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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도관광공사 사회공헌활동 앞장

【경주】 경북도관광공사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랑 나눔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공사는 2012년 지방 공기업으로 출범한 이래 고유의 업무인 경북관광산업 발전에 매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최근 공기업의 윤리경영 및 사회적 책임이 화두로 대두됨에 따라, 사회공헌활동 중·장기 계획을 수립, 자발적인 봉사조직인 `5개 테마봉사단`운영하고 있다.사회소외계층에 여행기회를 제공하는`희망 더하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 키우미`, 임직원이 기부문화에 앞장서는 `행복 나르미` 행사 등을 통해 년간 40여회에 달하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 공사는 최근 임직원들의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도서 400여권을 정성껏 모아 경주시 장애복지관에 기부하는 `사랑의 책 보내기` 행사도 했다.공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주보훈지청과 협업체계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보훈 가족을 발굴, 방문해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위문품도 전달했다.지난 20일에는 농번기를 맞아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기 위해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을 방문해 진입도로의 잡풀을 제거하고 청소와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등 관광객 밀집시설에 대한 봉사활동도 펼쳤다.이밖에도 공사는 지역사회에 사랑 나눔 실천을 위해 △사랑의 헌혈나눔 △팝콘데이(소외계층대상 문화향유 프로그램) △장애우 초청행사 등 실질적으로 지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발굴, 전개하고 있다.경북도관광공사 김태식 사장직무대행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6-26

경주 해수욕장 내달 11일 일제 개장

【경주】 경주 동해안지역 오류, 고아라해변 등 5개 해수욕장이 다음 달 11일 일제 개장한다.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개장에 앞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수욕장 주변 편의시설과 미관정비를 서두르고 있다.앞서 시는 지난 4월 18일과 이 달 17일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경주시와 관련단체 및 해양경찰서, 소방서, 경주경찰서 등 기관과 운영회의를 갖고 `7년 연속 인명사고가 없는 안전한 해변` 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시는 안전관리요원을 지난해 20명에서 26명으로 확대하고 간호요원 5명을 추가로 배치하며 효율적인 인명구조를 위해 구조선의 종류를 모터보트에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한 수상오토바이로 대체한다.또 이안류 등으로부터 피서객 보호를 위해 수상안전부표 및 레저부표를 설치하고 수심이 깊은 해안 등 위험지구에 안전표지판 40개 설치 및 심장제세동기, 상어퇴치기 등 안전장비를 확보할 계획이다.아울러 전촌솔밭해변과 관성솔밭해변에 이달 말까지 6억6천만원의 예산으로 해수욕장 서비스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나정 고운모래해변에는 1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화장실 및 샤워장을 리모델링하고, 관성솔밭해변과 봉길대왕암해변도 샤워장 및 화장실을 임대해 해수욕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오류고아라해변은 1억원의 예산을 들여 타워비치라이트를 설치키로 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6-24

지하 80~130m 폐기물 사일로, 내진 1등급 설계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하 공단)은 19일 경주 방폐장 1단계사업 준공을 앞두고 언론에 현장을 모두 공개했다.양북면 봉길리에 건설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은 5월말 현재 공정률 99.97%로 마무리 단계다.지난 2008년 8월 공사를 시작해 이달말 공사가 끝나는 1단계 공사는 10도의 기울기를 따라 지하로 뚫고 들어가면서 1천415m의 운영동굴과 1천950m의 건설동굴이다.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하역동굴, 방폐장 핵심시설인 처분고(사일로) 6기, 수직 출입구 등을 건설했다. 또 방사성 폐기물건물, 인수저장건물, 지원건물 등의 지상지원시설을 건설했다.지하 80~130m 깊이에 건설된 사일로는 지름 30m, 높이 50m에 이르는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로 내진 1등급으로 건설돼 리히터 규모 6.5 강진에도 견딜 수 있다. 공단은 준공 후에는 각 사일로마다 원전, 병원, 산업체 등에서 발생한 중저준위방폐물 약 1만6천700드럼씩 10만 드럼을 처분할 계획이다.통상 일반 터널은 입구와 출구 양쪽에서 동시에 굴착해 공사 도중 지하수가 나와도 자연배수가 돼 문제가 없지만 입·출구가 하나뿐인 경주 방폐장 동굴공사는 지하 한쪽방향으로만 하향(下向)굴착을 해야 하는데다 지하수를 만나면 별도의 양수작업이 필요해 건설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반입된 방폐물을 검사하고 보관할 수 있는 지상지원시설은 2010년 완공돼 그해 12월 한울원전과 월성원전으로부터 방폐물 1천536드럼을 반입하는 등 이미 본격 가동에 필요한 준비를 끝낸 상태다.특히,공단 측은 환경단체들의 지하수 유출로 인한 방사성물질 누출 우려 지적에 대해 공단측은 사일로 주변에 지하수가 있어도 균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히 보강공사를 했다고 밝혔다.공단은 1단계 10만 드럼에 이어 2단계 12만5천드럼 규모의 `천층처분장`을 건설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준비에 착수했다. 경주 방폐장은 214만㎡ 부지에 60년간 원전, 산업체, 병원 등에서 발생한 80만 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처분하게 된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6-20

경주시의회 입성, 여성엔 여전히 높은 벽

【경주】 33.33%. 6.4경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여성후보들의 당선 확률이다.당선된 여성후보는 남녀 모두 16명 가운데 최저 득표율을 기록하며 간발의 차로 승리했으며 낙선 후보는 두자릿수 표 차이로 석패하는 등 여성에게 인색하기 짝이 없는 투표행태를 드러냈다.이번에 도전한 여성후보는 모두 3명으로 새누리당 공천 2명, 1명은 무소속 후보였으며 한순희 후보 1명만 꿈을 이뤘다.7명이 출마한 다 선거구(동천·황오·보덕·불국동)에서 경주시의회 사상 첫 지역구 의원의 영예를 안게 된 한 당선자는 4위 후보와 144표차로 턱걸이 당선해 14.4%의 최저 득표율을 기록했다.제6대 시의회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시의원을 2년 역임한 박귀룡 후보가 장애인 우선 공천으로 1-가를 받았고, 한 후보는 여성 가산점을 받아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지만 1-다 기호로 다소 불리한 여건. 여기에 1~3·6대 시의원을 역임한 무소속 박헌호 후보가 5선에 도전한 상황이었다.한 당선자의 3천49표는 1위 박귀룡(5천512표, 26.1%), 2위 무소속 손경익 4천257표(20.1%)에 크게 뒤졌다.새누리당 여성우선 공천으로 마선거구(안강읍)에 출마한 임은숙 후보는 2위 정문락 후보에 43표가 뒤져 고배를 마셨다. 임 후보는 3천661표(27.0%)를 받아 1위를 한 이철우 당선자 5천415표(40.0%)에 비해 1천754표나 뒤졌다. 그러나 2위를 한 무소속 정문락 후보(3천704표, 27.4%)에는 불과 43표, 0.4%포인트 차로 낙선했다.2010년 6.2지방선거에 이어 두 번 연속 새누리당 공천을 받고도 쓴잔을 마셨다.무소속 이종표 후보는 21표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2명을 뽑는 가선거구(황성·중부)에서 3천476표(23.0%)를 받아 2위 한현태 후보에 불과 0.1%포인트 차로 고배를 마셨다./김종득객원기자 imkjd@kbmaeil.com

2014-06-18

경주시의원 18명중 무소속 4명 2010년 地選 결과와 동일 `선전`

【경주】 새누리당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마무리된 6.4경주시의원 선거에서 18명의 지역구 시의원 가운데 무소속 후보가 4명이 당선돼 4년 전 6.2지방선거와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이 가운데 김동해·손경익·윤병길 당선자 등 3명은 재선이며 초선은 정문락 당선자가 유일하다. 특히 김 당선자는 새누리당 후보 3명을 모두 따돌리고 1위에 올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김 당선자는 5명이 맞붙은 사 선거구에서 4천350표, 21.5%를 득표해 2위 새누리당 김항대 3천991표(19.7%), 3위 새누리당 박승직 3천339표(16.5%)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이로써 그는 두 번 연속 무소속 당선의 기염을 토했다. 건천, 서면, 선도, 산내, 황남동 등 5개 읍면동이 한 지역구로 묶인 사 선거구 가운데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선도동에서 낙선 1번을 포함, 3번이나 출마하면서 인지도와 지지도에서 앞선 것이 그 원동력이 됐다는 평이다.3명을 뽑는 다 선거구(동천,황오,불국,보덕)에서 20.1%(4257표)를 득표, 2위로 시의회에 재입성한 손경익 당선자는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아픔을 딛고 재선에 성공했다. 법무사 출신으로서 전문성을 높게 평가 받은 것이 2위 당선의 원인으로 꼽힌다.3명이 입후보한 바 선거구(용강,강동,천북)에서 5천475표(38.7%)를 받은 1위 김성규 후보에 41표차 뒤진 5천543표(38.4%)로 2위를 한 윤병길 당선자는 제6대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였으나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당선된 사례. 그는 1위 새누리당 후보에 불과 0.3% 포인트 차이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윤 당선인은 2012년 4월 제19대 총선에서 무소속 김석기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새누리당에서 제명된 이력이 있다. 자전거를 타고 4년 동안 구석구석을 누빈 성실한 의정활동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마 선거구에서 3천704표(27.4%)를 얻은 정문락 당선자는 3위 후보보다 겨우 43표를 앞서 당선됐다. 그는 여성우선추천을 받아 3천661표(27.1%)를 받은 새누리당 임은숙 후보를 43표, 0.3%포인트 차로 제치고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김종득객원기자 imkjd@kbmaeil.com

2014-06-11

경주 코리아오픈 태권도대회 내달 11일 팡파르

【경주】 `2014 경주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 대회`가 다음 달 11일부터 16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2012년에 이어 경주에서 두번째 개최되는 오픈 국제태권도 대회다.대회종목은 겨루기(남여 각 8체급), 품새(개인, 단체, 복식) 2종목으로 50개국 310개팀 3천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 대회는 2012년도와 달리 세계태권도연맹에서 승인하는 올림픽 출전 랭킹점수가 20점이 부여되는 G2대회로 격상되어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주요일정으로 6월 30일까지 참가신청을 마감하며 7월 7일부터 9일까지 선수등록을 마치고, 11일부터는 겨루기 경기를 시작으로 본 경기를 시작한다.조직위원회에서는 그동안 대회참가 및 홍보 등을 위하여 세계태권도연맹에 가입한 해외연맹국(205개국)에 초청장을 발송하고, 제21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주요 태권도대회를 통하여 유치활동을 펼쳤다.해외 선수단 및 임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하여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태권도 관련 유적지 및 재래시장과 경주문화 홍보를 위하여 시티투어 운영, 격파왕 대회, 봉황대 특별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또한 공무원, 통역자원봉사자, 서포터즈와 결연하여 참가 환영 및 응원, 경주관광 등으로 사기를 진작하고 경주의 훈훈한 인심을 각국에 전파하여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천년고도 경주홍보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의 명성과 함께 스포츠 관광도시이자 태권도 중심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상승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6-11

경주시민 화합·소통의 자리

【경주】 `제7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가 9일 오전 10시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주시민의 날`은 박혁거세가 신라를 건국한 날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지난 2007년 경주시민의 날 조례로 제정됐다.이어 2008년 `제1회 시민의 날`을 선포한 이후 매년 6월 8일을 경주시민의 날로 지정하여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이날 기념식은 먼저 식전행사로 찬란했던 신라왕경 복원에 대한 의미와 시민화합과 희망을 담은 만파식적 악극이 공연됐다.이어 의식행사에서는 `시민화합, 비상하는 경주`라는 주제로 신라 건국 후 찬란했던 문화와 시민화합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경주의 모습을 노래, 춤, 미디어(영상, 사진 등)를 혼합해 구성한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경주시민 모두가 하나되어 신라왕궁을 만들고, 희망 미래 경주를 위해 새롭게 도약하는 화합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화합 퍼포먼스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양식 시장은 “경주 시민의 날을 계기로 경주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경주의 성장발판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6-10

경주 양동마을서 민속문화 체험

【경주】 경주시와 경주문화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양동마을에 대한 홍보를 활성화하기 위한 양동마을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지난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운영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1박 2일 숙박체험을 비롯, 예절 및 서당체험, 다도체험, 국악체험, 문화탐방, 약과 만들기, 야간 길놀이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주민과 함께하는 문화탐방`은 양동마을 주민 해설사와 함께 마을의 중요문화재와 살아있는 생활문화를 생동감있게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첫째, 셋째 토요일 단체를 대상으로 예약 접수하며, 입장료와 답사자료는 무료로 제공된다.또 `민속문화체험한마당`은 우리의 민속놀이와 옛 농촌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누에고치 풀기, 맷돌, 지게, 새끼꼬기 등 20여종과 40여점의 민속품도 전시된다. 매월 셋째주 토·일요일 양동마을 공터에서 마련되며, 체험비는 무료이다.이어 양동마을 영귀정에서는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예·문인화 체험은 매월 첫째, 셋째 토·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부채에 문인화 그리기, 가훈쓰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체험 참가비는 무료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5-30

한수원 지진에너지 흡수 `원전용 면진장치` 국내 첫 개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21일 강진에도 원전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원전용 면진 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사진 `면진 장치`란 지진 에너지를 흡수해 구조물에 전달되는 충격을 감소시키는 장치로, 구조물 자체가 지진을 견디는 내진과는 다른 개념이다. 한수원의 면진장치 개발은 프랑스와 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터키 등의 강진(强震)지역 원전 수출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에 개발한 면진장치는 우리나라에서 발생 가능한 최대 예상지진보다 에너지가 20배나 큰 리히터 규모 7.3 정도(최대지반가속도 0.5g)의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지진 에너지를 흡수해 구조물에 전달되는 충격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어 원전 구조물 및 설비의 안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한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국책과제인 `수출형 원전 대비 면진장치 국산화 개발`을 통해 면진장치를 개발한 뒤 국내외 전문기관에서 실증실험을 이달초 성공적으로 마쳤다. 총 40여종의 까다로운 성능검증을 수행해 원전 적합성을 입증했고, 7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올렸다.한수원 중앙연구원 이종호 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원전용 면진장치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됐으며,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실증실험에서 외국제품에 비해 탁월한 성능이 입증돼 향후 원전의 안전성 및 수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5-22

경주시장 `깜깜이 선거` 우려

【경주】 6·4 경주시장 선거가 텔레비전 토론회 한번 개최되지 않는 사상 최악의 `깜깜이 선거`가 될 전망이다.경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19일 개최한 회의에서 경주시장 선거 TV토론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법으로 허용한 TV 합동연설회를 개최하기로 했다.후보자들끼리 정책과 현안에 대한 토론을 하지 않고, 후보자 5명이 각각 10분 이내의 방송 합동연설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이에 따라 유권자들은 각 캠프의 정책과 정견, 후보들의 면면을 토론을 통해 한자리에서 비교할수 있는 기회를 사실상 박탈당하게 됐다.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TV토론회는 일정 요건을 갖춘 정당후보나 4년 이내 해당선거구에서 실시한 대선, 국회의원선거, 지자체장 선거에 입후보해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10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참여할 수 있다. 또 언론기관이 선거 개시일 전 30일 전 부터 선거기간 개시일 전일(4월 22~5월 21일)사이에 실시, 공표한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무소속 후보 등도 가능하다.이같은 TV토론회 초청 대상자 선정 기준에 따르면 새누리당 최양식, 통합진보당 이광춘 등 후보 2명만 해당된다. 현재 경주시장 선거 무소속 후보로 등록한 박병훈, 최학철, 황진홍 후보는 위에서 언급한 초청 요건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TV합동연설회는 오는 23일 오후 11시15분부터 포항문화방송을 통해 방송된다.한편 최학철 경주시장 후보(무소속)는 19일 “종전 경주시장에 입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언론기관의 여론조사결과는 현재 등록한 모든 무소속 후보가 5% 유효득표를 받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이에 따라 “이를 인용하는 방법 등으로 경주시민들이 후보자 간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경주시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그 권리를 보장해 달라”면서 전면적인 TV토론회 개최를 선관위에 요구하기도 했다./김종득객원기자 imkjd@kbmaeil.com

201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