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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덕군, 주민 대상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설명회

[영덕] ‘2018 영덕군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설명회’가 지난 18일 영덕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회적경제에 관심있는 지역주민 20명이 참여했다. 사진경북권 사회적경제조직 지원기관‘(사)지역과 소셜비즈’의 이원석 지역협력사업센터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사회적기업 정의와 현황, 사회적기업의 사례와 지정요건을 명쾌히 설명하고 신규모델 발굴과 사회적기업 인증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전달했다. 사회적경제조직의 또 다른 축인 마을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에 관한 설명도 곁들였다.영덕군이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선정돼 추진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조직 발굴사업의 첫 단계로 이번 설명회가 마련됐다. 동사업의 수행기관인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경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설명회를 진행하는데 18일 영덕읍사무소를 시작으로 19일 강구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 20일 영해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이상홍 새마을경제과장은“정부는 고용 없는 성장과 경제적 불평등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사회적경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민선7기 영덕군도 사회적경제를 적극 육성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7-20

‘영덕 바다의 수호봇 호보트’ 20일 시사회

[영덕] 영덕군을 배경으로 하는 화제의 애니메이션 ‘영덕 바다의 수호봇 호보트’ 시사회가 오는 20일 아시아 최대의 문화 콘텐츠 행사인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이벤트 무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국내 유명 제작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영덕 바다의 수호봇 호보트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영덕군은 제작이 완료되는 7월에 맞춰 이번 시사회를 준비했는데 언론사와 관련 업체의 관심을 끌고 호보트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한다.‘호보트 UCC’도 제작해 인기 유튜브 채널인 ‘유라야 놀자’에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국내 최초 선박형 변신로봇이 주인공인 호보트 애니메이션은 편당 13분의 러닝타임으로 총 5화가 제작된다. 강구 해파랑공원, 블루로드, 창포말 등대 등 영덕 해안을 배경으로 해양 구조대 호보트들의 우정과 사랑, 해양생태보존, 해양구조 활동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영덕군은 호보트 애니메이션 제작에 맞춰 호보트 체험관, 피규어 디자인 콘테스트, 영덕홍보로봇 위촉, 포항~영덕간 열차랩핑 등 호보트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또한 호보트 캐릭터 상품을 자체 개발해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특히, 프랑스 유명애니메이션 제작사인 BEE 프로덕션, 쁘띠케이월드인터내셔널사로부터 750만 유로(한화 약 100억원)의 공동제작 투자를 유치했으며 해외판 제작과 해외배급망까지 확보해 향후 파급효과가 기대된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7-13

“천지원전, 차세대 원전 수출지구로 지정해야”

[영덕]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지난 10일 영덕군을 찾았다. 이들 비상대책위원 10여명은 원전 주민 대표와 정종영 산업부 원전정책과장·이용희 한국수력원자력 사업본부장·김병기 노조위원장 등과 최근 원전건설 백지화를 발표한 천지원전 지구를 찾아 의견을 청취했다.김동철 비대위원장은 한수원 영덕사무소 회의실에서“아무리 정부 에너지정책의 일환으로 탈원전 정책을 고수하더라도 국가의 소중한 자원 원전산업 역량을 지키기 위해선 영덕 천지원전 부지를 한수원이 매입해 차세대 원전수출전략지구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 정권의 변화로 신규 원전 건설을 하지 않더라도 국가의 계획된 천지원전 부지만큼은 예정대로 매입을 해서 다음 정부가 들어섰을 때 다시 원전을 지을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둬야 한다”고 지적했다.정운천 의원은“원전시장 규모가 전세계적 3천조원에 달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최고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으면서도 시대적 산업혁명을 역행하고 있다”면서“신 정부의 정책이 엇박자로 나가고 있고 이는 곧 국가적 손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졸속으로 이뤄지더라도 원전산업 만큼은 살려야 한다”며“아파트를 분양할 때 모델하우스를 짓듯 영덕에 원전수출전략지구를 조성하면 결과적으로 차세대 원천기술을 전세계에 알리고, 영덕 주민들의 보상 문제 등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영덕천지원전 이광성 비상대책위원장은“정부가 주민들에게 한 약속은 모두 거짓말이 됐다. 국가가 주민들을 상대로 이렇게 거짓말을 해도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원전 부지 고시 발표는 벌써 8년이 지났고 그동안 원전 예정부지 주민들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천지원전 건설 백지화 계획에 예정부지 주민 의견은 단 1%도 반영되지 않았다. 원전 건설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종영 산업부 원전정책과장은“정부는 한수원·주민 대표와 함께 예정 지역 대안사업을 위해 계속 협의하고 있다”면서“정부 에너지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아 피해를 본 주민들에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용희 한국수력원자력 사업본부장도“한수원은 정부 정책·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공기업이다. 정부 보상대책이 마련되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정운천 민생총괄특위 위원장, 채이배 정책위의장 권한대행, 신용현 수석대변인, 주승용·오신환·최도자·오세정·김상화 의원 등은 천지원전 건설 예정부지인 영덕군 노물리와 매정리, 석리, 경정리를 돌아본 후 상경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7-12

영덕대게축제 경제효과 172억

[영덕] 영덕대게축제에 9만5천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나왔다. 영덕군과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1회 영덕대게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특히 올 축제에는 전년도 보다 많은 9만5천458명이 영덕을 찾았고 외지 관광객이 90%를 넘어 영덕대게축제의 관광객 유입효과가 뚜렷했던 것으로 분석됐다.군은 이번 축제로 55억 원의 직접적 경제효과를 거뒀고, 172억 원의 간접적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또 방문객의 43%가 축제기간 동안 영덕에서 숙박하는 체류형 관광객으로 조사돼 대게축제가 영덕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됐다.축제가 열린 강구에는 외지 관광객들이 몰려 연일 북새통을 이뤘고, 대게식당마다 외지 손님들로 짭짤한 소득을 올렸다.이번 대게축제의 주제에 맞춰 선보인 ‘왕이 사랑한 대게음식 문화관’, ‘왕이 사랑한 대게문화관’, ‘어린이대게원정대-왕의 대게를 사수하라’등 새로운 프로그램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3대 체험프로그램인 ‘황금영덕대게낚시, 영덕대게 싣고 달리기, 영덕대게경매’도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였다.하지만 참여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편의시설 확충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의 고급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도출됐다.영덕대게축제추진위 관계자는 “대게축제가 이제 영덕을 대표하는 확실한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 개발과 참여객들의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덕군과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더욱 강화하고,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추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7-03

영덕 바다낚시 손맛 ‘일품’

[영덕] 제4회 영덕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지난 17일 영덕군 남정면 장사해수욕장에서 열렸다. 가족 200개팀, 700여명의 참여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지난해까지 축산항에서 열렸는데 대회 참가팀이 늘어나면서 올해는 규모가 큰 장사해수욕장으로 장소를 옮겼다.개최 시기가 늦어져 참여자 감소가 우려됐지만 초여름 날씨에 가족 캠핑과 낚시를 즐기려는 많은 관광객들이 대회에 참가했다.부대 행사로 마련한 어린이 낚시대회와 어린이 물총놀이도 열려 가족들의 인기를 끌었다.특히 물총놀이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끈끈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가족 1팀 당 원투대 2개를 쓰고 대상어종은 도다리와 광어 등 넙치류 15cm 이상, 미끼는 자유롭게 사용했다. 오전 8시에 시작해 오후 2시 마감했다.심사 결과, 유용운(울산시) 씨가 313mm 도다리를 잡아 대상어종 최대어상을 수상했다. 2위는 김인수(천안시, 283mm) 씨, 3위는 서영철(속초시, 211mm) 씨, 아차상은 강재구(울진군, 203mm) 씨가 각각 차지했다. 기타어종 최대어상 1위, 2위, 3위도 트로피와 상품을 수상했고, 5개조 각 1위도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낚시대회에 참가한 김모(포항시·48)씨는“날씨도 좋고 가족들과 함께 캠핑도 즐기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면서“모처럼 많은 사람들과 경쟁을 하며 낚시에 몰입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영덕군 관계자는“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대회시기를 조절해 향후 전국적인 명성을 얻는 낚시 대회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8-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