적지 성역화를 위해 1991년 9월 상륙 작전지인 장사리 해안에 위령탑과 전적비를 세우고 지금까지 전몰 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3-20

영덕아산병원 요양병원 전환 논란

【영덕】 영덕아산병원은 오는 5월부터 영덕군 보건소에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을 반납하고 노인환자가 많은 지역 특성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장기입원이 가능한 요양병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영덕아산병원은 지난 2007년 1월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실 운영을 해왔다. 그러나 요양병원으로 전환할 경우 사실상 응급실은 없어지게 된다.지역 주민들은 영덕아산병원의 외래진료 축소와 응급실 폐쇄 등을 두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주민들은 요양병원 전환에 따라 외래진료가 축소되고, 응급실이 폐쇄되는 등 의료 기능이 크게 상실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농촌의 노령화 사정을 감안하면 응급을 요하는 진료가 많은데, 병원이 수익성만 내세워 요양병원으로 바뀔 경우 주민들의 건강에 크게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진료 기능 및 응급실을 지금처럼 유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영덕아산병원은 지난 1974년 아산사회복지재단 정몽준 이사장이 기업의 사회환원 및 취약지구 의료지원을 목적으로 설립한 영덕에서 가장 큰 병원으로, 내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을 두고 55명의 의료진이 진료를 하며 상주하고 있다.영덕아산병원 측은 “외래진료 특성상 환자가 오래 머물게 되면 과도한 의료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 1, 2주 치료 후 퇴원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장기입원이 필요한 노인환자들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입원실 가동률이 절반도 안 된다”며 “이를 개선할 방안으로 요양병원으로의 전환을 결심하게 됐으며 주민들이 우려하는 외래진료 공백은 없다”고 밝혔다.또 “응급실 폐쇄의 경우 요양병원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 아니라 오는 4월 제대를 앞둔 공중보건의의 대체인력을 찾지 못하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응급실에는 당직의사 2명과 간호사 5명 등 7명이 근무해야 하는데, 영덕아산병원은 의료진 확보가 어려워 규정보다 1명(간호사)이 적은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영덕군 관계자는“응급실 폐쇄를 막기 위해 보건복지부 당국과 협의 하고 있고 타 병원에 응급실 신설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관계 당국의 반응이 신통찮아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 했다.한편 영덕군 관계자는 아산사회복지재단 정몽준 이사장에게 영덕아산병원 응급실을 현행 유지 시켜달라고 호소문을 발송하는 등 영덕군보건소에 야간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 방안을 검토해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3-06

“新정동진, 건설 적극 동참 해요”

【영덕】 영덕군이 추진하고 있는`新정동진` 마케팅에 대해 지역주민들도 환영하며 큰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영덕군 축산면 애향청년회를 비롯한 주민들은 대대적인 환영분위기를 조성하고 영덕군의 신정동진 마케팅 추진에 신속한 행정지원을 바라며 영덕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서 발돋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또 축산면 자생단체 및 개인사업자들은 한마음 한 뜻을 모아 관내 주요 길목 및 관광지에 `新정동진 축산!`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50개소) 및 홍보문구를 게첨하여 설 연휴를 앞두고 모처럼 지역발전에 지역민 모두가 의기투합 할 수 있는 구심점이 만들어졌다며 반기는 분위기다.영덕군의 신정동진 추진은 지난해 개막된 `정부세종청사시대`, 내년 6월의 `신도청시대`와 맞물려 세종시의 정동쪽에 위치함에 따른 것이다. 이는 국가기능의 분산을 통한 국토의 균형 발전과 영덕군의 관광자원화 방안과 접목되면서 관광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축산 애향청년회 초대회장 김원주씨는“축산면 발전을 위한 지역민의 이 같은 관심을 발판으로 新행정수도 개청에 따른 지리적 이점을 부각시켜 환동해권 관광명소로 입지를 굳힐 新정동진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3-02-07

불가사리·대게 껍질이 명품비료로

【영덕】 영덕군은 산림 및 해양부산물을 활용하여 명품퇴비화 사업을 실시해 시금치·부추 농가에 퇴비 2만여t을 집중 공급했다. 산림부산물 명품퇴비화 사업은 겨울철 낙엽을 수거해 퇴비를 만드는 사업으로써 각종 재해의 원인이었던 낙엽 수거와 함께 불가사리, 대게, 성게 껍질 등 해양부산물도 함께 처리해 퇴비는 낙엽과 해양부산물, 축분 등을 혼합 4월부터 10월까지 3~4차례의 뒤집기 과정을 거쳐 완숙 시킨다.이 사업은 대형 산불 발생시 확산 요인 제거 및 재해시 해양유입 예방, 간이상수도 취수보나 저수지 유입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낙엽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발상의 전환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영덕군에서 시작됐다.영덕군은 2008년부터 6년간 42억3천만원, 올해 4억 9천만원을 투자, 명품퇴비화 사업을 실시해 친환경 농업 기반을 조성하면서 군내 억대농 200호 만들기에 크게 기여했다. 부수적으로 군민들에게 겨울철 농한기 일자리 5만 2천여개를 제공해 농외소득을 올리는 효과도 거뒀다.이렇게 생산된 명품퇴비는 영덕군의 중점시책사업인 `돈 버는 농업 육성사업`의 주 품목인 시금치와 부추 재배농가에 집중 공급됐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2-01

수산정보 `문자 서비스` 큰 호응

【영덕】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에서 제공하는 수산정보 SMS(문자서비스)가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수산정보 SMS는 영덕지소 어업지도선 경북 209호(7.31t)가 주로 영덕 남부 해역의 어장을 미리 살피며 다기능 수질 측정기로 조사한 수청별 수온 측정 결과를 관내 어선어업이나 양식어업, 종묘생산 등 어업 관련 종사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는 것을 말한다.제공되는 수청별 수온 정보는 어선 어업인의 조업 여부 결정 및 양식어업인의 수온 변화에 따른 적절한 사전 대비 등 어업생산 활동의 효율성 향상시키는 기초자료다.영덕군 구계 어촌계장 권영화 씨는 “휴대전화가 보편화하여 있는 만큼 인터넷 보다 사용하기도 편하고, 문자로 오는 수온 정보가 조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문자 서비스가 제공되기를 희망했다.영덕지소는 다기능 수질 측정기로 측정한 수온, 염분, 용존산소량(DO), 수소이온농도(pH) 등의 해양 기초자료를 어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어업인들의 인터넷 이용률 및 접근성이 낮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 해양생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수온을 문자 메시지로 제공하게 됐다./이동구 기자 dglee@kbmaeil.com

2013-01-16

미래 해양 전문인 도전하세요

【영덕】 영덕군은 10일 미래의 해양수산업을 주도해 나갈 청·장년을 발굴해 지도하고 사업기반 조성 및 경영개선을 위해 신규 수산업경영인(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우수경영인)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은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이 있는 사람으로 병역을 필하였거나 병역면제자(여성포함)로 만 45세 이하(전업경영인은 만 55세 이하, 수산신지식인으로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5년(전업 경영인 선정 후 3년) 이상 경과한 사람으로 융자금 대출 및 수산관계법령 위반으로 인한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수산업경영인 선정되면 사업대상자 우선순위에 의거 순차적으로 자금지원을 하며 지원자금 규모는 어업인후계자 5천만원, 전업경영인 7천만원, 선도우수경영인 1억원 이내 융자해 준다.특히 35세 이하 신규창업자 또는 수산업인턴제 10개월 이상 참여자가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되면 1억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어업인후계자 22명, 전업경영인 7명을 선정해, 11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현재 영덕군관내 수산업경영인은 167명 (어업인후계자 115, 전업경영인 46, 선도우수경영인 6명)이 활동중에 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부터는 전업경영인 신청자격이 50세에서 55세로 상향 조정됐다. 또 융자금(연리 3%) 상환기간이 5년거치 10년 균분상환에서 3년거치 7년 균분상환으로 조정됐으며, 신청 및 접수는 내달 8일까지 경북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로 하면 된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1-11

살기좋은 영덕 건설 역점

【영덕】 영덕군은 전국 반나절 생활권의 미래에 대비한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해 살기 좋은 영덕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주민숙원사업이던 교차로(남산, 매정, 고곡, 벌영) 개량 및 신설추진과 동서4축(상주-영덕) 고속도로, 동해 중부선 철도사업, 국도 34호선의 급커브 구간과 협소한 도로 폭 예산확보에 주력, 조기에 착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특히 올해 `수준 높은 시공으로 영덕 부가가치 증대`를 목표로 지역 내 열악한 교통 환경 개선사업으로 20지구에 80억원을 투자했다. 위험도로 구조개선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및 관내 도로 확포장 사업 등을 중점을 추진해 관광영덕의 기반을 구축했다.군은 또 수차례의 태풍에 한 발 앞선 능동적인 대처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등 총 8개소 204억원의 재해 방재 기반시설 사업을 시행, 재해 없는 한해를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였다.또 친환경적인 하천관리로 수행상습지개선, 영덕 우곡 택지 개발의 성공적 마무리, 오포택지개발 착수로 지역경기 활성화와 소규모주민숙원 및 편익사업의 일환인 삼각주공원 조성사업 등 농어촌지역의 기초생활환경개선을 통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주거환경개선에도 힘을 쏟았다.영덕군 관계자는 “영덕군은 앞으로도 전국 반나절 생활권에 대비한 지역개발사업과 SOC현안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12-27

영덕 국책사업 추진에 경기 `훈풍`

【영덕】 각종 국책사업이 영덕 지역경제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영덕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광역 교통망 확충사업인 동서4축 고속도로(24.1km), 동해중부선 철도(18.4km) 건설 사업이 지난 2009년도부터 착공됐다. 이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전체 보상금액이 720억원에 달하고 이 가운데 현재까지 70%가 지급돼 지역의 새로운 투자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이들 사업 현장에는 국내 굴지의 6개 건설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월평균 1만 5천여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특히 공사와 관련한 건설장비 5천여대가 가동되며 유류사용 월 48만5천ℓ, 레미콘도 1만4천㎥를 사용하고 있어 경기 활성화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 9월 16일 전원개발예정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천지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따른 지역개발과 발전의 기대감으로 지역 부동산 경기도 살아나고 있다. 현재 외부 투자자들의 부동산 구매와 투자 문의가 현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 부동산 중개업소도 26개소가 영업 중이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영덕지역의 부동산 거래량은 연평균 4천500여건 정도에 달하고 이 중 65%가 외부 투자자들이 매입했고 부동산거래 평균가격도 2009년 대비 토지 10%, 임야 15%, 아파트 20%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영덕읍과 강구면은 현재 추진중인 국책 사업의 주요 요충지로 부상하면서 종합 개발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부동산 전반의 가격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향후 영덕군 산림생태근린공원(300억),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조성(409억), 강구항 연안항 개발 사업(3천26억) 등이 관광자원으로 연계되면 미래에 대한 투자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김병목 영덕군수는 “지역 내에서 건설되고 있는 광역 교통망이 2015년부터 개통이 되면 접근성 향상을 바탕으로 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전국 최고의 투자하고 싶고 살고 싶은 해양관광도시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기반 시설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2-12-06

강구항 개발사업 닻 올랐다

【영덕】 동해안의 중심 어업항인 영덕군 강구항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영덕군은 국비 총사업비 3천억원의 강구항 기본계획 용역이 완료하고 이달말 외곽시설 기본설계(11억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강구항은 1936년 개항 이래 오십천의 토사유입 등으로 대형어선이 기피하는 등 어업항으로서의 기능이 위축돼 왔다.영덕군은 이에 따라 강구항 개발사업에 착수해 지난해 3월 9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연안항 지정을 받은데 이어 올해 9월 강구항개발정비 및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중앙항만정책심의회 및 기본계획 고시(국토부)를 했다. 기본계획은 항만시설용부지 124천㎡에 외곽시설 2천962m(동방파제 1천250, 남방파제 220, 남방파호안 205, 호안 1천287) 및 접안시설750m(여객 160, 관리 35, 화물부두 50, 물양장 505), 기타시설(진입도로, 교량 1식, 부지조성 및 매립, 구항 정비), 장래계획(항만시설 설치예정지 1식 및 항만친수시설 설치예정지 1식) 등을 담았다.강구항 개발사업은 이달 중 외곽시설 기본설계 공고(도 해양개발과 시행) 및 낙찰자 결정, 용역 착수, 2013년 착공에 들어가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강구항은 연안항 개발사업과 더불어 동서4축 고속도로 남북7축 고속도로, 동해중부선 철도 개설사업이 동시에 준공돼 여객수송과 물류유통, 어업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는 다목적항으로 변모하게 된다.영덕군 관계자는 “강구항은 교통망 확충과 더불어 5천t급 이상의 여객선 및 화물선이 취항하는 동해안 물류거점항으로 발전하면 지역 발전의 엄청난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2012-12-05

영덕군, 경북 시·군 에너지절약 `최우수상`

【영덕】 영덕군이 경상북도와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경북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에너지절약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난 23일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열린 `2012 경상북도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서 최우수상 및 상사업비 1억원을 받았다.군은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추진체계 구축과 에너지 절약 교육·홍보, 청사 에너지 절약 실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기관장 관심도 등 평가항목 전반에서 높은 실적을 인정받았다.특히 군은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에너지절약을 위한 총괄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태양광 및 태양열 주택 확대 보급, 군청사 LED 교체 및 냉난방시스템 절전제품 교체, 다문화가구 탄소캐쉬백 포인트 지급, 태양열건조기 보급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 및 주민 홍보 등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영덕군 관계자는 “에너지절약 최우수상에 따른 상사업비 1억원으로 영덕군에 적합한 에너지절약 특수시책을 발굴하여 사용할 예정이며 앞으로 그린홈 100만호 보급, LED조명등 및 보안등 시범보급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절약 정책을 확대·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11-26

영덕 대표 `황금은어축제` 무산위기 날벼락

【영덕】 영덕군이 황금은어축제 개최 여부를 놓고 시끄럽다. 영덕군의회가 황금은어 양식장 운영 관련 예산을 삭감, 은어축제가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축제위원회가 반발하고 나섰다.영덕군의회는 지난달 9일 2012년도 영덕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영덕황금은어 양식장 운영 관련 예산 4억5천700만원을 삭감했다.삭감한 은어양식장 운영 예산은 치어사업비용와 양식사료비, 항생제 검사비, 기타 양식장 운영에 따른 시설유지비용 등이다. 이에 따라 황금은어발안 및 치어방류사업, 내년 제15회 영덕황금은어축제 개최 등 황금은어와 관련된 모든 사업이 표류중이다.황금은어축제준비위원회는 즉각 시가지 곳곳에 영덕군의회를 비난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현재 영덕읍 소재가 주요 길목마다 `주민과 약속한 주민여론 무시하는 군의회 의원들은 물러가라`, `영덕군의회 의원들은 군민의 소리를 무시하는 독단과 독선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나붙었다.영덕읍내 사는 A씨(46)는 “영덕군의원을 비난하는 현수막들로 지역주민들이 술렁이고 있다”며 “그래도 은어축제는 영덕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며 못마땅해 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