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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덕군, 공약실천계획 평가 ‘최우수’

[영덕] 영덕군이 25일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 평가(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한국매니페스토 평가단이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8일까지 전국 226개 시·군·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해 분석하는 1차 평가와 소명·보완자료 검토 등 2차 검토를 거쳐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평가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평가항목은 △종합구성(45점 만점) △개별구성(20점 만점) △민주성·투명성(20점 만점) △웹소통 분야(15점 만점) △공약일치도 분야(Pass/Fail)이며, 총점 80점 이상인 지자체를 SA등급으로 선정했다.영덕군은 민선7기 공약실천을 구체화하기 위해 민선7기 출범이후 공약사업 성공전략보고회, 공약실천 예산확보 보고회, 영덕발전소통위원회 공약실천 간담회, 공약실천 군민배심원단 운영, 공약실천 읍면 주민설명회, 민선7기 공약 선포식을 실시했다. 군은 공약사업 운영관리 규정을 제정, 군 공약이행평가단 구성으로 이행평가를 위한 자체평가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선거공약의 실효성과 실천가능성을 높였다.군정철학과 비전, 연차별 이행로드맵, 재정계획 등을 담은 공약실천계획서의 구체적인 실행매뉴얼을 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덕군 민선7기 공약사업은 지역개발부문 18개 사업, 문화관광부문 21개 사업, 농수축산부문 13개 사업, 교육복지부문 14개 사업으로 총 66건에 8조8천190억 원 규모다.이희진 영덕군수는 “민선6기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은데 이어 올해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도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기쁘다. 공약실천계획서는 민선7기를 이끌어 가는 버팀목인 만큼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9-04-25

영덕서 모든 세대 아우르는 화합의 장 열려

[영덕]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최근 개최된 ‘제22주년 영덕군민의 날 기념 복사꽃 큰잔치’가 군민과 출향인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전통에서 배우는 미래의 가치’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 원생,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영덕대대 장병과 지역 유림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잔치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참가한 사람들은 복사꽃 큰잔치를 통해 하나로 화합하는 아름다운 영덕을 떠올렸다.자랑스런 군민상은 강구초등학교 총동창회장 송재일 씨, 신궁전통한과 김규흔 씨가 수상했다. 다자녀를 둔 가정에 대한 다둥이상은 권석봉·이은정 부부와 이성도·이와부치유우카 부부가, 지역봉사상은 영덕읍 최귀택, 강구면 이쌍임, 남정면 최규한, 달산면 이갑진, 지품면 정영숙, 축산면 남시정, 영해면 지만수, 병곡면 김의용, 창수면 장숙희 씨가 수상했다.읍·면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이 펼쳐진 민속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은 영해면, 준우승은 남정면, 장려상은 강구면, 화합상은 축산면이 수상했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이라는 공동체가 그 속에 희망을 키우고 힘껏 도약할 수 있도록 군민이 화합하길 바란다. 오늘 복사꽃 큰잔치가 대동의 장이 되고 모든 분이 교류하며 즐기는 하루가 되었길 기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9-04-21

“야호! 영덕으로 꽃놀이 가자꾸나”

[영덕] ‘제22주년 영덕군민의 날 기념 제26회 복사꽃 큰잔치’가 오는 17일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열린다.행사시작을 알리는 대구취타대와 오십천풍물단의 축하 거리행진, 입장식, 개회식, 문화행사(백일장·사생대회), 민속경기, 부대행사 등 독특하고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세대를 아우르는 군민화합 큰잔치가 될 전망이다.특히 올해 복사꽃 큰잔치는 지역의 신·구세대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통에서 배우는 미래의 가치’라는 행사 주제를 형상화할 예정이다. 입장식에선 유림 어르신과 아동이 더불어 등장하고 월월이청청보존회 회원과 영덕여고생 등 100여명은 플래시몹 형식으로 월월이청청을 공연(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6호)을 해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읍면 주민이 겨루는 고무신 바구니 넣기 경기에는 영덕야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심판진으로 나선다.입장식의 백미는 영덕대대 장병들이 선보이는 신돌석의병장 의릉의 병진 출정식 퍼포먼스가 장식한다. 이 퍼포먼스는 6월 1일 대한민국 의병의 날을 맞아 신돌석장군 유적지에서 개최되는 제9회 의병의 날 기념식 사전홍보를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 개회식 후 펼쳐지는 전통 궁중무용 ‘무고’ 공연은 영덕 고유의 고상하고 우아한 예술미를 선보인다.이 행사로 민속놀이 윷놀이, 투호놀이, 민속씨름, 줄다리기, 대형복숭아 굴리기, 제기차기, 장치며 달리기, 고무신 바구니 넣기, 민속장기, 어르신게이트볼 게임 등 10경기가 진행된다. 문화행사로 학생백일장, 사생대회도 있을 예정이다.부대행사로는 떡메치기, 다문화 음식체험, 어르신 군것질, 한우무료시식 및 할인판매, 숲해설 목공예, 무료 차봉사, 뜸·압봉 봉사, 캘리그라피(손글씨), 네일아트, 실버 바리스타, 해양생물 관찰, 추억의 사진촬영, 사회적기업 홍보관 등 다양한 체험 및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영덕군 주운찬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복사꽃 큰잔치가 군민과 출향인 모두가 서로 화합하며 모두가 재밌게 즐기는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9-04-08

영덕야성초, "우리학교 사랑한데이!"

영덕야성초등학교는 최근 제108회 개교기념일을 맞아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학교를 가꾸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 우리학교알기 ○×퀴즈, 학교사랑하기 글짓기·그리기, 학교이름으로 4행시 짓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했다.   1교시에 실시한 우리학교알기 ○×퀴즈는 골든벨 형식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개교년도, 교화, 교목, 교가, 교훈, 졸업생수 등 우리학교에 관한 다양한 퀴즈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퀴즈를 풀면서 학교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고 총 16문제 중 13번 문제까지 맞춘 3·4학년 5명의 학생이 최종 골든벨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2교시 부터는 학년 자체적인 특색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학교상징에 관한 내용, 평소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에 대한 내용, 학교를 칭찬하는 내용, 학교의 모습 등을 그리기, 동시짓기, 노래부르기 같은 활동을 통해 우리학교를 마음껏 소개하는 장이 되었고 우수작품은 차후 학교행사에서 전시할 계획이다.함미화 교장은“108년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영덕야성초등학교에 대해 학생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고,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학교장으로서 학교경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9-04-04

“정부는 천지원전 대안 SOC사업 수용하라”

[영덕] 이희진 영덕군수는 3일 오전 서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신희동 원전산업정책국장을 만나사진 천지원전 백지화 결정에 따른 지역보완대책과 특별지원금 사용승인 및 정부요구 대안사업 수용을 재차 촉구했다. 이에 신 국장은 “영덕군에서 요구한 정부 대안사업과 지역보완대책은 관계부처와 계속 협의하고 있으며 요구사항이 수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긍정적으로 답변 했다.영덕군은 신재생에너지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2조),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100억), 강구 연안항 확대개발(3천억), 안동~청송~영덕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1조 3천억), 영덕 카지노 복합 리조트 개발(1조 5천억) 등 5건과 예주고을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등 18건, 1천100억 규모의 생활밀착형 SOC 사업을 정부에 원전 대안사업으로 건의한 상태다. 또한 이 군수는 정부의 특별지원금 회수 결정에 따른 반납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 1월 집행보류를 통보한 원전특별지원금 380억 원은 10년간 천지원전 추진과정에서 영덕군이 치른 모든 개인적·사회적 피해와 기회비용을 보상하는데 사용해야 하며, 원전특별지원사업계획에 따라 이미 지출한 군비 292억원은 특별지원금 회수에서 제외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신 국장과의 면담을 마친 이 군수는 이날 오후 국회로 이동해 지역구 강석호 국회의원과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을 만났다. 영덕군과 경북도가 추진 중인 특별법이 빨리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큰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하고 영덕군 정부 대안사업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방문에는 김은희 영덕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이 이희진 군수와 함께하며 원전건설 백지화에 따른 정부대안사업과 지역보완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우리군 요구 건의사업과 지역보완대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영덕군의회, 민간단체와 힘을 모아 중앙부처, 국회 등 관계기관 방문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9-04-03

영덕군, 경북 첫 지자체 복지재단 추진

[영덕] 영덕복지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공청회가 최근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공청회엔 군,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관내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일반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은 영덕복지재단 설립 경과보고가 있었고, 용역기관인 대구대 산학협력단이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또 박진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의 진행으로 지역의 사회분야 대표자 3명이 참여하는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그간 영덕군은 2016년 희망복지기금 조성을 위한 복지재단 설립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보고와 심의의결을 받았다. 그리고 2016년 12월 30일 ‘영덕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올해 1월부터는 사업의 적정성과 경제성, 조직 및 인력규모 등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군의회 보고와 추가의견 수렴 후 4월 20일 이전 최종보고서를 접수한다. 주민 공고와 출자출연기관 운영 심의위원회, 경북도청 2차 협의를 거쳐 오는 7월에는 복지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이희진 영덕군수는 “관내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희망복지기금 50억 조성을 공약했다. 영덕복지재단이 어렵게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대구대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인 박태영 교수는 총평에서 “지역복지재단은 지역의 복지과제를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민관이 뜻을 모으고 나눔을 실천할 장을 마련한다면 기초지자체 지역복지재단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9-03-28

한국전쟁사 ‘장사상륙작전’ 영화 제작

[영덕] 영덕군, 경상북도, (주)태원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영덕군청 제1회의실에서 ‘장사리 전투’ 영화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곽경택 감독과 학도병으로 열연한 최민호, 김성철도 함께했다. 특히 영화의 모티브가 된 장사상륙작전 참전용사인 류병추 장사상륙참전기념사업회 회장이 참석해 협약식의 의미를 더했다.영화 장사리 전투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만든 (주)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영화 ‘친구’로 유명한 곽경택 감독과 ‘포화속으로’의 김태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작전 당시 유격부대를 창설해 학도병들을 이끌고 장사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명준 대위 역은 ‘연기 본좌’ 김명민이, 여성 종군기자 ‘마거렛 히긴스’역에는 세계적인 여배우 메간 폭스가 캐스팅됐다. 제작사 측은 올해 여름 개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장사상륙작전은 교착상태에 빠진 6·25전쟁의 승기를 잡기 위해 시도한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이다.참전병 772명 중 600여 명의 어린 학도병들로 구성된 제1유격대대 대원들이 불과 보름동안의 짧은 훈련만 받고 작전에 투입됐다.작전당일 태풍(케지아)의 영향으로 수송함(LST문산호)이 좌초되는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영덕군 장사해안에 상륙해 적 주보급로를 차단하는 전과를 올렸다.92명의 부상자와 미처 수송선에 승선하지 못한 유격대원 39명이 최후의 1인까지 싸우다 숨지는 등 총 139명의 전사자가 발생해 희생이 컸지만,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계기를 마련해 한국전쟁사에 영원히 남을 전투로 기억되고 있다.호국안보 견학의 장으로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영덕군은 이번 영화 장사리 전투 제작지원을 계기로 호국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영화 개봉에 맞춰 영상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연계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장사상륙작전은 혁혁한 전과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런데 대형 영화제작사인 (주)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장사리 전투를 영화로 제작해 정말 기쁘다. 이 영화를 통해 772명 참전용사를 국민들께서 기억해 주고 영덕군이 호국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 영화 장사리 전투가 흥행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9-03-28

영덕대게축제 나흘간 9만여 명 즐겼다

[영덕] ‘제22회 영덕대게축제’가 국내외 관광객 9만여 명이 몰려 뜨거운 호응속에 마무리됐다.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된 영덕대게축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영덕 강구항 일원에서 ‘천 년의 맛, 왕이 사랑한 영덕대게’를 슬로건으로 대표 체험프로그램과 환상적인 ‘왕의 대게, 빛이되다’ 주제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과 군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올해 신설한 프로그램들은 영덕대게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함과 동시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주제공연 ‘영덕 판타지2013왕의 대게 , 빛이 되다’는 대게의 전설과 영덕의 희망을 판타지로 풀어낸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로 의상, 소품, 다양한 조명 연출을 통해 현실과 판타지 세계를 오가는 무대를 선보였다. 기중기를 이용해 와이어를 맨 무용수들이 하늘을 나는 퍼포먼스는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축하공연에서 새롭게 선보인 ‘대게 아리랑’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임동창씨가 제작해 그의 제자들로 구성된 풍류학교 TATARANG과 신명나는 선율로 무대를 꾸몄다. 대게 아리랑의 풍류에 축제를 즐기는 관객과 퍼포먼스 팀이 어울릴 땐 장내 분위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영덕대게 풍물놀이 경연대회’와 ‘읍·면 대항 인간 장기대회’는 영덕 주민들이 협심하며 즐기는 놀이로 주민들의 단합과 결속을 자랑했다. 읍·면 대항 인간 장기대회는 영덕주민과 관광객 팀과 대항을 벌여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하나 되어 즐기는 축제의 의미를 더 했다.대게 고로케, 대게 반미(베트남식) 샌드위치, 대게 소시지, 대게 어묵 등의 시식 및 품평도 진행됐다.해마다 인기리에 진행되는 ‘어린이 대게 잡이’, ‘황금대게낚시’, ‘영덕박달대게경매’, ‘대게싣고달리기’는 올해에도 성황리에 이어졌다.영덕박달대게경매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낙찰 경쟁을 벌였다. 예상 낙찰가보다 높은 경매가격이 나올 정도로 치열하게 진행되기도 했으나 많은 사람들에게 최상급 대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제22회 영덕대게축제는‘대게문화전시관’과 더불어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영덕의 고유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영덕대게와의 만남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충족시켰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9-03-25

영덕 예주문예회관 “우수 문화공연·교육으로 만나요”

[영덕] 올해 2월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마친 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는‘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과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수준 높은 문화공연과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이번 선정으로 영덕군은 총 사업비 1억1천200만원 중 국비 7천100만원을 지원받아 ‘시네마클래식KOREA’, ‘쇼그맨’,‘LED 비바츠 태권발레’, ‘말썽꾸러기 바냐’, ‘영혼의 울림 세상을 깨우다’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지역 문예회관 활성화를 통해 국민 개개인의 문화수준을 향상시키고 문화적 격차를 해소한다.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지역민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유도해 일상생활에서도 예술활동을 이어가도록 지원한다.한편, 이희진 영덕군수는 “앞으로 영덕군민에게 고품격 문화콘텐츠를 제공해 지역민의 문화수준을 높이고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9-03-21

순국선열 추모 횃불 뜨겁게 타오른 영덕

[영덕] ‘제35회 영해 3·18 독립만세 문화제’가 18일 추념식을 끝으로 성대한 막을 내렸다.‘영덕의 함성! 다시 100년의 약속!’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제에는 주민과 관광객 2천여명이 참여해 100년 전 영해 시가지에서 펼쳐진 독립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들을 추모했다.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이희진 영덕군수, 강석호 국회의원, 김은희 영덕군의회의장, 김대훈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사단법인 영해 3·18 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문화제는 태극기 인장 찍기, 감옥·고문 체험, 독립선언문 써보기 체험 등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나라사랑정신을 고취시켰다. 문화제의 하일라이트인 횃불행진은 17일 밤 영해로터리 행사장에서 출발해 주제공연, 월월이청청과 함께하는 플래시몹, 군민의 함성 및 만세삼창 순으로 펼쳐졌다. 다양한 예술단체 공연과 독립운동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연예인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구성된 기념공연도 열렸다.횃불행진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아이들이 독립운동가에게 편지를 쓰고 감옥체험도 하고 만세운동을 함께하며, 당시 치열했던 항일운동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문화제에 앞서 영덕군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품면 낙평리에 3.18 만세운동 발상지 기념비를 건립하고 대형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했다. 또한 독립운동 특별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김수용 회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문화제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자연스러운 현장교육이 되었길 바란다. 행사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영해 3.18 독립만세 문화제는 지역주민이 주도해 역사문화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축제다. 경북에서 가장 격렬했던 만세운동을 늘 기억하며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영해 3·18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8일, 영해 장날을 시작으로 축산, 창수, 병곡 지역의 민중이 합세해 조국의 독립을 부르짖었던 경북지역 최대의 독립운동이다. 영덕군은 3·18 영해만세운동을 일으켜 국권회복과 민족자존의 가치를 드높인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해마다 3·18 독립만세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