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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보건소 응급의료센터 기능 확대해주오”

[영덕] 영덕발전소통위원회는 지난 14일 정기회를 개최하고 지역발전 및 군정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사진이날 회의에서는 민선7기 공약사업에 대한 안내와 함께 웰빙문화테마마을 조성 추진경과, 영덕법인택시 운영 현황, 특산물 판매장 운영 현황, 송이장터 계획, 보건소 이전 추진 현황 등 군정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 경과와 발전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근 주민 여론으로 부각되고 있는 영덕법인택시 운영 현황에 대해서는 공정한 업무추진을 당부했고, 법인택시 및 주민 피해 최소화에 의견이 모아졌다.보건소 이전 추진 현황에 대해서는 진료중심의 운영에서 예방중심으로 확대 운영됨을 보고했다. 보건소장의 이전시설 내용 보고에 대해 소통위원회에서는 응급처치에 대한 소책자 보급과 함께 응급의료센터로서의 기능을 확대 운영해 줄 것을 주문했고, 특히, 노령화에 따른 심뇌혈관 발병이 많은 영덕은 골든타임을 넘어서는 취약지역임을 적시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송이장터 운영 부분에서는 송이 판매 규격의 다양화, 송이뿐만 아니라 영덕군 특산물도 함께 판매함으로써 관광객 방문시 우수한 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활성화 방안 모색에 초점이 맞추어 졌다.김수광 위원장은“소통위원회의 역할은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올해 2월 분과위원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교육환경분과 신설로 4개의 분과가 운영되고 있는 만큼 분과별 토론을 활성화하고 영덕 발전을 위해 많은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영덕발전소통위는 2015년 10월 창립, 그동안 12차례 영덕발전을 위한 회의를 벌였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9-18

영덕 독립운동역사 재조명

[영덕] 영덕지역 독립운동을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지난 24일 150여명의 지역 관계자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영덕군이 주관하고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영덕지역 독립운동을 역사적으로 조명해 호국문화도시, 영덕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마련됐다.강윤정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연구부장(영덕지역 독립운동과 3·1운동의 위상), 김진호 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 연구원(영덕지역 3·1운동), 한준호·장성욱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연구원(영덕지역 독립운동 순례길 및 스토리 제안), 권두현 영해3·18독립만세문화제 감독(영덕지역 3·1운동 및 독립운동 문화자원 관광축제화 방안)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 김희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이 좌장을 맡아 권대웅 전)대경대 사학과 교수, 권영배 전)대구카톨릭대학교 교수, 김성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사 편집위원, 이은식 연합매일신문 논설위원장, 김기현 향토사학자가 토론에 참여했다.영덕지역의 독립운동 ‘신돌석 의병 항쟁’과 ‘영해 3·18운동’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209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다. 경북에서도 군 단위로는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했으며 전국 288명 여성 독립유공자 중 2명(신분금, 윤악이)이 나온 지역으로 알려졌다.영덕군은 3·18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34회째 영해 3.18만세독립문화제를 개최해 횃불행진과 주제공연 등 추념행사를 추진해 왔다. 내년에는 100주년을 맞아 분야별 항쟁에 대한 심화연구와 독립유공자 발굴을 진행하고 지역의 독립운동 정신을 알릴 수 있는 특색 있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독립문화제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이희진 군수는 “영덕은 신돌석 의병장의 활약, 벽산 김도현 선생의 도해순국, 영해3·18 독립만세 운동이 있었던 호국충절의 도시다. 지속적인 학술연구를 통해 영덕 애국지사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8-28

“미래 100년 새 먹거리 창출에 역량 집중”

[영덕] “미래 100년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군민과 격의없이 소통하며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 민선7기를 출발하는 이희진 영덕군수의 야심찬 포부다. 이 군수는 우선 신뢰받는 깨끗한 행정으로 군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겠다고 밝혔다. 참여예산제와 주민배심원제 등 군민의 행정참여를 확대하고 현장중심의 행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상위권 도약과 공약실천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도전할 각오다.천지원전을 대체하는 영덕 100년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 시급한 과제다. 핵심은 에너지 융복합단지, 스마트팜,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기반 조성과 동해안 최대 연수원 집약지의 장점을 살린 마이스 산업이다. 경북도민 휴양연수원, 소방직 공무원 연수원 유치에 힘쓰겠다.미래혁신 교통망의 완성도 중요하다. 남북 7축 고속도로와 영덕~삼척 동해선 철도 조기 완공, 포항~삼척 철도 전철화, 중부내륙철도 정부안 반영, 강구연안항 확대와 축산항 확대개발을 추진한다. 지역특화 균형발전도 군정목표에 포함됐다. 읍면과 권역별 특화발전을 통한 내륙과 북부권 산림·역사문화 클러스터 조성, 대형사업과 연계한 남부권 미래발전 전략 체계화가 밑그림이다.품격 있는 맞춤형 군민복지에도 힘쓸 방침이다. 희망복지기금 50억 원 본격적으로 조성하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청소년수련관, 종합복지관, 공공실버주택, 아산병원(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새로운 복지 인프라를 구축한다.2천만 관광객 시대도 예고했다. 프리마켓 확대운영으로 지역축제를 선진화하고 오십천 그린로드·축산천 수변공원·송천 트레일 등 친수공간을 조성해 영덕군을 고품격의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인구감소 문제도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저출산 대책, 일자리창출, 경제활성화, 사회적 약자 지원 등 폭 넓고 장기적인 전략으로 풀어갈 계획이다. 출산장려사업을 확대하고 아산병원에 소아과와 산부인과를 개설한다.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을 적극 지원해 지역여건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도 힘쓴다. 현대식 보건소 이전신축, 치매안심센터 건립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밥상공동체와 노인 일자리도 확대한다.빼놓을 수 없는 것이 농어촌 경제활성화다. 농수산물 판로문제는 수출, 로컬 판매장, 프리마켓으로 풀고 2020년까지 300억 원, 1만 t의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어업지도선을 건조해 대게자원을 보호하고 공모사업에 선정된 임산물식약용버섯 연구센터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버섯산업의 기반을 다지겠다.민선7기 공약사업과 도시재생뉴딜 등 주요 국정과제를 더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조직혁신도 검토하고 있다. 조직진단 전문기관에 의뢰해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고 새로운 조직모델을 설계하고 있다. 의견수렴, 자치법규 개정 등 필요 절차를 거쳐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성 강화, 정책기획력 향상 등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력배치와 능력 중심의 인사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이희진 군수는“새로운 변화에 대응해 잘 준비하겠다. 초선군수의 패기와 열정으로 지난 4년을 달려왔다. 앞으로 4년은 보다 성숙하고 노련한 재선군수의 역량을 보여드리겠다. 변함없이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과 함께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7-27

영덕군, 주민 대상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설명회

[영덕] ‘2018 영덕군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설명회’가 지난 18일 영덕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회적경제에 관심있는 지역주민 20명이 참여했다. 사진경북권 사회적경제조직 지원기관‘(사)지역과 소셜비즈’의 이원석 지역협력사업센터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사회적기업 정의와 현황, 사회적기업의 사례와 지정요건을 명쾌히 설명하고 신규모델 발굴과 사회적기업 인증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전달했다. 사회적경제조직의 또 다른 축인 마을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에 관한 설명도 곁들였다.영덕군이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선정돼 추진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조직 발굴사업의 첫 단계로 이번 설명회가 마련됐다. 동사업의 수행기관인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경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설명회를 진행하는데 18일 영덕읍사무소를 시작으로 19일 강구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 20일 영해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이상홍 새마을경제과장은“정부는 고용 없는 성장과 경제적 불평등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사회적경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민선7기 영덕군도 사회적경제를 적극 육성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7-20

‘영덕 바다의 수호봇 호보트’ 20일 시사회

[영덕] 영덕군을 배경으로 하는 화제의 애니메이션 ‘영덕 바다의 수호봇 호보트’ 시사회가 오는 20일 아시아 최대의 문화 콘텐츠 행사인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이벤트 무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국내 유명 제작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영덕 바다의 수호봇 호보트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영덕군은 제작이 완료되는 7월에 맞춰 이번 시사회를 준비했는데 언론사와 관련 업체의 관심을 끌고 호보트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한다.‘호보트 UCC’도 제작해 인기 유튜브 채널인 ‘유라야 놀자’에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국내 최초 선박형 변신로봇이 주인공인 호보트 애니메이션은 편당 13분의 러닝타임으로 총 5화가 제작된다. 강구 해파랑공원, 블루로드, 창포말 등대 등 영덕 해안을 배경으로 해양 구조대 호보트들의 우정과 사랑, 해양생태보존, 해양구조 활동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영덕군은 호보트 애니메이션 제작에 맞춰 호보트 체험관, 피규어 디자인 콘테스트, 영덕홍보로봇 위촉, 포항~영덕간 열차랩핑 등 호보트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또한 호보트 캐릭터 상품을 자체 개발해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특히, 프랑스 유명애니메이션 제작사인 BEE 프로덕션, 쁘띠케이월드인터내셔널사로부터 750만 유로(한화 약 100억원)의 공동제작 투자를 유치했으며 해외판 제작과 해외배급망까지 확보해 향후 파급효과가 기대된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7-13

“천지원전, 차세대 원전 수출지구로 지정해야”

[영덕]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지난 10일 영덕군을 찾았다. 이들 비상대책위원 10여명은 원전 주민 대표와 정종영 산업부 원전정책과장·이용희 한국수력원자력 사업본부장·김병기 노조위원장 등과 최근 원전건설 백지화를 발표한 천지원전 지구를 찾아 의견을 청취했다.김동철 비대위원장은 한수원 영덕사무소 회의실에서“아무리 정부 에너지정책의 일환으로 탈원전 정책을 고수하더라도 국가의 소중한 자원 원전산업 역량을 지키기 위해선 영덕 천지원전 부지를 한수원이 매입해 차세대 원전수출전략지구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 정권의 변화로 신규 원전 건설을 하지 않더라도 국가의 계획된 천지원전 부지만큼은 예정대로 매입을 해서 다음 정부가 들어섰을 때 다시 원전을 지을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둬야 한다”고 지적했다.정운천 의원은“원전시장 규모가 전세계적 3천조원에 달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최고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으면서도 시대적 산업혁명을 역행하고 있다”면서“신 정부의 정책이 엇박자로 나가고 있고 이는 곧 국가적 손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졸속으로 이뤄지더라도 원전산업 만큼은 살려야 한다”며“아파트를 분양할 때 모델하우스를 짓듯 영덕에 원전수출전략지구를 조성하면 결과적으로 차세대 원천기술을 전세계에 알리고, 영덕 주민들의 보상 문제 등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영덕천지원전 이광성 비상대책위원장은“정부가 주민들에게 한 약속은 모두 거짓말이 됐다. 국가가 주민들을 상대로 이렇게 거짓말을 해도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원전 부지 고시 발표는 벌써 8년이 지났고 그동안 원전 예정부지 주민들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천지원전 건설 백지화 계획에 예정부지 주민 의견은 단 1%도 반영되지 않았다. 원전 건설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종영 산업부 원전정책과장은“정부는 한수원·주민 대표와 함께 예정 지역 대안사업을 위해 계속 협의하고 있다”면서“정부 에너지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아 피해를 본 주민들에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용희 한국수력원자력 사업본부장도“한수원은 정부 정책·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공기업이다. 정부 보상대책이 마련되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정운천 민생총괄특위 위원장, 채이배 정책위의장 권한대행, 신용현 수석대변인, 주승용·오신환·최도자·오세정·김상화 의원 등은 천지원전 건설 예정부지인 영덕군 노물리와 매정리, 석리, 경정리를 돌아본 후 상경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