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태 케이알 EMS 대표<BR>교육발전기금 1억원 기탁
【영덕】 출향기업인 이영태(51) ㈜케이알 EMS 대표이사가 연말을 맞아 지난 4일 재단법인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를 방문해 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 대표는 영덕군 강구면 오포3리 출신으로 강구초등학교, 강구중학교를 거쳐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금성통신㈜에 입사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다이아벨, 덕우전자 상무이사를 거쳤고 2007년에 경북 구미시 1공단로에 ㈜케이알 EMS를 설립했다.
㈜케이알 EMS는 구미산업단지에서 소형 모바일모듈, LED, SMD와 조명형 LED 램프를 생산하는 국내 최고의 모바일디스플레이 토탈솔루션 업체로, 국내외 시장을 개척하며 종업원 1천300명에 1천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기업이다.
이 기업은 2010년을 빛낸 우수기업 선정 경북도지사상, 2011년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 대통령상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중소기업청장상 등을 수상해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하반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패와 투자유치대상 경북도지사 특별상을 수상하고 대구MBC 경북사랑 지역소비캠페인 산업혁신편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교육과 장학사업에 관심이 많아 구미고, 포항흥해공고에 각각 1천만원과 금오공대에도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현재 구미고운영위원장과 경북대총동창회 부회장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이영태 대표는 “기업육성을 위해 열심히 살다보니 다소 소홀했는데 앞으로 고향 영덕발전을 위해 더 많은 시간과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