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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덕대왕 신종` 본뜬 `신라대종` 제작 박차

【경주】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을 모델로 한 `신라대종`이 제작된다. 31일 경주시는 신라대종(사업비 15억) 주조위원회 위원 및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대종 주조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경주시는 한국 대표 종인 성덕대왕 신종을 모델로 하는 `신라대종`을 성공적으로 주조하고자 종 주조에 관심이 많은 각계 인사 및 관련 학계 전문가 50명으로 신라대종 주조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앞으로 경주시는 신라대종을 주조한 후 역사도시문화관 건립 부지(옛 시청 부지) 내에 170㎡(51평)의 종각을 건립하고 신라대종을 봉헌할 예정이며, 아울러 주변 정비와 편의시설을 설치해 신라대종 테마파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있는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은 한국 종의 형식을 빠짐없이 갖춘 우리나라 최대의 종이다.종명에는 성덕왕의 공덕을 기리고, 백성의 복을 빌며, 종소리로 속세의 사람들이 깨달음을 얻길 기원할 뿐만 아니라 신라의 모든 백성을 결속하고자 하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성덕대왕신종은 1992년 제야의 종으로 타종된 후 1996년 학술조사와 2002, 2003년 개천절 타종행사를 마지막으로 종 보존을 위해 타종이 중단돼 아쉬움이 많던 차에 이번에 새로 신라대종을 만들게 되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4-01

경주시의원 무소속 4인방 향방은?

【경주】 경주시의회 시의원 4명이 무소속으로 이번 6·4 지방선거에 도전, 지역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무소속으로 선거판에 뛰어든 후보로는 경주시 `사` 선거구(선도동·건천읍·서면·산내면)에 이종근·김동해 시의원, `다` 선거구(동천동·황오동·불국동·보덕동)에 박헌오 시의원, `바` 선거구(강동면·천북면·용강동)에 윤병길 시의원 등 4명이다.지난 19대 총선 당시 손동진 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을 비롯해 현역이었던 정수성 국회의원, 김석기 전 경찰청장 등이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이 결과 손 전 총장이 공천을 받게 됐는데 금품제공 사건으로 공천이 취소되면서 정 의원이 재공천됐다. 이어진 선거에서 이종근 시의원 등 `무소속 4인방`은 김석기 전 경찰청장을 물밑 지원했고, 그와 맞붙은 정 의원은 승리를 이끌어냈다.총선에서 김 전 경찰청장이 패배하자 `무소속 4인방`은 새누리당에 입당을 시도했지만 정 의원의 `괘씸죄`에 걸려 불발됐고, 이번 선거에 또 한 번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결정한 것.지역정가에서는 정 의원이 이들을 이번 선거에 낙선시키기위해 `선거구` 획정을 불리하게 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실제 이종근 시의원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출마한 `사` 선거구는 건천면·내남면·산내면·서면을 포함했다.이는 내남면 출신인 이종근 시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용, 선거에서 승리하는데 장점으로 작용했다.그런데 이번 선거구 획정에서 내남면이 `아` 선거구(외동읍·황남동·월성동·내남면)로 포함되면서 이 시의원의 재선가도에 불리하게 작용하게 됐다.이번 선거구 변경에 대한 논란은 경주지역 최대 읍지역인 외동읍과 도심권에 있는 황남·월성 2개동이 인접성이 없는데도 한 선거구로 묶인 것이라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지역 정가에서는 “정 의원이 이종근 시의원 등 지난 총선 `반대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새누리당 입당 거부와 선거구를 재조정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이에 대해 정수성 의원 측은 “의도성은 전혀 없고, 도농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실시한 것”이라고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3-19

경주 향토음식 `별채반` 관광객에 인기

【경주】 경주의 향토음식 `별채반`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별채반은 `별`과 `채반`의 합성어로 별은 동양 최고 천문대 첨성대가 상징하는 별처럼 아름다운 한식, 현재와 미래의 최고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채반은 밥상이라는 순수 우리말로 경주시는 지난 2011년 4월 이둘을 합친 합성어를 만들어 별채반을 상표로 등록했다.별채반은 개발된지 얼마되지 않아 주메뉴 `육부촌육개장`과 `곤달비비빔밥` 2가지와 서브메뉴 `가자미 과일소스 단호박`과 `전복초` 2가지 등 모두 4가지가 있다.별채반의 자랑거리는 국내최초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천년한우와 경주 산내면 해발 1천13m고지에서 자생하는 곤달비를 친환경방식으로 재배해 맛과 향이 뛰어난 경주 특산물을 사용한다는 것이다.또 청정해역 감포바다에서 어획되는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참가자미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전복을 주요 식재료로 쓰고 있다.현재 운영중인 별채반 음식점은 별채반 교동쌈밥점, 장원숯불가든점, 불국점, 보문점, 신경주역점의 5곳이다.특히, 별채반의 밥상은 1인 밥상으로 차려져 깔끔하면서도 위생적이라 외국인들도 즐겨찾고 있다./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4-03-07

경주시장 선거 화두는 `소통`

【경주】 오는 6월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도전하는 지방선거 경쟁자들이 `시민들과의 소통` ` 2013년말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 무산을 둘러싼 책임론` 등을 주요 쟁점으로 부각시키고 나섰다.첫 포문은 지난 13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박병훈 경북도의원이 열었다.박 의원은 최 시장의 시정 평가를 요구한 기자에게 “소통부족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 “2012년 3월 한수원 본사 조기 이전이 확정된 후 그 기한인 2013년 12월까지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경주시장”이라고 강조하면서 최 시장의 소통 부족과 2013년말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 무산 책임을 거론하고 나섰다.15일 출판기념회를 가진 황진홍 전 경주시부시장도 이 같은 문제를 집중 부각하고 있다. 이날 소개된 황 전 부시장의 저서 제목은 `소통이 답이다`로 최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하는 모양새다. 황 전부시장은 이날 “모든 분야에서 소통은 중요하지만, 행정에서 소통은 특히 중요하다”면서 “행정과 주민 간의 가장 대표적인 불통 사례가 한수원 본사 이전 문제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5선 시의원을 거쳐 경북도의회에 진출한 뒤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최학철 경북도의회 의원도 `소통`을 부각시키며 최 시장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최 의원은 “시의원 다섯 번, 도의원 한 번 등 여섯번 선거를 하는 동안 유권자들이 계속 당선을 시켜주신 것은 주민들과의 꾸준한 소통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소통에 관한한 가장 큰 장점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지난 2005년 국책사업유치추진단 공동대표로서 방폐장 경주 유치에 앞장섰던 이진구 전 경주시의회 의장도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을 비롯해 방폐장 유치 이후 지지부진한 각종 지원사업의 책임론을 적극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정작 협공을 받고 있는 최양식 시장도 소통을 강조하기는 마찬가지다.최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17일부터 3월 28일까지 일정으로 23개 읍면동을 방문한다. 1개 읍면동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오전에는 해당 지역기관, 사회단체장, 통장, 새마을지도자 등 각계각층의 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 형식의 현장대화를 하고, 오후에는 산업단지, 작목반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다.최 시장은 지난해에도 2월18일부터 5월7일까지 3개월여 동안 읍면동을 방문하면서 `현장대화`를 했었다.이같은 행보에 대해 현직을 이용한 선거운동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지만 경주시는 `시민들과 소통하고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소통행정`을 강조하고 있다.최 시장은 한수원 본사 경주 조기 이전 무산에 대해서는 정주 여건 미비 등 현실적인 제약 때문이었다는 입장이며, 이번 읍면동 현장방문을 통해 `신라왕궁 복원`을 특히 강조한다는 계획이다./김종득객원기자 imkjd@kbmaeil.com

2014-02-19

경주 서라벌대 경찰보안과 보안분야 전문인력 양성 요람

【경주】 새학기를 앞두고 경주 서라벌대학교가 경쟁력 있는 학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 가운데 으뜸은 경찰 및 첨단보안인력을 양성하는 `경찰보안과`.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매년 경찰을 4천여 명씩 늘려 5년간 2만명을 증원한다는 계획이 구체화 되고 있으며, 특히 경찰행정학과 졸업생들만 응시할 수 있는 순경 특채 모집인원은 2013년 120명에서 2014년의 경우 560명으로 증가했다.경찰보안과 학생들은 졸업 후 경찰행정학과 순경특채를 통해 보다 쉽게 경찰공무원으로 진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법원 관리원, 검찰청 방호직 공무원, 철도 공안직 공무원, 관공서 청원경찰 등 그 진로가 매우 다양하다.또한 서라벌대학교 경찰보안과는 졸업생들이 대기업 보안요원으로도 많이 진출을 해 명실공히 보안 인력 양성의 전문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경찰보안과 임운식 교수는 “최근 민영 보안 영역은 범죄예방 뿐만 아니라 치매노인 케어 등 그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고, 현장중심 교육을 통해 서비스능력에 투철한 전문 보안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밖에 재활분야 전문인을 양성하는 `작업치료과`는 2002년 신설돼 올해로 12년이 됐으며, 졸업생들은 대학교수, 종합병원, 광역시 교육청 치료교사 등 수준 높은 취업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재활의학에서 국가면허증인 작업치료사면허증을 소지하고 우리나라 재활의학의 미래가 되는 작업치료사를 양성함으로써 보건 계열 최고의 학과로 자리 잡고 있다.산업재해,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신체나 정신적인 장애를 입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는 만큼 현재 작업치료사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앞으로 관련업계에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유망 직업이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2-05

경주시 “올해 관광객 1천500만 유치”

【경주】 경주시는 올해 관광객 1천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인프라 확충과 함께 관광서비스 개선 및 관광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4일 경주시에 따르면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2천년 동안 잠자고 있는 신라왕궁과 황룡사를 본격적으로 복원한다.특히 오는 9월 화백컨벤션센터가 개관되면 명실상부한 마이스 산업의 중심에 서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신라대종공원과 포석정 유상곡수 체험장 및 6부전56왕을 모시는 `신라역사관`을 만들어 글로벌 문화융성도시의 면모를 갖춘다는 것. 이와 함께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를 개최해 세계유산도시의 위상을 높기로 했다.또 전촌~나정 바다관광벨트와 토함산 자연휴양림 주변에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북천을 사색과 명상의 힐링공간으로 만드는 동시에 충효천과 북천 신평제를 생태하천으로 만들기로 했다.천연기념물인 경주개 `동경이`의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도당산 생태터널을 마무리해 신라탐방길을 완성한다.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6개 자매도시 및 8개 우호도시와 국제 교류를 확대 추진하는 한편, 벚꽃마라톤, 동아마라톤, 세계유소년 축구대회 등 각종 국제 체육대회와 연계해 외국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2-05