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사물인터넷 기반 해양 수온측정 장비 개발

[영덕]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가 경북씨그랜트센터 조현우 교수팀과 공동으로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개발한 수온측정 장비를 어업 현장에 접목하는 데 성공했다. 이 장비는 조 교수 연구팀이 고수온과 냉수대 피해 예방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는 개발된 장비를 양식장 환경에 맞게 변경해 제작하고 육상 양식장 5곳 취수구에 설치해 측정한 수온 데이터를 무선 전송 방식으로 수신 장비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토록 했다.또 해양 환경에 견딜 수 있도록 송수신기 개선작업을 거쳐 최대 수심 50m까지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 설치하고 육상에서 데이터를 전송받는데 성공했다.그동안 해상 수층별 수온은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거나 해상 특정 지점에 고가의 대형관측 부표를 설치해 측정했다.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제조와 유지, 보수 비용이 절감돼 저렴한 비용으로 어업 환경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김진규 어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존 수억원대의 대형관측부표에 의존하던 해양 수온 정보를 이제는 어업인들이 스스로 저렴한 가격의 스마트 장비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수온뿐 아니라 용존산소 등 다양한 수질 센서와 연동한 장비를 산업화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9-07-31

주말마다 ‘궂은 날씨’ 영덕해수욕장 한숨

[영덕] 경북 동해안의 이상저온과 주말마다 되풀이 되는 궂은 날씨로 영덕지역 해수욕장의 피서객이 지난해 보다 60% 이상이나 줄어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이달 넷째 주말인 27일 고래불, 장사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이 듬성듬성 눈에 뛸 정도로 썰렁했다.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장 이래 이날까지 16일간 지역 7개 해수욕장(장사, 대진, 고래불, 남호, 하저, 오보, 경정)의 피서객은 3만1천605명(차량 1만1천601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4천534명(차량 2만1천323대) 보다 5만2천929명이 줄었다.이로 인해 한철 장사를 준비했던 상인들의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래불해수욕장의 민박, 펜션 관리인 A(병곡면·48) 씨는 “이맘때면 민박집마다 학생들로 차 있어야 하는데 올해는 거의 다 비어 있다”며 “경기가 어려우니 놀러오는 사람도 거의 없고 날씨까지 선선해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들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푸념했다.다른 6개 해수욕장의 사정도 비슷했다.대구에서 장사해수욕장을 찾은 B씨(60)는 “7월 말인데도 날씨가 서늘하고 바닷물이 차다”며 “8월 말께 다시 와서 해수욕을 즐겨야겠다.”고 아쉬워했다.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은 “여름휴가가 본격화 되는 8월 첫 주말부터 피서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이지만, 개장 기간의 3분의 1이나 개점휴업 상태로 보냈다”며 낙심했다.해수욕장에서 보트 대여를 하는 C씨(영덕·48) 는 “2주 넘게 궂은 날씨로 손님구경 하기 힘들었다”며 “조기개장의 효과가 크지 않아 개장시기까지 늦췄지만, 정작 날씨와 환경마저 도와주지 않아 울고 싶다”고 속내를 비쳤다.영덕군 관계자는 “태풍이나 폭염 등 기상이변이 없으면 이달 말에서 8월초부터 피서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종 이벤트와 축제, 비치사커대회 등 다양한 행사와 친절로 피서객들이 잊지 못할 추억의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9-07-29

영덕군,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지역개발부문 대상

[영덕] 영덕군이 지난 23일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최 ‘제24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시상식에서 지역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1996년 시작해 올해로 24회째인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방행정의 혁신과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민간이 실시하는 평가로는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인정받고 있다.영덕군은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 포항~영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추진, 포항~영덕 철도 개통, 동해선 포항~동해 구간 전철화 예비타탕성 면제를 정부에 건의해 단선 전철화가 확정되는 등 광역교통망을 적극 확대해왔다.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 어업지도선 건조, 오십천 고향의 강 정비 준공(259억), 덕곡천 친수공간 조성, 태풍 ‘콩레이’ 재해복구사업, 나옹왕사역사문화체험지구 조성 및 인문힐링센터 ‘여명’ 개관, 영덕군보건소 및 치매안심센터 신축, 예주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어촌뉴딜 300 사업 석리항 선정 등 민선7기 변화를 추구하면서 정주여건 개선과 안전사회 기반 구축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지역개발에 따른 일자리와 관광객 1천만시대를 돌파, 2천만 관광객 시대 준비와 함께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영덕’ 건설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희진 군수는 “영덕군민과 전 공직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수상했다”며 “민선7기 2년차에도 더 여유롭고 더 가치 있게 변하는 영덕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9-07-24

영덕군, 단계별 대비로 태풍 '다나스' 피해 최소화

【영덕】영덕군은 지난 19일부터 지역에 영향을 미친 태풍 ‘다나스’를 대비하기 위해 이희진 군수를 중심으로 단계별 대응을 철저히 해 피해를 최소화했다.태풍 ‘다나스’는 소형급으로 분류됐지만, 지역 최고 170㎜의 호우와 초당 14.1m의 강풍을 동반했다.태풍 내습 이전 영덕군은 태풍 콩레이 기능복구공사를 완료하고 침수피해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임시양수기 배치, 비상용 마대 비치, 하천 ‧하수도 준설 등 침수예방시설에 대해 선제적 대응 조치를 했다. 또한 가정 내 재난방송 무선수신기 설치,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 등 실질적 주민 체감형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이 군수는 직접 자연재난대비 사전대비현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에서 신속대응이 가능한 재난대비체계를 강화했다.태풍의 직·간접 영향기간에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점 재난관리시설인 배수펌프장, 하천시설, 도로, 해양·농림·산림분야 등에서 현장 중심의 대응활동을 펼쳤다.가로수 전도, 도로침수, 배수로 막힘 등에 대해서는 즉각 응급복구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 했다.이희진 군수는“태풍 콩레이 피해를 교훈삼아 풍수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질적·현장 중심적 대응에 최선을 다했다”며 “태풍 ‘다나스’ 피해를 최소화했듯이 계속해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