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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 주민피해 최소화 합의

【영덕】 국민권익위원회 주재로 지난달 30일 영덕군 남정면사무소에서 포항~영덕 고속도로 공사로 인한 주민피해 방지와 고속도로 진·출입 편의 확보를 위한 현장 조정회의가 열렸다. 한국도로공사, 영덕군, 건설사, 주민대표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이날 참석한 한국도로공사 포항영덕건설사업단장은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협의와 타당성 확보 등의 과제가 남아 있지만 지역주민 피해방지와 주민편의 확보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대우건설 관계자 역시 공사기간 동안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영덕군은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착공단계서부터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주민피해 최소화와 남영덕 나들목 진출입로 개선 등을 꾸준히 건의했다.2017년 5월에는 남정면 주민들도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농경지 피해방지와 남영덕 나들목 개선 민원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했다.이에 국민권익위원회는 영덕군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장조사와 관계자 대책회의를 거쳐 농경지 진출입로 개설, 농경지 성토부 교량화, 남영덕 나들목 개선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이날 현장 조정회의를 열었다.하성찬 영덕 부군수는“한국도로공사 및 건설사와 긴밀히 소통·협력해서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공사로 발생하는 지역주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8-04-03

9만5천명이 맛본 `왕이 사랑한 영덕대게`

【영덕】 영덕군과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영덕대게축제를 개최했다. 26일 대구대 관광축제연구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보다 많은 약 9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축제는 대게원조 마을인 축산면 경정리에서 열린 `영덕대게축제 성공기원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선보였다.지역의 초등학생들이 대게불법 포획어선으로부터 영덕대게를 지킨다는 내용의 공연인 `왕의 대게를 사수하라`, 대게를 궁중음식화해 선보인 `왕이 사랑한 대게음식 문화관`, 대게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와 대게가 껍질을 바꾸는 신비한 모습을 알려주는 `왕이 사랑한 대게문화관`은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아울러 올해에는 대게축제의 파급효과를 영덕 전지역으로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스킨스쿠버 촬영대회인 `바다속 왕의대게를 찾아라`와 같은 프로그램은 영해 대진에서 열리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영덕대게축제 관계자는 “강구항 이외의 지역에서 실시한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음에 따라 내년에는 영덕 전지역에서 대게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는 유독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많이 찾았다.넓은 공원은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장소를 제공했다.아울러 대게 목각퍼즐, 덕이대장 열쇠고리 만들기, 어린이 전용 대게낚시터, 종이로 호보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축제장을 찾은 가족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다.올해 대게 축제는 작년에 비해 행사장 주변 교통체증이 많이 줄었다. 행사장 주변의 극심한 교통 정체를 피하기 위해 행사장의 절반을 관광객 주차장으로 활용한 것이 유효 했다는 평가다.한편, 울진산림항공관리소는 영덕대게축제가 열리는 기간 중 영덕군 강구항 해파랑공원 일대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비롯한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3-27

`천년의 대게사랑` 축제 열린다

▲ 제21회 영덕대게축제 포스터. /영덕군 제공【영덕】 제21회 영덕대게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영덕군 강구항 해파랑공원에서 열린다. 축제 메인 슬로건은 `왕이 사랑한 대게! 천년의 그 맛, 영덕대게!`로 고려태조 왕건의 수라상에서부터 G-20 정상회의 만찬식탁까지 천년이나 사랑받은 영덕대게의 맛을 강조하고 있다.주요 프로그램은 궁중 대게음식을 테마로 꾸민 `대게음식 문화관`,영덕대게 유래와 대게인의 삶, 희귀자료인 대게탈갑 영상과 실물을 전시하는 `대게문화관`, 전문배우와 영덕군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어린이대게 원정단`주제공연과 주제 퍼포먼스 `왕의 대게를 사수하라`이다.관광객의 3대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상인의 대게운반을 체험하는 `대게싣go! 달리go!`, 황금반지를 낀 대게를 낚을 수 있는`대게낚go! 황금반지 낚go!`, 깜짝 경매로 저렴하게 대게를 구입할 수 있는 `대게싸go! 대게 얻go!`를 준비했다.이외에도 영덕대게를 양념에 직접 무쳐 맛보는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부대 프로그램으로 전국 스킨스쿠버대회 `바다 속 왕의 대게를 찾아라!`와 축제 콘텐츠와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랠리도 마련돼 있다.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축제를 표방하는 영덕대게축제는 `대게국수, 대게장비빔밥, 대게가마솥 라면, 대게빵, 대게떡` 등 축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풍부한 먹거리를 선보인다.또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모든 대게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대게인의 밤` 파티와 영덕군 9개 읍면 주민들이 펼치는 `영덕대게 풍물놀이 경연대회`를 통해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줄 계획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3-09

수산가공 인력 등 일자리 창출 MOU

【영덕】 영덕군과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난 5일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으로 `수산가공분야 기초·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인명구조요원 자격증 취득교육`이 추진돼 지역실정에 맞는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사업재원은 고용노동부 `2017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수상으로 받은 상사업비로 충당한다.수산가공분야 기초·전문인력양성사업은 영덕로하스특화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고용문제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수산가공업 분야 단순·노무직은 물론 전문지식을 가진 고급인력까지 다양하게 양성한다.인명구조요원 자격증 취득교육은 바다와 강이 풍부한 영덕군의 특성에 적합한 구조인력을 양성한다. 기본인명 구조술과 응급처치법 등을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이다.여름 휴가철 안전관리요원 인력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말 영덕군은 일자리대상 상사업비로 골프장 캐디와 코스관리사 양성사업을 추진해 12명 수료, 3명 취업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또한 2018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사회서비스 인력양성 및 사회적경제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3-08

영덕군, 불법전용산지 임시특례 시행

【영덕】 영덕군은 지난해 6월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불법전용산지에 관한 임시특례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임시특례는 산지전용허가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장기간 농지로 이용되는 불법전용산지를 현실에 맞는 지목으로 변경하는 제도다.신청대상은 2016년 1월 21일 기준일 이전으로 3년 이상 계속해서 전, 답, 과수원 용도로만 이용하고 있는 산지다. 농지취득자격이 있는 사람에 한에서 신청가능하다.단, 불법전용행위를 한 시점이 신청일로부터 7년(공소시효)이내인 경우에는 사법처리를 별도로 받아야 한다.신청 시 농지 외 타 용도(가축 등)로 이용된 면적은 측량을 통해 제외되며 임산물(밤, 떫은감, 호두, 대추, 고사리, 도라지 등) 재배지 또한 이번 특례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방법은 항공사진 판독 등 사전 상담을 통해 가능여부를 확인한 후 불법전용산지 신고서에 따른 분할측량 또는 등록전환측량성과도, 농지원부, 산지이용확인서(5년 이상 거주한 주민의 확인) 등 서류를 구비해 영덕군청 산림자원과로 접수하면 된다.또 불법전용산지 양성화 시 산지전용에 따른 부담금인 대체산림자원조성비가 면제되지만 측량비 등 소요경비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영덕군에서는 현재까지 21필지 4.4ha의 임야가 불법전용산지 임시특례를 통해 지목변경이 완료됐다.영덕군 권오웅 산림자원과장은 “장기간 농지로 사용한 산지의 지목변경허용인 만큼 공부상 지목과 현실 지목이 달라 불편을 겪는 군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3-07

좌초 위기 강구항 개발사업4월 첫 삽 뜬다

【영덕】 기획재정부 사업타당성 조사에 막혀 좌초 위기에 몰렸던 강구항 개발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470억원 규모로 건설되는 강구항 개발사업은 오는 4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영덕군은 2011년 강구항의 연안항 지정을 계기로 복합항만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경북도청과 협력해 설득한 결과 2012년 해양수산부에서 3천26억원 규모의 복합형 강구연안항 기본계획을 고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사업타당성조사 결과를 근거로 사업추진이 전면 재검토 되면서 2~3년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2013년부터 영덕군은 해양수산부, 경북도와 긴밀히 협의하고 정치권과 함께 기획재정부를 수십여 차례 방문해 설득했다. 500억원 이하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십분 이용해 덩치가 큰 사업을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하자는 전략이 주효했다. 그 결과 2014년 해양수산부는 우선적으로 강구항에 어항기능시설을 조성하는 기본계획(485억원 규모)을 발표했다. 향후 광역교통망 확충과 지역개발여건에 따라 경제성을 확보한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단 한번에` 되지 않는 사업을 `차근차근히` 추진하게 된 것이다.일각에서 사업규모가 당초보다 축소된 결과만을 두고 사업 무용론을 제기했는데 기획재정부 타당성 조사를 중심으로 얽힌 일련의 추진과정이 알려지면서 오해가 대부분 해소됐다. 사업비 3천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일부 주장에 논란이 있었지만 타당성 조사를 어떻게 통과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어 공허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강구신항 건설 사업비 470억원은 전액 국비다. 강구면 오포리 강구항에 2만2천398㎡ 부지를 조성하고 접안시설인 물양장 210m, 외곽시설로 방파제 245m, 호안 416m를 건설한다. 2020년 완공이 목표다. 무엇보다 주관부서인 경북도 항만물류과에서는 영덕군의 주장에 공감하며 강구항 확대개발에 필요한 용역시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동시에 영덕군은 기획재정부 사업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위해 강구항 연계도로 등 교통망 확충, 강구~울릉 연안여객선 유치 등 각종 관광개발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이희진 군수는 “강구항 개발은 영덕 성장의 견인차다. 절대 포기할 수 없고 어떻게든 추진해야 한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첫 삽을 뜨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2-28

논 他작물 1ha당 340만원 지원

【영덕】 영덕군이 올해부터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농업인이 논에 벼 대신 타작물을 재배하면 1ha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받는다. 쌀 과잉문제를 해소하고 타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벼 재배면적 136㏊ 감축이 올해 목표다.재배면적 1ha당 작목별 지원금은 조사료는 400만 원, 일반작물·풋거름작물 340만 원, 콩·팥 등 두류는 280만 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수급관리가 필요한 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지원대상은 2017년에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타작물을 1천㎡ 이상 재배하고 이행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농가다. 또한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금 수령 농지를 유지하면서 올해 1천㎡이상을 추가 신청할 경우 원칙적으로 지난해 타작물 재배농지는 기준 지원금의 50%만 받을 수 있으나 경북도에서는 100%까지 지원할 방침이다.신청자격은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법인)이며 오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벼 이외 다른 작물을 재배하려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영덕군 관계자는“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벼보다 소득이 높은 타작물 전환을 장려해 농가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다. 쌀 시장도 안정돼 결과적으로 벼 재배 농업인의 소득도 안정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2-09

영덕군,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

【영덕】 영덕군은 영덕~포항 철도 개통 후 처음 맞는 설 연휴에 군민, 귀향인, 관광객이 편안히 명절을 보내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예방, 귀성객 안전수송, 비상진료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우선 군청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설 연휴기간 3개반 28명과 군청·읍·면 당직자 124명이 상황근무를 실시한다.설 연휴기간 중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자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지방도 등 13개 노선을 정비·점검하고 차량이 원활히 통행하도록 우회도로를 지정한다.연휴기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본부를 설치·운영하며 당번 병원 및 약국을 지정한다.연휴기간 쓰레기 처리를 위해 비상근무반을 운영한다.환경오염감시반도 운영해 환경오염 취약시설과 관련시설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마을마다 환영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위문품 등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운동을 전개하고 고속도로 출구와 7번 국도의 상습교통체증을 완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